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NEWS_ 2017.12.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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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NEWS_ 2017.12.28 (목)
1. 인천항, 개항이래 최초 300만TEU 달성
올해 인천항이 개항 이래 최대 물동량을 달성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연내까지 305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를 처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IPA는 27일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에서 해양수산부, 인천시, 인천지방해양수산청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항 300만TEU 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
인천항의 300만TEU 물동량은 지난 2005년 100만TEU 달성, 2013년 200만TEU 돌파 이후 4년만에 이뤄냈다.
100만TEU를 기점으로 돌파 시점이 8년에서 4년으로 절반 단축됐다.
인천항 물동량 증가는 지역경제에 직간접적인 영향으로 이어졌다.
인천지역 총생산 대비 항만물류산업 비중은 33.8%를 차지하고 1만TEU당 6.45의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추산된다.
올해 300만TEU를 달성하면서 1천920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낸 것으로 IPA는 분석했다.
IPA는 300만TEU 돌파 원인으로 화물처리능력 향상, 항로 확대, 국내외 마케팅 활동 등 세 가지를 꼽았다.
▶화물 처리능력 향상으로 물동량 증가율 고공행진
올해 초 인천신항 내 선광터미널(SNCT)은 선석 1개와 컨테이너를 보관하고 인수할 수 있는 야드를 추가로 개장했다.
이어 지난달 신항 내 한진터미널(HJIT)도 전면 개장하면서 신항은 완전 가동에 들어갔다.
IPA 분석 결과 지난해 매달 평균 20만TEU의 물동량 실적은 올해 25만TEU로 25% 이상 증가했다.
▶세계로 컨테이너를 보낼 수 있는 항로 확대
인천항 기항 항로는 현재 총 49개로 IPA 출범해인 2005년 26개에서 2배 이상 늘어났다.
항로 서비스 확대로 화주와 포워더(운송대행업체) 등 이용자의 선택의 폭을 넓혀 물동량 증대에 주효했다.
실제 인천항과 동남아 주요국가 간의 물동량은 11.0% 늘어났다.
중동항로는 1항차당 물동량이 67.4% 증가했으며 미주항로도 72.5% 늘어나는 등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였다.
▶적극적인 국내외 마케팅 활동
IPA는 배에 화물을 싣는 화주와 포워더 회사들을 상대로 마케팅을 전개했다.
수도권과 교역량이 많은 지역 내 고부가가치ㆍ대량화물을 조사한 뒤 해당 화물을 수출입하는 화주와 서비스를 보유한 선사를 연결했다.
그 결과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대두(콩) 1만t(550TEU 분량)과 오렌지, 주정박, 목재 등 미국산 수입화물을 유치했다.
인천항은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2025년까지 연간 400만TEU의 물동량을 처리하는 세계 30위권 항만 진입을 목표로 삼았다.
남봉현 IPA 사장은 “이번 300만 TEU달성은 인천항 가족모두가 흘린 땀의 결실이라 할 수 있다" 며,"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진정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항만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중부일보 2017.12.28.)
2. 부산항 인천항 잇달아 신기록 작성
부산항 2000만TEU 인천항 300만TEU 행사 이틀새 열어
부산항과 인천항이 하루 간격으로 물동량 신기록 행사를 열어 이목을 모았다.
어제(26일) 부산항만공사(BPA)는 우리나라 최대의 관문이자 컨테이너 전용항만인 부산 신항에서 컨테이너 물동량 2000만TEU 달성 기념식을 열었다.
부산항은 지난해 한진해운 파산이라는 큰 파도를 겪었음에도 1978년 우리나라 최초의 컨테이너 전용 터미널인 자성대부두가 문을 연 지 39년만에 세계 6번째로 기념비적인 기록을 달성했다. 부산항 외에 물동량 2000만TEU를 돌파한 항만은 세계 1위 항만인 중국 상하이를 비롯해 싱가포르 선전 닝보·저우산 홍콩뿐이다. 부산항을 바짝 뒤쫓고 있는 중국 광저우항도 2017년에 2000만TEU를 달성할 것으로 점쳐진다.
이날 쌀쌀한 날씨에도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해 서병수 부산시장, 우예종 BPA 사장 등 600여명의 해운물류 관계자가 부산 신항 제3부두(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에 마련된 행사장을 찾아 부산항의 의미 있는 성과를 축하했다.
2000만TEU 달성은 세계 2위의 컨테이너 환적 허브항만으로 성장한 부산항의 잠재력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쾌거다. 무엇보다도 동북아 허브항만을 지향하는 부산항으로서는 수출입화물의 지속적인 증가에 이어 환적화물의 폭발적인 증가세가 큰 몫을 했다는 평가다.
부산항만공사 설립 직전해인 지난 2003년 부산항 물동량은 전체 1040만TEU로서 이중 환적화물은 425만TEU로 전체화물의 40%를 차지했다. 하지만 올해 2000만TEU달성시점에서 보면 전체 물동량(2050만 추정) 중 환적화물은 전년대비 4.3% 증가한 1026만TEU(2016년 983만TEU), 수출입화물은 5.6% 증가한 1014만TEU(2016년 962만TEU)를 기록하면서, 환적화물 역시 1천만TEU 시대를 열어 불과 14년 만에 600만TEU가 넘는 물동량 성장을 이룬 것이다.
2000만TEU 달성을 계기로 명실상부한 동북아 허브항만으로 자리매김한 부산항으로서는 새로운 숙제가 생겼다. 바로 그동안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의 전환이다.업계 관계자는 "과거 물동량 성적만을 놓고 항만을 평가하는 외형 성장 전략에서 벗어나 이제는 선용품산업, 벙커링(선박급유), 선박수리업, 크루즈산업 등 고부가가가치를 창출하는 종합물류항만으로의 전환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인천항은 개항 134년만에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 300만TEU(20피트 컨테이너)의 벽을 넘어서며 지난해 기준 세계 47위 항만으로 우뚝 서게 됐다. 인천항만공사(IPA)는27일 인천 쉐라톤 그랜드호텔에서 해운항만물류업계 관계자 약 150명을 초청해 ‘인천항 300만TEU 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
IPA는 지난해 인천신항 개장 등 항만 인프라 확충, 한중 FTA 체결에 따른 교역량 증가, IPA의 화물유치 마케팅 등이 효과를 보면서 2005년 100만TEU, 2013년 200만TEU달성에 이어 4년 만에 신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300만TEU는 일렬로 연결하면 서울과 부산을 24번 왕복할 수 있는 규모다.
항로 수는 지난해 45개에서 올해 49로 4개 증가했다. 특히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베트남과 동남아시아 시장의 확장성을 주목한 IPA가 본격 포트세일즈에 나서면서 올해 신규 항로 3개를 유치했다.
신규 항로 유치 효과로 대 동남아시아 1~11월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 증가하는 등 중국과 함께 인천항의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지난해 6월 개설된 중동항로와 미주항로 물동량도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IPA는 인프라 확장과 신규항로 유치 외에도 국내외 포트세일즈를 병행하면서 국내외 화주와 국제물류주선업체(포워더)들을 인천항으로 끌어 모았다. 특히 수도권과 교역량이 많은 타깃지역을 선정해 해당 지역의 고부가가치·대량화물을 조사하고, 수출입화주와 선사를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자처했다.
올해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304~305만TEU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대비 13.5% 증가된 수치로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게 됐다. IPA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까지 400만TEU를 처리하는 세계 30위권 항만으로 도약하고 환황해권 물류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해양수산부와 인천시는 인천항 물동량 창출에 기여한 해운항만물류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유공자포상식도 가졌다. 해수부장관상 수상자로는 현대상선 박승준 항로기획팀장, 고려해운 심찬우 수출영업부장, 인천컨테이너터미널(ICT) 백일선 운영팀 차장,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 김민엽 선임 등 총 11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인천시장상은 컴파스마리타임(이리슬‧IRISL 한국지사) 에브라히미 사장, SITC 홍철종 부장, 위동항운 손남섭 부장,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 박근철 차장 등 10명이 수상했다.
IPA 남봉현 사장은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인 물동량 창출, 항로 유치 마케팅으로 2020년 350만TEU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더욱 힘차게 항해해 나갈 것”이라며 “더 좋은 일자리 창출 정책에 적극 동참해 유관 업단체와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2017.12.27.)
3. 재도약 내실다지는 해운 … 스마트기술 무장한 물류
현대상선, 운항정시성 세계1위
올 누적처리 물량도 41% 늘어
해운물류에 블록체인 도입추진
유통과정 원산지조작 등 불가능
결산 2017 해운·물류
올 한 해 해운업의 키워드는 마음을 굳게 먹고 노력한다는 뜻의 '자강불식'이다. 한때 세계 6위였던 국내 해운업은 지난해 한진해운 파산 등으로 힘겨운 시기를 보냈다.하지만 해운업계는 재도약을 위한 내실 다지기에 전념하는 한편, 산업계 전반에 불고 있는 4차 산업혁명에 올라타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상선은 한진해운의 바통을 이어받아 지난해부터 제 1국적선사가 됐다. 올해 맏형으로서 화주 신뢰 회복에 열을 올렸다. 그 결과 운항 정시성 부문에서 세계 1위에 올랐다. 운항 정시성은 계획한 출·도착시각 준수 여부를 가리는 항목으로 선사들의 서비스 품질을 평가하는 척도다. 현대상선은 이 부문에서 8월과 10월 1위를 차지했다. 특히 10월에는 조사 대상 상위 18개 선사의 평균(74.8%)보다 8.1%포인트를 웃돌았다. 정시성을 인정받자 처리물량도 늘었다. 올 들어 3분기까지 누적 처리 물량은299만3992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41% 증가했다.
삼라마이더스(SM)상선은 SM그룹 주도로 계열사 우방건설산업과의 합병을 추진 중이다. 자산 규모를 1조2000억원으로 늘리는 등 SM상선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지원 통로를 다양화하기 위해서다. SM상선은 과거 2013년 SM그룹이 법정 관리에 들어간 대한해운 인수에 이어 지난해 한진해운 미주 노선 인수 등을 통해 설립됐다. 초기만 해도 신규 선사가 원양 해운 시장의 영향력에 대해 회의적인 시선이 있었지만, 일단 순항 중이다. 원양항로에서 북미 서안 항로에 6500TEU급 선박 다섯 척을 투입해 단독 운항 중이며, 총 선복량은 12만7887TEU다.
올해 해운업을 중심으로 물류 업계는 4차 산업혁명에 올라탔다. 지난 5월부터 해운물류 블록체인 도입을 위한 검증 작업이 한창이었다. 블록체인은 네트워크상에서 참여자의 신뢰로 거래를 검증하고 암호화해 분산한 원장에 보관함으로써 투명성과 보안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물류에 적용하면 생산부터 가공 보관 운송 이력이 투명하게 관리돼 유통과정에서의 원산지 조작, 제조 및 유통기한 변경, 허위광고가 불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는 현대상선과 SM상선을 비롯해 한진, CJ대한통운 등 다양한 물류 업체가 참여했다.
특송 기업에도 '스마트' 바람이 불었다. 페덱스는 친환경 고효율 물류시스템 구축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친환경 기업과 협업해 버려진 자원에서 얻은 에너지를 화물항공기의 연료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올해 시범 사업으로 4800만 갤런의 친환경 연료를 사용했으며, 지역사회에 100개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했다. DHL그룹은 2016년부터 인간을 도와 함께 일하는 협업로봇으로 물류 창고 내 현장 직원을 도와 포장과 재고 관리 업무를 맡기고 있다. 또 무인항공기나 드론 등을 활용한 배송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UPS는 최근 사람의 대화를 모방하는 인공지능 '챗봇'도 선보였다.
(디지털타임스 2017.12.27.)
4. [2018 경제정책] 친환경 선박 대체 보조금 43억원 마련
신조가의 10% 지원 방침...LNG추진선 인프라도 구축
내년 1분기 해운·조선·자동차 경쟁력 제고방안 마련
정부가 내년부터 친환경 선박 대체 보조금 제도를 시행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해운업 재건방안을 마련한다.
해운뿐만 아니라 조선, 자동차 등 주력산업의 현황과 미래 여건 등을 고려해 업종별 경쟁력 제고 방안을 내년 1분기까지 내놓는다. 또 부실기업에 대해서는 기업 구조조정을 신속하게 정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27일 확대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18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우선 해운업의 경우 노후 선박의 폐선 및 친환경·고효율 선박 신조 지원을 위해 친환경 선박 대체 보조금 제도를 시행한다. 내년 43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노후 외항선박을 친환경 고효율 선박으로 대체 시 신조가의 10%를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내년 한국해양진흥공사 설립 및 이를 통한 선박 확충, 화물 확보 등 분야별 경쟁력 확보 전략을 마련한다.
구체적으로 원양 컨테이너 선사는 선복량·해외터미널 확충, 연근해 선사는 한국해운협의체 중심의 선사 간 협력 증대, 벌크선사는 장기운송 계약 확대 등이다.
조선업은 국내 화주 및 선사를 대상으로 LNG추진선 등 고부가 선박 발주를 지원하고 LNG벙커링(LNG를 선박용 연료로 주입하는 것) 산업 활성화를 위한 관련 인프라를 구축한다.
스마트·자율운항 핵심기자재와 시스템 개발을 통한 자율운항 선박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한 기반도 내년 상반기 추진할 계획이다.
자동차는 전기차 수요기반 확충을 위해 개별소비세 감면 한도를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인상하고 세제혜택 일몰 기간을 2019년에서 2020년으로 연장한다.
또 수소충전소 설치보조금(총비용의 50%) 지급대상을 지자체에서 민간으로 한시 확대하는 등 충전 인프라를 확충하고 자율주행차의 9대 핵심부품을 집중 개발한다.
기업 구조조정은 △사전 부실 예방 및 경쟁력 제고 △시장중심 △금융·산업 균형 등을 고려해 신속 과감히 추진한다.
주요 산업별로 업황·경쟁력 수준 등을 분석·진단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신용위험평가를 통해 상시 구조조정을 신속히 추진, 자본시장(구조조정 펀드), 회생법원(P-Plan)등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EBN 2017.12.27.)
5. 내년 벌크시황 '상승 궤도 본격 진입'
2010년 수준 회복세 기대
벌크 시장은 올해 3분기 이후 상당히 회복세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953포인트로 시작해 1366포인트로 마감돼 410포인트 상승했다.
2월14일 685포인트까지 떨어졌던 BDI는 지난 12일 1700포인트를 돌파하는 등 2014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연말 수요 감소와 운임 폭등으로 인한 조정이 발생하면서 12월 중순 이후 급락해 1300대로 마감됐다.
올해는 중대형선을 중심으로 철광석 석탄 곡물 등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성약 체결이 활발히 진행됐다. 4분기 들어 중국 정부의 철강 감산 정책으로 하락세가 우려됐지만 오히려 고품질의 철광석 재고 비축 등으로 수요가 견고해지면서 상승 폭이 커졌다.
내년 벌크 시장은 최고 4100포인트대를 기록했던 7년 전 수준으로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외신에 따르면 케이프선은 수급의 균형이 이뤄지면서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또 중국을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하고 신조선 공급도 제한적일 것으로 관측된다.중국의 환경 규제로 인한 석탄 수입 감소가 우려되지만 고품질의 수입 철광석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코리아쉬핑가제트 2017.12.27.)
6. 일대일로, 중국의 숨은 전략은
중국의 일대일로는 광저우에서 그리스까지 공급 체인 확보하려는 전략이라는 지적이다.
Forbes의 최신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길에서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이라는 용어를 써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중국이 국헌에 `시진핑 사상`과 일대일로 구상을 새긴지 수주 뒤 제 19대 전당대회에서 이 구문이 아시아 넘어서 중국의 경제적 우위를 이용하려는 시도에 대한 대응임이 확인됐다.
중국의 해외 투자가 수년 동안 꾸준히 증가해 오고 있다. 그러나 1조 달러 규모의 전략적인 틀에 분절적인 노력을 압축하는 것은 시 주석의 정치적 기량이 들어간 것이다. 성장하는 중국의 군사 능력 투사와 금융 실체들을 결합할 때, 이는 중국의 해외 정책이 조만간 실현될 것이라는 강력한 비전이다.
일대일로는 전 세계 경제 및 전략에 있어서 베이징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고안되었다. 이는 중국의 과잉 건설 및 산업 용량을 만족시키고 중국 제품들이 신흥시장 내 증가하는 바이어 계층에 출구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지정학적인 분기는 모스크바, 도쿄, 델리 또는 워싱턴 DC에서 잃게 되는 것은 아니다. 오랫동안 중국 관찰자인David Ignatius는 중국은 인프라 파워를 구축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지정학적인 현상 유지에 가장 큰 난관은 중국이 동아시아와 인도양에서 남동 유럽까지의 해양 물류 네트워크를 장악하려 하는데 있다. 여기에는 항만 및 창고 설비가 포함된다. 부분적으로 이 전략은 중국의 에너지 공급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즉, 해상 교통로(sea lines of communication)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상용 및 무역 관심이 증가하면서 중국이 자국의 역할을 이용하려 들 것이 더 논리적이다. 런던이 19세기에 항만, 철도, 전신망에 자금을 조달한 것처럼 상용 및 무역을 번성시킨 인프라를 촉진시키고 자금을 제공함으로써 시도할 것이다.
이와 동시에 현지 입지는 중국으로 하여금 국가적 그리고 기업적 이해를 촉진하도록 하고 있다.
지난 3년 동안 중국은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미얀마, 스리랑카, 파키스탄, 케냐, 지부티, 터키, 그리스 내 주요 항만에 대한 통제 이해를 계획, 개발 또는 인수했다. 중국은 현재 전 세계 컨테이너 물량의 3분의 2를 청산하는 항만에 직접적인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China COSCO Shipping를 통해 상위 해상 화물 처리업체로서의 역할에 힘입은 것이다. 중국은 또 저장 및 물류 운영업체들을 덥석 사들이고 있다. 중국은 19세기 미국의 전략적 이론가 Alfred Thayer Mahan의 바다 통제 개념을 취했다.
동남아 만큼이나 중국의 해양 및 경제적 영향력이 크게 체감되는 곳은 없다. 양자 무역은 2000년 이후 10배 증가해 4000억 달러에 달했다. 항만 및 무역에 더해, 중국은 여러 산업 지대, 정유소, 고속 레일 등에 직접 투자를 제공했다. 일본과 거의 맞대응 수준이었다. 사실상 중앙 아시아 전역에 걸친 철도와 파이프라인 관련 헤드라인에도 불구하고 동남아는 현재까지 일대일로의 최대 수혜지역이다.
중국은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동남아에서 친숙한 행위자이고 최대 교역국이다. 그렇지만 일대일로 실현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인프라 프로젝트는 그 외 지역에서 매우 어렵다. 신흥시장에서, 이들은 무적의 복잡성을 가정하고 있다. 구조적 취약함으로 제약을 받고 있다. 중국은 다른 직접 투자자들을 직면하는 동일한 난관들에 직면할 것이다. 예를 들어 정책 지속성, 기관 용량, 토지 인수 등이 그것이다.
그러나 중국은 긴 게임을 하고 있다. 자금조달 모델은 중국의 은행들이 표준 상용 조건 보다 중앙 정부 지침의 전략적인 기준에서 대출을 해 주기 때문에 이 난관들을 상당 부분 극복하는데 도움을 준다. 예를 들어 중국개발은행과 중국수출입은행은 아시아개발은행이 연율 기준으로 하는 것의 몇 배를 대출해 준다. 이 자금의 일부는 분명 화이트 무용지물의 프로젝트에서 소멸될 가능성이 크지만, 대체로 긍정적이다. 전 세계 금융 균형은 중국의 잉여 달러가 재활용되도록 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글로벌 전략 인프라 구상으로 이를 택하기로 결정했다.
일대일로 목표의 일부는 야심차고, 결코 실현되지 못할 수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한 투자가 참여 국가들에게 영구적인 혜택을 가져다 줄 것이다. 이는 또 중국의 파워와 권위를 높일 것이다. 19세기가 유럽의 시대, 20세기가 미국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의심이 여지 없이 인도-태평양의 세기이다. 중국이 이 구상, 리더십, 자본, 전문성을 제공하기로 택하면서, 이 지역 내 지배적인 강국으로 이미 부상하고 있는 것은 놀랍지 않다.
(쉬핑데일리 2017.12.27.)
7. Shipping Heat Index, 해운시장 긍정적 전망
연중 이맘때가 되면 어려웠던 시기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현재의 축제 시즌의 온기는 차가운 마음을 녹일만큼 충분해 보인다.
금년도를 살펴보면, 많은 이들에게 해운 시장의 활동이 여전히 차갑게 느껴졌겠지만, 2017년도에는 다수의 핵심 지역에 대한 활동이 증가하면서 해운 시장의 온도를 조금은 높였다.
일반적으로 클락슨에 산출하는 ClarkSea 지수는 업계 매출액의 현황을 측정하는 유용한 방법이며, 탱커, 벌커, 컨테이너 선박 및 가스 운반선 등의 실적을 측정하는 도구이기도 하다. 2000년 연초와 2008년 3분기 사이의 일일 23,667달러와 비교하면, 2008년 4분기 초부터 지수는 평균 일일 11,816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해운에 “온기”를 공급할 수 있는 것은 매출만이 아니다. 매출이 계속 어려울 때에도, 선박 인수에 대한 투자자의 욕구는 신조 혹은 중고 선박들에 대한 투자의 형태로 시장에 “온기”를 종종 추가한다.
지금이 어려운 시기인가 ?
금년도에 Shipping Heat Index를 살펴보면, 상황이 어려워 보였지만, 다소 따뜻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2016년도에 분기별 지수의 평균은 37.4 였다. 금년도의 평균은 2016년 대비 32% 상승한 49.4를 기록했으며, 4분기에는 전년대비 25% 증가한 46.1을 기록했다. 2016년도 3분기에는 발췌된 기간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그리고, 금년의 정점은 2분기의 55.0 이었지만, 금융 위기 이후에 산발적으로 목격되었던 “뜨거운(hotter)” 수준을 여전히 밑돌았다. 특히 신조 투자가 여전히 제한적이었지만, 2008년 4분기 이후의 평균 59.6에 훨씬 가까웠다.
한가지 주요한 요인은, 광범위한 기준으로 볼때 금년도에 매출(실적)이 개선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ClarkSea 지수의 평균은 1980년대 이후에 최저 수준인 2016년 대비 14% 상승한 일일 10,718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벌커 및 컨테이너 시장의 사이클이 바닥을 벗어나고 있다는 징후이기도 하다.
높은 수익을 노리는 단기 자금들
한편, 여전히 혼합된 풍경이기도 하지만, 투자 측면은 더욱 긍정적이었다. 가치 기준으로 2016년 전체보다 40% 이상 많지만, 2017년 처음 11개월 동안의 계약은 530 억달러로 제한적이었다.
한편, S&P 활동은 활발한 한 해였다. 많은 부실 자산들이 있지만, 현재까지 2016년(2008년 이후에 4번째로 높은 연간 수준) 대비 약 55% 개선된 약 190 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투자자들이 시장에 대하여 따뜻한 감정을 품고 있다는 것을 반영한 결과로 보여진다.
요즘 해운 시장은 여전히 차가운 것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매출만으로도 상황이 조금 긍정적일수 있지만, 특히 S&P(중고선 매매) 투자자들이 절실히 필요한 온기를 일부 되찾는데 도움을 주고 있기 때문에, 해운 시장의 온도는 더 따뜻해 보인다.
(쉬핑데일리 2017.12.27.)
8. 28일부터 해적피해예방법 본격 시행
12월 28일부터 해적피해예방법이 본격 시행된다.
해양수산부는 '국제항해선박 등에 대한 해적행위 피해예방에 관한 법률(해적피해예방법)'의 시행령·시행규칙 제정을 완료하고, 12월 28일부터 법령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요 해운국은 소말리아·아덴만 해역에 해군 함정을 파견하여 해적소탕 작전을 벌이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해적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국제항해를 하는 선원과 선박의 안전에 커다란 위협이 되고 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우리나라 영해 밖에서 발생하는 해적행위로부터 선원과 선박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하여 지난해 12월 ‘해적피해예방법’을 제정·공포하였으며, 시행령·시행규칙을 마련하여 6월 9일부터 7월 19일까지 40일간 입법예고를 마쳤다.
이번에 시행되는 해적피해예방법의 주요 내용은 먼저, 위험 해역 등을 항해하는 국제항해선박에는 선원을 비롯한 승선자를 안전하게 대피시키기 위해 선원대피처를 설치해야 한다. 선원대피처를 설치하지 않았거나 시설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선박의 경우 해적위험해역 진입이 제한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선장이나 선박보안책임자, 회사의 총괄보안책임자는 선박의 해적피해예방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해적피해 예방교육을 받아야 한다. 선장은 비상시 임무 및 조치사항, 출입문 잠금, 선원대피처 대피 등의 내용을 포함한 ‘해적피해예방 비상훈련’을 실시해야 한다.
또 해적위험해역을 통항하는 선박과 선원을 보호하기 위하여 무기를 휴대한 해상특수경비원을 승선하게 할 수 있다. 해상특수경비원은 군·경·경비·경호 분야에서 3년 이상 근무 경력이 있거나 무도 전공자, 무술유단자 등의 경력·자격·교육훈련요건을 갖추도록 하였다.
아울러 해상특수경비업을 하려는 자는 자본금·인력·시설·장비 등의 요건을 갖추고 해양수산부장관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해양수산부장관은 허가요건과 사업계획서에 관한 적격성 심사를 실시해야 한다.
또한 해양수산부는 해적행위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국가보안기관과 협의 및 관계 중앙행정기관으로 구성된 ‘해적행위피해예방협의회’의 심의를 거쳐 '해적행위 피해예방 종합대책'을 수립·시행하여야 한다.
(쉬핑데일리 2017.12.27.)
9. Citing congestion, carriers cut services to three China ports
(JOC.COM 2017.12.27.)
10. Busan’s 20 million TEU threatens Hong Kong’s global rank
(JOC.COM 2017.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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