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NEWS_ 2018.1.22 (월)
본문
DAILY NEWS_ 2018.1.22 (월)
1. 인천항, 올해 항만시설 유지보수에 156억원 투입
노후화된 인천항 항만시설이 올해 전격 보수된다.
인천항만공사는 올해 항만인프라 사용 최적화와 시설물 안전관리 내실화를 위해 총 156억 원을 인천항 항만시설 유지보수사업에 투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예산은 지난해보다 12% 증액됐다.
인천항 항만시설 유지보수 사업 예산은 친환경 항만구축과 건축시설물 에너지 성능 향상, 항만시설물 안전 개선 등에 집중 배정됐다.
공사는 구체적으로 항만 내 대기질 측정소를 설치해 측정자료를 수입, 분석함으로써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수립한다.
또 연안여객터미널의 오후 냉난방기와 외벽 마감재를 교체가 에너지가 외부로 낭비되는 사례가 없도록 개선한다.
노후화된 항만시설물에 대해서는 정밀점검용역을 시행해 사전에 위험요소를 발굴하고 화재에 취약한 창고시설에는 소방시설을 개선할 계획이다.
공사는 이달부터 인천항 항만시설물 유지보수사업에 착수해 항만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공사 관계자는 "올해 유지보수사업 예산은 상반기에 조기집행하고, 중소기업의 참여기회를 확대해 기업활동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방침"이라며 "유지보수를 통해 항만시설이 최적의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부일보 2018.01.21.)
2. 인천세관, 총 무역액 1천950억불 기록
인천항과 인천공항을 통한 2017년도 수출입 무역액이 전년대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본부세관은 인천공항과 인천항을 통한 수출은 전년대비 32.5% 증가한 604억불, 수입은 22.3% 증가한 1천346억불로, 총 무역액은 25.2% 증가한 1천950억불을 기록하면서 전국에서 인천세관의 무역 비중은 전년보다 1.5% 늘어난 18.8%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관세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인천세관의 2017년 수출실적은 604억불로 전국 수출의 10.5%를 차지한 가운데, 반도체·정보통신기기(비중 55.6%, 증가율 51.2%)가 인천지역 수출 증가에 큰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국가별 조사에는 중국 (172억불) > 아세안 (140억불) > 홍콩 (64억불) > 미국 (61억불) > EU (49억불) 순으로 나타났다. 품목은 전기·전자 (226억불) > 기계 (109억불) > 화공약품 (46억불) > 철강 (20억불) 순이었다.
인천공항과 항만을 통한 2017년 총 수입액은 1천346억불로, 전국 수입액의 28.1%의 비중을 차지했다.
국가별 수입실적은 중국 (438억불) > 아세안 (246억불) > EU (151억불) > 미국 (134억불) > 일본 (120억불) > 중동 (87억불) 순이고, 품목은 기계·전자 (689억불) > 유류(118억불) > 철강금속 (97억불) > 섬유의류 (77억불)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인천 최대 교역국인 중국과는 수출 75억불 (전년대비 46.5%), 수입 159억불(전년대비 32.1%↑)로 각각 늘어나 총 무역규모가 작년대비 36.4% 증가세를 나타냈다.
인천공항의 경우 수출실적은 작년대비 40.7% 증가한 346억불, 수입액은 24.1% 증가한 732억불로, 무역규모는 전국액의 10.2%를 차지하는 1천078억불로 집계됐다.
최근 10년간 인천공항을 통한 수출입 무역규모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17년 최초로 1천억불대를 돌파했다. 수입증가액(142억불)은 수출증가액(100억불)을 앞질러 무역수지 적자는 12.2% 증가한 386억불로 나타났다. 이는 항공을 통해 기술집약적 품목인 기계· 전자제품* 등의 수입이 전년 대비 58.0% 상승한 것이 주요인으로 나타났다.
인천항 수출입 전년 대비 수출은 22.9% 증가한 257억불, 수입은 20.1% 증가한 615억불로 나타났다.
인천항의 무역액은 총 872억불으로 우리나라 전체 무역규모의 8.3%를 차지했다. 최대 교역국은 역시 중국으로, 전년 대비 수출 15.3%, 수입 12.9% 증가했다.
(중부일보 2018.01.21.)
3. 한중 양국, 점진적 항로 개방·군산-스다오 카페리 확대 합의
해운회담 쿤밍서 열려…대산-룽옌 카페리 연내 개설 지원
해양수산부는 17~18일 중국 윈난성 쿤밍에서 열린 제 25차 한중해운회담에서 중국정부와 한중항로를 점진적으로 개방하는 내용의 합의서에 공동 서명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 해양수산부 엄기두 해운물류국장과 중국 교통운수부 수운국 이지융(易繼勇) 부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 이번 회담에서 양국은 한중항로 개방의 큰 틀을 정했다.
한중카페리협회·황해정기선사협의회 등 양국 민간협의체에서 필요한 기준과 단계적인 개방 시기를 마련하면 이를 토대로 정부 간 협의를 통해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군산-스다오(중국 산둥성) 간 카페리 항로에 선박 1척을 추가 투입하기로 합의했다. 현행 주 3항차에서 주 6항차의 매일운항체제로 확대하는 내용이다.
2016년 열린 제 24차 회담에서 투입 선박의 종류를 쾌속선에서 카페리선으로 변경함으로써 그동안 운항을 준비해 온 대산-룽옌(산둥성) 카페리항로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합의를 이뤘다.
양국 정부는 투입 선박의 선령기준 등을 합의하고 조속히 운항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해 연내 운항을 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한중항로 카페리선의 안전 관리가 충분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논의하는 한편 상대국에서 자국 선사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데 적극 협의하기로 했다.
엄기두 해운물류국장은 “이번 회담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수출입화물의 원활한 해상수송서비스 제공과 한중 카페리선을 통한 양국 간 관광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중 양국은 1993년부터 해운회담을 통해 한중항로 개방과 협력사항, 카페리 항로 개설 등을 논의하고 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2018.01.19.)
4. SM상선 본사 상반기 부산 이전…원양정기선사 첫 사례
한진해운의 미주·아시아 노선을 인수한 원양정기선사 SM상선이 올해 상반기 중에 본사를 서울 여의도에서 부산으로 옮긴다.
SM상선은 지난해 부산시와 본사를 부산으로 옮기고 부산항 물동량 확대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내용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21일 SM상선에 따르면 부산시 중구 중앙동에 있는 선박·선원관리 계열사인 KLCSM의 사옥으로 우선 본사를 옮기고 나서 장기적으로 북항재개발지역 등 적절한 부지를 물색해 새 건물을 지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 5층인 KLCSM 사옥을 14층으로 증축하고 있다. 증축 공사는 이르면 2월 말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 건물에는 KLCSM, SM상선 외에 그룹 계열사인 솔로몬신용정보가 함께 입주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말이나 2월 초에 건물 공간 배치 계획을 짜고 나면 SM상선 본사 이전 계획이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SM상선 관계자는 "건물 준공에 맞춰 본사의 어떤 부서들을 부산으로 옮길지 정할 예정"이며 "서울보다 부산에 있는 것이 유리한 부서들이 옮겨갈 것"이라고 말했다.
SM상선의 육상직원은 200여 명이며, 국내외 영업조직을 제외한 본사 직원은 140여 명이다.
우오현 그룹 회장이 3월 말까지 이전 작업을 마무리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져 SM상선 본사 이전은 이르면 3월 말께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SM상선이 본사를 옮기면 부산에 본사를 두는 첫 번째 원양정기선사가 된다.
부산시는 2개 이상 대형 원양선사의 본사를 부산으로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현대상선에 대해서도 본사를 부산으로 옮기도록 설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2018.01.21.)
5. 블록체인은 물류혁신을 이끌 수 있나
해운업계 중심 블록체인 활용 합작법인_컨소시엄 구성 등 활발
해운업계가 블록체인(분산형 거래장부) 기술 적용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블록체인은 네트워크 상에서 참여자들의 신뢰를 통해 거래를 검증하고 암호화 해 분산된 원장에 보관해 투명성과 보안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이다.
가장 큰 특징은 해킹에 대한 우려가 현저히 낮아지는 한편 거래자간 공동장부를 사용하기 때문에 제품 생산에서부터 최종 소비자까지의 생산, 가공, 보관, 운송 이력이 투명하게 관리된다.
물류 관계자들 입장에서는 종이 문서 없이 실시간으로 관련 정보를 공유 받을 수 있어 비용절감은 물론 업무 속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게 된다.
19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A.P 몰러-머스크와 IBM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국제 무역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강화할 합작법인(JV)을 설립키로 했다.
합작법인은 해운업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공동개발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블록체인을 업무 전반에 도입해 무역 관련 서류 처리 비용으로 낭비되는 금액을 줄이고 이익은 극대화하겠다는 계산이다.
국내 주요 해운사도 블록체인 기술에 분야를 강화하고 있는 중이다.
지난해 현대상선, 고려해운, SM상선, 장금상선, 남성해운 등은 한국IBM, 삼성SDS과 함께 '해운물류 블록체인 컨소시엄'을 발족, 해운물류에 블록체인 도입을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지난해 8월 현대상선은 한-중 구간의 냉동 컨테이너를 대상으로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위한 첫 시험 항차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후 현대상선은 일반 컨테이너에도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했으며 해당 컨테이너는 인도·중동·유럽 항로를 대상으로 시험 운항을 완료했다.
부산항만공사도 블록체인 도입을 위한 태스크포스 팀을 꾸려 시스템 적용으로 인한 효과 등을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냉정하게 말한다면 우리나라 주요 해운사와 항만공사는 블록체인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도입할 수 있을 지 여부를 연구하고 있는 단계로 볼 수 있다.
일부 기업들은 블록체인 도입 시기를 더욱 앞당기기 위해 전문인력 채용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상선은 IT부문 경력사원을 채용해 블록체인 연구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시스템 적용을 위해 항만공사 등 관공서 측과 화주 등 이해당사자들간 협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점은 해결해야 할 숙제로 꼽힌다.
다른 나라에 제품을 수출한다고 가정할 때 1차 생산자 및 판매자 사이에는 육상 운송을 책임져줄 업체와 바닷길 운송을 맡은 선박, 컨테이너가 짐을 풀 수 있는 항만, 각국의 세관 및 검역당국 등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이해당사자가 모두 블록체인 시스템을 사용할 경우 각 단계를 거치는 과정에서 소요되는 불필요한 서류작업을 하지 않아도 되지만 어느 한 곳이라도 블록체인 시스템을 외면한다면 애물단지로 전락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물류업계 관계자는 "국내 해운업계가 비용 절감 및 물류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블록체인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아직 공부를 하는 단계"라며 "이해당사자간 협의 등이 필요하기 때문에 도입 시기는 늦춰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무역신문 2018.01.19.)
6. 기획/ 지난해 우리나라 신조 발주 ‘껑충’
‘74척 37억불’ 발레 등 장기계약 선박 대거 발주
중고선 거래 상승세 ‘매입·매각 모두 증가’
지난해 우리나라의 신조선 도입이 붐을 이뤘다. 영국 해운조사기관인 베셀즈밸류에 따르면 지난 한 해 한국 선사는 74척 1498만t(이하 재화중량톤)을 신조 발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계약금액은 37억711만달러였다. 해운 불황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해에 비해 톤수는 49배, 선가는 6배 늘어났다.
선종별로 보면, 벌크선이 48척 1090만t, 탱크선이 24척 406만t, LNG선이 2척 1만6000t 등이었다. 금액은 벌크선이 25억5400만달러, 탱크선 11억1800만달러, LNG선 1억달러 등이었다.
벌크선의 경우 국내 선사들이 발레와 철광석 장기수송계약을 체결하면서 20만t급 이상의 초대형선박(VLOC) 발주가 크게 늘어났다. 폴라리스쉬핑 18척, 팬오션 4척, 대한해운·에이치라인해운·SK해운 각각 2척 등 지난해 발주된 총 28척의 VLOC가 발레와 맺은 장기계약선박들이다.
탱크선 신조 물량엔 GS칼텍스 장기계약을 수행하게 될 초대형유조선(VLCC)이 포함됐다. 장금상선과 현대글로비스가 현대중공업에 2척씩 발주한 VLCC가 내년 하반기부터 관련 장기계약에 투입될 예정이다. 별도로 현대상선도 대우조선해양에 VLCC 5척을 주문했다.
한국의 신조물량은 우리나라와 중국 조선에서 나눠가졌다. 77척 중 41척을 한국 조선소에서, 24척을 중국 조선소에서 수주했다. 수주 선가는 우리나라가 26억7514만달러, 중국이 8억5736만달러였다. 척수에 비해 선가가 크게 차이나는 건 고부가가치 선박일수록 우리나라 조선소를 찾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발레 장기계약 선박 중에선 폴라리스쉬핑 대한해운 에이치라인해운은 현대중공업에 발주한 반면 팬오션과 SK해운은 중국 조선을 선택했다. 팬오션은 중국 민영조선소인 신시대조선(뉴타임스조선), SK해운은 중국선박중공업(CSIC) 자회사인 국영 다롄조선(DSIC)과 각각 신조 계약을 체결했다.
중고선 거래 67척 사고 77척 팔아
중고선 시장에선 한진해운이 단연 이슈몰이를 했다. 선박을 가장 많이 내다판 곳은 청산 수순을 밟은 한진해운이었고 가장 많이 사들인 곳은 공교롭게도 한진해운의 영업권을 인수한 SM상선이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중고선 매매시장에서 77척 661만t(이하 재화중량톤)의 선박을 팔고 67척 470만t의 선박을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매각대금은 13억6100만달러, 인수대금은 10억5600만달러였다.
우리나라 선사들의 중고선 도입은 지난 2014년 119척 666만t(31억5700만달러)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15년 60척 314만t(9억6800만달러), 2016년 58척 445만t(7억9600만달러)으로 내리막길을 걷다가 지난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중고선 매각은 2016년 이후 대형선 중심으로 늘어나는 모습이다.
과거 거래량을 보면 2013년 92척 400만t(14억7900만달러), 2014년 80척 559만t(26억2600만달러), 2015년 51척 474만t(10억6200만달러), 2016년 80척 603만t(13억5000만달러)였다. 척수로는 2013년이 가장 많았지만 톤수에선 지난해가 가장 높은 모습을 보였다. 선가는 2014년에 정점을 찍었다.
도입한 중고선을 선종별로 보면 컨테이너선 29척, 벌크선 15척, 탱크선 12척, LPG선 5척, LNG선 4척, 해양작업지원선(OSV) 2척 등이었다. 선가는 컨테이너선 5억1124만달러, 벌크선 2억8668만달러, 탱크선 1억4957만달러, LNG선 6388만달러, LPG선 3135만달러, OSV 540만달러 순이었다. 고가에 거래되는 LNG선은 LPG선보다 척수는 적었지만 가격은 두 배 이상 많았다.
이 가운데 컨테이너선은 5000~1만TEU급인 포스트파나막스가 17척 2억8664만달러, 1만~13000TEU 사이인 뉴파나막스가 2척 1억6200만달러, 4000TEU급 안팎의 파나막스가 4척 3740만달러, 1000TEU급 이하인 피더막스가 3척 1480만달러, 1000~2000TEU급 핸디사이즈가 3척 1040만달러였다. 벌크선은 18만t급 안팎의 케이프사이즈5척 1억5695만달러, 7만t급 안팎의 파나막스 7척 1억475만달러, 10만t급 안팎의 포스트파나막스 1척 1490만달러, 5만t급 수프라막스 1척 925만달러 등이었다.
우리나라 선사에 선박을 판 곳은 한국 23척 3억8886만달러, 일본 11척 1억4131만달러, 독일 10척 8724만달러, 그리스 7척 2억1256만달러, 미국 6척 1억3328만달러 순이었다. 한국 선사끼리의 중고선 거래가 가장 많았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리스는 척수는 한 자릿수였지만 거래금액은 우리나라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한진해운 가장 많이 팔고 SM상선 가장 많이 사
중고선 도입을 가장 많이 한 선사는 SM상선 장금상선이었다. SM상선은 지난해 22척 2억7494만달러의 중고 컨테이너선을 사들였다. 우리나라에서 인수한 컨테이너선 대부분을 SM상선이 담당했다.
장금상선의 인수 성적은 12척 1억9038만달러였다. 장금상선은 벌크선과 컨테이너선 유조선 LNG선 등 다양한 선종을 중고 시장에서 도입했다. 7400TEU급 1척8500TEU급 2척 등 옛 한진해운 컨테이너선 3척과 20만t급 초대형 유조선(VLCC) 4척 등이 이 회사 선대 명단에 포함됐다. 지난해 12월엔 12만CBM급 LNG선 <에치고마루>(Echigo Maru)를 1500만달러에 사들이기도 했다. 이밖에 현대상선이 2척 1억6200만달러, 대한상선이 3척 6790만달러, 에이치라인해운이 2척 5775만달러를 인수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선사들이 매각한 중고선은 벌크선 34척 5억3487만달러, 컨테이너선 23척 4억6723만달러, 탱크선 17척 3억3580만달러, LPG선 2척 1937만달러, 냉동선1척 400만달러 등이었다. 이 가운데 컨테이너선은 포스트파나막스 21척 4억6173만달러, 핸디사이즈 1척 450만달러, 피더막스 1척 100만달러 순이었다. 매각된 선박 대부분이 한진해운 소유였다. 벌크선은 케이프사이즈 13척 3억2500만달러, 파나막스 5척 8660만달러, 수프라막스 5척 5330만달러, 핸디사이즈 4척 3480만달러, 포스트파나막스 2척 2600만달러, 핸디막스 1척 500만달러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선박을 사들인 곳은 한국 23척 3억8886만달러, 그리스 19척 5억1555만달러, 싱가포르 7척 6776만달러, 미국 6척 1억5380만달러, 일본 4척 8020만달러 등이었다. 척수에선 한국 내부거래가 가장 많았고 선가에선 그리스와의 거래가 가장 높았다.
우리나라 선사 중 중고선을 가장 많이 내다판 곳은 한진해운과 동아탱커였다. 한진해운은 지난해 34척의 선박을 팔았고 선가는 7억3003만달러였다.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동아탱커는 10척의 선박을 3억2330만달러를 받고 매각했다. 이밖에 현대상선 3척 5150만달러, 장금상선 2척 3420만달러, 창명해운 1척 2800만달러 등으로 자산 매각이 진행됐다.
(코리아쉬핑가제트 2018.01.19.)
7. 선박해체 시장, 체스 게임 시작
현금 바이어, 해체조선소 및 선주들이 향후 시장 전망에 대해 관망하는 입장을 취하면서 해체시장 상황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시장 일부 지역은 활동 기준에서 여전히 견조한 편이다.
Clarkson Platou Hellas의 최근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조용한 분위기가 지속되었다. 다만, 시장 내에서는 더 많은 선박에 관한 논의들이 나오고 있다. 특히 VLCC 같은 대형선박 시장에서 논의가 있었다. 선주들이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한 지식을 얻든 또는 브로커들이 초기 계약을 위해 계약할지 여부는 두고봐야 한다. 그러나 실제 보고된 매매는 더딘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소량이 실제 판매되었다”고 전했다.
Clarkson Platou Hellas는 “최근 운임 상황에 대한 문의가 많다. 현재 현금 바이어들의 적극성은 충분한 그거가 있다. 특히 드라이 벌크 공급이 많은 애널리스트들이 예측하듯 둔화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이는 앞으로 드라이 유닛에서 확인된 높은 운임 수준을 유지하게 할 수 있다. 파키스탄이 다시 개방될 것이라는 소문이 확대되면서 우리는 케이프 운임과 더불어 탱커 유닛에 대한 프리미엄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드라이 및 탱커 가격 사이 일정 거리가 유지될 것이다”라고 보고했다.
한편, GMS는 “인도 아대륙 선박 재활용 섹터의 인상적인 성과가 최근 확인되었는데, 이는 이번 주 약화 신호가 거의 없었음을 나타낸다. 인도와 방글라데시의 현지 철강판 가격은 더욱 상승한 가운데, Gadani 바이어들이 이용가능한 드라이 유닛 수준에서 매도를 지속하면서 파키스탄에서 꾸준한 추세를 지속했다"고 전했다.
물론 지난해 케이프사이즈 벌커 ENTERPRISE호의 판매는 LDT당 500달러 수준에서 이루어졌는데, 이는 지난해 동안 가장 큰 해체시장의 소식이었다. 이 매각은 여러 업계 관계자들을 당황스럽게 했다.
(쉬핑데일리 2018.01.19.)
8. 조선업 ‘수주 가이드라인’ 대폭 완화…적자 수주 일부 허용
정부가 조선사의 일감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기존의 수주 가이드라인을 당분간 대폭 완화한다.
21일 정부와 조선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해양금융종합센터를 통해 새로운 수주 가이드라인을 마련,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신규 가이드라인의 핵심은 생산원가 이하로 입찰가를 적어내는 이른바 ‘적자 수주’를 부분적으로 허용하는 것이다.
정부는 대우조선해양 부실 사태를 겪은 뒤 무분별한 저가 수주를 차단하고자 ‘수주 가격이 원가보다 높아야 한다’는 내용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시행해왔다.
해당 가이드라인을 지키지 않으면 국책은행의 선수금 환급보증(RG)이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나 중국, 싱가포르 등 경쟁업체들의 저가 공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적자 수주가 금지되는 바람에 국내 조선사들이 일감을 따내기 어려워 더 큰 손실을 불러올 수 있다는 지적이 일각에서 제기돼왔다.
신규 가이드라인에 따라 국내 대형 조선사가 공동으로 선박을 수주하거나, 국내 선주가 발주한 선박을 수주하면 기존의 가이드라인을 적용받지 않는다.
일례로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지난해 9월 MSC로부터 공동 수주한 초대형 컨테이너선 11척은 가이드라인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국내 조선업이 강점을 지닌 전략 선종을 수주한 경우에는 수주 적정성을 평가하는 기준이 완화된다.
구체적으로 제조 감가상각비, 일반관리비 등을 원가 항목에서 빼 원가보다 최대 6%가량 낮은 가격에 수주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전략 선종에는 액화천연가스(LNG)선, 부유식 LNG 저장·재기화 설비(LNG-FSRU), 초대형 컨테이너선, 셔틀 탱커,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등이 포함된다.
남은 일감 규모에 따라서도 수주 적정성 평가 기준이 달리 적용된다. 일감이 10∼15개월치 남은 조선사는 2∼3%, 10개월 미만으로 남은 조선사는 최대 6%가량 원가보다 낮은 가격에 수주할 수 있다.
(서울경제 2018.01.22.)
9. Blockchain Market Worth Nearly $14 Billion by 2022
The global blockchain technology market is expected to grow at a compound annual growth rate (CAGR) of 42.8% and be worth US$ 13.96 billion by 2022, according to a new report by global market intelligence firm Netscribes.
The Global Blockchain Technology Market report has found that the top companies investing in blockchain, a digital ledger in which transactions made in bitcoin or another cryptocurrency are recorded, are Microsoft and IBM.
IBM recently announced that it was starting a joint venture with A.P. Moller - Maersk to provide more efficient and secure methods for conducting global trade using blockchain technology.
Microsoft has also undertaken a lot of initiatives and has merged with several start-ups in the recent years to apply blockchain in insurance, supply chain and also in IOT cloud.
Read Port Technology's range of technical papers which focus on the different ways blockchain will be used by the container shipping industry
The report also found that blockchain technology is being “extensively used” in the BFSI segment for financial transactions and cross-border payments.
Healthcare, energy, media and informatics are the other sectors that have witnessed traction in adoption of blockchain based technologies.
Netscribes stated that the blockchain market is expected to exhibit “swift growth” due to less time consumption and transaction costs.
However, despite its forecasted upward trajectory, there is still lack of awareness and other regulatory problems that may hinder the growth and adoption of this technology.
Learn about how blockchain will impact ports and terminals at Port Technology's Container Terminal Automation Conference
A key finding of the report was that the North American region accounted for the largest share of blockchain adoption in 2016 and is expected to dominate the overall market in the near future.
However, findings suggest that the Asia Pacific will adopt the technology at a faster rate, with China and India leading the way.
Presently, public blockchain dominates the overall market, but private blockchain technology has shown an increasing acceptance due to its more secure nature in allowing a limited number of users to access of transaction data.
(Port technology 2018.01.19.)
10. ONE Group Receives Final Approvals to Set Sail
Ocean Network Express (ONE) has received all the necessary merger approvals needed to launch the company on April 1, 2018.
The new company will combine Japanese carrier lines Kawasaki Kisen Kaisha (K Line), Mitsui O.S.K. Lines (MOL), and Nippon Yusen Kabushiki Kaisha (NYK) to create the sixth largest container shipping company in the world.
As of July 3, 2017, the company had completed the approval process in all regions and countries where it was required — except South Africa, which eventually gave ONE the go-ahead after lengthy negotiations ended with agreements on additional competition law compliance on January 18, 2018.
Read a technical paper by Peregrine Storrs Fox, Risk Management Director, TT Club, on the impacts of VGM regulation
In the lead-up to ONE’s service commencement, third-party services have reportedly been illegally attempting to recruit employees on behalf of the carrier through phone calls, emails and professional networking sites.
ONE has warned the maritime community to turn down any such approaches and report them to the authorities.
The service commencement schedule for the new company’s fleet of more than 250 ships covering the Asia /Europe, North Atlantic and Trans-Pacific trade lanes including the Middle East and the Arabian Gulf/Red Sea, remains unchanged following this week’s announcement.
The overall organizational governance of ONE will be based in Japan, with operational headquarters in Singapore.
The company was established by the three Japanese liners in July 2017, and has appointed NYK Group CEO Jeremy Nixon as its head.
ONE will have a fleet capacity of more than 1.4 million TEU, according to Alphaliner data, with approximately a 7% share of global shipping.
(Port technology 2018.01.19.)
첨부파일
- DAILY NEWS-20180122.docx (212.5K) 7회 다운로드 | DATE : 2018-01-30 19:0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