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NEWS_ 2018.2.2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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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NEWS_ 2018.2.23 (금)
1. [인천항발전協 정기총회]"인천항 교통망 확충, 최우선 과제“
신여객터미널등 접근 어려워
도시철도 1호선 연장도 난항
市·항만공사 등과 논의 추진
인천항 관련 기업·단체 등으로 구성된 인천항발전협의회가 올해 인천항 바닷길과 철길·도로를 확보하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22일 인천 올림포스호텔에서 열린 인천항발전협의회(이하 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이귀복 회장은 "세계적인 컨테이너 항으로 도약하고 있는 인천항에 기본적인 교통 인프라 구축이 미비하다는 것은 우리 스스로 책임을 통감할 문제"라며 "교통 인프라 확보에 국비가 투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송도국제도시 9공구에 신국제여객터미널을 만들고 있다. 이 터미널은 한 해 100만 명에 육박하는 인천~중국 카페리 여객을 수용하게 된다. 신국제여객터미널 바로 옆에는 크루즈 전용 터미널이 생겨 매년 30만 명 이상의 크루즈 관광객이 이용하게 된다.
하지만 인천 도심에서 이들 터미널을 접근하기는 쉽지 않다. 철도와 도로 등 교통망이 매우 부족한 탓으로, 교통 대란이 벌어질 것이란 우려가 벌써 나온다.
인천항만공사는 송도 6·8공구까지 이어진 인천도시철도 1호선을 3㎞가량 연장해 신국제여객터미널과 연결하는 방안을 인천시에 계속해서 건의하고 있지만, 사업성 부족으로 미뤄지고 있다.
이 일대 교통 체증을 해소하기 위한 교통 인프라 '아암 지하차도'(가칭)는 인천항만공사,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의 의견 차이로 공사를 시작하지 못했다.
협의회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천시, 인천항만공사, 해양수산부 등과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총회에선 인천 신항 진입항로인 제3항로 수심 문제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제3항로 계획 수심은 16m인데, 영흥도 백암 등대 부근 등 일부 구간은 수심이 14m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영흥 석탄 부두 입출항 선박과 다른 선박이 부딪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와 관련해 협의회는 '제3항로 계획 수심 확보'에 해수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이 밖에도 협의회는 ▲인천 신항 배후단지 적기 공급 건의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인천~안산 구간 건설사업 추진 촉구 등을 올해 주요 활동에 포함했다. 또 경인아라뱃길 활성화를 위해 관계 기관과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경인일보 2018.02.23.)
2. 부산항만공사, 올해 부산항 컨테이너 정기 서비스 조사결과 발표
부산항 개항 이래 최대인 536개 주간 서비스 제공
부산항을 기항하는 컨테이너선 정기 서비스가 개항 이래 최대를 기록했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우예종)가 전년도 부산항 이용 실적 1000TEU 이상을 처리한 46개 선사를 대상으로 올해 1월에 실시한 컨테이너선 서비스 현황 조사 결과, 전년도 주당 531개에서 536개로 소폭 증가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번 부산항 컨테이너선 서비스 증가는 전년도 4월에 실시된 해운동맹의 전면 재편과 글로벌 상위 선사 간 인수합병, 그리고 초대형선의 시장 진입 확대 등 급격한 해운 환경의 변화 속에서 이뤄낸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부산항을 이용하는 선사 역시 증가했다. 독일 선사인 하팍로이드의 중동계 UASC 인수로 인하여 외국적 선사는 감소했으나 신생 국적선사인 SM상선의 서비스 개시와 장금상선의 자회사인 한성 라인이 추가된 결과이다.
선사별 서비스 변동을 보면 국적 1대 원양선사인 현대상선의 서비스 증가가 전년도 34개에서 48개로 대폭 증가했으며 국적 연근해 선사들의 동남아 항로 네트워크 확대도 두드러진다.
특히 한국-베트남 간 교역 물량의 지속적인 확대로 인해 베트남 서비스가 전년도 80개에서 98개로 증가했다.
한편 지난 한 해 동안 부산항을 입항한 컨테이너선은 총 1만 5567척이며 이중 3만 톤(총톤수) 미만의 선박은 전체의 68%를 점유하고 있어 한·중·일 항로와 동남아시아를 기항하는 컨테이너선의 비중이 높음을 보여주고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13만 톤 이상 대형선(약 1만 3000TEU급)의 부산항 입항이 전년 대비 27%나 증가한 사항이다.
특히 초대형선이라고 일컬어지는 18만 톤 이상의 선박은 약 14%나 증가해 부산항이 글로벌 메가 허브 포트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예종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해운동맹의 재편과 글로벌 선사 간의 인수합병, 초대형선의 도입 확대와 같은 해운 환경의 변화는 노선의 감소와 선대 축소, 그리고 기항지 변경 등의 부정적인 영향을 동반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나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바와 같이 부산항은 여전히 선사가 선호하는 글로벌 핵심 항만임이 입증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부산항만공사는 앞으로도 부산항 연계 해상 네트워크의 확대와 물량 증대를 위해 항만 운영의 효율성 배가와 해외 선사 및 화주 마케팅을 강화해 금년도 목표인2150만 TEU 달성을 위해 총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천지일보 2018.02.22.)
3. 부산항 1월 물동량 168.7만TEU…2.4%↑
신항 성장곡선 북항 보합
지난달 부산항 물동량이 성장 곡선을 그렸다. 부산항만공사(BPA)에 따르면 1월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한 168만6694TEU로 집계됐다. 수출입화물은 82만2000TEU, 환적화물은 86만5000TEU로 각각 3.8%, 6.5% 증가했다.
터미널별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총 물동량은 163만9976TEU를 기록했다. 지난해 1월 158만6401TEU와 비교해 5.2% 늘었지만 전월 대비 3.4% 하락세를 보였다. 터미널별 실적은 집계기준과 시점이 상이해 BPA에서 취합한 수치와 다를 수 있다는 설명이다. BPA는 화물료 신고를 기반으로 선박 입항 최종 신고 이후 집계가 이뤄진다. 터미널 운영사는 하역료를 지급하는 선사를 기준으로, 하역료가 정산되는 시점에 물동량을 측정한다.
터미널별 실적은 편차가 컸다. 신항 3개 터미널이 하락세를 보였고, 2곳은 상승했다. 북항에서는 BPT 1곳을 제외한 2개 터미널이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 터미널 운영사 관계자는 연초 물량이 빠지면서 일부 운영사의 물동량이 주춤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항 한진터미널 성장률 압도
부산 신항 5개 터미널은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4.4% 늘어난 110만6970TEU를 달성했다. 2곳이 두 자릿수 하락세를 보였으나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HJNC) 처리량이 3배 이상 급증하며 성장세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HJNC는 지난달 21만2724TEU를 처리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 220% 급증했다. 지난해 1월 6만6569TEU를 처리하며 저조한 성적에 머물렀으나 12월에는 22만1148TEU로 안정권에 진입했다. HJNC 관계자는 “지난해 1월까지도 한진해운 파산이 영향을 미쳤다”며 “이후 터미널 운영 정상화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이달 물동량 역시 설 연휴 시즌효과에 힘입어 기존 계획보다 높은 수준으로 집계됐고 올 상반기 물동량 증감은 3월까지는 집계를 지켜봐야한다는 설명이다.
부산신항만(PNC)은 지난달 40만9363TEU를 달성했다. 전년 동월 대비 6.9%, 전월 대비 4.2%가 하락한 수치다. PNC 관계자는 “부산항 전체 물동량의 유의미한 변화는 없다”며 “올해는 목표 물동량인 2150만TEU 달성 여부가 관건이다”고 말했다. 지난해와 달리 얼라이언스 개편으로 인한 선대 교체 추가 물량 확보가 어렵고 세계 경제의 보호무역 조류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지난해 5% 이상을 차지했던 환적 화물 증가세 둔화도 우려했다. 올해 환적 화물 증가율이 둔화세를 보인다면 목표 물동량 달성이 어려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PSA 현대부산신항만(PSA HPNT)은 지난달 13만8869TEU를 처리했다. 전년 동월 대비 51.1%, 전월 대비 23.6% 하락한 수치다. 계약된 얼라이언스의 부재로 물동량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부산신항국제터미널(PNIT)은 16만8661TEU를 처리해 전년 동월 대비 23.3% 하락했다.
부산신항컨테이너터미널(BNCT)은 28.7% 증가한 17만7353TEU를 처리했다. BNCT는 환적화물 증가, 중국 날씨 악화와 서비스 신설을 호성적의 배경으로 꼽았다. 지난달BNCT가 처리한 환적 화물은 10만1792TEU로 전월 대비 17.2% 상승했다. BNCT 관계자는 “중국 날씨 악화로 물량이 부산항으로 옮겨오기도 했다”며 “일부 물량은 지연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지난달에는 AK5 서비스가 신설돼 물동량 확보를 도왔다.
BPT 북항 내 유일한 플러스 성장…두자릿수 증가세
부산 북항 3개 터미널 운영사는 지난달 53만3006TEU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 유의미한 변화는 없었으나 부산항터미널(BPT)은 두자릿수 성장률을 달성했다.
북항 내에서 BPT는 유일하게 물동량이 늘었다. 지난달 30만9832TEU를 처리해 전년 동월과 비교해 12.7% 증가한 수치다. BPT는 신규로 개설된 BKS와 KKS, CRS, CPS 노선으로 인해 1만TEU정도가 확보됐다며 호성적의 배경을 전했다.
자성대부두터미널(HBCT)과 동원동부부산터미널(DPCT)은 각각 15만828TEU, 7만2346TEU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16%, 5.8% 하락한 수치다. 해당 터미널 운영 관계자는 “올해 물동량이 소폭 상승할 수 있다”며 “BPA가 발표한 올해 물동량 목표를 달성할지는 아직 미지수다”고 전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2018.02.22.)
4. GS글로벌, 동해국제자원터미널 설립해 부두운영사업 진출
GS글로벌[001250]은 항만 개발·운용사인 동해국제자원터미널(가칭)을 설립하고 부두운영사업에 진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GS글로벌은 동해국제자원터미널의 지분 40%를 200억원에 취득하기로 했다. 취득 금액은 이 회사 자기자본의 5.6%에 해당하며, 지분 취득 예정일은 오는 2022년 12월 31일이다.
(매일일보 2018.02.22.)
5. 강원도 5개 무역항 물동량 전년比 12.9%↑
LNG와 석탄 수입량 큰 폭 증가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해 강원도 5개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이 총 5954만t으로, 전년대비 12.9% 증가했다고 밝혔다.
항만별로는 호산항이 전년 대비 71%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옥계항 14%, 삼척항 9%, 동해·묵호항 1% 순으로 물동량이 증가했다. 특히 호산항은 2014년도 개항 이래 처음으로 물동량 1000만t을 돌파했다.
품목별로는 석탄과 LNG가 각각 59% 27% 등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석회석 시멘트는 4%대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석탄과 LNG의 증가 요인은 지난해 남부발전의 본격가동과 한국가스공사의 LNG 저장시설 추가 준공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강원도 무역항의 물동량 규모는 전국 항만물동량 15억7000만t에 대비 3.8%의 수준을 보였다. 석회석은 98%, 시멘트는 52%의 물동량이 강원도 무역항을 통해 처리됐다.
한편, 최근 10년간 강원도 무역항의 항만물동량은 연평균 4.4%의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2018.02.22.)
6. 하나로 뭉치는 ONE “고품질 해운물류서비스로 업계 넘버원 꿈꿔요”
인터뷰/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NE)코리아 양승인 대표이사
최우선 경영키워드로 소통·화합 제시
아시아·중남미 컨테이너 서비스, 특수화물 유치에 초점
일본 3대 해운사(MOL NYK K-Line)가 뭉친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NE) 공식 출범이 어느덧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해 10월 초대 사장으로 취임해 본격적인 시동 채비를 마친 ONE코리아 양승인 대표이사는 출범 이후 최우선 경영키워드로 소통과 화합을 꼽았다. 각사의 강점을 합쳐 해운시장에서 더 높은 시너지를 내려면 임직원 모두가 ‘하나의 가족’이라는 인식 공유가 우선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ONE코리아는 이번 통합을 통해 아시아 역내·중남미 지역의 컨테이너 서비스 강화와 특수화물 유치 확대 등의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해운물류 서비스로 화주몰이에 나선다는 각오다. 양 대표는 3개 선사가 하나로 뭉쳐 해운업계의 넘버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양 대표와의 일문일답.
Q. 취임하신지 4개월이 지났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린다.
통합법인 한국지점의 초대 CEO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지난 4개월 동안 회사의 설립과 사무실 개소, 전산 인프라 구축, 조직 및 인원배치 등을 위해 숨가쁘게 달려왔다. 이제 본격적인 출범을 한달여 앞두고 있다. 시간이 다가올수록 걱정이 많아진다. 그러나 저희에게는 기존 3개사에서 열정과 경험을 통해 역량을 키워온 좋은 인재들이 있다. 이들과 함께 멋진 출발을 하려고 한다.
저희 회사의 약칭이 ‘O.N.E’이다. 한 단어로는 One이 된다. 3대 해운사가 하나로 모인다는 의미의 One, 우리가 지향해야 할 최고가 되고자 하는 목표로서의 One, 두 가지 의미가 함축된 좋은 약칭이 아닌가 생각한다. 하나로 뭉쳐 업계의 넘버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Q. 오는 4월 서비스 출범 예정이다. 통합작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2016년 10월 3개사의 컨테이너 부문 통합이 발표된 이래 어느덧 1년4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그동안 ONE 본사 및 지역 본부 그리고 이들이 지정한 많은 국내외 컨설턴트와 통합작업을 진행해 왔다.
현재 사무실, 인원, 필요 장비 등 비즈니스 환경 세팅은 거의 마무리가 된 상태다. 지금은 어떻게 하면 고객이 만족하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까 하는 영업 방침과 전략 수립에 집중하고 있다.
Q. ONE이 한국시장에서 제공하게 될 해운서비스 내용이 궁금하다.
이미 여러 매체를 통해 안내해 드린 대로 약 90여개국를 포괄하는 월드와이드 서비스를 바탕으로 기존 디얼라이언스(THE Alliance)의 경쟁력 있는 서비스 제공은 물론 자체 네트워크 및 다른 선사들과의 제휴를 통해 서비스 다양성을 한층 강화했다.
한국시장에서는 동서항로에서 확대된 선복량을 적극 활용해 마켓 리더로서의 도약이 예상된다. 아시아·중남미 컨테이너 서비스가 특히 강화되므로 기존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수화물(플랫랙, 오픈톱, 브레이크 벌크 및 냉동·냉장 등) 유치를 위한 서비스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시장에 걸맞게 선적 규정을 완화함으로써 화주들의 선택 폭이 더욱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화주들이 더욱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선적 부킹시스템(Opus)도 선보인다. 4월부터는 NYK가 과거 도입한 시스템을 변형한 ONE 통합시스템이 적용된다. 화물의 부킹(예약)에서부터 도착까지 모든 운송과정을 한 눈에 보기 쉽게 만들어 화주들의 업무처리가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Q. ONE의 강점 및 차별화된 사업전략은?
“Large enough to survive, small enough to care”라는 말로 함축할 수 있을 것 같다. 글로벌 대형해운사들과의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는 규모를 갖추면서도, 위기상황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적정한 규모를 유지하는 것이다.
기존 3개사가 그동안 쌓아온 화주들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각사의 모범 경영(Best Practice)을 공유하고 활용함으로써 섬세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Q. 정기선 통합으로 얻게 될 시너지 효과는?
우선 규모의 경제실현으로 인한 비용절감을 통해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터미널·철도·벙커·피더 등)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시너지 효과라 할 수 있다. 또한 전문성 있고,경험이 많은 3개사 구성원 통합으로 최상의 인력 조직을 구성할 수 있다는 점도 저희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큰 요소 중 하나다.
그리고 증가된 선복으로 신규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와 가능성이 확대되리라는 것도 또 다른 핵심이라고 할 수 있겠다. 얼라이언스 내에서의 3개사가 유지된 때 보다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해 시장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부분도 효과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Q. ONE 출범 후 아시아역내 시장 강화에 나설 거란 얘기가 있다. 진행 중인 게 있다면?
그렇다. 이번 출범을 통해 ONE의 아시아 지역서비스가 대폭 강화된다. 먼저 일본을 중심으로 모든 동남아 국가를 직기항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설계했다. 특히 일본-태국 노선은 주 3항차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중 3개의 노선이 한국을 기항할 예정이다. 한국-태국은 파나막스급 선대로 가장 빠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한국-대만·하이퐁 서비스는 기존의 선대규모를 늘려 원가 경쟁력을 더욱 강화했다. 또 한국-필리핀 컨테이너 항로에서는 마닐라 북·남항을 3일·5일 만에 도착하는 특급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두 번째로 중동·홍해·서남아 지역으로 각각 하나씩, 노선을 신규로 투입해 직기항 서비스 지역을 늘렸고 한국-서인도 지역으로는 3개사 모두 처음으로 직기항 서비스를 구축하게 됐다.
마지막으로 ONE은 부산항이 아시아 지역의 허브항으로서 기능하도록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해 동남아 및 동북아 지역의 주요 항구로 원양 서비스를 연결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ONE코리아도 대부분의 근해지역으로 수출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Q. 해운시장에 대한 평가와 올해 전망은?
통계에 의하면 올 한 해 100만TEU 이상의 글로벌 선복량 증가가 전망된다. 지난해 80만TEU에 가까운 선복량 증가가 이뤄진 점을 고려하면 많은 수치다. 물론 선박 추가 해체와 신조선 인도 조정 등으로 어느 정도의 타협은 이뤄지겠지만, 여전히 많은 공급이 유지될 것으로 보여 쉽지 않은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행스러운 점은 지난해 아시아발 북미·구주 물량이 견실한 성장을 보였고 올해도 큰 이변이 없는 한 어느 정도 안정된 수요가 유지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제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부분은 ONE을 포함한 선사들의 대대적 개편이다. 선사들의 행보가 향후 해운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구체적으로 설명을 드리는 건 쉽지 않지만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선사들의 선복, 비용구조 등이 크게 변화하고 있고 이로 인해 시장에 대한 선사들의 대응이 이전과 다른 모양새로 전개될 것 같다.
Q. 대표님만의 경영철학이 있다면?
CEO로서 첫 걸음마를 떼는 제 입장에서 당장 경영철학을 말씀드리는 건 적절치 않은 것 같다. 차츰 경험을 쌓아가며 업계 CEO 선배님들의 조언을 들으며 회사를 이끌어가다 보면 회사경영에 대한 제 나름의 생각이 정리되는 때가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다만 당장 ONE코리아 출범에 즈음한 제 생각은, 기존의 다른 기업문화를 가진 3개 회사에서 일했던 직원들이 이제 한 울타리로 들어오다 보니 화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직원들과의 화합을 위해 매월 한 번씩 CEO와의 대화, 생일자 파티 등 주기적으로 대화의 장을 마련할 것이다. 개인의 역량도 중요하지만 각 부문간의 협조와 인적화합이 우선돼야 고객에게도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다고 본다.
Q. 업계나 정부당국에 하실 말씀이 있다면?
우선 해운업계가 장기간의 불황을 탈피해 업황이 하루빨리 개선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저희 ONE은 뉴 스타터가 아닌 오랜 경험이 응집된 한 단계 도약을 하는 해운사로서 출범을 하게 되니 모든 고객분들과 해운업계 및 정부관련 부서 종사자 분들께서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 ONE코리아 임직원들은 한국 화주 고객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코리아쉬핑가제트 2018.02.22.)
7. 작년 4분기 컨선복량 감축율, 전년비 저조
코펜하겐 소재 SeaIntel의 애널리스트들은, 작년 4분기의 초과 선복량과 화주에게 제공된 명목상의 TEU간의 차이가, 태평양 횡단 노선의 경우에는 110만TEU, 그리고 아시아-유럽 노선에서는 130만TEU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SeaIntel의 Sunday Spotlight는 “이것은 양쪽의 노선에서 선박 활용율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는 의미이며, 운임은 2012년도에 가장 낮았던 4분기 수준 또는 그 근처였다”고 밝혔다.
따라서, 2017년도 4분기에 태평양 횡단 노선에서의 명목상 선박 활용율은 2016년 4분기의 87.7%보다 크게 하락한 80.9%를 기록했다.
또한, 월별 활용율은 2017년 8월의 88.4%에서 2017년 11월에는 75.9%로 꾸준히 하락했다가, 12월에 81.9%로 반등했다고 한다.
이로 인하여, 아시아-북미 서해안 노선에 대한 SCFI(Shanghai Containerised Freight Index) 현물 지수가 8월의 FEU당 1,426달러에서 12월에는 FEU당 1,240달러로 하락했다.
SeaIntel의 CEO인 Alan Murphy는 “2017년도 하반기 동안에, 태평양 횡단 노선 및 아시아-유럽 노선에 대하여 선복량 감축 부족에 대하여 우려를 제기한다"고 밝혔다.
Murphy는 “2017년도 4분기에 대한 수요 및 운임 데이터를 살펴보면, 그런 우려가 충분히 정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했으며, "2017년 4월에 새로운 얼라이언스들이 출범한 이후에, 선사들은 이전 연도들과 동일한 수준으로 선복량을 감축하는 것을 꺼려 왔다”고 밝혔다.
이로 인하여 아시아-유럽 노선에서의 2017년도 4분기 수요는 전년대비 10.5% 정도 하락했지만, 선복량은 4.8% 만이 축소되어, 전체적으로 120만TEU에 달하는 초과 선복량을 초래했다고 밝혔다.
그것은 2017년도의 활용율이 하락했다는 의미이며, 2017년 4분기에는 74.7%를 기록했고, 이는 2012년도 이후에 두번째로 낮은 4분기 활용율이다.
월별 활용율도 2017년 7월의 83.3%에서 2017년 10월에는 68.1%로 꾸준히 하락했으며, 북유럽행 SCFI 현물 운임은 TEU당 927달러에서 10월에는 TEU당 658달러로 하락했다.
그러나, 2017년 12월 들어 명목상 활용율이 81.7%로 개선되었으며, 북유럽행 현물 운임도 12월에는 TEU당 786달러로 반등했다고 한다.
(쉬핑데일리 2018.02.22.)
8. 기존선 대비 신조발주량 비율, 20년내 최저
기존 선단 대비 글로벌 신조 오더북의 비율은 겨우 10%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20년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씨트레이드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해운업계가 그동안 겪은 약 10년에 가까운 어려운 시기 이후에, 글로벌 신조 오더북은 보다 합리적인 수준으로 하락했다.
현재 글로벌 선단은 9만 5,000척이며, 발주량은 약 3,500건 정도이고, Crucial Perspectives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는 현재 선복량의 10%에 해당된다고 한다.
보고서는 “아시아 금융 위기 여파로 어려움을 겪은 1999-2000년 이후에, 이와 같이 합리적인 수준의 선단 확장 추세를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크루즈 선박 부문이 가장 높은 오더북 비율인 40%를 기록했지만, 대부분의 부문에서 성장이 6%로 상당히 균등하게 분산되어 있으며,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Crucial Perspectives는 전망했다.
하지만, 금년에 LNG 선박 및 시추선과 같이 높은 오더북을 보유하고 있는 부문의 경우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우려스럽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LNG 선박의 경우 오더북 대비 선단 비율이 23% 정도이고, 시추선은 21% 이다. 선박 해체와 인도 지연이 없다는 가정하에, 2018년도 잔여 기간 동안에 62척에 달하는LNG 선박이 신규로 인도되는 경우 글로벌 기존 LNG 해운 선복량은 13%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LNG 선박에 대한 현물 운임의 최근 회복을 제한할 수 있다고 보고서는 경고했다.
한편, 오프쇼어 부문의 경우 금년도 잔여 기간 동안에 PSV(platform supply vessels )는 153척, 해양예인특수선(Anchor handling tugs)는 135척, 그리고 시추선은 10척이 신규로 인도될 예정이며, 이경우 글로벌 기존 선단의 선복량을 각각 11%, 8% 및 8% 증가시키게 되어 일일 요율에도 계속 압박을 가할 것이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유조선 부문의 경우 금년도에 현재 오더북 비율이 12% 정도이고, 선단 성장율이 7%로 예상되며, 이미 시장이 침체되어 운임 상승을 제한할 수 있기 때문에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반면에, 컨테이너 및 드라이 벌크 부문의 경우, 금년도 공급 성장율은 각각 5%와 4%로 완만할 것으로 예상된다.
(쉬핑데일리 2018.02.22.)
9. South Korea Builds World’s First LNG Bulk Carrier
South Korean shipbuilding company Hyundai Mipo Dockyard (HMD) and vessel owner Ilshin Logistics have successfully delivered the world’s first liquefied natural gas-fuelled bulk carrier.
The 50,000-deadweight tonnage (dwt) bulk carrier, registered under the dual-class of Lloyd’s Register (LR) and Korean Register, complies with the International Gas Fuel (IGF) Code.
It is the result of a collaboration project, announced in July 2016, to develop the first in a new generation of environmentally friendly LNG-fuelled bulk carriers.
The ship has a Type ‘C’ LNG fuel tank with a capacity of 500m³, made of austenitic high manganese steel and located on the aft mooring deck.
This kind of steel material, newly developed by POSCO, a multinational steel-making company headquartered in Pohang, South Korea, has a high manganese content at approximately 26%.
Its design focuses on cryogenic LNG and liquefied gas storage applications.
The proven properties and characteristics of the high-manganese steel, as well as the required welding technology and fuel tank design, are suitable for cryogenics with the support, certification and approval of LR — a provider of classification, compliance and consultancy services to the marine industry.
A Bernhard Schulte Shipmanagement UK technical paper has explored why LNG is still widely regarded as the fuel of the future
LR undertook a comprehensive approach to support POSCO and Ilshin Logistics by providing certification of High Manganese Steel Welding Consumables, Welding Procedure Approval and Material Approval after concluding extensive development and testing.
LR officially issued its certification in July 2017.
JT Lee, LR’s Chief Representative & Marine Manager for Korea, commented: “I am very excited and proud to see the successful delivery of the world’s first 50,000 dwt LNG-fuelled bulk carrier with contribution from LR for the certification and approval.
“This outstanding achievement is also attributed to a concerted effort between industry partners, with their pioneering spirit and tenacity.
“The successful delivery of the vessel should be a significant indication to the market of a reasonable and solid solution to the preparation for emission compliant eco-friendly designs.”
Lloyd's Register recently granted an approval in principle for the design of an LNG-powered coal carrier to three Japanese companies.
(Port technology 2018.02.22.)
10. Korean Register of Shipping Approves Surveillance Drones
The Korean Register of Shipping (KRS) has awarded class approval to Robotics In Maintenance Strategies (RIMS) for the use of drones during surveys of enclosed spaces.
This is the fifth product class approval secured by the global project and maintenance consultancy in the past six months.
Its next approval for drone inspections of confined spaces is set to further expand RIMS options for shipowners and managers in the realm of drone surveillance.
RIMS plans to use smart drones and robotics for use in surveyance, with the goal of replacing high-risk and resource intensive maintenance activities with smarter, more sustainable solutions.
The use of drones during surveys enables remote live on-screen object inspection, which can potentially replace the costly access equipment that shipowners and managers need.
The machines can also reduce the time it takes to carry out a survey, minimizing risk, and reducing costs.
David Knukkel, CEO, RIMS, said that gaining five class approvals in the past six months demonstrated “a major shift for the maritime world in both awareness and attitude”.
He added: “These certifications are not achieved easily.
“The nature of class means the bar is high and obtaining these approvals rubber stamps, for us and our customers, that we provide a safe and accurate service, to the highest possible standard.
He also expressed his optimism about the capacity and enthusiasm of the maritime industry to take up opportunities within the market.
“Our own journey and the future of the technology is looking promising, and the positive response to date is encouraging.
“We shall continue to put our efforts into obtaining further class approval, whilst investing time and resources into researching and developing our existing services further to meet the needs of the industry."
(Port technology 2018.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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