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NEWS_ 2017.8.1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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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NEWS_ 2017.8.10 (목)
1. 부산항 컨 물동량 2000만 개 무난…세계 5위 탈환 눈앞
현대·SM상선 물량 급증, 올 상반기 1016만 개 처리
- 전년 대비 3.6% 증가
- 홍콩항과 2만여개 차 불과
- 4년 만에 톱 5 가능할듯
부산항 물동량이 호조세를 이어가면서 올해 개항 이후 최초로 컨테이너 처리량 2000만 개 시대를 열고, 이에 힘입어 홍콩항을 제치고 세계 5위 항만으로 도약한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부산항은 지난해 2000만 개 달성이라는 목표를 세웠지만, 한진해운 사태로 환적화물이 이탈하면서 결국 1945만6000여 개에 그쳤다. 또 2009년 이후 7년 만에 감소세를 기록하면서 홍콩을 넘어 세계 5위 항만으로 자리매김하려던 꿈도 날아갔다.
9일 부산항만공사(BP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부산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은 6m짜리 기준 1016만7000여 개로 전년 동기(962만8000여 개) 대비 3.6% 증가했다.수출입 화물은 506만3000여 개로 7.2% 늘었고, 환적화물은 510만4000여 개로 4.0% 증가했다.
올해 초 부산항이 2000만 개를 달성하려면 지난해 물동량보다 2.79%(54만3700여 개) 늘어야 했지만, 상반기에 호조세를 보이면서 하반기에는 전년 대비 0.1% 이상의 증가율을 유지하면 달성할 수 있다.
부산항 물동량은 호조세는 현대상선, SM상선 등 국적 원양선사와 근해선사들의 물량이 큰 폭으로 증가한 영향이 크다. 현대상선은 지난 4월 이후 매월 전년과 비교해70%를 넘는 증가율을 기록했다. 4월에는 15만332개를 처리해 72.0% 늘어난 데 이어 5월에는 월간 물량 최다인 15만5112개로 89.8%나 증가했다. 6월에도 90.9% 늘었다. SM상선도 지난 3월 취항 초기부터 모든 서비스 항로에서 화물적재율이 80%를 넘기는 등 예상을 뛰어넘는 선전을 펼치고 있다.
이 같은 부산항의 물동량 증가는 한진해운 사태로 떨어진 외국화주들의 한국 선사에 대한 신뢰도가 회복돼 부산항 글로벌 네트워크 복원이 점차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해운동맹 재편에 따른 선대교체 물량과 전략 항로 인센티브 신설 등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선진국과 개도국의 경제 동반회복에 따른 교역량 증가와 근해선사들의 서비스 확대도 한몫했다.
BPA 관계자는 “7월 부산항 물동량도 전년 대비 5% 증가율을 기록했고, 8~10월은 업계 성수기여서 올해는 수출입, 환적화물 동시 1000만 개 달성 원년과 함께 2000만 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까지 홍콩항보다 50만 개를 앞서다 8월 말 한진해운 사태로 12만5000여 개 차이로 6위에 머물렀던 부산항은 상반기 집계 결과 홍콩항에 불과 2만2000여 개 적은 수준이어서 하반기 호조세가 지속되면 2013년 이후 4년 만에 세계 5위 컨테이너항만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국제신문 2017.08.09.)
2. 군장항 항로진입부 준설 공사 방식 놓고 오락가락
새만금 산단 대행개발방식 여부 불투명 / 농어촌공사 사업단서 직접 추진 목소리 / 결정 늦어지면서 국가예산 낭비 우려도
군장항 항로준설 2단계 사업과 관련, 예산낭비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항로진입부분 준설에 대한 공사방식의 조속한 확정과 시행이 아쉽다.
해수청의 분담해역에 대한 준설공사는 늦어도 내년말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지만 이 준설공사의 예산낭비논란을 불식시킬 농어촌공사 분담해역인 항로진입부분의 준설방식은 아직까지 오락가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농어촌공사 새만금 산업단지 사업단에 따르면 그동안 대행개발방식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됐던 항로진입부분 해역준설공사에 직접개발방식의 도입이 최근 검토되고 있다.
당초 지난 2015년 9월 한국중부발전과 체결한 새만금 산단 대행개발업무협약에 의거, 항로진입부분 해역 520ha에 대한 준설은 한국중부발전이 대행하는 것으로 기대됐었다.
그러나 협약체결 후 2년 가까이 된 현재까지 한국중부발전의 대행개발여부가 명확히 확정되지 않아 대행개발자체가 불투명하다.
이런 와중에 새 정부들어 항로 진입부분 해역준설을 대행개발방식이 아닌 농어촌공사의 직접개발방식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고개를 들고 있다.
그러나 직접개발방식을 도입하려면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후 농어촌공사 이사회를 통과해야 함으로써 상당기간 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항만관계자들은 “항로준설사업에 따른 예산낭비가 현실화될 공산이 크다”고 들고 “국가예산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항로진입부분에 대한 준설방식을 조속히 결정,시행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해수청이 53번 부두~내항 해역, 농어촌공사가 53번 부두~항로진입해역의 준설을 분담토록 돼 있는 군장항 항로준설 2단계 사업과 관련, 해수청은 지난 2015년부터 총 13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해당 해역에 대한 준설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전북일보 2017.08.08.)
3. '14개선사 동맹' 한국해운연합 얼마나 커질까
총 251척·선복량 78만6983TEU·연 매출 11조, '규모의 경제' 성패
현대상선 등 14개 국적 컨테이너 선사들이 지난 8일 결성한 한국해운연합(Korea Shipping Partnership·KSP)이 향후 얼마나 규모를 키울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글로벌 해운동맹(Allianc)과는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지만 각 해운사 간 노선 및 선복량을 일부 교환하는 만큼 규모의 경제가 향후 연합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해운연합에는 고려해운, 남성해운, 동영해운, 동진상선, 두우해운, 범주해운, SM상선, 장금상선, 천경해운, 태영상선, 팬오션, 한성라인, 현대상선, 흥아해운이 참여했다.
선사들은 선복(선내 적재화물) 교환 확대, 항로 합리화, 신규 항로 공동 개설, 해외 터미널 공동 확보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회원사 간 협의를 통해 운영 원가를 줄이고 화주에 대한 서비스 품질을 재고해 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국해운연합에 참여한 14개 컨테이너 선사들의 올 7월 말 기준 선복량은 총 78만 6983TEU(twenty-foot equivalent unit)이다. 전체 보유 선박 수는 251척으로 집계됐다.이들의 지난해 기준 연간 매출 합계는 11조 776억 원이다.
연합에 참여한 해운사 중 가장 규모가 큰 곳은 현대상선이다. 보유 선박 수, 선복량, 매출 등 모든 부문에서 다른 선사들을 압도한다. 보유 선박 60척, 선복량 44만2635TEU, 매출 4조 5848억 원이다.
그 다음 규모가 큰 곳은 에스엠상선으로 선박 수 19척, 선복량 10만 5009TEU이다. 지난해 매출은 5065억 원으로 집계됐다. 대한상선과의 합병을 전제로 대한상선의 보유 선박 수, 선복량, 매출 등을 단순 합산한 결과다.
고려해운의 운항 선박 수는 56척으로 전체 2위를 차지했지만 선복량은 에스엠상선보다 조금 적다. 선복량은 9만 9228TEU로 집계됐다. 지난해 매출은 1조 3231억 원이다. 장금상선이 4위를 차지했다. 운항 선박 수 42척, 선복량 6만 7248TEU, 매출 8970억 원이다.
팬오션은 지난해 매출 1조 8740억 원을 기록, 전체 14개 해운사 중 매출 규모 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벌크선에 치중된 해운사인 만큼 컨테이너선 보유 규모는 미미하다.보유 선박 수는 2척이고 선복량은 1632TEU이다.
이번 한국해운연합 출범은 역내에 몰려 있는 해운사들의 과당 경쟁을 지양하고, 원양선사를 육성하기 위한 실험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역내에만 머물고 있는 국적 선사들의 활동반경을 구주 및 미주로 넓히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현대상선을 제외한 대부분 국적 컨테이너 선사들은 항로가 역내에만 지나치게 집중돼 있다. 때문에 이들 간 경쟁이 치열한 만큼 이를 분산하려는 효율화 전략이다.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2017.08.10.)
4. 태국 정부 최우선 과제는 ‘물류인프라 구축’
43억弗 규모 인프라구축 프로젝트 준비 中
태국 정부가 물류인프라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외신에 따르면 태국 산업부는 동부지역의 신흥경제 회랑 활성화를 위해 공항 확장, 항만개발 등 향후 5년간 43억달러에 이르는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검토 중이다.
태국 정부는 최근 몇 년간 국내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최우선 과제로 선정했다. 이를 위해 태국 정부는 도로, 철도, 항공, 항만 등 물류인프라 구축을 위한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태국 정부가 추진 중인 물류인프라 구축 시행계획은 도로, 철도, 항만, 공항 등 태국 전 지역을 대상으로 36개의 프로젝트가 준비 중이며 규모는 약 252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인프라 건설에 따른 투자 재원 마련을 위해 10월 중 자국민을 대상으로 한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며 약 11억달러의 재원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태국은 라오스, 캄보디아, 중국 등과의 국경 운송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고속철도 및 고속도로 건설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 물류인프라 구축 시행계획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규제를 완화하고 투자를 용이하게 하는 등 다방면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태국투자청(BOI) 역시 투자확대를 위해 법인세 감면, 기계류 및 원자재에 대한 수입 관세 면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개인소득공제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 중이다.
태국 정부가 추진 중인 물류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는 향후 동남아시아 지역의 물류허브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태국 정부 관계자는 “이번 시행계획은 물류허브로의 도약뿐만 아니라 디지털 공급사슬 개발, 동부지역 신흥 경제 회랑 및 산업 단지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물류인프라 구축 및 투자 확대가 계획추진을 위한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2017.08.10.)
5. 파나마운하 확장 1년, 호실적에도 마음 놓지 못한다
자동차 판매량 부진·트럼프 리스크에 불안감 여전
파나마운하가 확장개통한 지 1년이 지났다. 파나마운하는 부산에서 미국 동안으로 넘어가는 바닷길의 핵심 기항지로 꼽힌다. 파나마운하가 지난해 6월 확장개통하면서 극동아시아의 마지막 기항지로 꼽히는 부산항도 큰 수혜를 입었다. 국내 해운물류업계 관계자들도 파나마운하 확장 이후 미국 동안행 선사 서비스와 물동량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항만공사(BPA)에 따르면 파나마운하 확장개통에 대비해 1년간 선제적 대응을 벌인 결과 부산항을 기항하는 선사 서비스와 물동량이 동반성장했다. 부산을 거쳐 미국 동안으로 가는 서비스는 전년대비 13개 증가한 42개로 늘어났다.
가장 서비스를 많이 늘린 선사는 에버그린이다. 미국 동안행 노선에 부산항을 기항하지 않았던 에버그린은 파나마운하 확장 개통 이후 5개 서비스에 부산을 추가했다.이어서 함부르크수드와 MSC가 각각 3개 서비스를 개설했다. 한진해운 사태 이후 미주지역에 선박을 대거 투입했던 머스크라인도 2개 노선에서 부산을 추가했다.
컨테이너 물동량도 상당한 성장세를 맛봤다. 파나마운하가 확장 개통되기 전(2015년 6월~2016년 5월)의 물동량과 확장 개통 이후(2016년 6월~2017년 5월)의 연간 물동량을 비교하면 확장개통 이후 아시아발 미국 동안 주요 항만의 물동량은 7.6% 증가했다.
수출입물동량은 2015~2016년 대비 3.5% 증가한 43만TEU를 기록했고 환적물동량은 같은 기간 대비 11.1% 늘어난 46만8000TEU를 거뒀다. 주요 항만별로는 노퍽 휴스턴 마이애미가 수출입화물과 환적화물 모두 두 자릿수 성장세를 거뒀다.
미국 동안을 기항하는 선박의 크기도 대형화됐다. 해운업계에 따르면 운하가 확장되기 전엔 대부분의 선대가 4500~5000TEU급이었지만 요즘은 최대 1만3926TEU급의 대형 선박도 배선되고 있다. 평균적으론 8000~9000TEU급 선박이 파나마운하의 주력 선종이 됐다. 선사들은 도착지 항만의 하역시설 부족으로 작업이 지연되는 경우가 발생하자 한계 선형의 운항 빈도를 급하게 늘리지는 않고 있다.
파나마운하 확장은 선사들의 서비스에도 많은 변화를 불러왔다. 부산에서 미국 동안으로 가는 화물이 대부분 자동차부품(CKD)이다 보니 납기일과 해상운임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했다.
통상 부산에서 미국 동안을 기항하는 방법으로는 한 번에 파나마운하를 거쳐 동안 항만에 도착하는 올워터서비스, 서안항만에 하역한 뒤 기차로 동안까지 수송하는 IPI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수에즈운하는 동남아시아나 남중국지역에서 미국 동안을 기항할 때 드물게 이용된다.
파나마운하가 확장되기 전엔 IPI서비스가 대세였다. 운임이 40피트 컨테이너(FEU)당 700~800달러 많게는 1000달러까지 차이가 나지만 철도를 이용하는 IPI서비스가 시간경쟁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짐라인과 CMA CGM을 시작으로 2M과 오션얼라이언스도 휴스턴과 모빌행 올워터서비스를 개시하면서 파나마운하를 이용하는 코스는 미국 동안행 수출길의 대세로 자리매김 했다.
특히 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현대차 공장에 납품하는 CKD 물량이 늘어나면서 서배너와 모빌행 서비스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지 하역에서부터 육상운송까지 3일이면 공장에 도착해 부산발 기준으로 문전(도어)까지 28일이면 수송이 가능하다.
미국 동안지역을 주력으로 하는 한 물류기업 관계자는 “동안까지 한 번에 가는 올워터노선이 IPI보다 운임경쟁력이 있다 보니 시장 점유율이 약 90%까지 늘어났다”며 “납기일이 크게 나지 않을 경우 물류비 절감을 선호하는 화주 입장에선 올워터로 기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美 통상압박에 미동안 물동량 급감우려
파나마운하 확장으로 선사 서비스가 늘어나고 수출물량도 꽤 늘어났지만 해운물류업계의 분위기는 밝지 않다. 현대기아차의 미국시장 판매량 부진과 우리나라에 불리하게 흘러가는 대미 통상환경 때문이다.
특히 미국 동안행 화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CKD 물량은 현지 완성차 판매량 부진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일본 자동차업계의 부상이 주요인으로 꼽힌다. 중상위층 소비자를 주로 공략하던 일본 자동차업체들이 일반 서민층을 대상으로 신차를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정부가 반덤핑 품목으로 지목한 철강과 세탁기 수출물량도 앞으로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국무역협회 자료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유정용 강관을 생산하는 넥스틸에 지난 4월 24.92%, 현대제철에 13.84%의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세탁기도 관세가 적용되기 전인 올해 밀어내기에 나선다. 세탁기는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용 물량으로 대거 수출될 예정이지만 혹시 모를 관세폭탄을 피하기 위함이란 게 업계의 시각이다.
미국 세탁기업체인 월풀이 지난 5월 미국 상무부에 국내 주요 세탁기업체를 대상으로 세이프가드 조사를 신청해 관세폭탄을 맞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미국 상무부는 6월5일 국산 세탁기에 대해 세이프가드 조사에 나섰고 오는 9월과 10월 세이프가드 조사에 대한 공청회가 예정돼 있다. 국내 한 대형가전업체는 오는 10월 6000대 분량의 세탁기를 대거 수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물류업체 관계자는 “미주항로가 11월부터 비수기에 접어드는데다 통상환경도 악화되면서 수출물량 감소가 불가피하다”며 “교역량 부진으로 미국 동안행 해운시장도 크게 위축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2017.08.09.)
6. 벌크선 회복단계 진입…"운임지수 2배 상승 전망"
경쟁적인 선박확보 우려
올해 벌크선운임지수(BDI)가 지난해에 비해 2배 가량 상승할 거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전형진 해운시장분석센터장은 9일 "벌크선 시황이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 같이 진단했다.
올해 들어 벌크선 시장은 회복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평균 673에 불과했던 BDI는 올해는 8월4일까지 평균이 966으로 44% 상승했다.
대형선 1일 평균운임은 1년 새 50% 이상 급상승했다. 18만t(이하 재화중량톤)급 안팎의 케이프사이즈가 작년 6395달러에서 올해 1만54달러로 57%, 7만t급 안팎의 파나막스가 작년 5574달러에서 올해 8641달러 55% 올랐다.
5만t급 수프라막스 평균운임도 지난해 6248달러에서 올해 8404달러로 35% 인상됐다.
전 센터장은 중국경제의 안정적인 성장, 공급 축소에 따른 수급 개선 등으로 벌크선 시장은 크게 나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리스 선박중개업체인 얼라이드십브로킹은 최근 보고서에서 중국의 2분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이 기대치를 넘어선 걸 근거로 중국 경제가 낙관적이라고 판단했다.중국 GDP는 올해 1분기와 2분기 각각 6.9% 성장했고 연간 성장률은 중국 정부의 목표치인 6.5% 를 넘어설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벌크선 시장이 중국의 수요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국 경제의 목표 초과 달성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거란 예상이다.
수급 불균형도 개선되고 있다. 영국 해운조사기관인 드류리는 벌크선 수요는 지난해보다 3% 성장하는 반면 공급은 1%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철광석과 연료탄 교역이 수요의 안정적 증가추세를 견인한다는 평가다. 특히 세계 최대 광산기업인 브라질 발레가 새롭게 추진 중인 S11D 프로젝트로 철광석 화물과 톤-마일이 동시에 증가하는 효과를 누릴 것으로 점쳐진다.
공급 측면에서 폐선이 늘어나고 발주량은 줄어들 전망이다. 드류리는 IMO의 선박평형수협약과 고유황 연료 사용 규제로 노후선박 해체가 크게 늘어난다는 견해를 내비쳤다.
전 센터장은 시황 회복세를 맞아 경쟁적인 선박 신조가 고개를 들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과거의 경험을 보면 운임 회복 시 선사들이 앞다퉈 선박 확보에 나섰고 이는 다시 공급 과잉에 따른 운임하락으로 이어졌다"며 "전략적으로 단기 이익 추구에 대한 욕망을 억제하는 인내심을 보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2017.08.09.)
7. SM상선, 연내 선박 9척 신규 도입한다
"배값 쌀 때, 중고선 구입"…노선 확대 신호탄
SM상선의 성장세가 더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안에 선박 9척을 추가로 사들일 계획이다. 대한상선과 우방건설산업을 흡수합병 한 뒤 이들 선박을 활용해 동부노선 확대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7일 SM상선에 따르면 올해 안에 9척의 선박 구매를 완료해 대한상선과 합병 뒤 신규 노선 확대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선박은 내년 상반기 내에 캐나다와 미국 동부노선 운항에 투입될 예정이다.
현재 SM상선은 총 24척의 선박을 운영 중이지만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선박은 단 2척뿐이다. 1000TEU급 SM Tokyo와 4000TEU급 SM Mumbai이다. 이외 22척의 선박 중 18척은 SM그룹 내 계열사인 대한상선과 KLCSM 소유이다. 나머지 4척은 외국 국적의 용선이다.
이번 결정으로 SM상선은 올해 연말께 총 11척의 선박을 보유하게 된다. 여기에 합병된 뒤 대한상선의 선박까지 합하면 자가 보유선박(사선)이 약 39척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대한상선이 보유한 사선은 컨테이너선 14척, 벌크선 14척 등 28척이다.
이번 결정은 SM그룹 내부의 해운업 활성화 및 노선 확대의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SM그룹은 SM상선이 대한상선과 우방건설산업을 흡수 합병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합병이 마무리되면 SM그룹은 본격적인 화주 잡기에 나설 계획이다.
동부노선 확대가 최우선순위로 논의되고 있다. 컨테이너 선사인 SM상선을 중심으로 옛 한진해운 시절 확보했던 노선들을 되찾아 온다는 전략이다. 이외 동남아 및 태평양, 중동, 남미 등으로 노선을 확대하면서 원양선사로서의 입지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SM상선 관계자는 "배값이 쌀 때 중고선을 집중적으로 확보해 향후 노선 확대에 대비하려는 것"이라며 "원양선사로 발돋움 하기 위해 투자를 단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2017.08.09.)
8. '중소조선업 활성화 포럼' 10일 개최
중소 조선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 대책을 현실화시킬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중소조선 산업 활성화 방안 전략 포럼'이 10일 오후 2시 부산시청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부산시가 주최하는 이번 포럼에선 김강수 조선해운한림원 이사의 '중소 조선소의 현 실태 및 문제점', 이동해 해양금융종합센터장의 '금융기관의 중소 조선소에 대한 선수금 환급보증(RG) 발급 실태'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또 박문학 변호사의 '세계무역기구(WTO) 보조금 협정 사항', 유진호 변호사의 'WTO 보조금 협정과 부산시 대응전략', 한순홍 카이스트 교수의 '중소 조선소의 발전 방안'등 전문가 발표가 이어지며, 정광효 부산대 교수를 좌장으로 하는 다양한 분야 관계자가 참석하는 패널 토론과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된다.
(부산일보 2017.08.09.)
9. Panama Confirms New Toll For Big Ships
Panama’s Cabinet Council has set a launch date for the new Panama Canal tolls structure for large ships completing East-West backhauls through the new locks.
Panama Canal Authority's (ACP) latest modifications to the toll structures aim to send container lines the message that there are advantages in routing megaships through the locks on return voyages.
A new modified toll structure, revealed on an ACP website, is scheduled to go into effect in the coming months, on October 1, 2017.
For the containership segment, the approved tolls structure offers more attractive rates per loaded container on the return voyage for Neopanamax vessels deployed on the Canal route on headhaul and backhaul legs.
Attractive rates are applicable when the utilization rate of the northbound transit is higher or equal to 70% and the time lapse between the northbound and the southbound transit is not greater than 28 days.
Any additional days that the vessel requires for port-related activities in the Panamanian terminals will not add to the 28- day period, which promotes the use of the services provided within Panama's logistics hub, said ACP.
Container or breakbulk vessels, formerly part of the "others" segment, will be reclassified into the general cargo segment, resulting in more attractive tariffs.
Tolls for LNG and LPG vessels were also modified.
Approved proposals allow ACP to follow through with its service and reliability goals, and will also “safeguard the competitiveness of the waterway.”
Panama’s Cabinet Council approved the revised tolls following the ACP's June recommendations and industry consultation.
ACP had earlier explained in detail the reasoning behind its intent to modify the tolls, to improve the utilization and productivity of the new set of locks opened post-expansion, and exploit future predicted trends.
After evaluation of the comments received during the consultation period, it was decided to set the maximum time lapse for the return voyage from 25 to 28 days.
(Port technology 2017.08.09.)
10. US Coal, Dry Bulk Market On Rebound
Leading shipping trade body BIMCO has noted a reversal of three years of bad fortune for US seaborne coal exports, which have now risen for a third quarter in a row in a windfall for bulk trade.
Increases in total coal exports volume is being driven by a growing demand from European importers, a report released by the body found.
Europe is the overall main importer of both US thermal coal and coking coal, based on transported cargo volumes.
Japan and South Korea were the importers that kept the East Asian tonne-miles high. The tonne-miles generated from Chinese imported US coal is at its lowest level since 2009.
East Asian buyers have also ramped up their import of US coal, which is beneficial for the dry bulk shipping industry as it generates a substantial amount of tonne-miles, relative to other destinations.
US coal exports in 2013 measured by tonne-miles were the highest in the world.
Over three years these exports had halved due to long-haul routes carrying coking coal to East Asia not operating to the same extent and diminishing demand from Europe.
After reaching the lowest levels for exported coal in Q3 2016 since Q1 2007 in terms of total volumes, US coal exports now look to return to recognisable heights and become a dominant player in global seaborne coal transport once again.
BIMCO’s Chief Shipping Analyst Peter Sand said: ”In 2012, the spikes in tonne-miles from East Asia was solely generated by Chinese coking coal demand. However, since Q3 2014 the Chinese tonne-miles have been close to zero.
“This is due to China focusing on its regional suppliers and has, in the first three- quarters of 2016, imported 84.1% of all coking coal from Australia and Mongolia and next to nothing from the US.
“This is a large loss for the dry bulk shipping industry, as the Chinese coking coal demand is now covered by shorter sailing distances from Australia, compared to sourcing from the US East Coast and US Gulf Coast, and coal transported by land from Mongolia”.
(Port technology 2017.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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