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NEWS_ 2017.11.27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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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NEWS_ 2017.11.27 (월)
1. 올 연말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사상 최대인 305만TEU 전망.
올 연말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사상 최대인 305만TEU를 달성할 전망이다.
26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지난 20일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난해 전체 처리 물동량 268만TEU(1 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돌파했다.
올해 인천항 국가별 물동량은 중국 161만1천TEU(60.1%), 베트남 23만9천TEU(8.9%), 태국 10만6천TEU(4%), 대만 9만6천TEU(3.6%), 홍콩 7만6천TEU(2.8%), 말레이시아 6만7천888TEU(2.5%), 인도네시아 5만3천805TEU(2.0%), 일본 5만2천640TEU(2.0%) 순으로 집계됐다.
이들 상위 7개국의 물동량 비중은 전체 83.4%로 나타났다.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200만TEU 달성일은 2013년 12월7일, 2014년 11월10일, 2015년 11월7일, 2016년 10월12일, 2017년 9월2일로 매년 빨라지고 있다.
항로수도 2014년 41개, 2015년 43개, 2016년 45개, 2017년 49개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
올해 인천항 물동량 주요 증가원인은 수출입 경기회복세와 인천 신항 컨테이너터미널 개장 및 항로서비스 증가가 주효 원인으로 IPA는 분석했다.
IPA는 올해 인천항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해보다 14%가량 늘어난 305만TEU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인천항 컨테이너 항만순위를 2016년 57위에서 올해는 50위권 초반 또는 40위권 후반대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IPA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2020년 이내에 350만TEU를 달성한다는 경영목표를 수립하고 인천 신항 공컨테이너 장치장 공급, 항만배후단지의 조속한 개발, 항만물류서비스의 지속적인 개선 등 물동량 증가를 극대화하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대해 IPA 관계자는 “올해 300만TEU를 달성하고 2025년 이내에 400만TEU로 세계 30위~40위권 항만이 목표”라며 “내년에 인천 신항에 공컨테이너 장치장을 공급하고 2019년에 인천 신항 배후단지 1구역을 공급하는 등 인천항의 서비스수준을 제고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일보 2017.11.27.)
2. '부산항 북항 통합개발' 기본구상 연내 마무리
현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부산항 북항 통합개발사업'이 임기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서둘러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지난 24일 부산지방해양수산청에서 '부산항 북항 지역 통합개발 기본구상(안) 마련'을 위해 지난 3일 출범한 '부산항 북항 지역 통합개발 추진협의회' 2차 회의를 열었다.
2차 회의 주요내용은 1차 회의때 논의된 내용에 대한 검토 사항과 기본구상 초안에 대한 의견 수렴과 자문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지역협의체 구성원들은 부산항 북항 통합개발 사업을 최대한 빨리 착수해 문 정부 임기내에 성과를 도출할 것을 한 목소리로 주문했다.
사업초기 토지보상비로 인한 재원부담을 줄이고 상업시설 과다로 인한 난개발 방지를 위해서 정부, 지자체, 공기업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하고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할 것도 요청했다.
현재 북항 일대는 해수부, 국토교통부, 부산시 등 여러 부처·기관이 항만재개발사업, 도시재생사업, 철도시설 재배치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종합개발계획 없이 개별적으로 사업을 진행 중에 있어 난개발 등 비효율적인 개발이 우려되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해양수산부는 올해 말까지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북항 일대 통합개발 기본구상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날 2차 추진협의회에서 논의된 기본구상 초안은 북항 일대 개발계획을 자세히 파악해 △북항 1단계 △자성대부두 △우암부두 △철도부지 △신선대·감만부두 △영도지역을 6대 권역으로 특화시키고 주변지역인 △원도심(부산역) △문현△동삼△센텀 혁신도시 등 4개 지역과 연계발전시키는 방향으로 모아졌다.
일부에서는 1차 회의때 통합개발 기본구상(안)을 올 연말까지 마무리하는 데는 다소 일정이 촉박하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해양수산부는 올해말까지 비전과 전략, 개발방향 등 기본적인 통합개발 기본구상을 제시하고 내년에 구체적인 통합개발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수요조사,투자 컨설팅 등이 포함된 통합개발 기본계획 용역을 실시하는 등 사업추진 속도를 탄력적으로 조절하기로 했다.
(파이낸셜뉴스 2017.11.27.)
3. 美 시애틀·터코마항, 10월 ‘컨’물동량 2%↓
1~10월 물동량 전년比 3.5%↑
미국 시애틀·터코마항의 10월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 동월 대비 2% 감소했다.
노스웨스트시포트얼라이언스(NWSA)에 따르면 시애틀·터코마항의 10월 물동량은 29만9000TEU를 기록했다. 수출입물동량은 24만TEU로 전년 동월 대비 2.6% 감소했다. 수입물동량은 6.1% 감소한 12만TEU에 조금 못 미쳤고, 수출물동량은 1.1% 증가하면서 12만TEU를 조금 넘어섰다.
특히 수출물동량은 만재컨테이너(FCL)가 지난해보다 4% 감소했지만 공컨테이너 수요가 성수기 영향으로 지난해 대비 49.5% 폭증하면서 실적 상승으로 이어졌다.연근해물동량은 5만9000TEU를 처리하며 지난해보다 소폭 성장하는 데 그쳤다.
1~10월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306만5000TEU를 기록해, 역대 4번째로 많은 물동량을 처리했다. 수입물동량은 공컨테이너 급증에 지난해 대비 2.3% 증가한 125만7000TEU를 거뒀다. 수출물동량도 만재컨테이너는 감소했지만 공컨테이너 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9.5% 폭증하면서 10.1% 증가한120만TEU를 달성했다. 연근해물동량은 5.6% 감소한 60만9000TEU를 기록했다.
1~10월 목재물동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폭증한 21만6000t이 처리됐다. 기타 중량물(브레이크벌크)은 13% 증가한 17만2000t을 거뒀다. 자동차물동량은 미국의 수요약세와 제조공장 이전의 영향에 지난해 대비 14% 감소한 12만대를 기록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2017.11.27.)
4. [단독] 정부, 현대상선 수조원 자금지원 첫 회의
자금지원에 공감대..연내 결론
정부 부처간 이견으로 표류했던 현대상선에 대한 대규모 자금 지원 방안이 본격적으로 논의된다.
27일 정부 및 해운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해양수산부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등은 최근 회의를 열고 현대상선에 대한 자금지원 안을 논의했다. 해운업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현대상선에 자금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는 공감대가 형성된 상황"이라며 "연내 합의를 목표로 국회 예산 처리가 끝나는 12월 초부터 논의가 더 진행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연내로 현대상선 자금지원에 대한 장기 로드맵이 나올수 있다는 것이다.
그동안 현대상선에 대한 자금 지원과 관련한 논의는 산발적으로는 이어졌으나 관계부처간 의견 차이가 커 본격 논의는 진행되지 못했다.
업계에서는 최대 10조 원의 자금을 수 조원 씩 단계적으로 지원하는 안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지난 10월 컨설팅회사인 AT커니는 현대상선이 장기 경쟁력을 갖추는 데 약 10조원이 필요하다고 진단한 바 있다.
자금 투입은 내년 상반기 설립되는 한국해양진흥공사와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을 통해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자본금 5조원 규모로 내년 6월 출범할 예정이다. 해양진흥공사 설립은 해운업 육성 관련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 중 하나였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현대상선이 경쟁력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자구 노력이 부족하거나 영업을 못해서라고 판단하고 있지 않다"면서 "대규모 자금 투입은 (은행은 개입하기 힘들고) 정부 차원에서 결정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현대상선은 6000억 후반대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 약 4000억 원은 시설자금용으로, 나머지 2200억 원 가량은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정부의 자금 지원 논의는 이런 회사의 자구안과 함께 논의한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지난 10월 국회에 출석해 현대상선 문제에 대해 "추가 자금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진해운이 파산하면서 현대상선은 현재 한국의 유일한 원양 국적 선사다.
(이투데이 2017.11.27.)
5. 조선해운 구조조정 나선 '산업부'…지각 변동 예고
STX 살았지만 성동조선 노조 양보 없인 청산 불가피…"독일 구조조정 반면교사 삼아야“
산업통상자원부가 조선업 구조조정을 직접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며 지각 변동을 예고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백운규 산업부 장관이 지난 2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부실 기업 및 업종의 구조조정을 주도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지금까지 금융위원회가 주도하던 구조조정과는 다른 방향으로 전개될 양상이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8월 해양수산부 업무보고에서 "해운업과 조선업의 경쟁력 회복을 위해 해양수산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간 협의체계를 구축, 구조조정을 해나가야 한다"고 밝힌 바 있어, 산업부가 어떤 그림을 그릴 것인가에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조선업계 한 관계자는 "해운업과 조선업은 구조조정을 하더라도 연계해야 한다는 것이 현장의 목소리였다"며 "조선과 해운이 따로 노는 바람에 내년 6월 출범 예정인 해양진흥공사도 논의가 진척되지 않은 가운데 이번 산업부 발표는 무게감이 다르다"고 말했다.
백운규 장관은 "STX조선해양과 성동조선에 대해 산업적인 측면에서 구조조정을 준비 중"이라며 "앞으로 모든 구조조정 문제에서 산업부가 주도하는 모양새를 취하고자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따라 조선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산업부 역할이 실종됐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산업부가 그동안 소홀했던 조선, 해운, 경제전문가 등 각 부문의 의견이 반영될 지도 관심사다.
조선산업의 역사가 길지 않아 그간 약점으로 지적돼 온 중형조선소의 경쟁력을 올리면 강국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미래의 조선해양산업을 위해서는 튼튼한 허리 역할을 하는 중형조선소와 기자재산업을 튼튼하게 육성해야 한다는 것.
조선업의 대부 신동식 한국해사기술 회장도 한진해운 파산 당시 "우리가 1~2년 머뭇거리는 사이에 중국과 일본은 새로운 르네상스를 맞고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며"한국도 이제 겨우 장년에 불과한데 벌써 넋을 놓은 것이냐"고 우려한 바 있다.
다행히 최종구 금융위원장도 "산업구조와 지역경제 문제 등을 모두 검토하고 산업전반에 큰 그림이 필요하기 때문에 산업부가 역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힘을 백운규 장관에 힘을 실어줬다.
이에 따라 지난 24일 STX조선행양의 수주 선박 7척에 대한 RG가 발급되기도 했지만 수주 절벽이 여전한 다른 중형조선소는 생사의 갈림길에 섰다.
채권단인 수출입은행의 실사 결과 청산가치가 7000억원으로 존속가치 2000억원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 문을 닫는 것이 이익이라는 결론이 났기 때문이다. 수은 측은 최종 결정이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성동조선은 벼랑 끝으로 빠져들고 있다.
금속노조 성동조선해양지회는 "수출입은행은 성동조선의 청산가치가 높다고 언론에 흘려 새 정부에 부실경영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며 격앙했다.
또 통영시도 금융위원회와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수출입은행에 성동조선을 되살려 달라는 건의문을 제출했다.
하지만 이 같은 대응이 채권단과 꾸준한 소통을 노력을 기울였던 STX조선해양과는 다른 모습이어서 실현 가능성은 미지수다.
STX조선해양은 이달 초 RG발급이 미뤄지자 산업은행측이 추가로 제시하는 자구 노력을 강화하겠다는 약속을 먼저 내 놓은 바 있다.
즉 '줄 것은 주고 받을 것은 받겠다'는 입장으로 조선산업 구조조정에 노동자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수십년의 구조조정을 진행해온 독일을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920년대 일본의 부상으로 조선업 위기가 현실화되자 독일은 '해양선박건조금'을 조성해 조선사 지원에 나섰다. 1983년까지 재구조화 지원금, 선주 세금 우대 등의 정책을 펼쳐졌으나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17개에 달하던 대형조선소가 2개로 추풍낙엽처럼 쓰러졌으나 2000년 등장한 슈뢰더 정권은 조선을 넘어 해양으로 눈을 돌려 전국조선해양 컨퍼런스(Nationale Maritime Konferenz, NMK)를 조직했다.
이후 2년에 한번 개최된 이 컨퍼런스는 조선해양산업의 발전을 위한 정기적인 토론의 장이 됐다. 여기에서 나온 결과에 의거해 2011년 연방정부, 주정부, 기업 및 산업, 연구소, 협회로 구성된 '국가조선해양기술매스터플랜(NMMT)이 탄생했다.
노·사·정·학이 산업의 미래를 그릴 수 있는 공론의 장을 마련한 결과 대형조선소는 사라졌으나 기술 경쟁력을 중심으로 조선 및 해양기술 분야 전체 약 2800개 기업에서 약 40만명이 일하고 있는 현재의 생태계를 구축했다.
이런 위기 해법은 문재인 정부 정책이 이대로 가면 내년 경제성장률이 2%대로 주저 앉을 것을 우려한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정부측에 전달한 제언과도 맥이 닿아 있다.
대한상의는 지난 16일 "기업 정책이 현상태 연명에만 머물러서는 경제 위기 극복이 어렵다"는 민간 전문가들의 의견을 김동연 경제부총리에 직접 전달했다.
정미경 독일정치경제연구소 소장은 "대형조선소가 먼저 성장한 한국은 중형 조선소가 이제 막 자리를 잡아가려는 중에 있다"며 "미래의 조선해양산업의 튼튼한 허리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직접 나서 담보용 RG기금부터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이뉴스투데이 2017.11.26.)
6. 한중항로/ 사드보복 철회 효과 자동차물량 상승
수입항로 운임도 다시 오름세
과연 사드 보복의 후폭풍이었을까? 한중 양국의 해빙무드가 본격화되면서 부진을 면치 못했던 자동차 물동량이 살아나고 있다. 선사들은 수출기업들이 중국정부의 사드보복 철회를 계기로 연말 밀어내기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분기까지 실적을 보면 중국정부의 사드 보복 조치가 시장에 끼친 영향을 알 수 있다.
황해정기선사협의회에 따르면 1~9월 한중항로 컨테이너 물동량은 4.2% 늘어난 214만2000TEU를 기록했다. 수출화물은 81만4500TEU, 수입화물은 132만7400TEU였다. 수입화물은 7% 성장한 반면 수출화물은 제자리걸음을 보였다. 수출화물은 1분기까지 10%의 호성적을 구가하다 중국의 사드 보복이 표면화된 2분기 감소세로 돌아섰다. 2분기 -6%, 3분기 -3%의 역신장을 보였다.
반면 수입화물은 1분기 11%, 2분기 7%의 견실한 성장을 거뒀다. 3분기 3% 등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갔다. 그나마 수출화물의 감소 추세가 3분기를 지나면서 잦아들었다는 게 선사들의 위안거리다.
취항선사들은 3분기까지 심각한 부진을 보였던 자동차물동량이 이달 들어 상승탄력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9월까지 42%의 감소율을 보였던 현대기아자동차의 중국시장 판매량은 10월 들어 감소율이 23%로 둔화됐다. 현대차만 놓고 보면 감소율을 11%까지 떨어졌다.
취항선사 관계자는 “자동차 메이커가 3분기까지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4분기 이후 ‘물량 밀어내기’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고 소화물도 눈에 띌 만큼은 아니지만 오름세를 타고 있다”며 “중국정부가 사드 보복 조치를 철회해서 나타나는 효과인지는 확실치 않다”고 말했다.
반면 고철(스크랩)과 폐지 등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중국정부의 환경 규제가 주요인이다. 중국정부는 환경 보호를 명목으로 9월부터 고체 폐기물 24종의 수입을 전면 금지했다. 고철과 폐지는 한중항로 전체 물동량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고려해운 장금상선 등 주요 선사들의 의존도는 꽤 높은 실정이다.
선사 관계자는 “중국정부가 12월 말부터 폐품의 전면 금수조치를 시행할 예정으로, 환경규제의 이유도 있지만 중국내에서 나오는 폐품 물량을 먼저 소화하기 위한 의도도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 스크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사드보복 조치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강세를 띠었던 석유화학제품(레진)은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주요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은 지난달까지 연간 목표를 다 채우고 생산물량 조정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된다.
시장 부진을 배경으로 운임은 약세를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2017년 초 선사들의 운임회복 시도로 20피트 컨테이너(TEU)당 20달러까지 상승했던 수출항로 운임은 하반기 이후 하방압력에 노출된 상황이라고 선사들은 전했다. 일부 선사들은 부대할증료 등을 묶어서 파는 이른바 ‘패키지운임’이란 명목으로 덤핑영업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입운임은 등락을 거듭했다. 6월까지 160달러를 호가하다 시나브로 떨어져 10월엔 130달러대까지 하락했으나 선사들의 인상 노력으로 다시 상승곡선을 탔다. 선사들은 수출항로가 부진하다보니 성장 탄력을 이어가고 있는 수입항로를 타깃으로 운임인상을 시도해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상하이해운거래소에 따르면 11월10일자 상하이발 부산행 운임은 153달러를 기록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2017.11.24.)
7. 동남아항로/ 선사들 연초부터 운임 정상화 나선다
태국 베트남 수출항로 300弗대 회복 시동
운임 방어에 전력투구하고 있는 동남아 취항선사들이 시황 반등을 위해 요율 인상 카드를 꺼내들 것으로 보인다. 해운업계에 따르면 선사들은 내년 1월 20피트 컨테이너(TEU)당 약 50~150달러의 운임인상(GRI) 실시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상반기 운임회복 성과를 일궈낸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가 시황 반등을 이끌어낼 공략 지역이다. 태국 베트남은 250~300달러, 인도네시아는 400~450달러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선사 관계자는 “이번 GRI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남아 취항선사들이 최소한의 채산을 맞추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라며 “저운임 악재를 털어내기 위한 해운사들의 의지가 강해 회복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상하이항운교역소(SSE)에 따르면 11월11일자 상하이-싱가포르의 해상운임은 20피트 컨테이너(TEU)당 174달러로 전달 150달러 대비 24달러 올랐다. 선사들은 지금까지 높은 소석률을 보였던 베트남항로에서의 화물 유치가 순탄치 않았다고 입을 모았다. 해운사 관계자는 “베트남행 선복이 꽉꽉 찼었는데 10월 이후 상황이 바뀌었다”며 “운임까지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 물량까지 빠지니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9월 동남아항로에서는 싱가포르를 제외한 모든 수출항로에서 플러스 성장을 일궜다. 해운업계에 따르면 9월 동남아항로의 수출입 컨테이너 물동량은 24만3024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 19만4508TEU에 견줘 24.9% 증가했다. 수출입 모두 고른 증가세를 보이며 전체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수출은 12만3445TEU를, 수입은 11만9579TEU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9.5% 31% 각각 증가했다.
9월 강세를 띤 항로는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홍콩으로 전년 대비 모두 약 3000TEU 이상의 물량이 증가했다. 특히 베트남 수출항로는 지난해 3만659TEU에서 올해 3만7766TEU로 크게 증가하며 해운사들의 소석률 향상에 큰 영향을 미쳤다. 베트남에서 우리나라로 실어날라진 컨테이너 역시 2만9232TEU에서 3만4470TEU로 증가했다. 베트남 다음으로 물량이 많은 홍콩 수출항로는 전년 대비 17.4% 증가한 2만3856TEU를 기록했다.
우리나라와 동남아를 오간 물량이 늘자 취항선사들도 컨테이너 항로를 강화했다. CNC(청리네비게이션)와 APL은 우리나라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을 잇는 노선을 공동운항하며 동남아 서비스를 강화한다. CNC와 APL은 선복공유협약을 맺고 4000TEU급 컨테이너선 5척을 노선에 투입한다. CNC가 3척을, APL이 2척을 각각 배선한다.
KCS의 기항지는 다롄-신강-롄윈강-광양-부산-상하이-난샤-싱가포르-포트클랑-자카르타-수라바야-마닐라 순이다. 11월25일 광양에서 첫 서비스를 개시한다. 취항선사 관계자는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동남아 시장의 시장 점유율을 강화하고,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공동운항하게 됐다”고 말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2017.11.24.)
8. 글로벌 컨선복량 2100만TEU 넘어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이번 달 글로벌 컨선 선대 규모가 2100만TEU를 넘었지만 선대 증가세는 둔화됐다.
알파라이너는 11월 2일 주간 뉴스레터를 통해 올해 글로벌 컨선 선대 규모가 2100만TEU로, 이전 22개월 기준치인 2000만TEU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이는 2000-2015년 사이 12-13개월 마다 평균 100만TEU 수준의 전체적인 선대 선복량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2016년 8월부터 오래 2월까지의 폐선량 증가는 이 기간 동안 선대가 실제로 소폭 줄면서 둔화된 영향 때문이다. 2016년 8월부터 2017년 2월 사이 약 50만 1000 TEU의 선박이 폐선되었다. 이는 새로 추가된 43만 TEU의 선복량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올해 3월 이후 성장세가 재개되었다. 인도 선복량이 93만TEU, 폐선 선복량이 23만TEU에 그치면서이다.
글로벌 선대 2200만 TEU가 2100만TEU 수준보다 더 단기간에 달성될 전망이다.
알파라이너는 “글로벌 선대가 향후 12개월 동안 2200만 TEU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선복량 증가 속도는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1만 -2만 1000TEU급 선박80척 이상이 내년에 인도될 예정이고, 폐선활동은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쉬핑데일리 2017.11.24.)
9. New APMT Inland Services Support Maharashtra State
APM Terminals Inland Services has inaugurated its new ‘state-of-the-art’ Inland Container Depot and supply chain solutions facility in the Pune district in Maharashtra state.
The new facility, which is over 12 acres in area, will handle more than 60,000 containers annually to serve one of India’s fastest-growing hubs for industrial development and manufacturing.
Services include Customs clearance, bonded and non-bonded warehousing, empty container acceptance, transportation solutions and container repairs.
The facility, located 150 kilometers inland from Mumbai, will support regional industries and manufacturing.
A.P. Moller-Maersk CEO, Soren Skou attended the ceremony to highlight the importance of the facility and its link to the company’s vision to be the global integrator of container logistics.
He stated: “Maersk Transport & Logistics is uniquely positioned to develop a one stop solution for all customers’ needs around container logistics.
“This Inland Container Depot and integrated solutions facility is an example of how we can enable our customers to be even more efficient and give their business a competitive advantage in the market.”
APM Terminals is a historical player and pioneer in India’s ports and inland services.
The logistics branch of Maersk is an operator for the largest container terminal serving the commercial and financial hub of Mumbai, the west coast gateway port of Pipavav.
APM Terminals Inland Services, South Asia, specializes in the inland movement of cargo using an integrated network of container freight stations, inland container depots, warehousing, transportation and container solutions through nine facilities in Nhava Sheva, Chennai, Dadri, Mundra, Pipavav, Pune, and Tuticorin.
Ajit Venkataraman, APM Terminals Inland Services, South Asia Managing Director, said: “We have worked closely with our customers to accommodate Pune’s significant flow of imports and exports and we can help keep the supply chain simple, cost-effective and efficient.”
(Port technology 2017.11.24.)
10. Singapore Students to Learn From Tuas Mega-Port Project
PSA Corporation (PSA) and the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NUS) have signed a Memorandum of Understanding (MoU) to give students the chance to become involved in and learn from the development of the new Tuas port’s automated systems.
Tuas port is to be operated by PSA and will open progressively from 2021.
When fully completed by 2040, it will be able to handle up to 65 million TEU of cargo a year.
As part of the educational course, PSA will jointly develop curriculum and programmes with the NUS School of Computing and NUS Faculty of Engineering, where students will have opportunities to advance their knowledge in a wide range of areas, including data analytics, cyber security, automation and intelligent systems.
Problem statements and case studies provided by PSA will help NUS students better understand how new technologies and intelligent systems are applied to modern port operations and equipment.
Mr Ong Kim Pong, Regional CEO Southeast Asia, PSA International, said: “PSA has moved quickly to embrace advanced port technologies and intelligent systems, such as data analytics, automation, and robotics, at our terminals as we prepare for Singapore’s container port of the future in Tuas.
“We have embarked on a plan to redesign jobs and build competencies, to continue to create exciting new career pathways for our present and future employees.
“This MoU is therefore very timely as it allows PSA to tap NUS’ latest pedagogy and resources, and brings opportunities not only for us to equip NUS students with practical industry skills, but also gives them the chance to pursue careers with excellent prospects in PSA.”
Professor Tan Eng Chye, NUS Deputy President (Academic Affairs) and Provost, said: “NUS is pleased to partner PSA to jointly develop manpower and capabilities relevant to the port and maritime industry.
“Our students could develop competencies in port operations and management through a combination of classroom learning – in the form of case studies and problem statements from PSA – and hands-on experience, for instance through internships and industry projects.
“Our faculty members would leverage NUS’ broad base of research strengths to co-create innovative solutions with PSA staff to address critical challenges confronting ports of the 21st century.
“I am confident that this synergistic partnership will further strengthen Singapore’s position as a global maritime hub.”
(Port technology 2017.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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