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NEWS_ 2017.11.22 (수)
본문
DAILY NEWS_ 2017.11.22 (수)
1. 올 컨물동량 300만TEU 전망…인천항, 글로벌 항만으로 우뚝
IPA, 인프라·항로 서비스 확대
베트남 등 동남아 항로 신설로
물동량 전년비 12.7% 증가 결실
세계 47위 수준 역대최고 실적
인천항이 연간 300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의 컨테이너 물동량을 처리하는 글로벌 항만으로 한 단계 도약한다. 300만TEU는 컨테이너를 한 줄로 연결했을 경우 서울과 부산을 24번 왕복할 수 있는 길이다.
21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인천항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이 오는 12월27일을 전후해 사상 처음으로 300만TEU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300만TEU 물동량 달성은 지난 2005년 100만TEU를 달성한 지 12년 만이자 200만TEU 달성(2013년) 4년 만에 쓴 새 기록이다. 2016년 실적을 기준으로 글로벌 컨테이너항만 순위 47위에 해당하는 역대 최고 실적이다.
이처럼 많은 물동량은 49개 항로로 소화했다. 항로 수 49개는 인천항만공사가 출범한 2005년 26개에서 거의 두 배 늘어난 수치다. 인천항이 제공하는 서비스가 다양해지고 네트워크가 확장되면서 물동량도 함께 증가했음을 의미한다.
지난해 인천항은 신항의 2개 컨테이너터미널이 부분 운영을 하면서 전년 대비 12.7%의 물동량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중국을 포함한 환황해권 항만 중 제일 높은 증가율이다.
올해 들어서는 인프라 구축이 잇따랐다. 연초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이 1개 선석과 터미널 내 컨테이너 야드를 추가로 개장해 완전 가동을 시작했고 이달에는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도 완전 개장했다.
항로 서비스를 늘려 화주·포워더 등 이용자의 선택 폭을 넓힌 점도 물동량 증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IPA는 보고 있다.
특히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베트남을 비롯해 동남아시아 시장의 확장성에 주목, 전략적으로 이 지역을 서비스하는 항로 유치에 집중했다. 올해 신설된 4개 항로 중 3개가 동남아 항로였다. 실제 이달까지 인천항과 동남아 주요 국가 간 물동량은 11.0% 증가해 중국과 함께 인천항의 물동량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
IPA가 예상하는 올해 물동량 증가율은 13.5% 수준이다. 2016년 57위였던 컨테이너항만 순위가 올해 50위권 초반 또는 40위권 후반대 진입을 넘볼 수 있게 됐다. IPA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까지 연간 400만TEU의 물동량을 처리하는 ‘세계 30위권 항만’을 좌표로 설정하고 인프라 개발과 서비스 개선,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남봉현 IPA 사장은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인 물동량과 항로 유치 마케팅에 나서 2020년 물동량 350만TEU 달성을 위해 더욱 힘차게 항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경제 2017.11.21.)
2. 해수부, 인천항 신규 배후단지 활성화 마케팅
해양수산부가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 간 일정으로 싱가포르와 홍콩에서 인천항 등 국내 항만 배후단지 투자 유치를 위한 마케팅에 나선다.
해수부는 2018년 이후 인천과 부산지역에 추가 공급되는 신규 항만 배후단지를 활성화하기 위해 싱가포르와 홍콩 소재 주요 해운·물류기업들을 대상으로 1대1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국내 항만 배후단지 투자 이점 ▲배후단지를 활용한 사업 모델 ▲통·관세 절차 등을 자세히 설명하며 투자 유치를 꾀할 계획이다.
앞서 해수부는 국제 물류·제조기업 120여곳 가운데 기업 규모와 아시아 지역 내 사업 현황, 투자 가능성 등을 고려해 투자 유치 대상을 선정한 바 있다.
해수부는 또 23~24일 홍콩에서 열리는 '2017 제7회 아시아물류해양콘퍼런스'에 참가해 인천항만공사 등과 합동으로 '한국 항만 배후단지 홍보관'을 운영한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번 해외 마케팅 활동이 투자처로서 우리나라 항만 배후단지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일보 2017.11.21.)
3. 10월 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세 크게 둔화...1% 그쳐
수출입화물 3.05%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
환적화물 5.19% 증가...올해 2번째 높은 증가율
지난달 부산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1% 증가에 그쳤다. 수출입화물 감소가 증가율 둔화에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21일 부산항만공사 집계에 따르면 올해 10월 부산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는 166만7352개(20피트짜리 기준)로 전년동월 대비 1.04% 증가했다. 이는 한진해운 사태로 환적화물이 10% 감소한 지난 2월 (-3.96%)을 제외하면 올해 들어 월 단위 증가율로는 가장 낮은 수치다.
10월 물동량 증가율이 이처럼 낮은 것은 우리나라 수출입화물이 3.05%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지난달 수출화물(39만1961개)은 5.25%, 수입화물(41만4138개)은0.87% 각각 감소했다.
반면 환적화물(86만1253개)은 5.19% 늘어 올해 5월(9.87%)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 1월에는 환적화물이 2.28% 감소했으나 수출입화물 증가에 힘입어 전체 물동량은 3.18% 늘었다. 나머지 달에는 적게는 4.01%에서 많게는 12.17% 증가했다.
한편 올해 10월까지 부산항의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은 1701만3993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1619만4596개)과 비교해 5.06% 늘었다. 수출입화물(845만1848개)은6.15%, 환적화물(848만405개)은 3.01%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현재 추세로 미뤄볼 때 올해 사상 처음으로 컨테이너 2000만개 처리 목표를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00만 번째 컨테이너를 하역하는 날짜는 12월 22일 혹은 23일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일간리더스경제 2017.11.21.)
4. 악재 이겨낸 해운업계, 재도약에 박차
터미널 확보 및 선박 확대로 인력 확충 나서
글로벌 해운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국내 국적 해운사의 매출액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에 한진해운 파산 이후 움츠러들었던 국내 해운업계가 잃어버린 경쟁력 회복에 나서고 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1% 늘어난 1조2956억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영업손실도 87.2% 개선된 295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상선은 이 같은 실적 개선에 대해 "3분기 연료유 평균 단가가 전년 대비 34.2% 상승하면서 영업비용이 증가했지만, 터미널의 합리적 운용으로 화물비 ·운항비를 줄여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삼라마이더스(SM)그룹의 컨테이너선 부문인 SM상선 역시 올해 3분기 적자 탈출에는 실패했지만, 매출이 증가하면서 영업손실을 줄였다. SM상선의 3분기 매출액1159억원, 영업손실 108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700억원), 영업손실(141억원)과 비교하면 매출은 늘고 영업손실은 개선됐다.
이는 해운업 회복세와 무관하지 않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상하이항운교역소 등에 따르면 컨테이너 운임의 대표 지수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이달 17일 기준 734.15달러로 지난해 평균(650.12달러)와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벌크선의 시황인 발틱운임지수(BDI)도 이달 17일 기준 1371달러로 지난해 평균(673달러)보다 높다.
국내 국적 선사의 물동량도 큰 폭으로 늘었다. 현대상선의 3분기 처리물량은 104만8203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전년 동기 대비 30만4631TEU 증가했다.이에 따라 3분기 누적 처리물량은 299만3992TEU로 전년 대비 약 41% 증가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전체 실적이 늘면서 해운사들은 한진해운 파산 이후 움츠러들었던 해운업 경쟁력 회복에 나서고 있다. 우선 현대상선은 올해 12월 말부터 한국-중국-러시아의 주요 항구를 연결하는 컨테이너 정기선 서비스를 개시하기로 했다.
현재 러시아의 페스코, 프랑스의 CMA CGM과 함께 한-중-러 노선에서 컨테이너 정기선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현대상선은 올해 12월 말부터는 장금상선과 함께1000~1700TEU급 컨테이선 5척을 투입 부산, 울산, 광양 등 국내 주요 항을 기항지로 추가해 신규 서비스로 재편할 예정이다.
SM상선도 올해를 목표로 그룹 내 계열사인 대한상선과 우방건설산업 등과의 합병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최근 글로벌 해운선사들이 합종연횡으로 얼라이언스를 맺으면서 규모를 키우는 추세에 따른 것이다. 합병 작업이 완료되면 SM상선의 자산규모는 1조원을 넘게 된다.
업황이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각 선사는 중장기계획 및 선박 확보에 따라 인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현대상선은 최근 2년 만에 대졸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실시했다. 앞서 현대상선은 지난해 말과 올해 초 한진해운 출신 경력직 220여명을 채용하면서 대졸 신입사원을 뽑지 않았다. 현대상선은 이번 채용에서 약 30~40명 수준을 채용할 예정이다. SM상선도 정기노선 확대에 따라 약 200여 명의 신규 직원을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각 선사가 선박 및 터미널을 확보하면서 국내 해운업의 경쟁력이 회복되고 있다"며 "고유가 등의 문제가 있지만, 지금과 같은 상승세가 지속할 경우 내년께 국내 선사들의 흑자전환이 가능하리라 본다"고 전망했다.
(서울파이낸스 2017.11.21.)
5. 이정기 한국선급 회장 “무인선박 개발 이미 대세…유럽은 이미 앞장”
제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무인선박에 대한 중요성이 해운·조선업계에서 강조되고 있다. 유럽은 이미 관련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어 이 때 뒤처지면 해운산업의 주도권을 유럽에 완전히 넘겨야 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현재 한국 해운업계는 한진해운 파산 이후 10위권 내 해운사가 전무하다. 따라서 경쟁력을 갖추려면 향후 선박 발주를 할 때 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운영비용 절감 기술의 여부가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제7회 마리타임 코리아 포럼’에서 ‘4차 산업혁명과 미래선박’을 주제로 발표자로 나선 이정기 한국선급 회장은 “유럽에서는4차산업혁명이 상당히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현재 유럽은 인력에 초점을 맞추고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실제로 선원을 줄이기 시작하면 유럽이 해운업을 장악할 수 있다는 두려운 생각이 든다”면서 “지금 첨단화·자율화 대열에서 늦어지면 다시 주도권을 뺏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현재 노르웨이의 ‘야라 인터내셔널’과 방산업체 콩스버그 그루펜은 프로젝트 ‘야라 버클랜드’를 통해 세계 최초의 자율운항과 완전 전기 운항, 적·하역의 자동화를 추진하고 있다. 선박 가격은 현재보다 3배 증가하지만 선원과 연료비 등 운용비는 90% 절감을 예상하고 있다. 프로젝트는 오는 2020년 완전 자율운항을 목표로 한다.
국내에서는 현대중공업이 3세대(스마트십 3.0)을 통해 완전 무인 자율운항 선박을 계획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도 경제운항·친환경 기술과 플랫폼 기술 등을 개발하고 있다.
이 회장은 “이런 개발과 논의를 정부나 협회가 주도해서 통합적으로 진행할 때가 됐다”고 설명했다.
무인선박에 사용되는 인공지능은 기상상태 등의 총체적인 기상정보를 빅데이터를 통해 간단히 파악하는 역할을 한다. 드론의 역할도 있다. 초대형선박의 출현으로 사람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선체 구조는 드론을 통해 점검하게 될 전망이다. 과거 인력이 필요했던 업무가 자동화 되는 셈이다.
이 회장의 발표에 따르면 자율운항선박은 3000TEU 급 컨테이너선 기준으로 선박 가격은 1.5배 증가하지만 운영비용은 10~20% 절감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인력이20명 필요했다면 미래선박에는 4명으로 줄어든다.
이 회장은 “한국선급은 자율운항선박이 출연하게 되면 2018년도에 선박 도면 승인 및 등록 절차 기준을 개발하고 제조 후 검사 절차를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투데이 2017.11.21.)
6. “항만동맹 ‘포트체인’ 구축해 불확실성 대비해야”
제5회 부산국제항만콘퍼런스 16일 개최
선박대형화에 항만·터미널 투자압박↑
세계 해운·항만업계 전문가들이 급변하는 해운항만시장을 논하기 위해 부산에 집결했다. 한진해운 사태부터 선박 대형화, 얼라이언스 재편 등 굵직한 사건들이 쏟아지면서 전 세계 주요 항만도 선사들의 움직임에 발 빠른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주요 항만당국 관계자들은 항만간 동맹인 ‘체인포트’를 구축해 해운시장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5회 부산국제항만콘퍼런스(BIPC)가 지난 16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시 김영환 경제부시장, 부산진해자유구역청 진양현 청장,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박광열 청장 등 정부 관계자부터 덴마크 해운분석기관인 씨인텔의 알란 머피 공동대표, 글로벌물류연구소(GIL) 키에란 링, DP월드의 사이먼 피타웃 영업총괄부사장 등 세계 유수의 해운항만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부산항만공사(BPA) 우예종 사장은 “전례 없는 대규모 선사 인수합병 및 얼라이언스 재편에 대비해 이에 대한 대응전략이 심도 깊게 토의되면 좋겠다”며 “기존의 판을 뒤엎을 수 있는 혁신사례를 발굴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 세계 주요 항만·터미널업계 관계자들은 항만 동맹체인 ‘체인포트’ 결성에 열띤 논의를 펼쳤다. 체인포트는 해운항만시장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 주요 항만들이 운영 정보를 공유하면서 하나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함부르크항과 글로벌물류연구소(GIL)가 체인포트를 첫 조성했고, 현재 부산항만공사 LA항만청 앤트워프항만청 싱가포르항만청 상하이항운그룹(SIPG)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이날 패널들은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AI)시대의 도래로 전 세계 항만이 모든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됐다며 '체인포트' 구축에 힘써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함부르크항만공사 옌스 마이어 사장은 “함부르크항은 스마트기술 개발로 선사 터미널운영사 도선·예선사들이 서로 자료를 공유하면서 선박대기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며 “2021년까지 지능형 신호등을 구축하고 바지선에 모바일 안전센서를 부착하는 등의 노력으로 지금보다 10배 이상 빠르고 안전한 항만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CMA CGM의 프랭크 마가리안 항만터미널계약총괄부사장은 “글로벌 선사들은 비용절감을 위해 선박 대형화나 운임 표준화 등의 노력에 나서면서 비용의 상당부분은 하역료가 차지하게 됐다”며 “선사의 요구에 항만이 얼마나 유연하게 대처하느냐가 분수령인데 항만들은 체인포트를 결성해 난관을 해쳐가야 한다”고 말했다.
선박 대형화에 따른 항만터미널의 변화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해운시장의 변화에 맞게 항만도 따라 움직여야 한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DP월드 사이먼 피타웃 부사장은 “터미널운영은 서비스업인 만큼 고객의 요구에 부응할 수밖에 없다. 터미널운영사 주주 항만공사 선사 등 모든 이해관계자가 문제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CMA CGM 프랭크 마가리안 부사장은 “선박 대형화가 언제까지 이뤄질지 알 수 없다. 선박 대형화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자리 잡았고 추가 투자여부를 가릴 민간시장의 선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2017.11.21.)
7. 자동차선 용선시장, 물량 증가로 선박 수요 끌어올려
안정적 운송 서비스로 용선 기간 연장 움직임
자동차선 용선 시장에서 프리선이 바닥을 치고 있다. 완성차 및 건설 기계의 물동량이 상승세였던 것이 주요 원인이다.
특히 항해 거리가 긴 유럽의 활발한 물동량이 선복 수요를 끌어올리고 있다. 안정적으로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운항 회사 중에는 용선 기간을 연장하는 움직임도 나오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자동차 메이커의 생산 활동이 여름 휴가로 둔화된 8월경에는 용선 계약이 없어지면서 일시적으로 가동되지 않는 자동차선이 용선 시장에 10~15척 가량 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업체의 출하가 정상화된 가을 이후 자동차선의 스폿·단기 용선 수요가 증가한다. 연내 용선 시장에서 취급할 수 원양항로의 주요 선형인 6000대 선적은 없고,중형 4000대 선적이 2~3척 있을 뿐이다.
용선기간을 늘리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그동안 용선 기간은 30~40일, 길어도 60일 정도였다. 요즘은 3개월 간이나 6개월간의 계약도 생기고 있다. 용선 운임율도 소폭 개선 경향을 보이고 있다.
자동차선 운항 선사는 완성차 트레이드 단거리화 및 자원국 대상 물동량 둔화로 수익 악화에 직면하고 있다. 자사 지배선을 줄여 가동률을 높임으로써 수익 개선을 꾀하고 있다. 수송 수요의 변동에는 단기 용선으로 대응하고 있다.
한편 일본발 완성차 수송은 구미 대상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유럽은 항해 거리가 길기 때문에 선복 흡수 효과가 크다”며 “중국의 물동량이 증가하고 있어 선박 수요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2017년에는 신조 자동차선 30척이 준공될 예정이다. 올해 해체 척수는 전년 수준인 연 30척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영국 클락슨에 따르면 9월 말 시점의 자동차선 선복량은 780척이었다. 작년 말 시점과 비교해 척수는 같지만, 신조선은 7000~8000대 선적 대형선이 많기 때문에 수송 능력은 소폭 증가했다.
< 외신팀 >
(코리아쉬핑가제트 2017.11.21.)
8. 해운업, 사이클을 타고 움직이는 산업
해운 부문처럼 변동성이 많은 산업에서 적기에 알맞은 선박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매우 많은 보상을 가져다 준다.
그러나, 사이클 상 시기가 맞지 않을 경우에는 매우 고통스러울 수 있다. 파도를 타는 서퍼라면 알 수 있듯, 파도를 타는데 있어 중요한 것은 타이밍인데, 이는 정말 까다로운 일이다.
선주들 역시 흐름을 타는 것이 중요하며, 시장 상황을 판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비용 기반이 어떻게 변화할 지를 주의깊게 관찰하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하다.
클락슨에 따르면 해운 역사상 어려운 시기에 비용을 잘 관리한 기업들이 성공한 사례가 많았다. 1880년대, 운항이 스팀 파워로 전환하던 혁신적인 시기의 말미에, New Zealand Shipping Company의 이익은 스팟 용선 스팀 선박의 높은 비용 때문에 타격을 받았다.
John Coster가 회장을 맡았던 New Zealand Shipping Company는 2척의 스팀 선박을 발주했으며, 5척의 선박으로 뉴질랜드에서부터 런던까지 최초의 스팀 운항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운항 서비스는 수익성이 있었다. 냉장 화물에 대해 높은 운임을 부과하여 여객 부문의 이익을 보완했으며, 1899년도에 이들 선박들이 현대 선박에 비하여 운영비용이 비싸다고 간주되면서 그 중 한 척이 매각되었다.
계속 변화하는 시장환경
오늘날 선주들은 수년 동안의 시장 여건이 침체된 상황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또 다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 선박 이익이 높은 변동성을 보이는 가운데, 비용 압박이 여전히 두각을 보이고 있다.
선주들이 주시해야 할 변화가 많다. 예를 들어 2010년도에 현물 시장에서 VLCC(초대형유조선)를 거래하는 것은 이론적으로 1200만 달러의 이익을 발생시켰다. 그러나 순 이익은 운영비용, 이자, 감가상각을 제하면 300만 달러에 지나지 않는다.
비용이 이익보다 일반적으로 변동성이 적기는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르기는 하다. VLCC 운영 비용은 1992-2007년 사이에 두 배 정도 증가했으며, 이는 인건비가 올랐기 때문이다. 그러나 운영 비용은 최근 들어 하락했으며, 이는 하강 국면에서의 감축 상황 이 반영된 것이다.
VLCC 한 척당 운영 비용이 2008년에 비해 2016년 한해 동안에 8% 정도 낮아졌다. 한편, 이론상 요즘 건조된 선박의 감가상각 비용이 호황 이후에 절반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신조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다만, 2000년대 중반에 건조된 선박들의 경우 더 높은 손익 분기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자 지급 역시 크게 줄었으며, 금리 하락과 함께 신조 가격의 하락이 비용 인하에 힘을 실어주었다. 2010년 이후 VLCC 스팟 이익은 60% 정도 기간 동안에는 일일 2만 달러를, 그러나 30% 기간 동안은 일일 4만 달러를 상회했다. 이론적으로, 이는 2007년도 금리에서 비용을 커버하는데 필요한 수준이다.
따라서 선박 비용은 시간이 지나면서 변화할 것 같고, 선주들은 모니터링 해야 할 요소들이 많다. 1884년 John Coster는 자사가 어려운 시기에 살아 남았기 때문에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없다고 했다. 현재 분위기는 미래 비용 등 높은 불확실성에 기인한 부분이 많은 듯 하다.
그러나 해운 산업은 심약한 이들의 것이 아니다. 선주들은 기꺼이 리스크를 부담하려 할 것이고, 비용 상황을 잘 추적하면서, 결국에는 좋은 흐름을 잡을 수 있게 할 것이다.
(쉬핑데일리 2017.11.21.)
9. Hapag-Lloyd Makes Huge Maersk Reefer Container Order
Hapag-Lloyd is expanding its container fleet through an order of 3,700 Star Cool Integrated containers from Maersk Container Industry (MCI).
As the fifth-largest container shipping company by fleet capacity, Hapag-Lloyd has made the purchase to be more sustainable and is the first carrier to widely deploy the environmentally friendly low Global Warming Potential (GWP) R513A refrigerant blend recently introduced by MCI.
The purchase includes an order for 1,000 Star Cool units that are chilled by the R513A refrigerant system with a GWP of less than 56% of the R134A refrigerant.
The R513A charged Star Cool unit is addressing the environmental protection legislation for existing technology platforms introduced with, for example, the F-gas regulations in the EU.
MCI’s manufacturing facilities in China and Chile will deliver and are currently producing the 3,700 40-foot containers.
Niklas Ohling, Senior Director at Hapag-Lloyd (pictured above), said: “We are pleased to introduce another low-GWP refrigerant solution in our fleet with the first 1,000 Star Cool Integrated containers.
“Reducing carbon emissions is a key objective on our sustainability agenda and we believe in the potential of environmentally friendly refrigerants as an important element in achieving this.
“At the same time, we have ensured in earlier field trials with MCI that the cargo quality and energy efficiency remains unaffected by the new refrigerant.”
Søren Leth Johannsen, Chief Commercial Officer at MCI, commented: “We share the ambition of Hapag-Lloyd to reduce its environmental impact and are happy they again have selected the Star Cool Integrated solution.
“It has been our imperative to offer a refrigerant solution that is not only better for the environment, but can also be deployed here and now, in the future, and in existing Star Cool fleets. This protects our customers’ investment and allows for a gradual change to the new technology and to legislation.”
To meet the increased demand for reefer transport, Hapag-Lloyd selected Controlled Atmosphere (CA) technology for 1,000 Star Cool Integrated containers to expand its ExtraFresh and ExtraFresh Plus services.
The CA technology slows the ripening of fruits and vegetables so that they can be transported over longer periods and reach their destination without over-ripening or decaying.
Ohling added: “Working together with MCI, we have been able to refine CA technology to offer our ExtraFresh Plus service.
“This service enables even extremely sensitive fruit such as blueberries and lychees to be transported to the desired level of quality and degree of ripeness.
“With these new container orders with MCI, we are broadening our position and investing in expanding our ExtraFresh Plus offering to meet the needs of our customers worldwide.”
Johannsen added: “Hapag-Lloyd has been instrumental in spearheading CA services into new commodities such as blueberry and lychee loads.
“Thanks to our close and agile partnership that spans over a decade, we have been able to test CA technology on new commodities together with interested exporters and growers in Africa and South America.”
(Port technology 2017.11.21.)
10. DP World’s Sokhna Project Presented to Investors
DP World has presented investors in Dubai with its plan for an integrated industrial and residential zone at Sokhna in Egypt, which will develop its operations at Sokhna Port.
DP World’s Sokhna World Zone industrial area in Egypt is due to open in Q1 2018.
At the informational session, DP World outlined opportunities to invest and launch operations in the zone for attending businesses, many of which had existing outlets in Dubai’s Jebel Ali Freezone.
Sokhna World Zone is expected to attract foreign investment, features investment incentives and will be based on DP World’s global experience in running this type of facility.
It will also be coupled with the development of DP World’s operations at Sokhna Port, increasing its capacity and linking it to the industrial zone.
Business sectors targeted include light and medium-sized industries, logistics, and service utilities, while targeted industries include medical, electronics and communications, construction materials, logistics, textiles, automotive parts, food processing, energy production components and petrochemicals.
DP World in August, 2017 said it was establishing a joint company with the Suez Canal Economic Zone (SCZone) general authority.
A joint venture will be created between SCZone having a 51% and DP World having a 49% stake.
Admiral Mohab Mamish, Chairman of the Suez Canal Authority and Chairman of the Suez Canal Economic Zone (SCZone) said: “We are delighted to partner with Dubai and DP World in launching the project building on our joint expertise and experience.
"I truly believe investors and companies who commit to the Sokhna Economic Zone will reap the benefits for years to come by planting seeds now for the long term. Its location, proximity to a major artery of global trade and the size of the markets in
the region all point to great opportunity for business. We look forward to developing the masterplan and communicating further details of this game changing project over the next few months.”
Sultan Ahmed Bin Sulayem, Group Chairman and CEO, DP World, said: “Sokhna World Zone will be a major opportunity for businesses here in Dubai and elsewhere to launch regional operations or expand their presence.
“The partnership with the Suez Canal Economic Zone Authority and the Egyptian government reflects the strong relationships both our countries enjoy and it will become a foundation of the Egyptian economy for decades to come.
“It will transform the Suez Canal and establish a trade and business hub, changing the lives of thousands and those of future generations.
“Our success in creating Jafza which now has over 7300 companies on site and its close proximity to Jebel Ali Port is a model we are applying in other locations around the world.
“This project will be 1.5 times bigger than Jafza and enable access to the Egyptian market and the region as well as complement what we have achieved here in diversifying the Dubai and UAE economy.”
Admiral Mohab Mamish, Chairman of the Suez Canal Authority and Chairman of the Suez Canal Economic Zone (SCZone), said: “The support of His Excellency Abdel Fattah elSisi, President of Egypt, and the role of the Egyptian government in removing barriers to investment and having the foresight and vision to create this project is a shining example of the commitment to grow Egypt’s economy in a sustainable manner for the long term, creating jobs and communities for families over the course of this century.
(Port technology 2017.11.21.)
첨부파일
- DAILY NEWS-20171122.docx (99.8K) 6회 다운로드 | DATE : 2017-11-24 17:0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