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NEWS_ 2017.10.1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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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NEWS_ 2017.10.10 (화)
1. 부산시, ‘2020 국제물류협회 세계총회’ 유치
108개국 2000여명 참석 물류올림픽
벨기에(브뤼셀)ㆍUAE(두바이)와 경합
300억 이상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
250여명 취업ㆍ고용창출 등 효과도
부산시는 오는 2020년 ‘국제물류협회 세계총회(2020 FIATA)’를 부산으로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1926년 설립된 국제물류협회는 세계 108개국 4만여명이 가입된 국제연맹으로, 매년 총회 개최를 통해 국제물류업 분쟁조정, 국제물류 인증 및 발전정책을 논의하며,우리나라는 1977년 정회원으로 가입해 1995년 서울에서 세계총회를 개최한 적이 있다.
이번 국제물류협회 세계총회의 부산개최는 지난 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열린 총회(사진)에서 벨기에, 두바이와 치열한 경쟁 끝에 확정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확정은 대륙간 순환개최 원칙에 따라 2018년 아시아권 인도에서 개최되고, 2019년 중동ㆍ아프리카권 남아공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예정된 만큼2020년에는 유럽권 벨기에(브뤼셀) 개최가 예상된 가운데 함께 경쟁에 뛰어든 두바이(UAE)의 물량 공세 속에 이뤄낸 쾌거”라고 평가했다.
부산유치단(부산시, 부산관광공사, 한국국제물류협회 등)은 제안발표에서 해양수도 부산이 가진 2005년 APEC 정상회의, 2014년 한ㆍ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등 다양한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국제회의(16년 204건) 도시이자 부산신항 등 풍부한 인프라 갖춘 세계 6위의 국제무역항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열정적인 부산시민들이 2020 FIATA 세계총회를 열망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2020 국제물류협회 세계총회는 2020년 10월 중 6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108개국의 물류전문CEO 및 관련자 등 2,000여명이 참석하는 실질적인 국제물류올림픽이라고 할 수 있다. 부산시 송양호 해양수산국장은 “국제물류협회 세계총회 부산유치로 육상을 통해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유라시아 철도망인 고속철도역 출발점 부산역, 해상 부산 신항만과 김해신공항이 2026년 국제관문 공항으로서 개항하는 등 육ㆍ해ㆍ공의 우수한 물류접근성을 세계에 홍보할 기회를 갖게 됐다”며 “기업유치 기회 창출과 300억원 이상의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 250여명의 취업ㆍ고용 효과가 발생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해양수도 부산이 물류중심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일보 2017.10.09.)
2. 군산항 컨테이너 전용부두 물동량 급증세
군산항 컨테이너 전용부두의 물동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9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 8월말 기준 군산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2만466TEU로 전년도 같은기간 1만2180TEU 대비 68% 증가했다.
더욱이 2016년 전체 물동량 2만309TEU을 이미 넘어선 것으로 지난해 증가량 36%를 훌쩍 넘길 것으로 기대된다.
물동량 증가의 주요인으로는 2016년부터 개설된 신규항로(닝보·청도·일조·연운항)의 영향이 크며, 청도 신규항로의 조기 활성화에 따른 물동량 증가가 두드러졌다.
실제 2013년 1만1757TEU, 2014년 1만5175TEU, 2015년 1만4579TEU, 2016년 2만309TEU 등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다.
현재 군산항은 역대 최다인 7개의 국제정기항로에 컨테이너선을 운항하고 있다. 기항선사는 장금상선, 동영해운, 팬오션, 텐진유한공사, 소패스트코리아 등으로 중국 및 일본의 주요항에 수출입컨테이너를 운송하고 있다.
특히 군산컨테이너터미널(주)은 2016년에 부두임대료 체납으로 부도 위기가 있었으나 전북도·군산시·민간 3사가 협력하고, 신규항로 개설, 중량화물 처리 등 물동량 유치 활동을 전개한 결과 물동량 증가 및 경영수지가 개선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군산항 항로 다양화 및 활성화로 높은 물류비를 지급하고, 타 항만을 이용하던 도내 기업이 군산항을 이용함으로서 물류비 절감과 항만종사자 수입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군산컨테이너터미널(주)의 주주사로서 도내 기업의 원활한 생산활동 지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전라일보 2017.10.08.)
3. 평당항서도 전자상거래 통관업무 허용될 듯
황해경제자유구역청 이어
지자체들도 ‘힘 보태기’
평택시, 장비구매 예산 편성
인천항에 이어 평택·당진항(이하 평당항)에서도 빠르면 내년부터 전자상거래(e-Commerce) 통관업무가 이뤄질 전망이다.
9일 평택시에 따르면 평택직할세관이 내년 본예산에 전자상거래 통관업무를 위한 장비구매 예산을 편성한 가운데 황해경제자유구역청과 지자체들도 측면 지원에 나섰다.
평택세관은 평당항의 전자상거래 물동량이 확보됐다는 판단에 따라 내년도 본예산에 X- 레이와 장비 설치비용 3억9천200만 원을 책정해 놓은 상태로, 인력 확충이 승인되면 내년부터 전자상거래 통관업무를 시작하는 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또 중국 산둥(山東)성과 인천항에서 활동 중인 전자상거래 업체들도 사단법인 한중전자상거래협회 구성을 추진하는 등 평당항의 전자상거래 통관업무 취급에 대비하고 있다.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기재부 등 중앙부처와 중국 웨이하이시를 찾아다니며 평당항의 전자상거래 통관업무 취급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
경기도와 시도 힘을 보태고 있다.
인천항을 이용하는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평당항으로 본사를 이전할 경우 창고·사무실·통신비용과 인건비 등을 일부 보조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인천항을 전자상거래 통관업무 거점항만으로 지정, 운영하고 있으나 전자상거래 물동량의 40% 정도가 평당항을 이용하고 있어 평당항에서의 전자상거래 통관업무가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한 물류 관계자는 “인천항으로 전자상거래 물동량이 몰려 당일 통관이 어렵고 창고시설도 모자라는 등 많은 문제점이 있다”며 “인천항이 포화하면 당연히 경쟁력 있는 평당항으로 업무를 분산하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경기신문 2017.10.09.)
4. 추락하는 조선·해운, 위상 회복 언제쯤…
해운, 한진 파산후 점유율 급감 / 조선사는 매출·순이익 곤두박질 / 자산 팔아 겨우 ‘불황형 흑자’로 / 정부는 각자 도생의 길만 요구 / 업계 “경쟁력 강화 정책지원 절실”
지난해 9월 한진해운 법정관리 이후 추락하기 시작한 해운·조선강국 한국의 위상 회복이 좀처럼 이뤄지지 않고 있다. 법정관리에서 회생하지 못해 지난 2월 한진해운이 파산한 이후 국적 선사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급격히 하락했고, 조선업계는 수년간 지속한 글로벌 불황의 여파로 일감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9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따르면 한진해운 법정관리 이전인 2016년 8월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은 각각 세계 선복량의 3.0%, 2.1%를 차지했다. 하지만 지난 8월 현재 유일한 대형 국적선사인 현대상선의 선복량은 세계 전체의 1.7%에 불과했다. 점유율이 1년간 3.4%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반면 같은 기간 상위 5대 글로벌 선사 선복량 점유율은 52%에서 58.4%로 상승했다.
한국 선사의 세계 물동량 점유율도 2015년 11.9%에서 2017년 1~7월 5.7%로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한진해운이 2016년 홀로 점유했던 5.1% 가운데 대부분이 현대상선이 아닌 외국 선사에게 넘어간 꼴이다.
해운업과 높은 상호연관성을 지닌 조선업계의 상황도 비슷하다. 이날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자료를 보면 3분기 현대중공업의 실적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는 매출액 4조347억원, 영업이익 945억원이다. 현대중공업은 작년 1분기에 10분기 만의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7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다. 삼성중공업도 매출액 1조8139억원, 영업이익 318억원을 기록해 5분기 연속 흑자를 낼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올해 3분기 실적 전망치를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현대중공업은 매출액이 54.4% 줄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70.6%, 78.0%씩 감소한다. 삼성중공업도 매출액은 34.7%, 영업이익은 62.2%, 순이익은 76.8% 각각 줄어든다. 두 회사가 임금 반납, 비핵심 자산 매각 등으로 겨우 흑자를 유지하지만 충분한 신규 수주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매출에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인 ‘불황형 흑자’ 산업의 모습이다.
최근 들어 대규모 수주 소식이 들려오고 있으나 조선업 특성상 이는 1∼2년 뒤에야 손익에 반영된다. 업계 관계자는 “내년까지는 매출이 줄고 구조조정 강도에 따라 수익성이 좌우되는 어려운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부 대응에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해운산업의 경쟁력도 키우고 조선업의 물량도 확보하는 해운·조선·금융 상생 발전모델 개발보다 시장 논리를 앞세운 각자 도생의 길만 요구하는 모양새다. 특히 업계에서는 조선산업이 수출선 위주의 선박건조에 집중하고, 정부 정책도 여기에 맞추어져 있어 조선소에 제공하는 국내은행의 선박금융이 외국 선사에만 돌아가는 상황을 개선해야 한다고 요구한다. KMI는 “우리 선사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선박 발주에도 국내은행들의 선박금융이 지원되는 정책 수정이 필요하다”며 “이렇게 되면 조선소 수주절벽 시에 우리 해운사 발주물량 확보가 가능하고, 해운사는 선박금융을 통한 저선가의 선박 발주를 할 수 있어 향후 시황 개선 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세계일보 2017.10.09.)
5. 한진해운 파산 등 해운업 불황 탓… 운송수지 적자 '사상 최대'
1∼8월 운송수지 29억5110만 달러 적자...1980년 이후 사상 최대
해상운송수지 악화, 중국의 사드 보복 여파...한진해운 파산이 가장 커
우리나라 운송부문 국제수지 적자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9일 한국은행 국제수지 통계에 따르면 올해 1∼8월 운송수지(수입액-지급액)는 29억5110만 달러(약 3조3800억원) 적자로 집계됐다.
운송수지 수입액은 166억5990만 달러, 지급액은 196억11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한국은행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80년 이후 사상 최대 규모 적자다.
운송수지는 선박, 항공기가 여객과 화물을 운송하는 것과 관련해 받거나 지급한 운임을 포함해 우편 서비스, 항구·공항에서 제공한 서비스 대가 등을 말한다.
연간 기준으로 운송수지 적자는 1996년 15억7810만 달러가 가장 많았다.
2000년대 진입 후 운송수지는 서비스수지에서 흑자를 기록해왔다. 지난 2012년 101억 7740만달러로 사상 최대 흑자를 기록하는 등 2007년 이후 흑자 행진을 계속하다가 지난해 처음으로 적자(6억2840만달러) 전환했다.
운송수지 흑자는 2012년 101억7천740만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지만 2013년 73억5천270만 달러, 2014년 61억8천820만 달러, 2015년 46억3천300만 달러로 줄었다.
다만 세계 경기 불황으로 물동량이 줄고, 운임이 하락하면서 지난해 적자 6억2840만 달러를 기록하며 1996년 이후 20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올해는 적자폭이 더욱 늘어난 것이다.
올들어 8월까지 집계에서는 이미 지난해 적자 규모를 훨씬 뛰어넘었다. 전년 동기 대비 적자 규모는 10배 이상으로 확대됐다.
해운업 불황에 해상운송수지가 급격히 악화됐고, 항공운송에서는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여파로 중국인 관광객이 감소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국내 1위, 세게 7위 규모의 한진해운이 파산하면서 우리나라 전체 해운업 경쟁력은 약해졌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최근 국내 101개 해운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해운업 경기실사지수(BSI)를 보면 컨테이너, 건화물, 유조선 등을 망라한 전체 업황지수가 8월 73에서 9월에 84로 올랐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선사들이 단기간 운임 상승을 바라보고 계선을 대폭 축소하는 상황에서 하반기 초대형선박의 집중 인도가 예상되고 있어 공급부담이 갈수록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성수기가 끝나면 현재 수준의 운임이 상승하기를 기대하기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EBN 2017.10.09.)
6. 삼성중공업, 크루즈 앞세운 유럽조선에 추월당해
수주잔량 1년새 110만CGT 규모 증발
삼성중공업의 글로벌 수주잔량 순위가 유럽 조선사에 밀리며 5위로 떨어졌다. 1년 새 약 100만CGT(수정환산톤수) 이상의 일감이 감소하며 순위 하락이 현실화됐다.특히 줄어든 일감 규모가 타 조선사에 비해 컸던 탓에 순위 하락이 불가피했다.
영국 클락슨에 따르면 그룹별 부문에서 삼성중공업의 8월 말 수주잔량은 312만1천CGT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426만8천CGT와 비교해 약 114만CGT의 일감이 증발했다.
삼성을 앞지르며 4위로 도약한 이탈리아 핀칸티에리는 319만9천CGT를 기록, 지난해와 비교해 55만CGT 늘어난 일감을 확보했다. 전 세계에 13개 야드를 운용 중인 핀칸티에리는 크루즈선을 주력으로 건조 사업을 벌이고 있다. 크루즈 건조 수요가 늘어난 덕에 글로벌 톱 10 진입이 한결 수월했다.
삼성중공업의 ‘톱 5’ 입지는 불안하다. 핀칸티에리와 더불어 크루즈 건조 조선사인 독일 메이어넵튠의 일감 증가 속도가 빠르기 때문이다. 세계 6위를 기록 중인 이 조선사는 현재 300만CGT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300만CGT대 붕괴가 우려되는 삼성중공업과는 대조적인 행보다.
8월 말 메이너넵튠의 수주잔량은 299만9천CGT로 집계됐다. 1년 새 87만CGT의 일감이 증가했다. 지금과 같은 행보라면 삼성과 메이어넵튠의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글로벌 선두자리는 현대중공업이 꿰찼다. 현대중공업은 666만8천CGT의 수주잔량을 기록, 전년 대비 약 13만CGT의 일감이 감소했다. 대우조선해양과 일본 이마바리조선은 각각 594만4천CGT 466만3천CGT의 수주잔량을 각각 기록하며 2~3위에 자리했다. 대우는 150만CGT 이마바리는 190만CGT의 일감이 1년 새 줄었다.
일감이 감소하고 있는 와중에도 이마바리조선은 최근 초대형컨테이너선과 초대형유조선 등을 지을 수 있는 대형 독(Dock)을 완공했다. 새로운 시설 가동으로 대형선박 건조 입찰을 더 많이 따내 한국 조선소를 뛰어넘겠다는 계획이다. 일감 부족으로 시설 폐쇄에 나선 국내 조선소와는 다른 행보다.
‘글로벌 톱 30’에 리스트에서 자취를 감춘 국내 조선사들도 나타났다. 지난해 8월 11위에 자리했던 현대미포조선은 순위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지난해 29위를 기록했던 성동조선해양도 순위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수주잔량 변동 폭이 크지 않았던 STX조선해양은 순위가 1년 새 세 계단이나 상승했다. 한진중공업은 100만CGT대가 붕괴되며 순위가 한 계단 하락했다.
해외 조선사들도 ‘일감절벽’에 몸살
해외 조선사들도 실적 급감을 피할 수 없었다. 유럽 조선소를 제외한 중국과 일본 조선소들은 일감 하락으로 몸살을 앓았다. 지난해 5위에서 올해 7위로 떨어진 코스코쉬핑인터내셔널의 수주잔량은 261만CGT를 기록, 120만CGT의 일감이 줄었다. 8위를 기록한 중국 양쯔장홀딩스는 258만2천만CGT의 수주잔량을 기록, 1년 새 50만CGT에 가까운 건조물량이 빠져나갔다.
이밖에 일본 재팬마린유나이티드(JMU)와 상하이와이가오차오가 보유한 건조물량도 297만6천→237만6천, 297만3천CGT→224만5천CGT로 각각 감소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2017.10.09.)
7. 9월 마지막주 기간항로 컨운임 하락세
9월 마지막주 상하이발 동서기간항로의 컨테이너 스팟 운임이 모두 하락세를 기록했다.
상하이해운거래소가 9월 29일자로 공표한 각 항로별 스팟 컨테이너운임현환에 따르면 유럽행은 전주대비 TEU당 20달러(2.7%) 하락한 714달러, 지중해행은 1.7% 내리면서 692달러로 700달러선이 무너졌다.
미주행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주서해안행은 전주대비 FEU당 70달러(4.7%) 하락하 1,14달러를, 동해안행도 114달러(5.4%) 하락하면서 2,105달러에서 1,991달러로 급락했다.
이밖에 부산행은 2.2% 오른 반면 중동행(2.7%), 호주/뉴질랜드행(2.7%)은 하락했다.
이에따라 SCFI종합지수는 2.7% 하락한 715.97포인트로 밀려났다.
(쉬핑데일리 2017.10.10.)
8. 유통업계, 베트남·인도네시아 속속 진출
CJ, 베트남 최대 물류社 인수
롯데, 인니에 쇼핑몰 합작사…동남아서 신성장 돌파구 마련
중국 정부의 사드 보복으로 정치적 리스크를 실감한 국내 유통기업들이 동남아시아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다. 중국을 대신할 새로운 해외 시장으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지목하고 이들 국가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는 것이다.
CJ대한통운은 베트남 최대 물류회사인 제마뎁(Gemadept)의 핵심 계열사를 인수했다고 9일 밝혔다. 제마뎁의 자회사 제마뎁 시핑과 제마뎁 로지스틱의 지분 각각50.9%를 사들인 것이다.
총 인수금액은 약 1000억원으로 CJ대한통운과 재무적투자자(FI)가 7대3으로 투자하게 된다.
제마뎁은 1990년 국영기업으로 설립된 후 민영화를 거쳐 육상운송, 국제운송, 물류센터 운영, 항만하역, 중량물 운송 등의 사업을 하고 있는 베트남 최대 민간 종합물류기업이다.
CJ가 베트남 최대 물류회사를 품에 안으면서 동남아 물류시장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은 물론, 그룹 계열사들의 동남아 진출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은 CJ가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전략적 글로벌 요충지다.
실제 CJ오쇼핑은 중국에서 고전하고 있는 것과 달리 베트남에서는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중국 광저우 기반의 남방CJ 사업은 철수하기로 했지만, CJ오쇼핑이 2011년 베트남 케이블 방송사 SCTV와 합작한 SCJ 홈쇼핑은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다.
사드 보복으로 중국 대형마트 매장 매각을 추진 중인 롯데는 인도네시아 이커머스 사업에 진출한다. 롯데는 인도네시아 재계 2위 살림그룹과의 합작법인 '인도롯데'를 설립하고 10일(현지시간) 현지 온라인쇼핑몰을 오픈했다. 롯데그룹과 살림그룹이 50%씩 출자해 설립한 인도롯데의 대표는 롯데그룹에서, 부대표는 살림그룹에서 맡는다.
아이롯데는 인도네시아 온라인쇼핑몰 최초로 '몰인몰(Mall In Mall)' 콘셉트를 도입한 점이 특징이다. 아이롯데 안에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현지 홈쇼핑 1위 홈쇼핑업체인 레젤(Legel) 매장이 온라인몰 내 온라인몰로 입점해 있다. 1000개에 달하는 정품 브랜드 매장들은 국내 오픈마켓 형태로 판매된다.
롯데는 앞으로 현지 최대 패션기업 MAP의 '스포츠 플래닛'과 최대 도서 쇼핑몰 등을 추가로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 롯데는 또 설화수, 라네즈, 에뛰드, 토니모리 등 한국 화장품 브랜드뿐만 아니라 한국 중소기업 상품의 해외 판매를 지원하는 'K샵' 매장을 아이롯데 안에 마련했다.
롯데는 아이롯데가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있는 롯데백화점 1개점, 롯데마트 45개점, 롯데리아 30개점, 엔제리너스 3개점, 롯데면세점 1개점(시내점)과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는 최근 베트남 카드 회사인 테크콤파이낸스 지분 100%를 인수하며 베트남 신용카드 시장 진출을 선언하기도 했다. 롯데홈쇼핑도 2012년 베트남의 대형 미디어 그룹 닷비엣과 합작법인 롯데닷비엣을 설립하고 주요 도시에 24시간 방송을 내보내고 있다.
롯데에 앞서 중국 시장 철수를 결정한 이마트도 베트남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마트는 2015년 12월 호찌민시 고밥 지역에 베트남 1호점을 오픈한 데 이어 호찌민시 2호점 개장을 준비 중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2020년까지 대형마트뿐만 아니라 슈퍼마켓 등 다양한 형태의 상업시설 등을 베트남에 오픈할 예정"이라며 "베트남을 라오스,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으로 진출할 교두보로 삼겠다"고 말했다.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 역시 최근 베트남 손킴그룹과 합자법인회사 설립 계약을 체결해 조만간 호찌민시에 GS25 1호점을 열 예정이다.
(매일경제 & mk.co.kr 2017.10.09.)
9. PSA Prepares New Terminal for India’s Container Gateway
Bharat Mumbai Container Terminals (BMCT), part of India’s largest container gateway and an owned subsidiary of PSA International (PSA), has started preparing for operations by ordering a further 18 Konecranes Noell Rubber Tired Gantry (RTG) cranes.
The RTGs will ensure that the fourth and deepest terminal at Jawaharlal Nehru Port (JNP) in Maharashtra will be able to handle the country's ever-increasing demand for container handling capacity after phase one of BMCT is completed at the end of 2017.
This order follows upon an initial order for 18 RTG and four rail mounted gantry (RMG) cranes that will be delivered in two lots, with nine units arriving before the completion of the first phase by August 2018, and the remaining nine by the end of 2018.
BMCT will operate a total of 36 Konecranes Noell RTG cranes and four Konecranes Noell RMG cranes to support the large super post-panamax vessels that will be berthing at the terminal's 2,000-metre quay.
The new equipment will ensure that JNP is able to serve important industrial and manufacturing centres and cities in Northwest India, as well as India’s largest hinterland with a population of more than 400 million.
This means that BMCT can take full advantage of connections to major highways and rail networks that link to key markets in Maharashtra, Gujarat, and the National Capital Region of India.
BMCT is expected to boost export and import trade and increase economic activities between India and other countries.
Its yard will be able to handle double-stack container trains up to 1.5 kilometres long.
Capt Suresh Amirapu, CEO of BMCT, said: “These RMG cranes are equipped with a rotating trolley that gives the crane operator an excellent view of the containers, rail wagons and the entire working area.
“They also have double-sided cantilevers that cover two truck lanes on either side of the crane rails.
"These will allow us to flexibly manage the rail operations and speed up the rail container handling.”
With power generated by the terminal’s mains, the RMG cranes will not create any local exhaust emissions while running in BMCT’s railyard.
The RMG cranes have a 37.6-metre span covering six rail tracks and offering a maximum lifting capacity of 65 tons.
This allows containers to be stacked one-over-three with a lifting height of 12.5 metres.
With a lifting capacity of 40 tons, the RTGs will stack containers one-over-five, covering six container rows plus track lane.
The RTG's diesel generators will be able to power variable speed engines that can reduce fuel consumption by up to one-third depending upon operating conditions.
Shyam Pathak, Sales Director India, Konecranes, Port Solutions, said: “BMCT’s expansion plans are on track and I’m pleased that this dynamic container terminal, backed by the leading global port operator PSA, has again selected our crane technology.”
(Port technology 2017.10.09.)
10. HMM Tops Chart as World’s Best On-Time Carrier Line
South Korea's Hyundai Merchant Marines (HMM) is the best carrier line in the world for being on-time for port calls, according to SeaIntel's latest report.
The Denmark-based market global intelligence provider revealed that HMM, the 14th largest container shipping company in the world by TEU capacity, has made its debut appearance at the top of the charts after reaching an 85.4% on-time maintenance of its sailing schedule for August 2017.
SeaIntel said that the liner had the highest figure among shipping companies checked, gaining 10.2% on the 75.2% worldwide average for 18 leading shipping lines.
Lars Jensen, CEO, SeaIntelligence, recently forecasted the industry’s developments as far into the future as 2025 in his 'Liner Shipping in 2025' technical paper
Compared to the month before, the latest reading marks a 1.3% gain from the previous month that pushed the company up from fourth place.
HMM recently strengthened its shipping connections by joining as a junior partner in the 2M Alliance partnership between Maersk Line and Mediterranean Shipping Company.
Excluding its partners in 2M, the on-time performance of HMM jumped to 94.6%.
(Port technology 2017.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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