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NEWS_ 2018.9.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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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NEWS_ 2018.9.4 (화)
1. 미래 먹거리 '항만·항공산업' 전략 짠다(인천)
주민참여 예산정책 토론서 "더 투자해야" 지적
해상교통 접근성 향상도
인천시의 2019년 해양항공국 예산편성 방향이 지난달 29일 열린 해양항공분야 '2018년 주민참여 예산정책 토론회'에서 공개됐다. 시는 '인천특별시민을 위한 해양특별시대 조성'을 목표로 해양항공정책을 펴나갈 예정이다. 다만 미래의 먹거리인 항만·항공분야에 시가 지금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투자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해양항만 발전전략 처음 세운다
시는 내년 항만분야 사업 계획 중 하나로 '해양항만 발전전략 중장기계획 수립 용역'을 내놨다. 인천이 장기적으로 해양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선 비전과 청사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인천은 전국 제2의 항만도시인데도 부산과 달리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항만 정책을 제대로 고민한 적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중장기계획 수립 용역에는 인천의 기초적인 해양발전전략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비는 총 5억원이며, 2020년 3월쯤 결과물이 나올 전망이다. 인천공항~영종도~경인항~내항~남항~송도신도시를 잇는 '해안선 관광벨트 구축 사업'은 인천의 해안선을 6개 거점으로 나눈 뒤, 지역적 특성에 따라 맞게 특화해 개발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시민들이 바다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친수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사업 기간은 2021년까지이며, 사업비는 32억원이다.
▲항공산업 육성에 집중
시가 준비한 내년도 핵심 항공사업으로는 '항공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있다. 항공분야도 해양항만분야와 마찬가지로 인천 차원에서의 비전과 청사진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인천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항공산업을 육성하는 기본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시는 용역을 통해 항공산업 정책의 목표 및 방향, 항공 클러스터 육성 방안, 항공기술 연구개발 투자 효율성 제고 방안, 항공산업 인력양성 및 우수인력 확보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연구한다. 사업비는 총 3억원이며, 용역 결과물은 내년 말에 나온다.지난 2016년 10월 시작된 '항공산업 산학융합지구 조성 사업'도 계속 이어진다. 총 사업비 578억원 중 내년에만 85억원이 추가 투자된다. 시는 내년 10월쯤 송도지식정보단지에 산업단지 캠퍼스와 기업 연구관이 신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연안여객 교통 편리하게
시는 도시 정주여건과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해상교통 접근성 향상' 사업도 이어간다. 사업은 크게 도서민·인천시민 운임지원과 국가보조항로 지원으로 나뉘어 있다. 시는 지속적으로 사업을 진행하면서 준공영제를 도입할 수 있는 항로를 사전조사하는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시는 어항 및 어촌정주 인프라 구축, 풍요로운 바다목장 조성, 수산물 가공산업 육성 및 유통 활성화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인천일보 2018.09.04.)
2. 포항시, 영일항만 크루즈 유치 나섰다
제주국제크루즈포럼 참가
여객터미널·여행상품 홍보
경북 포항시는 2020년 영일만항의 국제여객터미널 준공을 앞두고 해외 크루즈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고 3일 발표했다. 지난해 착공한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는 454억원이 투입돼 부두길이 310m, 폭 20m로 7만5000t급 크루즈가 안전하게 접안할 수 있도록 건립된다.
시는 지난달 28일 제주에서 열린 ‘제6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과 ‘아시아크루즈리더스네트워크(ACLN)’에 참가해 국내외 지방자치단체와 선사, 여행사 등을 대상으로 포항 국제여객부두 준공 소식과 함께 포스코 포항제철소, 죽도시장, 호미곶 해돋이, 해파랑길 등을 연계한 관광상품을 홍보했다.
ACLN은 아시아 8개국 60개 회원이 가입한 국제크루즈 협회다. 아시아크루즈터미널협회(ACTA)에도 가입하기 위해 싱가포르 사무국과 업무협의를 하고 있다. 시는 중국·러시아·일본 도시 간 크루즈 항로 개설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2년 뒤 포항이 환동해권 크루즈 관광의 중심도시로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경제 2018.09.03.)
3. 컨테이너 운임 연중 최고치 경신…성수기 기대감
8월 5주 SCFI 939.48p 전주비 37.82p 올라
선사들 미주 이어 유럽항로 공급조절로 운임 상승세
컨테이너 운임이 연중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 저운임에 허덕이던 해운업계에 전통적 성수기인 3분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3일 상해항운거래소(SSE) 및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따르면 8월 5주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939.48포인트(p)로 전주 대비 37.82p 올랐다. 2주 연속 상승이다.
특히 지난주 901.66p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1주 만에 다시 갈아치웠다. SCFI는 대표적인 컨테이너 운임지수로 2009년 10월 1000포인트를 기준으로 삼는다.
아시아-유럽항로의 경우 상해발 유럽행 운임은 전주 대비 TEU(20피트 컨테이너 1개)당 26달러 하락한 933달러, 아시아-북미항로의 경우 상해발 미서안행은 전주 대비172달러 오른 2298달러, 미동안행은 156달러 상승한 3485달러를 기록했다.
미주항로 운임 역시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7월 미국 수입량이 전년대비 8.7% 증가하는 등 수요가 크게 증가한데 반해 공급량이 축소된 결과로 풀이된다. 유럽항로는 지난주 959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KMI는 "미중 무역전쟁으로 추가적인 관세부과 움직임에 따라 불확실성은 지속돼 9월까지 수요는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할 것이다"고 분석했다.
이같은 운임 상승세는 선복량 조절에 따른 공급축소 때문이다. 최근 2M(머스크, MSC), 디(THE)얼라이언스(ONE, 하팍로이드, 양밍), 오션얼라이언스(CMA CGM, 코스코, 에버그린) 등이 태평양항로 일부 서비스의 일부 중단에 이어 유럽항로 서비스에 대한 축소도 잇따라 추진하고 있다.
오션얼라이언스 는 아시아-유럽항로와 아시아-지중해항로 서비스 축소를 다음달부터 실시하기로 했다. 2M도 같은 항로에 대한 공급조절을 예고했고 하팍로이드도 선박 유지보수를 이유로 유럽항로 투입선박에 대한 축소를 발표했다.
일부 선사는 유럽 서비스 축소전인 이달부터 무차별운임(Freight All Kinds, FAK)을 실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CMA CGM은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 10척(16만6576TEU)의 인도시기를 내년으로 연기하는 등 공급량 조절을 위해 노력중이다.
최건운 KMI 전문연구원은 "이러한 공급 축소가 운임증가로 이어질지는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선사들의 공급 축소는 운임 하락을 막을 수 있는 적극적인 대응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운임 상승세로 국내 양대 원양선사인 현대상선과 SM상선의 3분기 수익성 확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미주항로는 두 선사의 주력노선이다.
특히 SM상선은 8월 2주 북미서안노선(PNS)에서 약 10만달러 규모의 주간 첫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지난달 미주노선에서 총 350~400만달러 규모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3분기 흑자를 예상했던 현대상선의 경우 높은 연료비 부담으로 영업이익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올해 상반기 연료유(벙커C유) 평균단가는 t당 401.75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8.1% 상승했다. 현대상선의 상반기 연류유 매입액도 3248억원으로 10.7% 증가했다.
유류비용이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국제유가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선사들의 수익성 확보는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기름값이 너무 오른 반면 운임은 기대치만큼 오르지 않고 있다"며 "물동량이 증가하고 있지만 운임이 더 오르지 않으면 결코 좋은 소식만은 아니다"고 말했다.
(EBN 2018.09.03.)
4. 해외언론 "현대미포조선, 대만에서 컨테이너선 6척 수주 협의"
현대미포조선이 소형 컨테이너선 6척 수주를 놓고 대만 선사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조선해운 전문매체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대만선사 에버그린(Evergreen)은 1800TEU급 소형 컨테이너선 6척을 현대미포조선에 발주할 가능성이 높다.
트레이드윈즈는 "에버그린이 1800TEU급 소형 컨테이너선 24척을 용선하기로 했다"며 "이 가운데 미쓰이물산이 빌려 쓸 6척을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현대미포조선과 에버그린은 수주를 놓고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레이드윈즈는 나머지 18척 가운데 쇼에이키센이 쓸 16척은 일본 이마바리 조선소, 퍼시픽쉽매니지먼트가 쓸 2척은 중국 양쯔강 조선이 건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최광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은 7월 수주 흐름이 좋았다가 8월 다소 조용했다"며 "하지만 이번 에버그린으로부터 수주를 이뤄내면 7월부터 최소 10척의 수주를 성공한 게 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2018.09.03.)
5. 8월 선박수출액 72% 급감…6개월 연속 두자릿수 후퇴
올해 수출액 사상최초로 6000억弗 돌파 전망
올해 8월 국내 선박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72%나 뒷걸음질 쳤다. 2016년 상선 수주량 감소와 고부가가치인 해양플랜트가 건조 리스트에서 빠진 결과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8월 선박 수출액은 6억8500만달러(약 7600억원)로 집계됐다. 지난해 8월 24억2700만달러(약 2조7000억원)와 비교해 71.8% 급감했으며, 6개월 연속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2016년 선박 수주 감소에 따른 영향으로 수출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선박 수출액이 크게 감소한 건 2016년 전 세계 신조선 발주량이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재작년 국내 조선사들은 수주량 감소로 몸살을 앓았다. 현대중공업은 일감절벽이 한창이던 2016년 24척의 선박을 수주하는 데 그쳤다. 삼성중공업 역시 같은 해 극심한 수주가뭄으로 원유운반선 6척과 LNG(액화천연가스)선 1척 등 7척을 수주했다. 재작년까지 해양플랜트 부문에서 대규모 손실을 낸 대우조선해양은 탱크선 특수선 등 총 11척의 선박을 수주했다.
선박 수출 실적부진에도 우리나라의 전체 수출액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8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8.7% 증가한 512억달러를 기록, 연간 5번째 500억달러 이상 수출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1~8월 수출액 역시 6.6% 증가한 3998억달러로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일평균 수출도 21억3000만달러를 기록, 월간 기준으로 최대실적을 냈다.
주요 수출 증가 요인은 ▲미국·중국 등 세계 제조업 경기 호조 ▲주요국 국내총생산(GDP) 증가 ▲국제유가 및 주력제품 단가 상승 등으로 분석된다. 반도체 수출은 전년 대비 31.5% 증가한 115억달러를 기록하며 4개월 연속 100억달러를 돌파했다. 일반 기계는 최초로 6개월 연속 40억달러 이상을, 석유화학도 17% 증가한 43억5000만달러로 사상 최대 기록을 썼다. 이밖에 주력품목 내 고부가가치 품목인 OLED(유기발광 다이오드), SSD(차세대 저장장치) 수출도 증가세를 지속했다.
지역별로는 중국이 전년 대비 20.8% 증가한 143억9000만달러를 기록, 2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미국은 무선통신기기, 가전제품 등의 수출 감소에도 자동차, 일반기계, 반도체 등 호조로 수출실적이 증가했다.
우리나라의 8월 수입은 443억달러로 2012년 2월 이후 78개월 만에 22개월 연속 증가했다. 원유·액화천연가스(유가 상승), 가솔린 승용차·의약품(국내 소비확대) 수입 확대 등 영향으로 전년 대비 9.2% 증가한 실적을 신고했다.
산자부 백운규 장관은 “올해 하반기 수출 증가 추세가 평균 5% 내외로 유지될 전망이며, 이에 따라 금년 수출이 사상 최초 6000억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면서도 “주요국 보호무역주의 추세, 연준 금리인상에 따른 신흥시장 불안 등으로 수출 여건이 녹록지 않다”고 말했다.
산자부는 수출 상승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9월 중 ‘수출 대책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산자부 관계자는 “美中 무역분쟁 등의 우리 수출의 하방요인에 총력대응하기 위해 실물경제 대응반을 통한 모니터링을 지속하는 한편, 보호무역주의 배격을 위한 다자간 공조 및 신남방 신북방 등 대체시장에 대한 수출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코리아쉬핑가제트 2018.09.03.)
6. Cosco 상반기 이익, 전년비 98% 하락
중국의 Cosco Shipping Holdings는 올해 상반기에 4,080만 위안(600만 달러)에 달하는 이익을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해 동기의 18억 6,000만 위안에 비해 98%나 감소한 수준이라고 한다.
이 같은 이익 감소는 올해 상반기 매출이 45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435억 달러에 비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나타난 결과이다.
Cosco측 관계자는 금번 이익이 어렵게 얻은 결과로 컨테이너 터미널사업이 업계 평균보다 양호한 덕분에 나타났다고 밝혔다.
Cosco의 터미널 사업부는 2018년도 상반기 동안에 280만TEU를 처리했으며, 이는 2017년 동기 대비 35% 정도 증가한 수준이다. 그리고, 터미널 사업의 매출은 67.5% 증가한 31억 8,000만 위안을 기록했으며, 컨테이너 해운 매출은 1.3% 증가한 424억 위안을 기록했다.
Cosco는 전년 동기 대비 올해 상반기 컨테이너 수송량 수요가 완만하게 증가했고, 글로벌 물동량은 6.2%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Cosco는 1,124만TEU의 물량을 달성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한 수준이다.
Cosco측 관계자는 “그러나, 같은 기간 동안에 대형 컨테이너 선박의 집중적인 인도로 글로벌 선복량이 수요 보다 더 많이 증가했으며, 이는 시장 가격에 하향 압박으로 작용했다"고 했으며, "올해 상반기 동안의 평균 China Containerised Freight Index(CCFI)는 797포인트로, 2017년 동기 대비 3.8% 감소했고, 2분기 평균 CCFI는 1분기 대비4.6% 줄었다”고 밝혔다.
또한, Cosco는 벙커 가격의 급등이 선사 비용을 늘렸다고 말했다.
2018년 하반기를 전망하면서, Cosco측은 “전 세계 경제가 회복세를 유지할 전망이다"고 말했으며,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강화되고 미중간의 무역 갈등이 글로벌 경제 성장을 어느 정도 위축시킬 수 있겠지만, 글로벌 경제는 2017년 이후 계속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다"고 말했고, "이는 컨테이너 해운 물량의 증가세를 보장한다”고 주장했다.
(쉬핑데일리 2018.09.03.)
7. 엇갈리는 하반기 국제유가 전망…항공‧해운업계 긴장 속 촉각
항공‧해운업계가 하반기 국제유가 상승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달 30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보다 1.06% 오른 배럴당 70.25 달러에 거래됐다. 두바이유는 배럴당 75.7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국제유가는 지정학적 리스크 요인 등으로 소폭 상승 중이지만, 이 같은 상승세가 지속될지에 대한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오름세가 유지됐던 지난 2분기에 비해서는 소폭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고, 미국의 이란 제재‧지정학적 리스크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만만치 않다.
유가가 상승하면 수익성이 악화될 수밖에 없는 항공‧해운업계는 유가 상승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항공‧해운업계는 지난 2분기 유가 상승 탓으로 영업이익에 손해를 봤다. 대한한공의 경우 연간 유류 사용량이 약 3300만 배럴 규모인데 유가가 배럴당 1달러 변동할 경우3300만 달러의 손익 변동이 발생한다.
해운업계도 마찬가지다. 지난 2분기 선박에 사용된 벙커C유는 1분기보다 20% 이상 상승한 톤당 450달러에 육박했다.
현대상선은 지난 2분기에 199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은 지난 29일 “기름값이 예상에 비해 많이 올랐다”며 “연간 1억5000만달러 이상 추가적으로 지불해야 하는 비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는 “유류비가 계속 올라갈 가능성이 많다”며 3분기 전망 또한 어둡다고 말했다.
하지만 유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이미 상반기에 모두 반영됐고 하반기에는 유가 변동성에 크게 영향을 줄 만한 요인이 없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김재경 에너지경제원구원 석유정책연구팀장은 “두바이유 기준으로 1분기에는 배럴당 평균 64달러, 2분기에는 배럴당 72달러로 상승했다”며 “3, 4분기에는 배럴당 69~71달러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당장 유가에 크게 변동을 줄 만한 요인이 없다”면서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완화 소식이나 미국의 이란 제재 재개 등의 요인이 있지만 이는 올해보다는 오히려 내년 상반기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OPEC플러스(14개 OPEC 회원국과 10개 비(非)OPEC 산유국)는 지난 6월 회의를 열고 증산을 결정했다. 증산 량은 일평균 100만 배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6일 ‘대(對) 이란 경제제재 재개에 대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금융과 일반 무역 거래에 관한 1단계 제재 조치가 시행됐으며 이란의 에너지 및 석유산업에 대한 제재는 오는 11월 5일부터 시행된다.
하지만 이란산 석유 감소가 유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미국의 대이란 경제제재 재개에 따른 이란 석유공급 영향’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대이란 제재 재개가 유예기간을 거쳐 본격화될 경우 대이란 제재의 강도에 따라 세계 석유공급 능력이 크게 교란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면서도 “미국의 대이란 제재 재개는 지난 2012~2015년 제재조치와 추진 주체와 제재 사유, 산유국 잉여생산 능력 면에서 큰 차이가 있어 파급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대이란 제재가 국제유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도 거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은 지난달 8일 ‘8월 단기 에너지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서부텍사스산 원유(WTI)의 평균가격 전망을 배럴당 65.95달러에서 66.21달러로 상향했다. 유가 상향 조정의 가장 큰 이유는 대이란 제재다.
월스트리트저널도 9월 이란의 원유 수출량이 7월 하루 평균 230만 배럴보다 큰 폭으로 줄어든 150만 배럴까지 감소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원자재 투자 회사인 어게인캐피털의 존 킬더프는 이란산 원유가 실제로 봉쇄된다면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4분기 배럴당 85∼100달러에 이르고, 최고 105달러까지 치솟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스페셜경제 2018.09.03.)
8. 지난달 해운업 BSI, 근해 ‘컨’부문 약세로 다소 하락
KMI, 전월比 1p 하락한 69p 기록
지난달 해운업 경기체감지수가 아시아역내(근해) 컨테이너 부문의 약세로 다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따르면, 지난달 해운업 경기실사지수(BSI)은 컨테이너 부문 약세로 전월대비 1p 하락한 69p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컨’ 부문은 SCFI가 전월대비 69p 상승했으나, 최근 아시아 역내 및 동남아 항로 운임 약세로 체감경기지수는 62(-5)p를 기록했다.
벌크 부문은 BDI가 전월대비 107p 상승하면서 체감경기지수는 82(+3)p를, 유조선 부문도 VLCC 운임이 4,401p 상승하면서 체감경기지수는 57(+1)p을 달성했다.
아울러 경영부문은 채산성 80(전월비-7)p, 자금사정 81(-6)p, 매출 90(-2)p을 기록하는 등 전 항목에서 부진을 나타냈다.
응답기업은 물동량 부족(28%)과 불확실한 경제상황(20%)을 주요한 경영 애로사항으로 응답했고 경쟁심화와 자금부족이 각각 13%, 11%를 기록했다.
KMI 관계자는 “이번달 해운업 BSI 전망치는 78p로 전체 응답기업 88개사 중 5%인 4개사만이 이번달 업황을 긍정적으로 판단했다”며, “업종별로 ‘컨’ 85p, 벌크 85p, 유조선 68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데일리로그 2018.09.03.)
9. Panama Canal modifies transit reservation system
The Panama Canal has announced changes to its Transit Reservation (booking) System for Neopanamax vessels, effective October 1, 2018.
The modifications are a step in a positive direction for the Neopanamax locks and take into consideration the lifting of certain navigation rules for liquefied natural gas (LNG) vessels and ongoing customer feedback, as well as routine analysis of the utilisation and fair market value of the expanded Canal, said Canal authorities in a statement.
“We are fully committed to understanding and meeting the ever-changing needs of the global shipping community,” said Panama Canal Administrator Jorge Quijano.“These changes, guided by input from our customers, strategic planning and years of experience, are an essential next step in ensuring the continued availability of the expanded Canal for all.”
Currently, customers may reserve transits during three booking periods determined by the days prior to the requested transit date. However, the announced adjustments will introduce a new booking period within the 1st booking period, called booking period 1.a, which will be accompanied by corresponding modifications to the duration and slot allocation within each booking period.
These changes will also include a transition period for those LNG vessels that have already obtained slots during the current booking period 1, which will allow customers to release them without being charged a cancellation fee.
The total slots available for Neopanamax vessels and priority for certain market segments will remain unchanged. However, by tailoring the reservation process, along with restructured cancellation fees for current LNG carrier practices, the Panama Canal aims to curb unused reservations moving forward, thereby improving slot utilisation and service reliability.
“We saw an opportunity to increase the Panama Canal’s efficiency and capacity for customers across all segments by better addressing the needs posed by the LNG industry,” said Silvia de Marucci, executive manager of the Panama Canal’s Economic Analysis and Market Research Division. “To do so, we tailored the Transit Reservation System to align with the LNG market’s spot and long-term contracts market (Annual Delivery Programme) and scheduling, commensurate with the lifting of certain restrictions currently imposed on LNG vessels,” she added.
Despite being the fastest-growing segment, LNG vessels currently use only 60% of the reservations they acquire. The LNG vessels have transited the waterway for the first time since the inauguration of the expanded canal in 2016.
The latest modifications to the Transit Reservation System are part of a series of efforts to provide added flexibility and reliability per growing market needs. This includes the Canal’s decision in June to lift certain daylight and meeting restrictions for LNG transits beginning on October 1, 2018, as well as the additional Neopanamax reservation slot made available in May, totaling eight daily.
The Canal's decision to implement these modifications is a result of over two years of experience transiting Neopanamax vessels, including LNG vessels.
The changes to the Transit Reservation System are outlined in further detail in the Panama Canal’s Advisory to Shipping A-29-2018.
(Seatrade Maritime News 2018.09.03.)
10. APM Terminals Introduces Safety Drones
APM Terminals is using drones to improve security and operational efficiency at its inland facilities in San Antonio and Santiago, Chile.
The terminal operator is using three drones, which are clearly visible in the air above the facilities, with one deployed at Santiago and two in the larger San Antonio.
First tested in 2016, the drones have been used periodically to film the site's operations, monitor traffic flows and container stack efficiency, and observe unsafe behaviour.
The terminal operator is amongst the first in its industry to implement the technology, which has replaced the role of some safety supervisors on the ground.
While operations are documented and analysed from above, a viewpoint that was previously unavailable, safety workers are able to focus more on workshops and areas with less machine traffic.
All visitors to the terminal are required to agree to the facility's safety policies, which outline the rules in force and the presence of the drones.
In addition to their supervisory function, the drones can also perform previously dangerous tasks such as rooftop and crane inspections, which Hector Espinoza, Director for Latin America at APM Terminals' subsidiary Container Operators S.A., has found to be “totally visible” from a bird's eye view.
He said: “Our safety supervisors are the ones tasked with keeping the people and activities at our facilities safe, but by doing their jobs next to container stacks, trucks and other machinery, they were exposed to the highest risks.
“I knew the mining industry was having success with drones for safety, so we started testing it out."
(Port technology 2018.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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