DAILY NEWS_ 2017.12.27 (수)
본문
DAILY NEWS_ 2017.12.27 (수)
1. 인천항 연간 컨테이너 300만 개 돌파…국내 두 번째 기록
2013년 200만 개 이어 4년 만에…서울∼부산 24번 왕복 규모
인천항이 올해 1년간 처리한 컨테이너가 300만TEU를 넘어 섰다. 300만TEU(1TEU는 20피트 분량 컨테이너 1대)는 컨테이너 박스 300만 개에 달하는 물동량으로, 컨테이너를 한 줄로 연결하면 서울-부산(380㎞)을 24번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올해 처음 2,000만TEU를 돌파한 부산항을 제외하고는 국내에서 300만TEU 고지를 밟은 항만은 인천항이 유일하다.
인천항만공사(IPA)는 27일 송도국제도시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에서 300만TEU 달성 기념식을 갖고 오는 2025년까지 400만TEU를 처리하는 글로벌 30위권 항만으로 도약을 향한 새로운 항해를 선언 했다.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작년 송도국제도시 신항 개장, 한중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따른 교역량 증가, 인천항만공사의 마케팅 강화 등의 영향으로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300만TEU 물동량은 100만TEU 달성(2005년) 12년만이자 200만TEU 달성(2013년) 4년만에 쓴 새 기록으로 2016년 실적을 기준으로 글로벌 컨테이너 항만 순위에서 47위에 해당하는 역대 최고 실적이자 성과” 라고 말했다.
IPA는 이러한 물동량 달성을 49개 항로로 소화했다. 항로수 49개는 인천항만공사가 출범했던 2005년 26개에서 거의 2배 늘어난 수치로 그 만큼 인천항이 제공하는 서비스가 다양해지고 네트워크가 확장되면서 물동량도 함께 증가했음을 의미한다.
또한 물동량 뿐아니라 인천항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도 인천지역 총생산 대비 포괄적 항만물류산업의 비중이 33.8%이며 1만 TEU당 6.4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져 올해 300만 TEU를 달성한 것을 분석할 경우 1,920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지니게 된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날 300만TEU 달성을 맞아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인천항만가족 한마음 공동선언식도 함께 진행했다.
정부의 더 좋은 일자리 창출정책에 적극 동참해 물동량 증대를 통한 양질의 고용 증대를 위해 유관 업·단체가 공동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항만공사를 비롯, 인천시,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항운노동조합, 인천상공회의소, 인천항발전협의회, 한국선주협회 인천지구협의회, 인천항만물류협회, 인천시 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인천항 도선사회, 인천복합운송협회, 인천시 물류창고협회가 참석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컨테이너 물동량 300만TEU 달성을 계기로 오는 2025년까지 연간 400만TEU의 물동량을 처리하는 ‘세계 30위권 항만’으로 도약하기 위해 인프라 개발과 서비스 개선, 적극적 마케팅 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남봉현 IPA 사장은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인 물동량·항로 유치 마케팅을 추진해 2020년에는 350만TEU를 달성 하겠다” 라고 말했다.
(서울경제 2017.12.27.)
2. 인천항만공사-한전 '친환경 항만 조성' 맞손
국내 항만 최초 전기차 충전소 설치키로
인천항만공사(IPA)가 인천항을 친환경 항만으로 조성하기 위해 한국전력공사와 손을 맞잡았다.
IPA는 최근 한전 인천지역본부와 인천항 에코에너지 포트 구축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인천항에 전기자동차 충전소와 선박 육상전원공급설비를 설치해 자동차·선박의 연료비용 절감은 물론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줄여 인천항 환경 개선에 기여할 예정이다.
국내 항만 최초의 전기자동차 충전소는 항만 이용자가 많은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과 갑문 홍보관 등에 우선 도입한다.
두 기관은 에코에너지 포트 구축으로 지속 가능한 친환경 항만 운영과 에너지 신수요 창출을 통한 미래 성장 동력 발굴 등을 기대하고 있다.
향후 공동 연구와 기술 교류를 위한 업무협의체를 구성해 에코에너지 포트 사업을 전국 항만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인천일보 2017.12.27.)
3. 수도권 수출입 컨 절반이상 다른 지역 항만으로 빠진다(인천항)
인천항·평택항 등 45.5% 처리
미주·유럽·일본교역 20% 불과
주당 항차수 많은 부산항 선호
'글로벌 인지도' 마케팅 부족도
인천과 경기도 등 수도권에서 발생하는 수출입 물동량 절반 이상이 수도권이 아닌 부산항 등 다른 지역 항만에서 처리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6일 인천항만공사가 발표한 '2016년 수도권항 중심 수도권 컨테이너 물동량 O/D(기종점) 분석' 결과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발생한 컨테이너 물동량 422만 7천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 가운데 인천항과 평택항, 경인항에서 처리된 물량은 45.5%인 192만 2천TEU에 불과했다.
이 중 인천항을 통해 수출입한 물동량은 164만 5천TEU(38.9%)를 기록했고, 평택항 또는 경인항을 경유한 화물은 27만 7천TEU(14.4%)인 것으로 확인됐다. ┃표 참조
중국 웨이하이와 친황다오, 단둥, 닝보 등 수도권과 가까운 곳을 오가는 화물 70%는 수도권 지역 항만을 통해 수출되거나 수입됐다.
반면, 미주·유럽·일본 등의 항만과 교역하는 화물은 20% 정도만 인천항이나 평택항 또는 경인항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과 미주, 일본 지역 항만을 오가는 항로 수가 부족하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부산항의 주당 항차 수는 531 항차에 달하지만, 인천항은 49 항차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환적을 원하지 않는 화주들은 물류비용이 더 들어가더라도 부산항을 선호한다는 것이 인천항만공사의 설명이다.
실제로 인천발전연구원 강동준 연구위원이 수도권 지역 화주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보니 '인천항의 정기선 항로서비스 지역과 항차 수가 부족해 인천항을 이용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항의 글로벌 인지도가 아직 부족한 것도 또 다른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게다가 컨테이너 선사에 제공하는 혜택이 부산항 등에 비해 적어 다른 항만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인천항만공사는 분석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수도권에서 발생하는 물동량이 인천항, 평택항, 경인항에서 처리하기 위해서는 미국 시애틀이나 캐나다 밴쿠버 등과 곧바로 연결되는 항로를 개설할 필요가 있다"며 "글로벌 화주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벌여 이들 항만의 인지도를 높이는 활동을 벌여야 한다"고 말했다.
(경인일보 2017.12.27.)
4. 경남도, 부산항 신항 2,000만TEU 달성 맞아 지원체계 강화한다
신항 한진터미널에서 '국내 최초 2,000만TEU 달성 및 토도(土島)제거 착공식' 열려
한경호 권한대행, "부산항 신항 활성화 위해 해운선사, 물류기업 등에 대한 행정적 지원에 최선 다할 것"
경남도는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이 22일 부산항 신항 한진터미널(진해구 안골동)에서 열린 '2,000만TEU 달성 및 토도제거 공사 착공식' 행사에 참석해 국내 최초 2,000만TEU 달성을 축하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춘 해양수산부장관, 한경호 권한대행, 서병수 부산시장, 우예종 부산항만공사 사장과 해운선사 및 항만터미널 운영사 관계자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했다.
부산항 신항은 정부와 민간투자로 약 19조 3,015억원을 투입하여 컨테이너부두 등 44선석, 항만배후단지 등을 건설하는 대형 국책사업으로, 현재 최신식 컨테이너부두는 21선석이 준공되었으며, 항만배후단지에는 68개의 다국적 제조 및 물류기업이 활발한 기업활동을 하고 있다.
부산항 신항은 2007년 58만TEU에 불과하던 물동량이 10년만인 2017년 11월 기준으로 부산항 전체 1,873만TEU의 66%인 1,232만TEU를 처리하는 대형 항만으로 성장하였으며, 이날 최초로 기념비적인 2,000만번째 컨테이너를 부산항 신항 한진터미널에서 하역하게 되었다.
토도제거 공사는 선박 대형화에 따라 10,000TEU 이상의 대형 컨테이너선이 부산항 신항에 입출항 함에 따라, 대형 해양사고 예방 및 안전한 항로 확로를 위해 국비3,437억원을 투입하여 오늘 착공식을 시작으로 2019년말 준공할 예정이다.
한편, 경남도는 토도제거 공사 등 부산항 신항 개발에 따라 발생하는 정당한 어업피해 보상대상의 70%가 경남지역에 해당함에 따라, 지역 어업인들의 불편 해소 등을 고려하여 올해 5월23일부터 부산시에서 경남도로 이관하였으며, 경남도가 어업보상 주관기관으로써 약정서 체결, 어업피해영향조사, 어업손실조사, 감정평가 업무 등을 본격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부산항 신항이 기념비적 첫 2,000만TEU 달성을 시작으로 향후 5,000만TEU를 넘어 세계 최고의 항만으로 성장을 할 것을 기대한다"며, "경남도에서 적극적으로 해운선사, 터미널운영사, 항만배후단지 입주기업 등을 위해 관계 행정기관과 힘을 합쳐 항만활성화에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열린 간부회의에서 한 대행은 "부산항 신항은 앞으로 경남의 미래성장 전략에서 매우 중요하다. 경남 쪽이 부산에 비해 선석도 많고 배후부지도 넓다.그런데 경남 발전전략에서 부산항 신항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고, 지원체계도 미흡하다"며, "전담 팀도 구성하고 항만전문가도 추가 채용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이에, 경남도는 한경호 권한대행을 중심으로 부산항 신항 개발 및 운영 활성화와 지역민의 목소리를 담아낼 수 있도록 경남도, 부산시,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만공사가 참여하는 광역적 해양항만행정협의회에 참여하고, 증가하는 항만행정의 전문성강화를 위해 항만조직 확대 개편과 전문인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중도일보 2017.12.27.)
5. 세계 6대 메가포트 ‘우뚝’…낮은 하역료 현실화 과제(부산항)
부산항 2000만TEU 시대
- 신항 토도 제거 기공식으로 자축
- 500개항 연결 풍부한 네트워크
- 최적의 환적화물 유치조건 갖춰
- 내년 물동량 2140만TEU 목표
- 신항·북항 이원화로 효율성 저하
- 운영사 난립 과당경쟁 극복해야
올해 처음으로 부산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2000만 TEU(길이 6m짜리 컨테이너 기준)를 넘어서면서 부산항은 초대형 항만을 뜻하는 ‘메가포트’로 진입했다. 1978년 국내 최초의 컨테이너 전용부두인 북항의 자성대부두가 개장한 지 39년 만이다. 세계적으로는 홍콩, 싱가포르, 중국 상하이·선전·닝보저우산에 이어 6번째로 물동량 2000만 TEU 시대를 열었다.
자성대부두가 개장한 1978년 부산항 전체 물동량은 50만6500여 TEU에 불과했지만 1984년 100만 TEU를 넘어섰다. 1997년 500만 TEU, 2003년 1000만 TEU를 돌파한 데 이어 2011년에는 1500만 TEU 고지에 올랐고, 올해 2000만 TEU 시대를 열었다.
■ 초대형 ‘컨’선박 하역서비스 제공
부산항만공사(BPA)는 26일 부산항 신항 3부두(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에서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서병수 부산시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항 2000만TEU 달성’ 기념식을 열었다. 김 장관은 기념사에서 “부산항이 글로벌 메가포트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했다. 해운·항만산업이 우리나라의 핵심 산업으로 성장하게 정부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메가포트 육성 전략을 통해 앞으로 컨테이너 2만5000TEU를 한꺼번에 싣는 선박이 등장해도 차질없이 하역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부두 시설을 확장하기로 했다. 이는 해수부가 이날 신항의 토도를 제거하는 기공식을 함께 연 이유다. 246만㎥의 토도가 제거되면 2만 TEU급 초대형 선박도 신항을 손쉽게 출입할 수 있다. 또 해수부는 야간 및 휴일할증, 선박입항료, 접안료, 예·도선료, 급유 등 부가가치 효과가 큰 환적물량 증가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부산항은 아시아와 미주, 유럽을 연결하는 간선항로의 길목에 있는 지리적 이점 덕분에 세계 500여 개 항만을 잇는 네트워크를 갖춰 글로벌 대형 선사들이 빠짐없이 기항하고 있다. BPA는 내년 물동량 목표를 올해 실적(2050만 TEU)보다 많은 2140만 TEU로 잡았다.
■ 운영사 난립·낮은 하역료 등 과제도
부산항이 2000만 TEU 시대를 열었지만 앞길이 순탄하지만은 않다. 중국이 항만시설을 계속 확충하고 있는 데다 일본은 3개의 원양 컨테이너 선사를 하나로 통합해 경쟁력을 높이는 등 세계 항만·해운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부산항의 운영 효율성이 떨어지는 점은 시급히 해결할 과제다. 우선 컨테이너 처리 기능이 신항과 북항으로 이원화돼 환적화물을 한 부두에서 다른 부두로 옮기는 데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든다.
부두 운영사가 많아 전체 항만의 효율을 떨어뜨리는 것도 문제다. 신항은 다목적부두를 포함해 23개의 선석을 6개 업체가 2~4개 선석씩 쪼개 운영하는 실정이다.
싱가포르 홍콩 중국 등 경쟁 항만들은 1~2개 업체가 모든 부두를 운영하는데, 이와 대조된다. 북항도 4개 터미널을 3개 업체가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신항과 북항에 운영사들이 난립, 물량 유치 경쟁에 나선 탓에 하역료와 각종 서비스 요금은 외국 항만보다 한참 낮은 수준이다.
BPA 우예종 사장은 “부산항의 물동량을 늘리는 데만 치우치지 않고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 항만 연관 산업 종사자들이 다 함께 잘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국제신문 2017.12.26.)
6. 한국해양공사진흥법 통과 임박…해운업 정상화 박차
한국해양공사진흥법 통과 연내 이뤄질 듯
현대상선, 1만3000 TEU급 선박 20척 발주 예정
해운업계가 한진해운 파산의 후유증을 딛고 정상화의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특히 해운업계의 숙원인 한국해양공사진흥법도 국회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어 고무적이다.
업계는 지난해 세계 7위 국적 선사인 한진해운 파산 사태로 환적화물이 이탈하는 등 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올들어 총력 대응을 펼치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고, 그 결과 부산항이 1978년 국내 최초 컨테이너 전용부두인 자성대부두를 오픈한지 39년만에 컨테이너 물동량 2000만 TEU를 돌파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이런 가운데 한국해양진흥공사 설립은 해운업 정상화의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8월 해운업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한국해양진흥공사법 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국회는 당초 지난 22일 본회의를 열어 법안을 통과시키기로 했으나 본회의가 무산됨에 따라 법안은 27일이나 28일 통과될 예정이다.
법안이 통과되면 내년 7월 해양진흥공사가 부산에 설립되게 된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한국해양보증보험과 한국선방해양을 흡수해 항만 등 물류시설 투자 참여, 선박매입을 위한 보증 제공, 중고선박 매입과 재용선 등 금융지원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공사는 정부가 지분 51%를 출자해 초기 자본금 3조1000억 규모(최대 5조원)로 구성된다. 당장 내년부터 대규모 신조 발주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진해운 파산으로 국내 유일 국적선사가 된 현대상선 역시 위기를 딛고 정상화 궤도에 올라섰다. 현대상선의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은 295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영업손실인 2303억원에 비해 87.2% 감소했다.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은 지난달 기자간담회를 통해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20% 증가했고, 영업손실 측면에서도 2000억 이상의 대폭 개선이 있었다"며 "물동량도 41% 증가했고, 특히 주력 노선인 미주 항로는 32%, 아주항로에선 85.5%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내년 3분기에는 흑자전환을 예상한다는 기대감도 내비쳤다.
현대상선은 경영이 차츰 정상화되고 해양진흥공사 설립도 임박함에 따라 선박 발주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한국해양공사진흥법이 통과되면 현대상선은 1만3000 TEU급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을 20척 발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8월 국내 1위 선사였던 한진해운이 파산하면서 급격히 줄었던 부산항의 물동량은 시간이 흐르면서 차츰 정상화를 찾는 모양새다. 부산항만공사는 연말까지 물동량이 2050만 TEU에 이르고 내년에는 2140만 TEU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뉴시스 2017.12.27.)
7. 오션·디얼라이언스, 내년 서비스 유지
기항지 최적화에 주력
해운 전략적제휴그룹(얼라이언스) 세 곳 중 두 곳이 내년에도 서비스 체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오션과 디얼라이언스는 내년도 기간항로 서비스 계획에 대해 기항지의 최적화 등을 꾀했지만, 서비스 수를 올해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디얼라이언스는 일본 3대 선사의 컨테이너선 사업 신규 회사인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NE), 독일 하파크로이트, 대만 양밍해운 3사로 구성된다. 서비스 수는 북미,유럽 두 항로를 중심으로 대서양, 중동을 포함해 총 33개다.
디얼라이언스는 기항망을 중점적으로 손봤다. 개편안에 따라 직기항지는 81곳이 넘었고, 북미서안 서비스의 동인도 확장 및 지중해 서비스의 루프별 기항지 특화 등도 집중 검토했다. 중동항로는 2개 노선으로 늘어났다.
프랑스 CMA CGM, 중국 코스코, 대만 에버그린, 홍콩 OOCL로 구성된 오션도 다음 분기의 전 세계 항로서비스를 총 41개로 유지한다. 디얼라이언스와 마찬가지로, 기항지 최적화가 돋보인다.
오션은 내년부터 대서양항로의 기항 범위를 개선하고, 미국 동안과 멕시코만 지역 서비스를 특화할 계획이다. 북중국 한국과 홍해를 잇는 직항노선도 제공한다.
지난 2015~2016년 초대형선박들이 속속 배선되면서 세계 해운시장은 선복량 확대에 따른 시황악화가 불가피했다. 하지만 올 들어 시황이 반등에 성공하는 등 선사들은 적자 탈출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프랑스 해운조사기관인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얼라이언스별 선복량은 2M(머스크라인, MSC) 729만7000TEU, 오션 605만TEU, 디얼라이언스 354만8000TEU 순으로 많았다.
< 외신팀 >
(코리아쉬핑가제트 2017.12.26.)
8. 금년 1천톤이상 수주 中조선소, 14개 불과
글로벌 조선시장의 환경이 침체된 가운데 최근들어 중국 조선업계는 어려운 난관에 직면해 왔다.
특히, 중국의 독립 조선소들이 심한 압박을 받았으며, 2017년 들어 현재까지 총톤수 1000GT 이상의 선박들을 수주한 독립 조선소들은 14개에 불과했다. 이는 2010년도의 162개에서 크게 감소한 수준이다.
그결과 많은 조선소들이 폐쇄되었으며, 중국내 조선업계의 통합 추세가 두드러졌다.
중국내 민간 조선소들의 현황
중국의 독립 조선소들은 정부의 지원이나 해외 투자 없이 민간 자본으로 운영되는 조선소들이다.
이들 조선소들은 중국의 조선업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2010년도에 1000톤 이상의 선박을 수주한 조선소는 전체 225개 중국 조선소 중에서 162개로 72%를 차지했다.
그러나, 최근들어 전 세계적인 조선 물량 감소 속에 중국의 독립 조선소들이 상당한 재정적 압박을 받고 있으며, 현재 1,000톤 이상의 선박들에 대하여 건조 물량을 가지고 있는 독립 조선소들은 54개에 볼과하다. 이는 2010년 초 271개에서 크게 감소한 수준이며, 이들 조선소들은 크기도 다양하고 최근 들어 어려운 자금 상황을 겪고 있다.
또한 이들 발주조차도 최근 들어 대형 조선소들이 주도하고 있으며, 상위 5개 독립 조선소들이 DWT 기준으로 2017년 한해 동안 수주된 물량의 95%를 차지했다. 이는2010년도 48%에서 크게 증가한 수준이다.
그러나, 대형 독립 조선소들 역시 제한적인 벌커의 발주로 인하여 여전히 심각한 재정적 압박을 받고 있다. 이들 벌커는 중국의 조선업계에 중요한 역할을 해 왔으며, 벌커는 상위 5개 독립 조선소 물량의 DWT 기준으로 62%를 차지하고 있다.
독립 조선소들 역시 중국 정부 지원 조선소들보다도 국내 발주에서 얻는 혜택이 적다.(그래프 참조) 중국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는 조선소들의 경우 중국 선주들이 발주한 벌커 중 72%를 차지하고 있으며, 상위 5개 독립 조선소들이 22%를 차지했다.
중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 조선소들 역시 규모의 경제, 비용 통제, 유연 근무 일정 등으로 혜택을 보면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DWT 기준으로 중국내 5개의 최대 조선소 중 2개 그룹은 민간 조선소인 Yanzijiang SB 및 New Century SB이며, 상위 5개 독립 조선소들의 오더북은 1860만DWT로, 중국 발주량 중 23%를 차지했다. 그리고, 이는 CSIC의 1,430만DWT 및 CSSC의 2,330만DWT 등과 규모면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소형 조선소들의 비중
이와는 대조적으로 소형 독립 조선소들이 특히 취약하며, 많은 소형 조선소들의 경우 수주를 한 후에도 자금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부 조선소들의 경우 구조조정이 되었으며, Nantong Mingde HI의 경우 국영 물류 업체가 인수한후 지난 5월에 Nantong Xiangyu로 회사명이 변경되었다.
그리고, 일부 다른 조선소들의 경우 내륙 페리선과 어선 등 소형 선박을 건조하거나 수리선 작업을 하는 등 구조조정을 하고 있다.
또한, 중국내 독립 조선소들은 최근 들어 상당한 통합 추세를 보였다. 신조선 계약계약이 역사상 저조한 수준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독립 조선소들과 특히 소형 조선소들이 직면한 재정적 압박이 쉽게 완화될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쉬핑데일리 2017.12.26.)
9. TS Lines, 1,096TEU급 컨선 2척 발주
홍콩 선사인 TS Lines은 자체 소유 선박의 비율을 높이기 위해 일본의 Kyokuyo Shipyard Corp와 1,096TEU급 피더 컨테이너 선박 2척에 대한 신조 발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선박들은 2019년도 6월과 8월에 각각 인도될 예정이며, 이로서 TS Lines이 자체적으로 소유하고 있는 선단의 총 숫자는 8척으로 늘어 났다고 한다.
또한, TS Lines은 대만의 CSBC와 1,800TEU급 컨테이너 선박 4척에 대한 신조 발주 협상도 진행하고 있다.
2015년도에 TS Lines은 4척의 1,800TEU급 컨테이너 선박을 CSBC에 발주했으며, 그중에 3척은 이미 인도되었다. 마지막 선박은 내년 1월 22일에 인도될 예정이며, 이는 선사의 6번째 소유 선박이 될 것이다. 그리고, 이들 선박은 모두 홍콩 국적선으로 등록되었다.
TS Lines의 회장인 TS Chen은, 이번 신규 오더의 발주와는 별도로, 상태가 양호한 중고 컨테이너 선박을 계속 구매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TS Line은 지난 9월에2,500TEU급 컨테이너 선박을 인수한 후에 선명을 "TS Taichung"으로 변경했다.
Chen 회장은 “조선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국제 용선 시장의 가격이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상기 2척의 신조선 건조 비용은 아직 상승하지 않았다"고 했으며, "회사는 미래의 운영 리스크를 줄이기 위하여 이들 선박들을 발주했다”고 밝혔다.
한편, TS Lines은 2018년 1월에 시작되는 North China-Vietnam Express(NV1) 서비스의 개시를 발표했으며, 기항 순서는 Shanghai, Ningbo, Hong Kong, Haiphong, Hong Kong, Qingdao, Shanghai, Hong Kong, Haiphong, 그리고 다시 Shanghai의 순서로 기항하며, 왕복에 28일이 소요된다고 한다.
NV1 서비스는 TS Lines, Yang Ming 및 MCC Transport가 공동으로 운영하게 되며, 1,000 TEU급 피더 컨테이너 선박 4척이 배치된다.
덴마크 Maersk Line의 자회사인 MCC Transport가 TS Lines과 공동으로 컨테이너 해운 서비스를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첫번째 선박들은 내년 1월 9일과 1월10일에 각각 상해와 청도를 출발할 예정이다. 이들 서비스는 주 2회 운항하며, 중국 북부 및 남부로부터 베트남의 Haiphong까지 신속하고 고품질의 직접적인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회사측 관계자가 밝혔다.
남쪽행 시장의 네트워크 확대를 위하여, TS Lines은 지난 11월 중순에 Yang Ming과 함께 인도네시아행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Kaohsiung, Hong Kong, Shekou, Jakarta, Semarang, Surabaya, 그리고 다시 Kaohsiung의 순서로 기항한다.
또한, TS Lines은 APL과 함께 SPX 및 NPX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1,000 TEU급 피더 컨테이너 선박 1척을 이 노선에 배치했다.
지난 11월 17일에 TS Lines은 GSL, KMTC, RCL 및 SML과 함께 중국을 중동과 연결시키는 CMX로 명명한 공동 서비스를 시작했다. 첫번째 선박이 Tianjin을 출발했으며, TS Lines은 이 새로운 주간 서비스에 1척의 6,000 TEU급 컨테이너 선박을 배치했다.
현재까지 TS Lines은 36척의 선박을 보유하고 있으며, 54개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쉬핑데일리 2017.12.26.)
10. APL Enhances India Pakistan-Mediterranean Express Service
APL today announced the addition of three new port calls to its weekly India Pakistan-Mediterranean Express Service (IPM). The new ports are Hamad and Aqaba in the Middle East, as well as Hazira in India. In addition, the IPM service will call Jebel Ali instead of Khor Fakkan on the new rotation.
The IPM service enhancement represents APL‘s continued effort in widening its presence in the Middle East and the Indian Subcontinent regions. In addition to the service’s current offering of direct connections between India, Pakistan and the Mediterranean markets, the improved IPM loop will enable shippers to also tap on APL’s global network at the major transshipment hub of Jebel Ali for further connectivity into the key Gulf ports.
The first sailing of the enhanced IPM service will commence from Jebel Ali on 7 January 2018, calling the ports of Jebel Ali, Hamad, Karachi, Mundra, Hazira, Nhava Sheva, Djibouti, Jeddah, Damietta, Piraeus, Malta, Aliaga, Mersin, Port Said West and Aqaba.
(Korea Shipping Gazette 2017.12.26.)
11. HMM Makes 22,000 TEU Shipbuilding Plan
C.K. Yoo, President & CEO of Hyundai Merchant Marines (HMM), has revealed that the Korean container shipping company plans to order 22,000 TEU containerships in 2018 at the company’s 2018 sales strategy meeting.
Held on December 18, 2017, the annual meeting was attended by around 150 people including 50 HMM expatriates from the US, EU, and Asia, who discussed sales strategy and a detailed promotion plan for 2018.
Items discussed included finding ways of strengthening manpower through professional education, achieving innovative growth through blockchain technology, and securing profitability based on the overseas terminal belts such as the US West Coast, Pusan, Kaohsiung, Algeciras and Rotterdam.
In a statement about HMM’s shipbuilding plan, Yoo said: “This will be the mega-ship building project in accordance with the national expectation for being a leading shipping nation,” according to a statement released by HMM.
“HMM is now located in the good position to be a world-class leading shipping company by overcoming new environmental regulations starting from 2020.”
He discussed plans to deploy new vessels, open new services, expand business networks and reduce operation costs.
He also commented on the challenges the company faced in 2017 and plans to taking preemptive action to manage volatile market conditions.
“During the last year, HMM has faced many changes such as regaining customer trust, recovering profitability, and ranking #1 in service reliability etc.”
“I would like to extend my sincere gratitude to people of Korea for supporting HMM and to all HMM employees who overcame difficult situations.”
(Port technology 2017.12.22.)
첨부파일
- DAILY NEWS-20171227.docx (404.4K) 11회 다운로드 | DATE : 2018-01-04 18:2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