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NEWS_ 2018.8.1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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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NEWS_ 2018.8.17 (금)
1. 김영춘 해수 "항만 미세먼지 특별법 올해 통과 목표“
김영춘(사진) 해양수산부 장관은 16일 올해 정기국회 중에 '항만 미세먼지 특별법'(항만지역 등 대기 질(質) 개선에 관한 특별법)을 통과시키는 것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출입기자 오찬 간담회에서 "육상전력공급장치(AMP) 설치 등 특별법 제정 이전이라도 환경부와 협조 하에 할 수 있는 항만 미세먼지 저감대책은 계속 시행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해수부는 부산항·인천항 등 각기 다른 전국 항만지역의 선박 벙커C유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원(선박·하역장비·화물차)을 통합관리하는 내용의 항만 미세먼지 특별법을 의원입법으로 준비 중이다.
육상전력공급장치 설치 등
전국 항만 오염원 통합관리
北 수산협력은 쉬운 것부터
공동수역서 함께 어업 추진
김 장관은 또 남북 정상이 지난 4월 합의한 '서해 북방한계선(NLL) 평화수역화'와 관련, "현재 상황에서 가장 어려운 사업이 '평화수역 사업'"이라며 "북한과의 수산협력은 여러 차원의 사업이 있다. 내가 계속 강조해온 것은 쉬운 것부터 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좀 더 쉬운 사업'으로 "북방한계선(NLL)을 중간선으로 남북의 공동어로 수역을 정하는 문제는 평화수역과는 다른 문제다. (평화수역과) 별개의 사업으로 공동어로를 정해 남북 어선이 같이 조업하는 구역을 만드는 사업도 있다"고 제시했다.
그러면서 "좀 더 먼 상대방의 해역으로 조업권을 사서 들어갈 수도 있을 것이고, 북한 어선도 우리 수역으로 들어올 수 있을 것"이라며 "한·일 배타적경제수역(EEZ) 조업과 관련해 협상하는 것처럼, 남북이 서로의 수역에 들어가는 협정을 체결하자는 의미"라고 부연했다.
다만, "유엔 (대북) 제재가 풀어지고 군사적인 문제 등 걸림돌을 제거하고 나면 이런 사업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전제한 뒤 "추후 북측과 평화수역 문제도 협의해 나갈 생각이다. 현재 이 같은 계획을 바탕으로 통일부·국방부와 협의도 계속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문재인 정부 '1호 민원'인 스텔라데이지호 심해 수색과 관련해서는 "이번 조사는 심해수색 활동에 국한한다"며 "그 결과를 가지고 2차로 블랙박스 인양을 전제하지는 않은 것이다. 그야말로 선체가 어떤 상태 있는지 (알아보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스텔라데이이지호) 실종자 가족이 제일 안타깝게 생각하는 것은 구명벌이 두 벌이 있는 데, 이 가운데 한 벌은 발견됐고, 한 벌은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이다.나머지 한 벌이 배에 있는지 확인해달라는 것으로, 이게 가장 큰 요구"라며 "이를 확인하는 탐사작업"이라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고수온 및 적조 피해 대책과 관련, "기온이 떨어진다고 해서 수온이 같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 시차가 1주일에서 10일 정도"라며 "기온이 떨어지면 적조는 더 번창할 가능성이 커 이에 대한 대비를 9월까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일보 2018.08.16.)
2. 부산항, 6월에도 세계 6위에 그쳐…광저우 5위로 부상
中 광저우항에 4달 연속 뒤져…세계 10대 항만 집계
부산신항 2부두·4부두·다목적부두 성장률 눈길
중국 광저우항이 6월에도 부산항의 실적을 앞서면서 세계 5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항은 광저우항의 위세에 밀려 네 달 연속 세계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물동량 처리실적은 상하이 싱가포르 닝보·저우산 선전 광저우 부산 홍콩 칭다오 톈진 순으로 이어졌다. 선전항과 홍콩항은 5월에 이어 6월에도 마이너스 성장세를 기록했다. 각 항만당국에 따르면 두바이항을 제외한 세계 상위 9개 항만의 6월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실적은 20피트 컨테이너(TEU) 1934만6000박스로 전년 동월 1859만TEU 대비 4.1% 증가했다.
신항 2·4·다목적부두 두자릿수 성장률 눈길
4개월 연속 세계 6위를 기록한 부산항은 6월 한 달 182만2000TEU를 취급해 지난해 173만5000TEU 대비 5% 성장했다. 수출입물동량은 84만3000TEU로 성장률이 4.6% 뒷걸음질 쳤고, 환적물동량은 15% 증가한 98만TEU를 기록했다.
부두별로 보면 부산신항 2부두인 부산신항만(PNC), 4부두 PSA현대부산신항만(PSA HPNT), 다목적부두(BNMT)가 각각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해 이목을 끌었다. 신항2부두는 42만3000TEU를 처리해 전년 동월 대비 14.9% 증가했고, 신항4부두는 17만7000TEU로 지난해 6월 대비 12% 급증했다. 다목적부두는 4만9000TEU를 거둬 지난해보다 22.5% 성장했다.
반면 신항1부두 부산신항국제터미널(PNIT)과 북항 허치슨터미널(HBCT·자성대부두)은 역신장세를 기록했다. 신항1부두는 20만9000TEU를 하역하는 데 그쳐 지난해 6월 대비 10.3% 뒷걸음질 쳤다. 자성대부두는 12.1% 감소한 15만3000TEU에 머물렀다.
세계 주요 항만들은 대부분 성장세를 이어나갔다. 세계 1위 상하이항은 6월 한 달 동안 5.9% 성장한 360만TEU를 하역했다. 뒤이어 싱가포르항은 지난해보다 8.4% 증가한305만9000TEU를 기록했다. 닝보·저우산항은 6.4% 성장한 227만2000TEU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전항은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한 207만8000TEU로 4위 자리를 유지했다. 지난해보다 두 계단 상승한 광저우항은 183만3000TEU를 거두며 6% 성장했다.
지난해 5위에 이름을 올렸던 홍콩항은 두 계단 뒷걸음질 친 7위에 머물렀다. 홍콩항은 167만1000TEU를 처리하는 데 그쳐 지난해와 견줘 4.5% 뒷걸음질 쳤다. 8위는 칭다오항에 돌아갔다. 칭다오항은 160만1000TEU를 처리해 2017년보다 2.8% 성장했다. 톈진항은 6월 한 달 동안 2.8% 성장한 141만TEU를 하역했다.
부산항, 상반기 성적은 5위로 상승
상반기 실적을 놓고 보면 홍콩항을 제외한 나머지 10대 항만이 모두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1위 상하이항은 지난해보다 4.6% 증가한 2050만4000TEU를 취급해 6개월 만에 2000만TEU를 돌파했다. 뒤이어 싱가포르항은 2017년 대비 11.6% 성장한 1802만1000TEU를 취급했다. 3위 닝보·저우산항은 1331만2000TEU를 처리해 2017년 대비7.7% 성장했다. 선전항은 지난해보다 2.2% 증가한 1212만6000TEU를 하역했다.
부산항은 5위 자리를 탈환했다. 지난해 6위에 머물렀던 부산항은 올 상반기까지 1060만8000TEU를 취급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광저우항은 근소한 차이로 부산항에 뒤처졌다. 광저우항은 올 상반기 1046만4000TEU를 취급해 전년보다 8.6%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5위 지위를 유지하던 홍콩항은 두 계단 하락한 7위에 랭크됐다. 홍콩항은 올해 988만5000TEU를 취급하는 데 그쳐 2017년 대비 3.6% 뒷걸음질 쳤다. 8위 칭다오항은 938만1000TEU로 지난해보다 5.2% 증가했다.
만년 9위를 유지하던 아랍에미리트 두바이항은 중국 톈진항에 자리를 내줬다. 톈진항은 올 상반기까지 780만6000TEU를 처리해 9위로 한 계단 상승했고, 두바이항은 773만8000TEU를 취급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코리아쉬핑가제트 2018.08.16.)
3. 여전한 한진해운 빈자리…부산항 국적선사 비중 35% 불과
한진해운 파산으로 급격히 쪼그라든 국적 선사들의 부산항 물동량 비중이 올해 소폭 늘었지만, 예전 수준을 회복하기에는 한참 멀었다.
17일 부산항만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부산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는 20피트짜리 기준 1천60만8천여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1천19만6천여개)보다 41만2천여개 늘었다.
우리나라의 수출입화물은 510만1천여개, 부산항에서 배를 바꿔 제3국으로 가는 다른 나라의 환적화물은 550만6천여개이다.
국적 선사는 수출입 202만7천여개, 환적 170만5천여개 등 총 373만3천여개의 컨테이너를 부산항에서 처리했다.
전체 물동량에서 차지한 비중은 35.1%였다.
지난해 상반기의 33.8%에 비하면 1.3%포인트 높아졌지만 한진해운이 버티고 있던 2015년의 40.3%, 2016년의 41.9%에 비하면 한참 낮은 수준이다.
외국 선사들은 올해 상반기 687만4천여개를 처리해 전체 물동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4.8%에 달했다.
외국 선사들의 비중은 2015년 59.6%, 2016년 58.0%에서 한진해운이 파산해 사라진 2017년에는 66.1%까지 높아졌다가 올해 소폭 줄었다.
국적 선사의 비중이 늘어난 것은 현대상선과 SM상선이 부산항에서 처리하는 물량을 크게 늘린 데다 아시아 역내를 운항하는 중소선사들도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환적화물을 부산항으로 많이 유치한 덕분이다.
하지만 현대상선과 SM상선이 사라진 한진해운의 물량을 모두 되찾기에는 선대 규모 등이 많이 못 미쳐 국적 선사들이 예전과 같은 위상을 회복하기에는 여전히 역부족이다.
한진해운은 2016년 9월 법정관리에 들어가 영업을 중단하기 전에 한해 180만개가량의 컨테이너를 부산항에서 처리했다.
항만업계는 현대상선을 비롯한 국적 선사들의 선복량이 대폭 늘어나고 한진해운 파산으로 상실한 네트워크를 대부분 복원하기 전에는 부산항의 주도권을 외국 선사들이 쥐는 상태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연합뉴스 2018.08.17.)
4. 해양수산부, 흥아해운·장금상선 통합법인 유동성 지원방안 마련
해양수산부가 흥아해운(종목홈)과 장금상선의 통합법인에 대한 지원방안을 밝혔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엄기두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지난 1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적선사간 자율적인 통합과 관련해 통합법인은 물론 모기업에 대해 유동성 공급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당국이 통합법인의 지원방안에 대해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발표에 따르면 통합법인 자본금에 비례해 해양진흥공사가 운영자금을 지원하며, 통합법인이 회사채를 발행하면 이를 매수한다. 또 통합 시에도 고용을 유지하는 차원에서 통합법인에 대해 항만시설사용료를 3년간 50% 감면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연간 수십억원 규모의 감면 효과가 있을 전망이다.
통합법인(신설)외에 존속 법인에 대해서도 자구노력을 전제로 신설법인과 마찬가지로 회사채를 매입하는 형태로 유동성을 제공할 방침이다.
엄 국장은 장금상선과 흥아해운의 컨테이너부문 통합법인 자본금 규모에 대해 “현재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영업권 약 3000억원과 1000억원의 현금출자금 등을 포함4000억원 규모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참여선사가 증가하면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통합법인은 모기업이 자산과 부채를 일괄적으로 넘기는 방안과 영업권(현금 출자, 연료비 등 미지금급)을 이전하는 방식 등 2가지 중에 후자가 유력하다고 밝혔다. 후자의 경우는 모기업이 통합법인에 배를 대선해주는 형태가 된다.
엄 국장은 “통합법인 선사 참여여부는 선사의 몫이고, 정부는 개입 안 한다”며 “그러나 해운업계나 당국이나 플레이어 수가 너무 많다는 것은 공감하고 있어 다른 선사들도 고민하고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현재 정기선 해운업계는 국가가 관리는 현대상선(박스, 터미널, 친환경설비 제공 등 정상화에 의지 의심없다)과 경쟁력강화를 위한 자발적인 통합선사그룹, 독자생존 그룹 등 3가지로 나뉘며, 통합법인에 대해서는 동일한 기준으로 해양진흥공사에서 신조발주와 환경설비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팍스넷데일리 2018.08.16.)
5. 실적 악화 시달리던 조선-해운업, 수주-물동량 늘어나 반전 조짐
조선업계, 中제치고 수주 1위… SM상선은 미주노선 첫 흑자
조선업과 해운업이 고군분투하고 있다. 경기 침체의 직격탄에 실적이 악화된 속에서도 수주를 늘리며 미래 먹거리를 마련하고 있다. 어려운 외부 환경에도 불구하고 오랜 구조조정과 체질개선의 효과가 나오고 있다는 분석이다.
16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업계 1위 현대중공업은 상반기(1∼6월)에 2995억 원의 영업손실을 보며 지난해 상반기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대우조선해양은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긴 했지만 상반기 영업이익은 528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5%나 줄었다. 원자재인 강재 가격과 인건비가 오른 것이 실적 악화에 직격탄을 날렸다.
하지만 시장은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라크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세계 선박 발주량은 201만 CGT(표준화물 환산 톤수)다. 이 중 한국 조선업계가 절반에 가까운 97만 CGT를 수주했다. 척수 기준으로는 52척 중 22척이다. 한국 조선업계는 28만 CGT(15척)를 수주한 중국을 큰 차이로 따돌렸다. 일본은12만 CGT(6척)를 수주해 3위를 지켰다. 특히 남은 일감을 뜻하는 수주잔량은 지난달 중국과 일본이 각각 35만 CGT 이상 줄어든 것에 반해 한국은 41만 CGT 늘리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김용환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는 “시황이 예상보다 굉장히 느리게 개선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바닥을 친 1, 2년 전에 비해 업황이 살아나고 있다”며 “노사분규가 변수이긴 하지만 그간 진행된 조선업 구조조정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운업계도 실적이 우울하기는 마찬가지다. 국내 해운업 대표주자인 현대상선은 상반기 3699억 원 손실이 나 적자폭이 1년 전에 비해 42.7%나 커졌다. 대표적 운임지수인SCFI(상하이컨테이너선운임지수)도 1년 전보다 12% 내렸다.
하지만 반전의 기미도 있다. 연료인 벙커C유 가격이 26.7%나 올라 손실이 나긴 했지만 물동량은 1년 전에 비해 17%가 늘었고 화물 한 개당 원가도 점차 줄어들고 있다. 덕분에 전반적인 운임지수가 내린 것에 비해 현대상선의 운임 인하율은 절반 수준인 6.6%에 그쳤다. 한진해운의 뒤를 이어받은 SM상선은 해운업에 진출한 지 1년 4개월 만에 처음으로 지난주 미주노선에서 주간 영업이익 첫 흑자를 이루기도 했다.
현대상선 측은 “성수기인 3분기(7∼9월)를 지나며 운임과 적재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항로 합리화와 비용구조를 개선하는 등 불황 타개를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dongA.com 2018.08.17.)
6. 신조 VLCC에 스크러버 장착 시 선가 300만불 상승
VLCC 투자금 8950만달러…스크러버 장착하면 9250만달러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신조선박에 황산화물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스크러버(Scrubber)를 장착할 경우 척당 300만달러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스플래시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글로벌 해운컨설팅업체 드류리(Drewry)는 VLCC를 발주하면서 스크러버를 장착할 경우 선박가격은 300만달러 상승한다고 추정했다.
클락슨 기준 기본 사양의 VLCC가 8950만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척당 9250만달러에 발주가 이뤄지는 셈이다.
이와 함께 기존의 VLCC에 스크러버 장착 시 400만~450만달러의 비용이 소요된다고 드류리는 설명했다.
드류리는 다만 스크러버 장착에 대한 투자금은 운항 첫해에 모두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드류리 관계자는 "VLCC를 발주하며 스크러버를 장착한 선사는 이에 대한 투자금을 운항하는 첫해에 회수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기존 선박에 스크러버를 장착하면 투자금이 추가 소요되는 것은 물론이고 운항효율을 따져 봤을 때 스크러버 장착에 대한 투자금 회수는 신조선박 대비 다소 늦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선사를 상대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지난 5월 기준으로 스크러버 장착 선박은 1000척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아시아 유조선사 및 벌크선사를 중심으로 스크러버 장착으로 2020년 국제해사기구(IMO)의 강화되는 환경규제 발행일에 대응하려는 추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스크러버 장착에 따른 환경규제 대응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다.
미국 도리안LPG는 한국의 기자재업체에 운영하는 LPG선단 중 7척의 선박에 대해 스크러버 장착 개조공사를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선박중개업체 깁슨의 한 관계자는 "최근 몇주 사이 발주된 VLCC의 30% 이상이 스크러버를 장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EBN 2018.08.16.)
7. 대만선사, “亞역내항로 겨냥” 피더막스 컨선 무더기 발주
양밍 이어 에버그린 1800~2500TEU 선박 38척 발주
대만선사들이 피더막스 선대 확충에 대대적으로 나선다.
에버그린은 2500TEU급 14척, 1800TEU급 24척 등 신조 피더컨테이너선 38척을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선대 강화 프로젝트는 해외 자회사인 파나마 소재 그린콤파스마린과 홍콩에버그린에서 각각 1800TEU 선박 12척, 2500TEU 선박 7척을 나란히 장기용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조선을 용선해 아시아역내항로를 취항하는 노후 피더선을 대체한다는 구상이다.
대만 1위 선사는 2020~2021년께 신조선을 인도받는 일정으로 조선소와 선주를 대상으로 입찰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프랑스 해운조사기관인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이번 신조선 장기용선을 포함해 에버그린의 신조 발주량은 74척 50만2000TEU에 이른다.
앞서 올해 1월 1만2000TEU급 신조 컨테이너선 20척을 발주한 바 있다. 우리나라 삼성중공업에서 직접 발주한 8척을 짓고 있고 일본 선주사인 쇼에이기센으로부터 장기용선하는 12척을 이마바리조선에서 건조 중이다. 신조선들은 2021년 말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2015년 발주한 2만TEU급 컨테이너선 8척은 9월 이후 이마바리조선에서 인도된다.
이와는 별도로 같은 해 2800TEU급 선박 10척을 대만국제조선(CSBC)과 이마바리조선에 분산 발주했다. 이들 선박은 지난해 첫 번째 선박이 인도된 뒤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준공될 예정이다.
전날 대만 경쟁사인 양밍도 피더컨테이너선 발주 소식을 알렸다. 양밍은 15일 CSBC에 2800TEU급 컨테이너선 10척을 발주했다. 환경규제 대응과 선대 최적화를 위한 결정이라고 선사 측은 전했다. 신조선은 2020년 2분기부터 아시아역내항로에 취항하게 된다. 양밍의 신조선 발주량은 35척 25만TEU다.
에버그린과 양밍은 현재 201척 114만TEU, 102척 64만TEU로, 세계 컨테이너선사 선대 순위 7위와 8위에 나란히 올라 있다.
한편 1800TEU급 컨테이너선 일일용선료가 지난해 7000달러대에서 올해 1만5000달러로 두 배 이상 급등하는 등 아시아역내항로를 취항하는 피더선박들이 품귀현상을 빚으면서 이들 선박의 몸값도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상황이다.
(코리아쉬핑가제트 2018.08.16.)
8. 독일 피더컨테이너선 합작사 출범
선주사 아콘쉬핑 주축
유럽 역내 피더컨테이너선의 재편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독일 선주사 아콘(Arkon)쉬핑은 피더 컨테이너선 운영에 주력하는 아콘얼라이드컨테이너(AAC)를 합작 설립했다고 16일 밝혔다.
자국 선주 윈거한스, 베셀즈, HS시파르트, 선박중개업체 올 갑스, 볼프강 클로빅이 지분 참여했다.
독일 기업들은 합작사를 통해 공동 마케팅을 벌이는 한편 피더선을 통합 관리해 용대선 비용을 최적화할 예정이다.
AAC는 지난 6월 설립된 뒤 경쟁당국 승인 절차를 마치고 8월부터 업무에 들어갔다. 향후 추가 출자자를 모집해 컨테이너선대를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이달 초 아랍에미리트계 글로벌 터미널 운영사(GTO)인 DP월드는 덴마크 유럽역내선사인 유니피더을 인수한 바 있다. 초대형 선박들이 오가는 유럽지역에서 소형 선박을 활용해 체선을 줄이고, 서비스 시너지를 높인다는 게 항만기업의 선사 인수 배경이다
(코리아쉬핑가제트 2018.08.16.)
9. Yang Ming Orders 10 New Ships
Yang Ming has agreed a contract with CSBC Corporation Taiwan (CSBC) for 10 new and environmentally friendly 2,800 TEU container vessels with fuel-saving technology.
The new vessels, which are due to be delivered in the second quarter of 2020, will be built with a sword-type bow and a ballast water system that reduces sulphur output as Yang Ming looks to comply with the IMO’s 2020 regulations.
They will also be equipped with an ABS NBL grade auto-pilot navigation system and a global satellite broadband that looks to increase overall safety at sea.
Yang Ming’s statement read: “In light of the rapid growth seen in the Asian emerging markets, the 2,800 TEU class containerships will be well suited for deployment in most of the major ports in the Asian region.
“In the meantime, Yang Ming will be taking delivery of five 14,000 TEU chartered vessels beginning in the fourth quarter 2018 and throughout the first-half of next year.
“These new containerships will update our fleet, and provide flexibility and broader service coverage for both long haul and regional services.”
(Port technology 2018.08.16.)
10. Hapag-Lloyd Expands Reefer Fleet
Hapag-Lloyd will increase its reefer fleet to over 100,000 after announcing an order of 11,100 state-of-the-art reefer containers.
The German container line, the fifth biggest in the world, has purchased 30,550 reefers since 2015 in its efforts to provide an efficient service during peak times.
The first series of 40 new reefers are already in production and will be delivered in August, with all of them arriving by December 2018.
They will be equipped with ‘Controlled Atmosphere’, a technology designed to slow down the ripening process and extend the shelf-life of fruit and vegetables, and use cooling units that retain precise temperature performance while using less energy than previous reefers.
Speaking about the new reefers, Clemens Holz, Director of Global Reefer Management at Hapag-Lloyd, said: “We experience very positive feedback from our clients on our ability to deliver consistent quality services in the reefer business.
“Furthermore, we see increasing demand from clients to transport temperature-sensitive goods. To benefit from additional opportunities in this attractive market segment, we have decided to increase our reefer fleet”
Frank Nachbar, Director Container Engineering and Maintenance at Hapag-Lloyd, commented: “The new reefer containers undergo intensive tests before they are made available for our customers to transport their valuable freight.”
(Port technology 2018.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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