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NEWS_ 2018.10.2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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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NEWS_ 2018.10.25 (목)
1. 인천항만공사 2025년까지 미세먼지 40% 감축 '친환경 비전 선포식’
인천항만공사는 친환경 인천항 조성을 위해 친환경 비전과 경영방침을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인천항만공사 친환경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는 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을 비롯해 공사 임직원 50여 명과 인천항만물류협회 김종식 회장, 인천항시설관리센터 전춘호 대표이사, 인천환경운동연합 조강희 공동대표, 유엔환경계획 김재범 한국협회장 등 인천항 항만운영에 참여하는 주요 기관과 환경분야 국제기구, 비정부단체(NGO)가 참석했다.
이날 선포식에서 남봉현 사장은 '그린포트 구축을 통한 지속가능한 인천항 실현'이라는 친환경 비전을 선포하고, 본격적인 친환경 경영활동을 바탕으로 2025년까지 인천항 미세먼지 배출량의 40%를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한 인천항만공사 이정행 친환경 경영대리인은 '친환경 경영방침'을 선언하고 인천항만공사 전체 임직원의 방침 이행을 약속했다.
이번에 선언한 친환경 경영방침은 ▲국내외 친환경 관련 법규 및 협약 준수 ▲해양 환경보전 활동 적극 실천 ▲환경친화적 경영을 통한 경영성과 달성 ▲친환경 신기술 개발 도입 ▲투명한 환경정보 공개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선포식 2부 행사에는 인천항만공사의 'IPA 친환경 경영 및 운영사례' 발표와 함께 인천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인천항만 기인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현황'을 보고했다.
인천항만공사는 보고 결과를 기초로 인천항만에서 기인하는 대기오염 배출량과 배출원을 명확히 분석하고, 중장기적인 계획 수립을 통해 친환경 목표와 비전을 실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은 "오늘 비전선포식을 계기로 인천항의 새로운 환경가치를 창출하고, 환경친화적 항만운영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며, "친환경 항만 조성과정을 통해 인천항을 행복한 일터로 만들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이코노믹 2018.10.24.)
2. 부산북항 운영사 '완전통합' 논의 시작…실현 가능성은
이해관계 첨예, 지분율 산정 방식 등 합의 도출 쉽지 않아
부산항만공사는 북항 운영사들을 통합하기 위한 논의를 이달 중에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통합 논의에는 부산항터미널, 자성대부두 운영사인 한국허치슨터미널, 신감만부두 운영사인 동부부산컨테이너터미널이 참여한다.
부산항터미널은 2016년 11월 신선대부두 운영사인 CJ대한통운부산컨테이너터미널과 감만부두 운영사인 부산인터내셔널터미널이 1차로 통합한 운영사다.
허치슨과 동부감만은 최근 항만공사에 문서로 통합 논의 참여 의사를 공식적으로 전달했다.
부산항터미널은 자동으로 완전통합 논의에 참여하게 돼 있다.
북항 운영사 통합은 허치슨과 동부감만이 부산항터미널의 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부산항터미널의 현재 자본금은 570억원이다.
장금상선이 43%, CJ대한통운의 지주회사인 CJKX홀딩스가 42.41%의 지분을 갖고 있다.
11월 중에 항만공사와 아시아 역내를 운항하는 선사들의 단체인 앤트라 아시아가 각각 10%의 지분 참여를 할 예정이어서 장금상선과 CJKX홀딩의 지분율은 지금보다 낮아지게 된다.
허치슨과 동부감만이 모두 통합에 합의하면 자본금 규모를 950억원까지 늘린다는 게 항만공사의 계획이다.
항만공사는 가능하면 연말까지 개별 운영사들의 지분율 산정 방법 등에 관한 합의를 끌어내 완전통합의 틀을 마련하고자 한다.
하지만 2016년 11월에 이뤄진 신선대부두와 감만부두의 1차 통합 과정을 보면 합의에 이르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2015년 12월 당시 신선대, 감만, 자성대, 신감만 등 4개 부두 운영사가 기본협약을 체결하고 논의를 시작했다.
1년이나 밀고 당겼지만 신선대와 감만부두 등 2곳의 운영사만 통합에 응했고 나머지 2곳은 끝내 참여하지 않았다.
당시 각 운영사는 통합법인(부산항터미널)의 지분 산정을 놓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고 결국 일부 운영사는 해수부와 항만공사가 불공정한 잣대를 들이댄다며 강하게 반발하기도 했다.
완전통합을 위한 논의에서도 지분율 산정 방식이 가장 큰 난관이 될 것으로 항만공사는 예상했다.
통합 운영사에서 차지할 지분이 2022년 개장 예정인 신항 서컨테이너부두 운영권과도 직결된다는 점에서 각 운영사는 지분율 산정에서 양보 없는 다툼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신항 서컨테이너부두는 부산항 전체에서 위치나 시설 등 모든 면에서 가장 경쟁력이 높을 것으로 평가된다.
게다가 현재 운영사들의 여건으로 볼 때 2년 전보다 통합 합의에 이르기가 훨씬 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2년 전 1차 통합에 합의한 신선대부두와 감만부두는 항만공사에 내야 하는 임대료를 800억원 넘게 체납할 정도로 경영난이 심각해 생존을 위해 어쩔 수 없이 통합을 선택했지만 지금은 모든 운영사가 흑자를 기록하고 있어 통합보다는 독자 운영을 선택할 가능성도 있다.
수백억원이 넘는 막대한 돈을 투자한 운영사 입장에서 그에 상응하는 지분이나 수익이 보장되지 않는 한 통합에 참여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항만업계 관계자들은 "해수부가 북항 경쟁력 강화를 이유로 운영사 통합을 추진하기로 해 논의가 시작되지만 현재 3개 운영사의 여건으로 볼 때 절대 녹록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8.10.25.)
3. “항만 자동화 11곳 추진”…한국 추월한 中
中 양산항 완전자동화, 200만개 물량 처리
업체 “생산성, 올 4분기부터 韓 넘어설 것”
韓 노사정, 24일 항만자동화 타당성 검토 합의
항만 경쟁력 발등의 불..김영춘 “R&D 지원 확대”
노사정이 항만자동화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정부와 업계가 잰걸음 행보에 나섰다. 중국 등 해외에 뒤처진 항만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게 시급하다는 판단에서다. 청와대와 정부는 연내에 전반적인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해, 해운·조선산업에 미칠 향배도 주목된다.
◇노사정, 항만자동화 생산성 조사키로
해양수산부는 24일 부산지방해양수산청에서 부산항운노동조합·부산항만물류협회·부산항만공사와 함께 ‘항만자동화 도입의 타당성 검토 및 일자리 대책 등의 마련을 위한 노사정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노사정은 공동연구용역에 적극 참여하기로 합의했다.
공동연구용역에는 항만 자동화의 생산성을 검증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우선 노사정은 해외 자동화 항만의 구축·운영 동향, 항만별 기술 수준·생산성을 비교·분석하기로 했다. 이어 국내 항만자동화에 대한 현황 조사를 통해 장·단점을 파악하기로 했다. 또 해외 사례 등을 조사해 자동화 터미널의 구축 비용·편익을 산출하고 경제성을 따지기로 했다. 이를 통해 재원조달 및 사업추진 방안, 법·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해수부는 해외 사례 중 하나로 중국을 살펴보고 있다. 중국이 항만자동화 기술에선 한국을 앞섰기 때문이다. 현재 한국에는 무인으로 하역·이송·보관·반출 단계를 진행하는 완전자동화 항만이 없다. 노사정이 합의를 해 도입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반면 중국은 이미 11개 항만을 ‘자동화 도입 스마트항만 시범사업장’으로 지정했다. 시진핑의 10대 성과로 꼽히는 상해의 양산항은 완전자동화가 이미 도입됐다. 이곳에선 여의도 면적(290만㎡)의 3분의 2가 넘는 부지(223만㎡)에서 연 200만개(올해 목표 기준)의 컨테이너를 처리한다.
◇中 업체 “무인항만 최고 생산성, 韓 뛰어넘어”
완전자동화로 업계 경쟁력도 급상승하고 있다. 중국의 항만 크레인 제조업체인 ZPMC는 76개국에 진출해 세계시장 점유율 1위(75%)를 차지하고 있다. 이 회사는 부산신항만의 1-1단계 컨테이너터미널 공사에서 크레인을 18기나 수주하기도 했다. 장 지안 ZPMC 부총재는 지난 5월 이데일리와 만나 “올해 양산항의 최고 기록이 45무브(move·시간당 컨테이너 45개를 옮기는 것)였다. 내년 목표는 평균 35무브”라며 “올해 4분기만 돼도 무인 터미널의 효율성이 (한국의) 유인 터미널을 뛰어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대로 가면 반자동화인 부신신항의 생산성(시간당 30무브)을 추월할 전망이다.
중국은 항만자동화를 피할 수 없는 추세로 보고 있다. 양산항을 운영하는 상해국제항만그룹(SIPG) 뤄쉰지에 부총경리는 이데일리와 만나 “1990년 이후 출생한 청년들은 크레인에 올라가는 힘든 일을 굉장히 싫어해 항만 분야에 일손이 부족했다”며 “자동화를 도입한 뒤에는 사무실에서 모니터를 보며 작업하기 때문에 여성도 근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테크나비오 연구(2017년)에 따르면 자동화 컨테이너 터미널 시장이 2016년 20억4000만달러에서 2021년 62억2000억달러로 연평균 25%성장할 전망이다.
◇김영춘 “정부 지원 확대해 항만 경쟁력 확보”
최근 우리 정부도 항만자동화 경쟁력을 키우는데 고심 중이다. 김영춘 해수부 장관은 지난 8월 항만자동화 기술 업체인 서호전기를 찾아 “스마트 항만 도입은 국내 항만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필수적인 과제”라며 “국내 항만에 스마트 항만 기술 도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연구개발(R&D) 투자를 늘리는 등 정부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 정책자문기구인 국민경제자문회의는 연내 ‘산업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해 문 대통령 주재 회의에서 발표하기로 했다.
김승남 서호전기 사장은 통화에서 “부산은 항구 효율성, 입지를 볼 때 항만자동화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곳”이라며 “자동화 기술 개발을 통해 항만 산업을 육성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상희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항만·물류기술연구실장은 “국가적으로 자동화 기술을 육성해 해외에 수출하는 방안도 검토할 때”라고 했다.
(이데일리 2018.10.25.)
4. 블록체인의 미래
블록체인은 누구나 열람할 수 있는 장부에 거래 내역을 투명하게 기록하고, 여러 대의 컴퓨터에 이를 복제해 저장하는 분산형 데이터 저장 기술이다. ‘공공 거래 장부’라고도 부른다. 중앙 집중형 서버에 거래 기록을 보관하지 않고 거래에 참여하는 모든 사용자에게 거래 내역을 보내 주며, 거래 때마다 모든 거래 참여자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대조해 데이터 위조나 변조를 할 수 없도록 돼 있다. 온라인 금융이나 가상화폐 거래에서 해킹을 막는 기술로 쓰인다. 블록체인은 거래에 관여한 모든 컴퓨터가 동시에 기록을 보유한다. 추가적인 거래가 일어나면 각 참여자의 승인을 받도록 했다. 거래내역을 고치려면 네트워크상의 모든 컴퓨터가 기록을 바꿔야 해 사실상 해킹이 불가능하다.
블록체인은 부동산 계약, 공증 등 모든 종류의 거래가 가능한‘스마트 계약’기술로 발전하면서 기업 간 거래 시장에서 도입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전자결제나 디지털 인증,화물 추적, 사물인터넷(IoT) 등 보안성이 필요한 분야에 우선 접목되고 있다. 세계 최대 해운기업 머스크는 2018년 8월 블록체인 물류플랫폼 ‘트레이드렌즈’를 선보였다. 오픈바자르(OpenBazzar)는 블록체인 기반 커머스 플랫폼이다. 오픈바자르에서는 특정 중개인을 거치지 않고 구매자와 판매자가 서로 직접 커뮤니케이션한다. 이베이와 비슷한 시스템이다.
위·변조와 조작이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투표 시스템도 개발되고 있다. 2016년 미국 유타주에서는 공화당 등록 당원이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투표를 통해 공화당 미국 대통령 후보 지명에 참여했고, 국내에서는 경기도 따복 공동체가 주민제안 공모 심사에서 블록체인 기반 투표를 적용한 사례가 있다. 캐나다 스타트업Axiom Zen사는 블록체인 기술인 이더리움을 게임에 적용한‘CryptoKitties(암호고양이)’서비스를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 이처럼 블록체인은 해킹을 사실상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강력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ICT 서비스를 넘어 다양한 융합 산업으로 적용 범위가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어 4차산업혁명을 주도하는 한 분야로 부상하고 있다.
(경북매일 2018.10.24.)
5. 여울목/ 폭넓은 시각의 해운 재건 전략 필요하다
한국해양진흥공사 출범과 함께 정부의 해운산업 재건 정책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현대상선은 지난달 말 국내 조선소와 신조 계약서를 최종 교환함으로써 3조1500억원어치 초대형선 신조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2만3000TEU 12척, 1만5000TEU 8척을 신조하는 현대상선은 2021년께 80만TEU를 웃도는 선대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만 양밍과 싱가포르 PIL을 뛰어넘는 세계 8위 규모다.
해양진흥공사도 2100억원 규모의 지원사업을 발표했다. 신조금융 보증, 후순위 투자, 세일앤드리스백(S&LB)을 통해 중소선사 13곳을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공사와 별도로 정부는 올해 295억원에 이어 내년에 86억원을 폐선보조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화물 확보 지원 사업도 추진된다. 해운업계는 이달 23일 국내 3대 화주인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LG의 물류자회사와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편으로 정부의 해운 재건 정책을 두고 아쉬움의 나타내는 목소리도 들려온다. 우선 지원 대상이 지나치게 한 쪽에 쏠려 있다는 점이다. 당장 해양진흥공사의 초기자본금3조1000억원 대부분이 현대상선의 경영 정상화에 쓰였다. 공사는 추가로 사채 발행을 통해 5조원대를 해운업계에 공급할 예정으로, 이마저도 현대상선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 나머지 선사에 돌아가는 혜택은 현대상선 지원금의 20분의 1도 안 되는 것으로 추단된다. 정부 정책을 놓고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는 이유다.
특히 기업통합 쟁점의 한복판에 서 있는 중견 컨테이너선사들 사이에선 “정부가 2~3대에 걸쳐 수십 년간 탄탄하게 경영해온 사업을 변변한 지원 없이 접으라고 직간접적으로 종용하고 있다”고 볼멘소리를 내고 있다. 올해 해수부 국정감사에선 차별적인 지원책을 두고 ‘언 발에 오줌 누기’란 비판도 나왔다.
해운업계는 국내 대표 원양선사의 경영난 해소와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하면서도 아시아역내시장에서 견고한 지위를 구축해온 중견선사 지원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주문한다. 특히 2020년 시행되는 황산화물(SOx) 배출 규제에 대한 정부 대응 방향은 우리 선사들의 미래와 존폐를 결정짓는 화두로 부상할 전망이다.
해운부대업종의 동반성장에도 정책의 손길이 미쳐야 한다. 특히 해사 안전을 책임지며 한국해운의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하는 토종 선급과 해상보험 육성은 장기과제다.
얼마 전 현대상선이 새롭게 짓는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검사권을 외국 선급협회에 맡기기로 해 국내 관련업계의 반발을 산 바 있다. 한국선급이 2만TEU급 선박의 검사를 한 번도 해 본적이 없다는 게 외국 선급을 선택한 이유였다. 한국선급은 국민 세금으로 신조를 진행하는 현대상선이 검사수수료가 3배 이상 비싼 외국 선급과 계약함으로써 국내 조선기자재업체들의 피해와 국부 유출을 초래했다고 반박했다. 이번 논란을 계기로 국적선사가 토종 선급협회 성장을 외면하고 있다는 비판이 수면 위로 부상했다.
국내 해상보험을 책임지고 있는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KP&I)은 10년간 견실한 성장을 이어오다 해운불황이 본격화된 2011년 이후 정체상태에 빠졌다. 과거의 성장률을 회복하기 위해선 국내 해운업계의 지원이 필수적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국내 선단의 3분의 2는 KP&I 대신 외국계 P&I를 이용하는 실정이다. 이를 두고 해수부가 추진 중인 국가필수선대와 전략화물운송선박만이라도 토종 해상보험 가입을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해운산업은 선사뿐 아니라 대리점 중개업 선급 보험 항만하역 예선 도선 등 다양한 연관 업종의 토대 위에서 최상의 하머니를 만들어낸다. 특정기업 특정업종에 매몰된 지원책으로 한국해운의 재건을 기대하기 힘든 이유다.
(코리아쉬핑가제트 2018.10.25.)
6. 일본 통합 컨선사 ONE 출범 첫해 성적표 ‘먹구름’
유가상승·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적자전환 전망
일본 3대 선사 컨테이너선사업 통합회사인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NE)가 출범 첫 해 적자 성적표를 낼 것으로 보인다. 최근 ONE은 2018년 회계연도(2018년 4월~2019년 3월) 실적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당초 당기순이익 흑자를 예상했다가 유가상승과 미중 무역분쟁, 업무혼란 등의 여파가 가중되자 전망치를 적자로 수정했다.
상반기 순손실 10배 가까이 확대
ONE은 2018년 회계연도 상반기(4~9월) 예상 실적 발표에서 매출을 50억3000만달러(약 5조6900억원)로 전망했다. 앞서 예상했던 54억4200만달러에서 7.5% 감소했다. 업무혼란과 유가상승 등에 따른 수익 부진으로 실적이 좋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예상을 웃도는 정체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순손실은 10배 가까이 확대될 전망이다. 올해 1회계분기(4~6월) 실적발표 당시 상반기에 -3800만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던 ONE은 -3억1000만달러(약-3500억원)로 적자폭을 늘려 잡았다.
2018년 연간 예상실적도 먹구름이 가득하다. 미중 무역마찰 영향이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액은 종전 전망치인 122억5400만달러와 비교해10.2% 감소한 110억달러(약 12조4600억원)에 그칠 것으로 추정됐다.
순이익은 적자로 돌아설 전망이다. 당초 1억1000만달러의 순이익을 목표로 했지만 -6억달러(약 -6800억원)의 적자에 머물 거란 예상이 나왔다. 우려했던 t당 연료유 가격 평균치는 451달러로 종전 대비 3달러 낮췄다.
올해 4월 출범한 ONE 직원들의 IT시스템 습득이 원활하지 않았으며, 인력 부족 등의 영향으로 부킹(예약) 접수 및 서류작성이 지체되는 등 서비스 일부에서 혼란이 발생했고, 이는 수송량과 소석률(선복대비 화물적재율) 하락으로 이어졌다. 7월 이후 성수기를 맞아 반등을 노렸지만 북미항로뿐만 아니라 아시아역내항로 등에서 기대치를 밑도는 수송량을 기록했다.
1분기 이 해운사의 선적량은 북미에서 53만TEU, 유럽에서 31만2000TEU를 기록했다. 출범 이후 두 항로의 소석률(선복 대비 화물적재율)은 73%로 저조했지만, 7월 90%대로 개선됐다. 선사 측은 “아시아에서의 컨테이너 회송비용이 증가하면서 이번 실적 하향 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지난 7월 4~6월(1분기) 실적 발표에서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수송량·소석률 개선을 전망했지만 목표 달성이 어려웠다. 또한 연료유 가격 급등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비용 절감도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했다.
다만 내륙 수송 비용 및 터미널 비용 절감 등 사업 통합 효과에 대해서는 분기 초 예상을 웃도는 수준으로 진척됐다고 선사 측은 밝혔다. ONE은 “서비스 혼란은 이미 수습됐으며, 화주 등 거래처 각 회사의 신뢰 회복, 서비스 품질 향상 등을 위해 3대 선사가 하나가 돼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ONE 실적악화로 日 3대 해운사 전망도 ‘우울’
일본 3대 해운사(NYK MOL 케이라인)도 ONE의 실적 악화로 마이너스 성적표를 낼 것으로 보인다. 케이라인은 2018년 연간 순이익이 -215억엔(약 -2200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종전엔 70억엔의 흑자가 예상됐지만 실적을 하향 조정했다.
NYK는 7~9월에 ONE 관련 영업외 비용 80억엔과 일본화물항공(NCA)의 사업 개선 조치에 따른 특별손실 120억엔을 실적에 포함한다. 올해 여름 국토교통성으로부터 업무개선 명령을 받은 NCA는 개선조치로서 운항 기종을 보잉 747-8F로 줄이기로 결정했다. NYK는 연간 예상 실적을 10월31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 선사는 올해 7월 말 연간 120억엔(약 1200억원)의 순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MOL은 ONE의 실적 악화에 따라 4~9월 순이익이 종전 예상 80억엔에서 31% 감소한 55억엔(약 560억원)이 될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90억엔에서 55.5%증가한 140억엔(약 1420억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엔저 효과와 컨테이너선 사업 통합에 따른 이관 비용이 예상보다 감소한 게 실적개선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케이라인은 연간 영업이익은 -60억엔(약 -610억원)의 적자성적표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종전 예상 50억엔에서 적자전환한 수치다. ONE의 실적 악화와 함께 유가상승, 자동차선사업의 운항 효율 악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코리아쉬핑가제트 2018.10.25.)
7. 베트남, 폐기물 운반선사에 강력 대응
VNS에 따르면 베트남 재정부는 쓰레기 및 오염 물질을 포함하는 스크랩을 운반하는 선사에 사업 허가를 부여하지 말 것을 교통부에 요청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베트남 수상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수상은 그 지침을 폐기물을 포함하는 고철의 수입에 대한 금지 명령을 내렸다.
지침에 따르면 폐기물과 오염물질을 운반하는 선박은 베트남 영토밖으로 화물을 운송하는 책임을 져야한다.
베트남 세관에 따르면 올 9월 현재 1만5,000개 이상의 수입 폐기물을 적재한 컨테이너가 Cát Lái, Hải Phòng, Cái Mép항에 남아 있다고 한다.
이중 약 5,000개의 컨테이너가 Cát Lái항에 90일 이상 남아있었으며, 이중 2,700개가 폐기물을 적재하고 있다. 관세청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2,500개의 컨테이너를 확인했다.
(쉬핑데일리 2018.10.25.)
8. 파나마운하, 2018년 4억 4210만톤 기록예상
파나마 운하는 2018회계연도 동안 4억 4210만 톤(Panama Canal tons (PC/UMS))을 처리했다. 이는 전년 대비 9.5% 증가한 것이고 종전의 전망치인 4억 2940만 톤을 상회한 수준이다.
파나마 운하 당국은 이 같은 화물량 증가의 원인에 대해 LPG와 LNG 선박, 컨선, 케미칼 탱커 및 자동차 선박 등의 이동을 들었다.
컨테이너 부문은 파나마 운하를 통과하는 핵심 시장 부문을 유지하고 있다. 전체 화물 중 1억 5900만 톤을 유지했다. 이 중 1억 1260만 톤이 확장된 운하를 통과했다고 파나마 운하 당국은 전했다.
LPG와 LNG 선박을 포함한 탱커가 1억 3030만 톤 기여했다. 그 다음으로는 737만 톤의 벌커 그리고 495만 톤의 자동차 선박 순으로 기여했다.
(쉬핑데일리 2018.10.24.)
9. MSC Boosts Controlled Atmosphere Reefer Fleet
MSC Mediterranean Shipping Company, the second largest container shipping company in the world, is set to expand its reefer fleet after placing a record order for 5,000 refrigerated containers.
The specialised containers will be equipped with Carrier Transicold’s XtendFRESH atmosphere control technology, a system that manages oxygen and carbon dioxide levels within refrigerated containers and removes ethylene, slowing the ripening of produce.
As perishable cargo consumes oxygen, on-demand fresh-air ventilation automatically maintains the optimum level inside the container.
In addition to this, MSC will receive PrimeLINE units that enable conversion from R-134a to R-513A, a refrigerant with a significantly lower global warming potential (GWP) rating.
MSC’s order is the largest for the XtendFRESH option since the system was introduced, representing a growing trend among shipping lines to provide controlled-atmosphere technology for the benefit of their customers.
Peter Göransson, Siwertell, explores methods of food handling in a recent Port Technology technical paper
Giuseppe Prudente, MSC’s Chief Logistics Officer, commented: “By adding atmosphere control for selected perishable cargoes, we are enhancing the care we provide for the valuable commodities we ship for our customers.
“XtendFRESH technology enables MSC to transport fruit and other refrigerated cargo over longer distances, creating tremendous new opportunities for exporters and importers.”
Willy Yeo, Marketing Director at Carrier Transicold, added: “The innovative XtendFRESH system allows shipping lines to optimize conditions for specific commodities.
“It is the only atmosphere control solution with an integrated ethylene removal capability.”
(Port technology 2018.10.24.)
10. CMA CGM Gets Green Light for Carrier Takeover
CMA CGM’s takeover of Finnish short sea cargo carrier and logistics firm Containerships has been approved by the EU Commission, according to a statement released to the Nasdaq Helsinki Stock Exchange.
The deal, which was agreed on June 20 2018, has been approved unconditionally and is expected to be completed by October 31 2018.
It will see Containerships’ entire logistics operations, including its multi-link terminals, integrated into CMA CGM’s intra-regional business in Europe and Mediterranean.
Containerships is undergoing a significant environmentally strategy, in preparation for the International Maritime Organisations’ 2020 rules on sulphur emissions.
Find out what the maritime industry is doing to help the environment by reading a Port Technology technical paper
By January 2019 it is expected to add four liquefied natural gas-fuelled (LNG) vessels to its fleet.
The announcement comes just one week after CMA CGM signed a sustainability partnership with Panalpina, the world’s fourth largest ocean freight forwarder, as it steps up its efforts to cut emissions.
In the same week CMA CGM also increased its share in Swiss supply chain CEVA Logistics to 33% as it seeks to diversify its business operations.
(Port technology 2018.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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