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NEWS_ 2018.5.14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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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NEWS_ 2018.5.14 (월)
1. 인천 신항 배후단지 골든하버 투자유치 제자리 걸음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배후 단지인 ‘골든하버’ 개발이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13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골든하버 전체 42만9천㎡ 가운데 기반시설 조성이 끝난 1단계 부지 21만2천여㎡에 대한 국제입찰을 미루고 있다.
골든하버는 서·남·북 삼면으로 바다 조망이 가능해 친수공간이 부족한 인천시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에게 해양문화의 매력을 만끽하게 하는 명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지난해 ‘사드 갈등’ 이후 주 타깃인 중국 쪽에서 골든하버 투자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데다, 국내에서도 관심을 보이는 기업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앞서 IPA는 2016년 10월과 지난해 10월 두 차례에 걸쳐 입찰을 하려 했지만, 당시 사드 갈등과 북핵 리스크 등 불안 요소 탓에 유찰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입찰을 보류했다.
IPA는 기반시설 공사가 진행 중인 골든하버 2단계 21만6천㎡의 내년 단지 조성이 끝나면 컨벤션, 콘도, 럭셔리 리조트 등을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대해 IPA 관계자는 “그동안 사드 갈등을 비롯한 대외요인의 영향으로 투자자 물색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올해 안에 국제입찰을 진행해 크루즈나 카페리를 타고 인천을 찾은 관광객이 한 곳에서 쇼핑과 휴양 등을 즐길 수 있는 복합관광단지로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일보 2018.05.13.)
2. 국적선사 해운재건 본격화…부산신항 선석 확보로 경쟁력 강화
한국해운연합 부산신항 전용선석 마련 기념식 개최
해양수산부와 부산항만공사(BPA)는 15일 오후 3시부터 부산신항에서 ‘한국해운연합 부산신항 전용선석 마련 기념식’과 ‘현대상선-신항 4부두 공동운영 기본합의서 체결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해수부 김영춘 장관을 비롯해 부산해양지방수산청장, 한국해운연합 정태순 대표, BNMT(부산신항다목적부두) 대표이사,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항만물류협회 회장, 한국선주협회 회장, 부산항운노조위원장, 부산신항 터미널운영사 사장단, 부산항발전협의회 대표, 항만위원회 위원장, 다목적부두 근로자, 해운항만 관계자,시민단체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BPA는 신규기항 선박 기념행사와 다목적부두 근로자에게 격려품을 전달하는 시간 등을 가질 예정이다.
다목적부두 전용선석은 국적 근해선사들의 컨소시엄인 한국해운연합(KSP)을 위해 마련됐다. 그간 부산신항의 부두 운영과 선석 배정이 대형선 위주로 이뤄지면서 중소 국적선사들이 선석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선사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BPA는 선석 400m의 전대료 수입을 포기하고 직접 컨테이너부두를 운영하게 됐다. 해수부는 BPA의 부두 운영으로 연근해선사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되고 원양선사와 연근해선사가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5일 다목적부두에 뱃머리를 대는 선박은 흥아해운의 1000TEU급 컨테이너선 <흥아아키타>호와 남성해운의 350TEU급 <메리스타>호다.
<흥아아키타>호는 15일 아침 8시에 접안할 예정으로 당일 오후 4시 일본 니가타로 떠난다. 기항지는 칭다오-대련-부산북항(자성대부두·HBCT)-부산신항(다목적부두)-니가타-아키타 순이다.
<메리스타>호는 같은 날 오후 2시에 접안할 예정이며 당일 밤 9시에 일본 하카타로 떠난다. 기항지는 부산북항(신선대부두·BPT)-부산신항(다목적부두)-하카타-모지-오이타 순이다.
이어서 신항 4부두 PSA 현대부산신항만(PSA HPNT)에서 개최되는 ‘현대상선-PSA현대부산신항만 공동운영 기본합의서 체결식’에는 김영춘 장관, BPA 우예종 사장, 현대상선 유창근 사장, PSA인터내셔널 탄 총멩 대표 등이 참석해 현대상선 PSA BPA 간 기본합의서를 체결한다.
합의서 체결 내용은 크게 세 가지다. 우선 현대상선과 PSA가 신항 4부두 지분을 50%씩 공동소유한다. 요직은 현대상선이 최고경영자(CEO)를, PSA가 최고재무관리자(CFO)를 각각 임명한다. 또 BPA는 현대상선과 PSA의 터미널 운영을 지원하고, 현대상선과 PSA는 부산항 경쟁력 강화를 위해 BPA의 정책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
현대상선의 신항 4부두 공동 운영권 확보는 정부가 지난달에 발표한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해수부는 현대상선의 하역요율이 합리적 수준으로 낮아짐에 따라 비용 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해수부는 부산항이 소규모 다수 터미널 체계로 운영되고 있어 선박 대형화, 얼라이언스 재편 등에 대응하기 어려웠던 점을 지적하며, 앞으로 ‘소규모 다수 터미널’ 체계를 ‘대형 터미널’로 전면 개편할 것이라는 뜻을 내비쳤다. 또 국적 물류기업과 외국적 물류기업의 균형 성장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해수부 김영춘 장관은 “부산항이 세계적인 환적 거점항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서는 터미널 운영사 체계의 전면적인 혁신이 필수적이며, 현대상선의 4부두 공동운영권 확보와 한국해운연합 전용선석 마련은 그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터미널운영사들의 자율적인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정부는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리아쉬핑가제트 2018.05.14.)
3. 조선·해운 3조짜리 '큰 장' 섰다…대형 컨선 20척 어디로?
'해운재건 5개년 계획' 현대상선 대규모 발주 입찰경쟁 시작 국내 조선 4사 모두 입찰제안, 산은 자회사간 셀프발주·수주 우려도
현대상선이 발주한 3조원 규모의 대형 컨테이너선 20척을 두고 국내 조선업계가 본격적인 수주 경쟁에 돌입했다. 조선업계엔 전례 없는 '큰 장'이 열린 셈이어서 수년째 일감 부족으로 '보릿고개'를 지나고 있는 조선사들의 기대감이 크다.
바람이 큰 만큼 우려도 없지 않다. 이번 입찰은 2016년 한진해운 파산 이후 정부와 산업은행 주도로 추진하는 '해운업 재건 5개년' 계획의 일환이다. 조선·해운업 상생 생태계 조성의 취지지만 현대상선과 함께 산은 주도로 경영 정상화 작업을 진행 중인 대우조선해양에 일감이 몰릴 것이란 염려가 있다.
13일 조선·해운업계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지난주 국내 조선사들부터 입찰제안서를 접수해 내용을 검토 중이다. 조선 빅3인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과 한진중공업 등 4곳 모두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상선은 다음달 말까지 낙찰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지만 결정 시점이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제안서를 검토하고 향후 투자심의위원회, 평가위원회 등을 열어서 최종적으로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상선은 앞서 4곳의 국내 조선사에 2만TEU급(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이상 컨테이너선 12척과 1만4000TEU급 8척 등 대형 컨테이너선 20척 발주를 위한 제안요청서를 발송했다. 모두 3조원 규모의 대규모 발주다.
수년째 이어지는 글로벌 조선·해운 업황 침체로 여전히 암초에 막혀 있는 조선업계엔 '가뭄의 단비'다. 현대상선의 대형 컨테이너선 건조 일감을 확보할 경우 경영 정상화에 큰 보탬이 될 가능성이 크다. 제안요청서를 받은 4개 업체 모두가 입찰제안서를 낸 배경이다.
업계에선 '셀프수주' 우려도 많다. 산은 우산 아래에서 경영 정상화를 추진하는 현대상선이 산은 자회사인 대우조선에 일감을 몰아 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대우조선은 지난해 9월 현대상선이 발주한 4700억원 규모의 초대형유조선(VLCC) 5척을 모두 수주한 전례가 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이번 입찰은 발주 물량이 많아 한 조선소에서 20척을 모두 건조할 수는 없을 것"이라면서도 "현대상선이 '형제회사'에게 최대한 일감을 몰아줄 수 있다는 걱정은 갖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조선소 관계자도 "공정한 경쟁이 돼야 한다"고 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한 개 업체에 물량을 모두 몰아줄지, 복수업체를 선정할지는 검토와 논의를 거쳐서 결정할 것"이라며 "건조실적과 능력, 인도 시기, 가격 경쟁력, 기술 능력과 운영비용 요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객관적이고 정량화된 방법으로 평가하겠다"고 말했다.
(뉴스1 2018.05.13.)
4. [이슈분석] 자율주행차에 이어 자율운항선박 시대 온다
4차 산업혁명 바람을 타고 자율운항선박이 세계 조선·해운업계 핫이슈로 부상했다. 무인선으로도 불리는 자율운항선박은 아무런 지표도 없는 바다 위를 선원 없이 스스로 항해하는 스마트선박이다.
육상에서 출발 버튼만 누르면 내부에 장착한 센서와 위성을 비롯한 통신 네트워크를 이용해 항해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저장·분석해 스스로 운항한다. 장애물이 나타나면 우회하는 것은 기본이고, 기관 고장도 미리 진단해 예방한다. 주변 환경을 모니터링하고 이에 맞춰 최적 항로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 자율주행차에 이어 자율운항선박 시대가 오고 있다.
그렇지만 아직은 어느 단계까지 가야 자율운항 또는 무인화로 규정할 것인지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선박제조사는 “무인선박 등장은 조선·해운업 4차 산업혁명”이라면서 “차세대 선박인 무인선 개발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선사와 선주들은 “어떤 화주도 안전을 담보하지 못한 자율운항선박에 화물을 맡기지 않을 것”이라면서 “무인선 대중화는 아직 멀었다”는 입장을 견지한다.
스마트선박을 키워드로 자율운항에 적용하거나 응용할 수 있는 기술은 다양하다. 선박 규모, 종류, 운항 거리, 운항 목적에 따라 이들 기술을 적용했을 때 나타나는 편차도 크다.
현재까지는 무인 또는 원격 운항이 가능한 소형 무인선부터 최소 인원으로 항해 가능한 부분 자율운항선박, 지능형 운항시스템을 적용한 대형 상선까지 폭넓게 사용하고 있다.
다만 업계와 학계에서는 완전 무인 운항을 기본으로 '대형 컨테이너선'이 까다로운 지형 지물로 복잡한 연안에서 대양 항로까지 스스로 운항할 때, 이를 자율운항선박 상용화 완성 시기로 보고 있다.
◇해양 자율운항 어떻게 가능한가
해양 자율운항은 내비게이션을 이용한 육상 자율주행 원리와 비슷하다. 해도상 항구와 항구, 즉 출발지와 목적지를 연결한 해도 내비게이션 정보를 따라 이동하는 방식이다.
선박에 장착한 영상, 온습도, 파고, 기상 등 각종 센서로 정보를 파악해 육상 관제소에 전송하면 육상 관제소에서는 주변 선박에서 수집한 해상 교통 정보를 통합 분석해 보내준다. 자율운항선박은 자체 수집한 정보와 육상관제소에서 보내주는 정보를 활용해 장애물을 피하고 상황에 맞춰 속도와 경로를 바꾼다.
복잡한 연안을 벗어나 대양에 이르면 위성통신망을 이용한다. 현재 위치와 목적지까지 거리, 시간 등을 계산해 최단 항로를 설정해 운항한다.
이를 위해 자율운항선박에는 센서와 해양 내비게이션 및 엔진룸 자동 제어 시스템과 원격 송수신 시스템 등 자율운항을 지원하는 각종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글로벌 개발 경쟁 점화
자율운항선박 기술 개발을 주도하는 곳은 유럽연합(EU)이다. EU는 2013년부터 독일 프라운호퍼, 영국 롤스로이스 등 회원국 산하 글로벌 연구기관과 기업을 결집해 지능형 무인 운항 연구개발 사업인 '무닌(MUNIN)'을 추진하고 있다. 무닌은 자율운항 기술 개발에서 무인선 운용을 위한 제도 개선과 경제 효과, 수요 조사, 디자인까지 포괄하는 종합 프로젝트다.
EU는 이 프로젝트로 회원국 무인선박 개발과 적용을 촉진하고 세계 자율운항 시장을 선점한다는 목표다. 최근에는 대형 무인선 개발과 테스트베드 구축을 위한 2차 펀딩에 나섰다.
2020년까지 무인 자율운항 기술을 EU 연안을 오가는 중소형 선박 상업 운항에 시범 적용하고 2025년 이후에는 대형 선박에 적용, 대양 운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U 회원국의 독자 기술 개발 사업도 활발하다. 노르웨이는 최근 100TEU급 중형 무인 전기추진 선박을 개발해 시험 운행에 들어갔고 연안에 무인 선박 운항 테스트베드 항로를 구축했다.
핀란드는 하역과 적재까지 가능한 무인 전기선박을 2025년까지 개발해 발틱해에 띄울 계획이다. 무인선 운항에 필요한 안전 규칙과 사회적 표준을 마련하고 있다.
일본은 '스마트선박 지능형 운항'을 슬로건으로 정부와 조선사, 선사 등 민관 합동으로 태평양 항로에 적용할 무인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2025년까지 인공지능(AI) 기반 전자동 무인선박을 250척 제조해 공급한다는 목표다.
중국은 정부 주도로 에너지 절감과 환경 규제 충족에 초점을 맞춘 자율운항 화물전용선 '그린돌핀'을 2021년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에너지 절감으로 경제 효과도 커
이처럼 세계가 자율운항선박 개발에 앞다퉈 뛰어드는 이유는 높은 경제효과와 안전 운항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선원이 탑승하지 않기 때문에 선실이 필요 없다. 이는 곧 적재 공간 확대 및 공기저항 감소, 에너지 비용 절감 등 효과로 이어진다. 대형상선은 평균 700~1000톤 공선 중량을 줄일 수 있다. 운항 비용은 기존 선박에 비해 25%가량 절감할 수 있다.
선원 안전사고에서도 자유롭다. 악천후에도 위험에 노출되는 선원이 없으니 인명사고도 없다. 선실이 사라지면서 선박 형태도 화물 규모나 운송 거리 등에 맞춰 다양하게 변화시킬 수 있다.
◇ 2025년 상용화 전망
EU와 일본이 2025~2030년을 목표로 자율운항선박 상용화를 이룬다는 계획이지만 전문가들은 완전 무인선박 개발과 대양 운항에서 항만 접안까지 가능한 현장 적용에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자율운항선박은 출발에서 도착까지 육상과 연결돼 항해, 내부 기관, 화물 관련 대용량 정보를 끊임없이 주고받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초고속 대용량 위성통신 기술이 따라줘야 하지만 용량과 속도, 비용 면에서 아직까지 한계가 있다.
무엇보다 안전 측면에서 충돌, 선내 화재, 엔진 고장 등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인간 이상의 상황 판단과 대처 능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현장 적용은 어렵다. 자율주행자동차처럼 다양한 상황에서 장기간 검증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IT, 조선, 조선기자재업계가 자율운항 선박 개발에 적극적인 반면 선사, 선주 등 해운업계는 화물 안전을 내세워 소극적이다.
이윤석 한국해양대 교수는 “소형 선박에서 대형으로, 부분 자율운항에서 완전 무인화로 단계를 밟고 수많은 테스트와 시행착오를 거쳐야 무인자율운항 선박 대중화가 가능할 것”이라면서 “조선·해운업과 조선기자재산업 미래 신성장동력이자 경쟁력을 좌우할 신기술, 신산업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하고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자율운항선박 국가별 기술 개발 동향>
<자율운항 선박 구현에 따른 기대 효과>
*자료:한국선박전자산업진흥협회
(전자신문 2018.05.11.)
5. 스위스 MSC, UAE 아부다비에 중동허브 구축
칼리파항 30년 운영권 확보
아랍에미리트(UAE)의 아부다비 포트(ADP)는 7일 스위스 선사 MSC와 기간 30년의 컨세션(공공 시설 운영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MSC는 칼리파항에 새로운 컨테이너 터미널(CT)을 정비한다. 투자액은 40억디르함(약 1조1600억원)이다.
MSC는 새로운 CT개발에 앞서, 7월 이후 순차적으로 중동 지역의 기항을 칼리파항으로 집약할 방침이다. MSC 디에고 아폰테 사장 겸 CEO(최고경영책임자)는 "UAE의 해운 섹터 성장에 도움이 돼 영광이다. MSC는 과거 20년에 걸쳐 UAE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투자가 고객에게 최고 수준의 서비스 제공으로 이어질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MSC터미널 부문 TiL의 아마르 가나안 CEO는 "칼리파항 투자·개발로 UAE라는 전략 지역에서 MSC와 얼라이언스 파트너에게 효율적인 운영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칼리파항은 2012년 12월 문을 연 컨테이너항이다. MSC 이외에, 코스코그룹의 터미널 운영 회사 코스코쉬핑포트(CSP)가 ADP와 새로운 CT 개발에 착수한다. 2019년 1~3월에 공용 개시할 예정이다.
ADP는 이 새로운 CT 정비에 따라 칼리파항의 취급능력을 연간 250만TEU에서 향후 5년 동안 850만TEU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갠트리 크레인은 현재 12기 체제에서 2년 이내에 25기 체제로 강화한다. 대형 벌크선도 접안할 수 있도록 증심 공사도 추진한다.
< 외신팀 >
(코리아쉬핑가제트 2018.05.11.)
6. ONE, 동남아향 선박 하카타항 첫입항
하카타·부산·동남아 기항
일본 정기선 3사의 통합법인인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NE)가 일본 하카타와 부산을 거쳐 동남아를 연결하는 노선을 운항한다.
ONE은 지난달 8일부터 하카타항 기항을 시작으로 일본-베트남 항로 ‘JVH’서비스를 개설했다.
ONE의 영업 개시에 따라, 하카타항에 신규 기항을 시작한 JVH서비스의 기항지는 하카타-부산-지룽-가오슝-하이퐁-가오슝-요코하마-도쿄-시미즈-나고야-고베-모지-하카타 순이다. 일본 주요 항과 베트남 북부 거점항 하이퐁을 연결하는 직항 서비스다.
정규 운항 이후 첫 선박인 <앤더슨브리지>호가 지난달 29일 하카타항 아일랜드시티컨테이너터미널에 접안했다. 이 선박은 1708TEU급이다.
일본에서 6위, 규슈에서는 최다 컨테이너 화물을 취급하는 하카타항은 컨테이너 터미널 확장 정비와 함께, 포트세일즈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경제 성장이 현저한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연결하는 항로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외신팀 >
(코리아쉬핑가제트 2018.05.14.)
7. 해운업계, 새로운 이란 제재에 대비해야
이란의 핵 프로그램에 대해 미국이 다시 제재를 부과하기로 한 결정이 유럽 선사(선주)들이 통제하고 있는 선박을 통해 이루어지는 이란과의 수출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저이다. 그러나 귀찮은 법률적 일들과 관련한 신용 자금(credit finance)이 배제될 수 있다고 시장 참여자들은 전했다.
한 외신은 "이같은 전개는 Vitol, Glencore, Torm과 Maersk Tankers등의 무역 및 해운 업체들의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수출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싱가포르의 한 선박 차터링 대표는 “가장 우려되는 점은 신용 자금조달이다. 거의 모든 메이저 국제 은행들이 뉴욕과 거래 연관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기업들은 이들 은행들에서 나오는 신용에 크게 의존해 있으며, 제재 조치가 다시 부과된다면 그러한 거래가 투명하게 이루어질 것이라는 점을 보장 받아야만 할 것이라고 이 용선업체 대표는 말했다.
그의 용선업체는 이란산 화물들을 정기적으로 운반한다. 그는 자신의 사업의 상당 부분이 이미 유로화로 거래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이러한 거래들을 처리하는 은행들이 미국 사업에 크게 노출되어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새로운 제재 조항에 따라 은행들이 이란 사업과 관련된 거래를 거절할 가능성도 있다.
2016년 1월 16일, 이른바 실행일에 이란에 대한 글로벌 제재가 대체로 중단되면서 전 세계 기업들이 다시 거래를 시작했다. 그러나 미국 시민과 기업들에게 적용 가능한 주요 제제들은 당시 여전히 유효했다. 이들은 이란과 사업을 할 수 없었다.
이후 미국 정부 승인으로 미국 내 일부 기업과 미국과의 연관성을 가진 기업들이 이란과의 사업을 시작했다.해운 업계 관계자들은 현재 이란과 거래를 하고 있는 이 사업들이 마무리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 결과 선박 용선을 비롯해 많은 사업들이 유럽에 기반을 둔 선주들로부터 조달될 것이라고 시장 정보통들은 말했다. 상당부분 이는 그리스 선주들이 통제하고 있는 선박에서 이미 발생하고 있다. 그리스 선주들이 이란 관련 해운 트래픽의 상당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해운 기업들은 광범위한 글로벌 제재가 부과되었던 과거와 달리 이번에는 미국만이 그러한 제재를 부과하겠다고 선언했다는 점에 희망을 걸고 있다.
이는 전 세계 나머지 지역들이 가능한 어느수준까지는 이란과의 사업을 지속할 여지를 충분히 남겨두고 있다.
해운업계는 또 새로운 미국 제재가 있을 때까지 유예기간(grace period)이 있을 것이라는 데 낙관하고 잇다.
싱가포르의 용선업체 대표는 “법률팀은 아직 이번 조치의 영향에 대해 업데이트 해주지 않았다. 그러나 집행에 있어서 지연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일부 다른 해운 업체들 역시 이번 분위기에 동조하며 현재로서는 이란 화물 증가가 계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나프타와 콘덴세이트
이란 원유 흐름이 미국의 조치에 의해 가장 많이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가운데, 이는 또 나프타와 콘덴세이트 수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시장 정보통들은 전했다.
과거 엄격한 글로벌 제재가 이란에 부과되었을 때, 이들의 오일 제품 화물들은 UAE 또는 오만산 화물로 혼합되어 수출될 수 있는 Fujairah와 Sohar로 출구를 찾았다고 이번 진행 상황에 밝힌 용선업체 대표는 말했다.
그러한 활동들이 새로운 제재안에서 배제되지 않을 수 있다. 해운 및 무역 업체들이 법에 저촉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고 그 대표는 말했다.
점점 더 많은 해운 업체들이 이란 출발착 화물 처리를 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상황은 역전될 가능성이 있다고 시장 정보통들은 전했다.
보험 커버
2016년 이후 이란 선대에 대한 보험이 재개될 수 있는 시스템이 점진적으로 구축되었다. 또한 다른 국적 선박들이 이란 항만으로의 운항도 자유로워졌다. 이것이 검토될 수 있다.
한 P&I Club 대표는 “새로운 제재가 마련될 경우, 이는 분명 이란에서 발생하는 보험 청구를 처리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러한 제재와 시기에 관한 시행에 관한 세부사항이 발표된 바 없다고 그는 말했다. 현재까지는 의도에 관한 발표 수준인 만큼, 단기적인 영향은 없을 전망이다. 다만 P&I 클럽에서 일부 가이던스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쉬핑데일리 2018.05.11.)
8. 팬오션,1분기 영업이익 440억원 달성
팬오션은 1분기 매출은 8.1% 상승한 5,655억원, 영업이익은 7.6% 상승한 440억원, 당기순이익은 14.1% 상승한 364억을 달성했다고 11일 공시했다.
팬오션은 지속적인 원가절감 및 영업 확대로, 중국 춘절 등 전통적인 비수기인 1분기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달성하며 17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분기에는 하림그룹 편입 이후 신규 진출한 곡물사업부문도 시장에 안착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7% 상승한 537억을 달성했고,당 분기에만 국내향 옥수수 물량을 약 62만톤을 확보하며 국내 곡물시장에서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견고히 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다만, 전통적 비수기 도래에 따른 BDI 하락, 지속적인 기상 악화 및 연료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원화기준으로는 매출 5.3%, 영업이익 17.2%, 당기순이익23.4%가 각각 하락했고, 달러기준으로는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14.6%, 당기순이익은 19.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는 중국 춘절 등의 영향으로 벌크 해운에서는 전통적인 비수기로 손 꼽히고 있으며, 이런 영향 등으로 전분기 대비 평균 BDI가 약 22% 가량 하락한 것이 주요 원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팬오션측은 "기준통화인 달러화 기준으로는 매출은 16.3%, 영업이익은 17.1%, 당기순이익은 21.4% 상승해 원화 대비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이는 원화강세의 영향으로 실제 상승률 보다 낮게 보여질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쉬핑데일리 2018.05.11.)
9. IMO to Discuss Autonomous Ships
The 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s (IMO) Maritime Safety Committee (MSC) will meet for its 99th session, which will have autonomous vessels as its main focus.
The MSC will meet on Tuesday May 16th, 2018 at the IMO’s headquarters in London and will begin to explore how “the safe, secure and environmentally sound operation of Maritime Autonomous Surface Ships (MASS) may be introduced in IMO instruments”.
The discussions at the conference are expected to revolve around the framework for the regulatory exercise and forming a plan of work.
Read the port of Rotterdam's technical paper on the port's landmark partnership with technology giant IBM
The committee is also expected to discuss a range of existing IMO instruments, including amendments to the SOLAS regulations concerning the computerized stability support in case of flooding on passenger vessels and amendments to the International Maritime Dangerous Goods code.
Discussions will also focus on how the recently adopted polar Code can be applied to non-SOLAS vessels in the future, including cargo ships of less than 500 gross tonnage, and an update on the reported incidents of piracy against ships.
The IMO received 203 incident reports of piracy and armed robbery worldwide in 2017, and the 2018 figures are currently trending higher than the previous year.
The session, which will run between May 16-25, follows the IMO's 72nd Marine Environment Protection Committee (MEPC), where a major international agreement to cut emissions caused by the maritime industry by half was enacted.
Recently two Norweigan firms, Wilhelmsen and Kongsberg, joined forces to create a new autonomous vessel company called Massterly, which will use land-based control centres to monitor and operate autonomous ships in Norway and internationally.
(Port technology 2018.05.11.)
10. New China to Iran Freight Train Beats Ocean Shipping
A new freight train service connecting Inner Mongolia to Tehran, Iran's capital, will cut shipping times by over half compared to ocean carrier services, according to China’s state-run news agency Xinhua.
The test of the new route started with a train leaving the city of Bayannur in north China's Inner Mongolia Autonomous Region on May 10, 2018.
It will make an 8,352-kilometre journey through Kazakhstan and Turkmenistan before arriving in Tehran 15 days later, shortening transportation time by at least 20 days when compared with ocean shipping op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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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rain will be transporting sunflower seeds from Bayannur city, which is China's biggest regional producer of the product.
Bayannur city exports about 180,000 tonnes of sunflower seeds every year, with 90% of them headed for Middle Eastern, European and US markets.
The city’s export volume has reached a worth of US$ 420 million as its agricultural products link China’s trade to more than 80 countries and regions.
(Port technology 2018.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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