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NEWS_ 2018.1.1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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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NEWS_ 2018.1.17 (수)
1. 인천항운노조 "내항 TOC 통합에 전력" … 올 정책방향 발표
인천항운노조가 인천내항 부두운영사(TOC) 통합이 노사 상생과 인천항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전력을 쏟기로 했다.
노조는 16일 '2018년도 인천항운노조 정책 방향' 보도자료를 내고 이 같이 밝혔다.
노조는 "올해 인천항의 주된 과제는 내항 TOC 통합"이라며 "그간 조합은 조합원의 고용과 권익 보호 등이 전제되는 통합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혀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TOC 통합은 2007년 인천항운노조 상용화에 버금가는 큰 변화"라며 "조합은 통합에 대비해 결원에 따른 간부 충원을 유예하는 등 자구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통합 논의가 본격적 궤도에 오르면 상용화 때와 마찬가지로 우리에게 많은 변화와 희생이 요구될 것"이라며 "어떠한 변화에도 조합원의 고용과 권익이 보호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항 작업 환경이 개선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냈다.
노조는 "인천항은 비규격 화물인 잡화가 수출입 물량의 대부분을 차지해 사고 발생 위험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선 무엇보다 낙후된 항만시설(작업장)을 개선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인천일보 2018.01.17.)
2. 인천항만공사 ‘해외항만 진출’ 로드맵 마련
합작투자 최선의 방안 베트남 하이퐁 ‘0순위’
인천항만공사(IPA)의 첫 해외항만 진출은 합작투자가 최선의 방안으로 나타났다.
15일 IPA 대회의실에서 열린 ‘해외항만개발사업 진출전략 수립 및 사업 발굴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이 같은 연구결과가 나왔다.
IPA의 해외 우선 진출 국가는 내부 직원 설문조사(AHP)결과 베트남(92.5점), 인도(81.3점), 인도네시아(77.5점), 필리핀(71.3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베트남 지역 중 물류시설 투자 비교평가결과, 하이퐁(Hi Phong)이 가장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이퐁 지역은 베트남 정부의 개발 계획에 따라 한국자본 중심으로 외국인 투자가 집중되고 있으며, 하이퐁 항만의 물동량은 2011년 266만TEU, 2016년 425만TEU를 기록한 데 이어 2020년 623만TEU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날 IPA의 첫 해외항만 진출은 2가지 방안이 제시됐다.
국내선사 및 물류사와 공동 투자형태, 올 하반기 운영을 시작하는 회사 지분(49%) 약 65억 투자하는 방식이다.
특히, IPA의 해외항만 진출은 현재 재정여건상 소규모 물류센터 진출이 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IPA는 베트남 하이퐁의 첫 해외항만진출을 위해 법리분석을 비롯한 비용대비 편익분석(BC값) 등의 타당성 검토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IPA관계자는 “그동안 인천항 기반시설 조성 및 물류창고 임대관리 등의 노하우가 축적되고 있어 물류센터조성은 기술적으로 문제될게 없다”며 “올해 예산을 확보해 해외항만진출 연구용역 및 정부와 해외진출 협의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일보 2018.01.16.)
3. 부산항이 확 바뀐다…부산항 안전·민원·서비스 개선 총력
부산항만공사가 부산항을 불편 없고 안전사고 없는 사람 중심의 항만으로 바꾸기 위해 나선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올해 부산항을 가치 중심의 항만으로 탈바꿈시키는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부산항은 2,000만TEU를 초과 달성해 세계의 물류 중심으로서의 위상을 드높였지만 부산항을 이용하는 국내외 고객들의 입장에서는 서비스의 질적 수준이 그에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BPA는 보고 있다. 또 실제 항만에 종사하는 근로자들도 안전과 작업 여건 등에서 상당한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도 파악하고 있다.
BPA는 이처럼 경쟁력을 저해하는 안전·민원·서비스 분야의 과제를 최우선으로 선정, 안전하고 더 좋은 서비스가 제공되는 항만이 될 수 있도록 관련 과제를 적극 추진 할 계획이다. BPA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서비스개선TF를 구성·운영해 현재까지 200여 가지의 안전·민원·서비스 개선 사항을 발굴하고 개선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각 분야별 추가 개선사항을 발굴하고 이에 대해 단기·중기·장기 과제를 설정해 이행계획을 수립 시행할 계획”이라 말했다.
BPA는 과제 개선에 대한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기 위해 각 과제별로 부산항 내 북항·신항·감천항으로 구분하고, 각 항별로 안전, 유지보수, 항만운영, 관련 산업지원 담당 지정 및 실적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BPA는 보다 체계적으로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항만 및 관련 산업 실무 경험과 전문지식이 풍부하고, 인적네트워크가 넓은 전문가를 자문단으로 선정해 구성·운영 중이다. 또 홈페이지에 민원개선 제안마당을 운영 중이기도 하다.
앞서 BPA는 컨테이너 물동량 2,000만TEU 시대를 넘어 일자리가 넘치고 관련 기업이 살찌는 3,000만TEU 시대를 향한 미래전략과제를 발표했다. 부산항의 외형적 성장을 넘어 질적 성장과 사회적 가치를 제고해 부산항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게 골자다. BPA는 이번 계획에 따라 올해는 그간 부산항을 둘러싸고 있던 운영 비효율도 시급히 해결할 계획이다.
우예종 BPA 사장은 “2025년 이전에 물동량 3,000만 TEU를 달성하고, 미래성장 주력산업으로 항만관련산업을 집중 육성해 좋은 일자리가 넘쳐나고 부가가치가 지속적으로 창출되는 내실있는 메가허브 부산항을 만들겠다”며 “글로벌 종합항만 전문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는 것은 물론 고객과 동반 협력해 성과를 만들어 나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경제 2018.01.16.)
4. 미동안 항만, 한파로 일시 폐쇄
서안 캐나다항 내륙 체류화물↑
북미지역의 기록적인 한파로 아시아-북미 항로에 배선하는 정기선사들이 스케줄 유지에 고심하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지난해 말 이후, 동부에서 중서부, 남부까지 기록적 한파가 계속되면서 동안항이 일시 폐쇄되는 등 스케줄 지연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 밖에, 서안의 밴쿠버항에서도 철도에 접속하는 내륙화물이 대량으로 체류됐다. 캐나다내셔널철도(CN)는 복합운송(인터모덜) 화물의 인수를 제한하고 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한파 등 악천후의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폐쇄된 미국 동안항은 노퍽 찰스턴 서배너 잭슨빌항이다. 노퍽항이 1월3일과 4일, 찰스턴항과 서배너항, 잭슨빌항이 각각 3일에 일시 폐쇄됐다. 뉴욕 뉴저지항의 각 터미널은 모두 폐쇄되지 않았지만, 악천후로 하역 등에 영향을 미쳤다.
노퍽항은 6일부터, 찰스턴항은 5일부터 각각 하역서비스를 재개했다. 서배너항도 4일부터 정상 가동됐다. 일시적인 폐쇄였지만, 입항 예정 스케줄 등이 대폭 달라지면서 스케줄 변경을 면치 못했다. 배선하는 각 선사들은 항해 스케줄을 조율하고 있지만, 조금씩 지연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캐나다 서안의 밴쿠버항에서는 현재, 철도 컨테이너 화물이 야드에 체류되었다. CN철도에서는 선사에 대해 내륙 화물 인수를 제한하기 시작했다. 밴쿠버항에 체류하는 내륙(철도) 컨테이너 화물은 10일 시점에 약 1만 5000TEU였다. 체류 화물의 90%가 CN대상이다.
CN은 지난해부터 적극적으로 내륙화물을 다루면서 연말 연시에 화물량이 호조세를 보였다. 그런 상황 속에 한파를 맞으면서 수송력이 급격히 저하되자, 수송하지 못한 화물이 야드에 남겨져 체류가 한번에 표면화됐다.
밴쿠버항의 3터미널 중, 체류가 가장 심각한 곳이 델타포트다. 야드에 1주일 이상 체류하는 CN 화물은 10일 기준 7000TEU에 이르면서 실질적으로 마비 상태다.
한편, 델타포트에 체류하는 캐나다태평양철도(CP)는 1500TEU정도로, 평균 체류 기간도 3~5일로 짧다.
< 외신팀 >
(코리아쉬핑가제트 2018.01.16.)
5. 세계 최대 해운업체 머스크, IBM과 블록체인 합작사 설립
“글로벌 무역,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이 물류혁명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세계 최대 해운업체 AP몰러-머스크가 IBM과 블록체인 합작사를 설립한다고 16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머스크는 블록체인 기술이 글로벌 무역을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 세계 운송에서 서류 처리와 기타 행정 관련 비용은 전체 비용의 5분의 1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머스크와 IBM은 블록체인의 핵심인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해 공급체인을 따라 관련 업체들이 거래 기록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려 한다. 빈센트 클레르 머스크 최고상업책임자(CMO)는 “새 합작사는 해운업과 머스크의 전략에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데이터와 서류를 옮기는 비용은 현재 매우 막대하다.블록체인을 통해 보안을 유지하면서 더 빠른 속도로 이런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클레르 CMO는 새 합작사의 회장으로 내정됐다.
해운업계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계속 어려움을 겪고 있어 비용 절감이 최대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머스크는 지난해 IBM과 팀을 이뤄 블록체인 시스템을 시험했다. 여기에는 듀폰과 다우케미컬 등 글로벌 대기업과 미국 휴스턴항, 네덜란드 로테르담항, 미국과 네덜란드 관세청도 참여했다.
머스크와 IBM은 새 합작사는 글로벌 공급체인에 참여하는 모든 기업에 열려 있으며 다른 경쟁 시스템이 나타나도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공급체인 디지털화의 표준을 자신들이 세우려는 야망을 보였다. 클레르 CMO는 “어느 시점이 되면 VHS와 베타맥스처럼 하나의 대안에 베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VHS와 베타맥스는 1980년대 비디오테이프 표준화를 놓고 경쟁하던 시스템이다.
IBM의 브리짓 반 크라링겐 솔루션·블록체인 부문 대표는 “우리는 블록체인이 현재 관련된 가상화폐를 넘어 더욱 폭넓게 쓰일 것으로 믿는다”며 “우리가 보는 것은 분산원장 기술로 세계를 돕는 블록체인이다. 여러 당사자가 있는 거래일수록 그 중요성은 커진다”고 강조했다.
블록체인을 사용하면 공급망의 여러 단계에서 각 회사가 하나의 정보 흐름에서 각각 거래에 필요한 정보를 볼 수 있다고 FT는 설명했다.
새 합작사는 또 글로벌 운송 관련 서류정리를 자동화하고 디지털화하는 것도 목표다.
머스크는 지난해 사이버 공격으로 약 2억5000만~3억 달러의 피해를 봤다. 이에 보안성이 좋은 것으로 알려진 블록체인에 더욱 초점을 맞추고 있다.
새 합작사는 일부 국가 규제 승인이 필요하므로 실제 운영에 들어가기까지 약 6개월의 시간이 걸릴 예정이다.
(이투데이 2018.01.17.)
6. 컨테이너시장 7대선사 지배체제 굳어진다
협상력 커지면서 운임 상승곡선
글로벌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상위 7개 선사들의 과점화 현상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전형진 시장분석센터장은 16일 '올해 컨테이너선 시장 이슈' 제목의 칼럼에서 글로벌 선사들이 M&A(인수합병)를 통합 규모의 거대화를 추구하면서 세계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상위 7대 선사의 보유 선복량은 1억6150만TEU, 시장점유율은 75.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7대 선사는 덴마크 머스크라인, 스위스 MSC, 프랑스 CMA CGM, 중국 코스코, 독일 하파크로이트와 지난해 7월 통합법인을 설립한 일본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NE),대만 에버그린 등이다.
동서 기간항로에서도 7대 선사의 점유율은 과점화 체제를 굳혔다는 평가다. 아시아-유럽항로에서 93.5%, 아시아-북미항로에서 82.6%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7대선사 체제가 갖춰지기 전 세계 5대 선사 시장점유율은 2012년 9월 45.4%에서 2015년 9월 47%로 소폭 상승했다가 M&A가 본격화되면서 2016년 9월 54%, 지난해11월 63.9%로 크게 상승했다.
전 센터장은 연이은 M&A로 세계 컨테이너시장은 7개 거대선사와 2개 중견선사 체제로 재편될 것으로 내다봤다. 2개 중견선사는 대만 양밍과 우리나라 현대상선이다.다만 2개 중견선사의 점유율이 작아서 세계 컨테이너선 시장의 경쟁구도는 사실상 7개 선사 경쟁으로 압축된다는 예상이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 해운시장에서 M&A는 8건이 발생했고 그 결과 얼라이언스(전략적제휴그룹) 참여 선사는 16곳으로 재편됐다. 이후 해운시장 불황이 닥치면서M&A는 다시 붐을 일으켰다. 지난해 4월 3대얼라이언스 출범과 함께 3건의 M&A가 발생하면서 얼라이언스 참여선사는 12곳으로 줄어들었다. 올해는 코스코가 홍콩OOCL 인수를 마치는 한편 일본에서 ONE이 출범하면서 얼라이언스 참여선사는 9곳으로 쪼그라들게 된다.
전 센터장은 해상운임은 지난해에 이어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관측했다. 초대형선박 대량 인도와 해체 감소로 공급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견고한 수요 흐름을 바탕으로 수급개선이 지속되고, 거대선사의 과점화와 시장지배력 확대로 운임 협상력이 커진다는 이유다.
해상 물동량은 미국의 완연한 경제회복과 유럽의 장기침체 극복, 아시아 신흥국들의 수출 증가 등에 따른 교역 증가를 배경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미국 데이터마인에 따르면 지난해 아시아-북미 항로 물동량은 7.5% 증가한 1561만TEU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6년을 넘어선 증가율이다. 아시아-유럽항로도 지난해 10월까지 누적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해 4년 연속 역대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공급도 초대형선을 중심으로 대폭적인 확대가 예상된다.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올해 150만TEU의 신조 컨테이너선이 시장에 투입될 예정으로, 절반 이상이 1만4000TEU급 이상이다. 특히 1월 컨테이너선 인도량은 역대 최대인 25만TEU에 이를 전망이다. 올해 해체량은 35만TEU로 2016년 65만TEU, 지난해의 42만TEU에 비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코리아쉬핑가제트 2018.01.16.)
7. 컨 선주들, 통합후 전망에 우려 표명
컨테이너 선박의 용선 시장이 2017년에 겪었던 것 보다 더 양호한 상태에서 새해를 맞이했지만, 선박 배치와 관련하여 선주들은 여전히 정기선 시장의 통합후 전망에 대하여 우려하고 있다.
알파라이너의 용선 지수는 1년전보다 46% 정도 높은 수준으로 한해를 마감했다. 그리고, 컨설턴트들이 “전통적으로 비수기인 겨울철에 선박 수요의 비정상적인 강세”라고 표현한 것처럼, 모든 부문들에서 개선을 기록했다.
그러나, 가장 큰 상승세를 기록한 분야는 비교적 작은 컨테이너 선박 분야였다. 예를 들면 4,400TEU급 Panamax 컨테이너 선박의 경우 1년전 보다 약 75% 정도 상승한 일일 7,500달러의 용선료를 기록했다.
현재 현물시장에서 용선이 가능한 Panamax급 컨테이너 선박은 20척 정도로 가용성이 매우 타이트해지면서, 브로커들은 구정 이전에 용선 연장을 위해서는 일일 용선료가 8,500달러에서 9,000달러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년전에는 4,000-5,100TEU급 범위의 약 100척에 달하는 “구형” Panamax 컨테이너 선박들이 새로운 용선주를 찾고 있었으며, 일일 용선료는 운영비에도 부족한 일일4,000 러 선까지 하락했고, 선령이 젊은 Panamax 컨테이너 선박 선주들은 손실을 줄이려고 해체를 위하여 선박을 매각하기도 했다.
영국의 Loadstar는 작년 1월에, 선령이 7년된 젊은 컨테이너 선박이 해체조선소로 보내졌으며, 이 선박은 2010년도에 건조된 4,250TEU급 컨테이너 선박인 "Hammonia Grenada"호로서, 방글라데시의 해체조선소에 550 만달러에 매각되었다고 보도했다.
만약에 "Hammonia Grenada"호의 선주가 동 선박을 1년후에 매각했다면, 약 800 만달러에 달하는 가치를 달성할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금년도에 인도될 예정인 150만TEU에 달하는 신조 컨테이너 선박들의 대부분이 대형 용선주들에게는 전배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들임로서, 브로커들은 지난 수년간의 인수 합병의 여파로 발생 가능한 전배의 위협을 두려워하고 있다.
Hapag-Lloyd의 UASC 인수와 Maersk의 Hamburg Sud 인수 파급효과가 정기선 시장에서 이미 느껴지고 있으며, 선주들과 브로커들은 향후 예상되는 일본 선사들간의 합병과 COSCO의 OOCL 인수를 우려하고 있다.
MOL과 NYK의 용선 비율은 약 60% 정도이고, K line의 용선 비율은 더 높은 75% 수준이다.
일본내 3개의 거대 정기선사가 금년 4월에 Ocean Network Express(ONE)로 합병될 예정이며, 약 10억불에 상당하는 비용 절감 시너지 효과는 직원과 사무실의 감축, 서비스의 추가 구매 영향력과 선단 합리화를 통해서 이뤄질 것이다.
그리고, 브로커들은 ONE의 설립 이전과 이후에, 일본 선사들이 반납할 것으로 예상되는 컨테이너 선박들의 척수를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COSCO의 경우도 동일하다. COSCO는 상위 5개의 선사들중에서 71%로 가장 높은 용선비율을 갖고 있으며, 인수 대상인 OOCL은 75%의 자사선 비율을 갖고 있다.
(쉬핑데일리 2018.01.16.)
8. 작년 정기선 시장, "개선세 구축" 시기
클락슨에 따르면 2016년은 컨테이너 해운 부문에 있어 대체로 힘든 한 해였다. 그러나 2017년 들어서 화물 시장은 적어도 바닥을 다진 것으로 보인다. 컨테이너 운임은2016년 말에 개선세를 보였으며, 2017년까지 이같은 추세는 지속되었다.
2017년도 말에 일부 항로에서 높은 변동성이 있었고, 다시 완화되긴 했지만, SCFI Composite Index는 2016년 보다 2017년에 평균적으로 27% 정도 높았다.
이같은 환경 속에서 정기 용선 시장의 선박 운임은 다시 개선되기 시작했으며, 2017년 1분기 말에 급격히 상승했다. 특히, 컨테이너 선사들의 서비스 개선 계획과 큰 폭으로 개선된 펀더멘털이 운임 수준을 점진적으로 개선시켰으며, 이 증가폭은 2017년도 남은 기간 동안에 대체로 유지되었다. 2017년 한해동안 2750 EU급 컨테이너 선박의 1년 평균 운임은 일일 8800달러로, 2016년 대비 47% 정도 상승했다.
지난해 컨테이너 부문의 펀더멘털은 매우 긍정적인 듯 보였다. 수요 여건은 다시 개선되었다. 글로벌 물량은 2017년 한해동안 약 5% 정도 증가한 1억 9100만TEU까지 늘었다. 아시아 내륙 무역로의 확장은 2017년에 더욱 가속화되었다. 남북 무역 증가는 예상보다 빠르게 반등했고, 핵심 태평양 및 극동-유럽 무역로의 물량 역시 견조세를 보였다.
한편, 공급 측면에서 컨테이너 선박의 선복량 증가는 2017년 한해 동안에 3.7%로 비교적 온건한 수준을 유지했다. 선박 인도량은 110만TEU로 꽤 꾸준한 추세를 유지했다. 그리고, 선박의 폐선량은 2016년 사상 최고치에서는 감소했지만, 40만TEU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그리고, 컨테이너 선박 부문에서 잉여 상황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잉여폭은 크게 줄어든 듯 하다. 2017년 말 전체 선대 중 유휴 선박은 2%로, 1년 전의 7%에서 크게 감소했다.
작년 가을 시즌에 수년만에 처음으로 메가 컨테이너 선박들을 발주했지만, 한 해 동안에 발주된 총 선복량 수준은 70만 TEU로, 2016년의 30만 TEU에서 크게 증가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2015년의 230만 TEU 수준과는 큰 차이를 보였다.
그러나, 2017년도에 크게 괄목할 만한 부분은 선박매매 활동 부문으로서 선박 매매 수준이 사상 최고치였다는 점이다. 중고 시장에서 약 110만TEU에 달하는 컨테이너 선박의 선복량이 거래되었다. 이는 2016년도에 기록한 60만TEU 고점을 넘어서는 수준이고 연초 선복량의 6%와 비등한 수준이다.
정기선 분야는 2016년 여름 한진해운의 도산 이후에 어려움을 겪은후 2018년 들어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오더북은 전체 선대의 13% 수준으로 줄어 들었으며, 향후 수년 동안에 공급 증가는 여전히 온건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수요 측면이 강화되면서 향후 시장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훨씬 경색되게 공급측면을 지지할 것으로 보이는 통합은 계속되고 있다. 수요 측면의 리스크가 여전히 존재하지만, 2018년도 컨테이너 선박 분야는 2017년에 시작된 개선세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쉬핑데일리 2018.01.16.)
9. PSA Increases Global TEU by Nearly 10% in 2017
PSA International, a Singapore-headquartered terminal operator, handled 74.24 million TEU in 2017, an increase of 9.8% over 2016.
Flagship PSA Singapore Terminals contributed 33.35 million TEU, an increase of 9%, with PSA terminals outside Singapore handling 40.89 million TEU, up by 10.4%.
In a statement, Tan Chong Meng, Group CEO of PSA, said that the company had shown “resilience” and performed “reasonably well” against tough competition, technological forces and IT security threats.
Tan added: "In 2017, the global economy saw some recovery and bright spots of growth although the shipping industry continued to face challenges as the huge wave of consolidation and alliancing in 2016 began to manifest its full effects operationally.
“The word ‘disruption’ has moved from being a buzzword to being the norm for most industries, reflecting the accelerated pace of change and leaving no industry untouched.”
Learn about how future technologies will impact ports and terminals at Port Technology's Container Terminal Automation Conference
As one of the leading global port groups, PSA participates in around 40 terminals in 16 countries across Asia, Europe and the Americas with flagship operations in PSA Singapore Terminals and PSA Antwerp.
Looking forward to the next year, Tan said that the company would be preparing for a future where logistics and supply chain needs are “transformed by new technology, trade, manufacturing and e-commerce dynamics”.
He said: “As we sail into 2018, we are cognizant that the world will continue to grapple with uncertainty geopolitically, economically and socially.
“The way businesses and consumers engage, transact and collaborate continues to evolve, and will have a further impact on the form and flow of the global supply chain.”
(Port technology 2018.01.16.)
10. Evergreen Moves Ahead with 20-Ship Fleet Expansion
The sixth largest container shipping company, Taiwan-listed Evergreen Marine, will acquire 20 container ships, each with 11,000 TEU capacity, according to a filing to the Taiwan Stock Exchange.
Evergreen is planning to construct eight ships of the ships at a cost of up to US$ 800 million and take on 12 with a long-term bareboat charter.
Data from global shipping consultancy Alphaliner has shown that Evergreen’s purchase will push its existing fleet and order book numbers to almost match that of Hapag-Lloyd’s current fleet size.
Lars Jensen, CEO, SeaIntelligence, recently forecasted the industry’s developments as far into the future as 2025 in his 'Liner Shipping in 2025' technical paper
Evergreen is considering five shipbuilders for its order — Taiwanese CSBC Corporation, Japanese Imabari Shipbuilding and Japan Marine United Corporation, along with their South Korean rivals Samsung Heavy Industries and Hyundai Heavy Industries.
Six chartered ships and four newbuildings from the batch will be ordered by the company’s Panamanian subsidiary Greencompass Marine SA, while the remaining ships from the series will be ordered by Evergreen Marine.
Alphaliner recently reported that there will be a 5.6% growth in container fleet capacity in 2018 after orders placed in 2017 went up by 140% on the previous year to 671,641 TEU.
(Port technology 2018.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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