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NEWS_ 2017.7.19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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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NEWS_ 2017.7.19 (수)
1. 남항 車 수출 물류 클러스터 ‘동상이몽’(인천항)
중고차 업계, 비싼 임대료 비난 시 - IPA "물류비 절감돼 충분“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IPA)가 추진하는 남항 자동차 수출 물류 클러스터가 실수요자인 중고차 수출업계와 괴리감을 보이고 있다.
송도 영세 업체들은 기존보다 3배나 비싼 임대료로 갈 곳을 잃고, 중구 연안동 일대 주민들은 환경피해로 반발이 예상된다.
18일 시와 IPA, 업계에 따르면 자동차 수출 물류 클러스터는 1단계인 2020년 중구 연안동 제1국제여객터미널 부두 외부 컨테이너 야적장(11만8천㎡)에 주차타워·경매장·검사장·세차장 등 기본 시설을 배치한다.
2단계인 2022년에는 컨테이너 복합물류창고(8만5천㎡)에 자동차정비·부품·공원·교육시설 등 부가시설을 추가로 설치한다. 3단계인 2025년에는 이전하는 석탄부두(19만4천㎡) 자리에 수입자동차 PDI(출고 전 차량 점검)센터 등 관련 산업시설이 들어선다.
시와 IPA는 이달 말 지역주민 설명회를 열고, 다음 달 중 국회 정책토론회(안상수 의원실 주최), 지자체 및 주민 공동 현장 견학을 진행한다. 올해 말 민간사업자를 공모하고 2018년 사업자를 선정한다.
관건은 임대료다. IPA 측이 현재까지 추산한 3.3㎡당 임대료는 2만5천∼3만 원 정도다. 송도유원지 중고차수출단지 임대료는 3.3㎡당 9천 원이다. 업계는 대형 업체만 배 불리는 전형적인 ‘탁상행정’으로, 순수 민간업체들이 일군 중고차수출기지의 명성을 시와 IPA가 무너뜨리고 있다고 비판한다.
한국중고자동차수출조합 관계자는 "IPA가 중고차수출단지를 만들면서 조합과 대화를 한 번도 하지 않는 게 말이 되느냐"며 "월 수익이 300만 원 정도인 업체 대표들이 80%인데, 이 기준이 아니라 월 2천만∼3천만 원 버는 20%만 고려해 남항에 단지를 만드는 것은 산업 말살이다"라고 말했다.
국내 중고차수출산업은 민간 영세 업체들이 해외 바이어와 신뢰를 쌓아 가며 이뤄 내 대기업들도 진입하기 어렵다. 대우와 현대, SK 등이 사업에 손을 댔다가 쓴맛을 봤다. 영세 업체들이 유기적으로 움직여 산업을 이끈다. IPA 측이 일본 중고차수출산업을 벤치마킹했다고 하지만 일본은 1개 업체가 국내 업계 전체 물량과 맞먹을 정도로 여건이 다르다.
업계는 자동차정비·부품·운송업 등 56개 산업이 집약된 중고차수출단지를 1∼3단계로 나눠서 옮기면 단지가 쪼개지고 산업 집적 효과를 떨어뜨린다고 우려한다.
시와 IPA 측은 "지금보다 임대료가 비싸지겠지만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지 않느냐"며 "임대료 산정은 기초단계이며, 많은 업체가 입주할 수 있도록 업계와 충분히 논의하겠다"는 입장이다.
(기호일보 2017.07.19.)
2. '위기에 빠진 항만산업' 정부 지원 가동
포항 인력합리화 56억 지원, 운영사에 연간 24억 지원
노사정 상생협약…무분규·일자리창출 다짐
정부가 최근 물동량 정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만 시장 지원에 나선다. 항만현대화기금을 활용해 임금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항의 구조조정을 지원하고 하역사의 항만현대화기금 납부를 5년간 면제해 경영난에서 빠져나올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해양수산부는 18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프레스센터에서 항운노조 항만물류업계 대표와 ‘글로벌 해양강국 도약을 위한 항만 노·사·정 상생 협약식’을 갖고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지용수 전국항운노동조합연맹 위원장, 손관수 한국항만물류협회 회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노측 무분규 ▲사측 안정적 일자리 창출 ▲포항항 항만인력 합리화 ▲항만현대화기금10% 납부 한시 면제 등의 내용을 담은 협약서에 사인했다.
인천내항 포항항, 물동량 감소 '구조조정 본격화'
해운항만산업은 우리나라 수출입 물동량의 99% 이상을 담당하는 국가 기간산업이다. 이 가운데 부두에서 물동량을 처리하는 하역은 원활한 수출입과 항만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산업이다.
항만하역산업에 종사하는 인력 수는 항운노조원 8500여명과 하역회사 직원 등 2만명에 달한다. 우리나라 항만에서 발생하는 하역 매출액은 연간 2조5000억원 정도다.
하지만 최근 몇년간 물동량이 정체를 보이면서 시장 환경도 악화되고 있다. 국내 항만 물동량은 2012년 이후 연평균 2.3%의 저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그 결과 하역사의 경영난도 가중되는 실정이다. 신항 개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내항부두는 지난해 9곳 중 7곳이 적자를 냈다. 최근 3년 간 적자 규모는 192억원에 이른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운영사 10곳은 부두 통합을 추진 중이다. CJ대한통운 (주)한진 동방 동부익스프레스 세방 영진공사 우련통운 대주중공업 동화실업 청명 등은 대주주를 선정해 내년 5월1일 통합법인을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해수부는 20년간 모아온 항만현대화기금을 적극 활용해 항만산업의 위기 극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항만현대화기금은 1997년 항만 부두운영회사(TOC)제 시행과 함께 항만근로자 상용화에 따른 고용 안전성 제고 등을 위해 추진하는 기금이다. 하역료의 0.5~1%, TOC 임대료의 10%를 적립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849억원이 쌓였다.
노사정은 월 평균임금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 항운노조와 향후 방향을 논의하고 희망퇴직자에게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작업량에 비례해 임금이 산정되는 항만하역시장 특성상 물동량 감소는 곧 근로자 소득 감소로 이어진다. 포항항은 현대제철 동국제강의 당진 이전과 포스코의 등 해외 진출로 물동량이 2011년에 비해 7% 가량 줄었다. 그 결과 포항 항운노조 임금은 2년 새 20% 하락했다. 500만원대던 월급이 300만원대로 내려앉았다.
상황이 악화되자 포항항운노조는 인력 47명을 자발적으로 줄이기로 결정했고 해수부는 퇴직자들에게 생계안정지원금 56억원을 지급하는 정책을 마련했다. 정부와 노조는 원만한 인력 구조조정을 거쳐 포항항 노무인력의 임금 갈등을 최소화하는 한편 운영 여건을 안정화 한다는 방침이다.
항만현대화기금 5년간 면제
정부는 물동량 부진으로 경영난에 직면한 부두운영사에도 연간 24억여원을 지원한다. 해수부는 사측의 원활한 구조조정과 정규직 일자리 확보에 대한 대가로 비상용화 항만 24개 TOC에 현대화기금 납부를 5년간 면제할 계획이다. 기업이 받는 혜택은 연간 20억원, 총 100억원에 이른다.
아울러 항만공사에서 시행 중인 항만장비현대화 자금에 대한 이차(利差) 보전 사업을 일반 항만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연간 장비대출금 약 100억원에 대한 이차보전액을 최대 4억5000만원까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정부의 이 같은 정책에 노무공급 주체인 항운노조는 무분규 선언으로, 사측은 일자리 창출 노력으로 화답했다. 일감이 발생할 때마다 하역사가 항운노조에서 인력을 공급받는 항만시장 특성상 이번 항만 평화 선언으로 물류 중단 사태 예방과 하역서비스 향상 등의 항만 경쟁력 제고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춘 장관은 "우리나라 무역이 유래 없는 눈부신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도, 지난 한진해운 사태 당시 별다른 문제 없이 하역이 이뤄질 수 있었던 것도 모두 항만근로자와 하역사가 소명의식과 책임감을 가지고 역할을 다 해준 덕분"이라며 "상생 협약을 계기로 항만물류의 재도약을 노사정이 하나돼 굳건히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2017.07.18.)
3. 히로시마항, 물동량 유치 본격화
5월 누계 ’컨’물동량 증가
일본 히로시마항이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실적을 증가시키기 위해 항만 운영체제를 개편하는 등 안간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역대 최대치인 25만5000TEU를 처리한 데 따른 것이다.
일본해사신문에 따르면 올해부터 히로시마항 운영은 ‘히로시마 항만 관리 센터’가 담당한다. 각 컨테이너부두의 정비 확충과 함께, 운영 시스템 갱신 등을 빠르게 작업하고 있다. 올해 5월 컨테이너 누계 취급량도 플러스를 기록했으며, 2년 연속 과거 최고치 갱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히로시마 항만관리센터는 히로시마항 국제 컨테이너부두인 데지마부두와 카이다부두를 임대해 운영하고 있다.
데지마부두는 올 12월 완공을 목표로, 작업 효율 및 편리성 향상을 위해 장치장을 보수하고 있고, 검사장 설비 강화 및 출입구 개량 검토를 실시하고 있다. 부두운영시스템인 ‘HiDECS’에 대해서도 내년 7월 제3판 가동을 위해, 개발 회사와 새로운 구조 도입에 대한 협의를 시작했다. 이 시스템은 2008년에 처음 도입됐으며, 2012년 제2판으로 갱신했다.
가이타부두에서는 내년 3월을 목표로, 갠트리크레인을 증설해 3기 체제로 확충하고, 야드 확장 공사도 진행 중이다.
히로시마항의 지난 5월 누계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10만2797TEU였다. 수출물동량은 4% 증가한 5만910TEU, 수입물동량은 3% 증가한 5만1887TEU였다. 히로시마 항만관리센터는 앞으로도, 화주 및 선사에게 히로시마항 활용에 따른 물류비 절감 등을 알리는 등 집하영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 외신팀 >
(코리아쉬핑가제트 2017.07.18.)
4. 컨테이너 운임 다시 하향세…"3분기 성수기 등 하반기 기대"
7월 둘째 주 SCFI 862p 전주대비 27p 하락…2주 연속 ↓
여름 성수기 진입으로 하락 폭 작아…하반기 시황개선 전망
지난해와 달리 상승세를 탔던 컨테이너 운임이 다시 하향세다. 다만 성수기 기대감에 하락폭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선주협회 및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따르면 7월 둘째 주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862포인트로 전주대비 27포인트 하락했다. 30포인트 떨어진 첫째 주(889포인트)에 이어 2주 연속이다.
SCFI는 대표적인 컨테이너 운임지수로 2009년 10월 1000포인트를 기준으로 삼는다.
아시아-유럽항로의 경우 상해발 유럽행 운임은 전주 대비 TEU(20피트 컨테이너 1개)당 30달러 하락한 939달러, 아시아-북미항로는 상해발 미서안행이 전주 대비 FEU(40피트 컨테이너 1개)당 68달러 하락한1265달러, 미동안행이 56달러 하락한 2251달러를 기록했다.
상해-유럽 및 상해-북미항로 모두 2주 연속 운임이 하락했다. 이달 초 선사들의 운임인상 노력(GRI)과 중순의 운임인상 노력의 효과가 모두 사라진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운임 하락 폭은 크지 않다.
해운업계는 여름 성수기 시즌에 진입해 운임의 하락 압력이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한다.
상해-유럽항로는 30달러 하락에 그쳤다. 본격적인 성수기 진입으로 물동량 증가에 따른 운임 상승이 기대된다.
상해-미동안항로는 운임 하락폭이 2%에 불과하다. 하지만 상해-미서안항로의 경우 대형선 투입으로 인한 선복이 여유로워 운임 하락폭이 5% 수준을 기록했다.
고병욱 KMI 연구원은 "아시아-북미항로는 장기계약운임이 손익분기점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선사들이 스팟(spot)시장에서 수익성 개선을 시도할 것으로 보여 스팟운임의 인상노력이 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운임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3분기 성수기를 앞두고 선사들의 GRI도 이뤄질 전망이다. GRI는 선사들이 매달 운임인상을 화주들에게 공표하는 것을 말한다.
한 컨테이너 선사 관계자는 "GRI를 해도 그동안 적용이 안 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다만 지금보다 더 올라야 하기 때문에 인상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
업계와 전문가들은 올해 컨테이너선 시황은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 극심한 저운임 기조였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실제 올해 평균 SCFI는 861.44포인트로 전년 동기 559.64포인트와 큰 폭으로 차이가 난다.
세계 교역량 증가율 상승과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폐선효과 등으로 상반기 중 시황개선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지난 5월까지 폐선된 선복량은 올 초 선복량 대비 약 1.3%로 비교적 활발한 폐선이 이뤄졌다. 이는 올해 선복량 증가를 제한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컨테이너선 해상 물동량 증가율도 지난해 2%대에서 올해 4% 내외로 전망되고 있어 폐선에 의한 선복량 조절은 시황개선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프랑스 해운조사기관 알파라이너 자료를 보면 지난해 총 200척(66만4300TEU)의 컨테이너선이 해체됐다.
양종서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하반기 컨테이너선 해운시황은 완만한 수준의 개선이 기대된다"며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대비 비교적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근본적인 선복량 과잉을 해소할 수준은 아니어서 시황개선 속도는 빠르지 않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EBN 2017.07.18.)
5. 유럽항로 물동량, 역대 최대치 경신
전년比 7.5% 증가한 143만TEU
유럽항로가 활황세를 띠면서 컨테이너 물동량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컨테이너트레이드스터티스틱스(CTS)에 따르면 아시아발 유럽행 수출항로 5월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7.5% 증가한 143만1000TEU를 기록했다. 당월 기록으로는 역대 최대치다.
선적지를 기준하면 중국물동량이 전년 동월 대비 10.2% 증가한 105만2000TEU, 동북아시아가 0.4% 감소한 17만2000TEU, 동남아시아가 1.9% 증가한 20만7000TEU를 기록했다. 도착지로는 서·북유럽은 5.1%증가한 88만9000TEU, 지중해 동부·흑해가 21.4% 증가한 28만2000TEU, 서부·북아프리카가 3% 증가한 26만TEU를 기록했다.
국가별 점유율이 13.7%로 가장 높은 영국은 전년 동월 대비 9% 증가하는 호조를 보인 반면 점유율 11.6%의 독일은 0.4% 소폭 감소했다. 점유율 10.1%인 네덜란드는 5.5% 증가하면서, 3위권 국가가 대조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5월 누계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655만TEU를 기록하며 역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영국 네덜란드 프랑스 이탈리아와 같은 주요국과 터키 스페인 러시아도 물동량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유럽 수출항로 운임은 지난해 20피트 컨테이너(TEU)당 300달러를 밑도는 등 기록적인 경기 침체를 겪었다. 물동량의 침체와 함께, 1만TEU급 이상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투입이 계속되면서 수급이 완화된 게 침체의 원인이다.
한편, 시황은 2017년 들어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다. 물동량의 증가가 선명해지는 가운데, 선사·얼라이언스가 선복량의 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수급 완화를 억제할 수 있을지가 앞으로의 시황 개선의 열쇠를 쥘 것이라는 견해가 강하다.
또한, 수입항로의 5월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0.7% 증가한 64만TEU였다. 수입항로는 도착지 점유율의 53.6%를 차지한 중국의 화물량이 전년 동월 대비 1.7% 감소해, 물동량 부진의 주요 원인이다. 5월 수입 누계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328만5000TEU를 기록했다.
< 외신팀 >
(코리아쉬핑가제트 2017.07.18.)
6. 가스公-해운5사 해상기지 세계시장 동반공략
해외 FSRU사업 공동진출 협약체결
한국가스공사와 국내 해운사가 힘을 합쳐 해상기지(FSRU) 세계시장 공략에 나선다.
FSRU(Floating Storage Regasification Unit)는 가스수요처에 정박해 LNG를 저장, 재기화, 송출할 수 있는 부유식 해상 터미널로, 초기 투자비가 낮고 건설기간 단축 및 신속한 LNG 공급이 가능해 최근 아시아와 중남미 등 신흥 LNG 수요국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가고 있는 추세다. 지난 4월 현재 전 세계 해상기지는 27척이 운영되고 있다. 또한 9척이 건설되고 있으며, 83척이 프로젝트를 검토 중이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이승훈)는 18일 대구 본사에서 대한해운, H-Line해운, 팬오션, 현대LNG해운, SK해운 등 국내 5개 해운사와 해외 FSRU사업 공동진출 협약을 체결했다.
가스공사와 해운사는이번 협약을 통해 협의체를 구성하고, 해외 해상기지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한 기반 조성 및 프로젝트 컨소시엄 파트너 선정 등에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가스공사의 LNG 기화설비 노하우와 해운사의 선박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해상기지 운영에 필요한 제반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향후 해외사업 진출 확대를 위한 교두보 구축에 더해 국내 조선·해운업 부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모 가스공사 생산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가스공사의 LNG 터미널 건설운영 역량과 국내 해운사의 LNG선 운영 역량을 결집해 해외사업 공동진출을 추진하는 것으로서 상호 ‘윈-윈’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으로 해운사와 상생할 수 있는 산업환경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투뉴스 2017.07.18.)
7. 2014년 이후 정기선 업계 M&A 현황
2014년도 이후에, 전세계 정기선 업계는 선사간 인수 또는 통합의 거대한 물결 또느 파동을 목격하고 있다.
◆2014년 중반, Hamburg Süd는 CCNI(Compañía Chilena de Navegación Interoceánica)를 인수.
◆ 2014년 12월에, Hapag-Lloyd와 CSAV(Companía Sud Americana de Vapores)간의 합병이 완료.
◆2015년 후반에, NOL/APL과 CMA CGM은 APL의 컨테이너 사업부를 CMA CGM에 매각하는데 합의.
◆2016년 초에, China Shipping과 COSCO간의 합병으로 China Cosco Shipping Group이 설립되었으며, 같은 해에 Hapag-Lloyd와 UASC는 합병을 발표.
◆2016년 후반에 NYK line, MOL 및 K-Line은 그들의 컨테이너 사업부문을 합병하여 ONE(Ocean Express Network)을 설립하기로 발표함.
◆2017년 초에, 한진해운은 공식적으로 파산을 선언함.
◆2017년 4월에, 유럽 위원회는 Maersk의 Hamburg-Sued 인수를 승인.
◆2017년 7월에, COSCO는 OOCL의 인수를 발표.
이같은 정기선사들의 통합은 얼라이언스의 대대적인 개편으로 이어졌으며, 2017년 초의 해운동맹인 CKYHE, G6, 2M 및 Ocean Three는 THE Alliance, Ocean Alliance 및 2M으로 개편되었다.
최근의 통합 물결은 컨테이너 선사들의 순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10년도에 시장에는 100만TEU 이상의 선복량을 보유하고 있는 선사는 Maersk, MSC 및 CMA CGM 등 3개의 메가 선사들이 있었으며, 그 뒤를 이어 각각 20만~65만TEU의 슬롯을 갖는 약 17개의 글로벌 선사들이 뒤를 이었다. 그리고, 상위 20위 바깥의 선사들은 지역내 피더 운영업체들로서 모두 틈새 업체들이었다.
중형 선사 그룹은 사실상 사라졌다. Yang Ming과 현대상선(HMM)조차도 새로운 글로벌 환경에서 영외 거주자들이 되었다. 그들은 M&A를 통해 상위 리그에 합류하거나, 틈새 또는 지역 업체가 돼야하는 처지다.
Zim의 경우 후자를 선택했다. 100만TEU를 조금 상회하는 선복량을 갖는 에버그린 조차도 140만TEU 이상의 슬롯을 운영하고 있는 상위 5개 선사에 도전할 수 없는 작은 단일 선사가 되었다.
M&A 활동의 최근 현황과 새로운 얼라이언스의 형성은 정기선 업계의 지정학적인 요인들에 대하여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전략적인 얼라이언스가 겨우 6개 또는 잠재적으로 더 적은 글로벌 선사들로 움직이는 시장 환경에서 여전히 부가 가치를 갖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많은 의문점을 남기고 있다.
(쉬핑데일리 2017.07.18.)
8. 해운부문, 금년 상반기 실적은?
클락슨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동안에 ClarkSea Index는 일일 평균 1만 40달러(전년비 2% 증가하였으나, 금융위기 이후 14% 하락)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좀 더 가능성을 보이는 부문은 어느 부문인가 ?
안주하지 않기
최저 기록을 세운 지 1년이 지난 지금 벌커의 운임은 여전히 평균 이하의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개선세를 보이고 있는 부문도 있다. 케이프사이즈의 현물 운임은 2016년 상반기 동안에 일일 평균 4972달러에서 일일 1만 3086달러까지 상승했다.
실제로 1분기만을 보면, 파나막스의 운임은 2014년 이후에 처음으로 이 추세를 상회했고, 많은 선박들의 매매 활동이 나타났다.
컨테이너 선박 분야는 한진해운의 파산에 대응하면서 또 다시 통합세가 강화되었고, 변동이 잦게 나타났으나 운임 개선세가 소폭 있었다. 물동량의 개선, 폐선 및 선사 네트워크의 재정비 등이 운임을 개선시켰고, 실제로 피더 컨선의 운임은 2011년 이후에 처음으로 이 추세를 상회했다.
여름 시즌이 다가 오면서 상승폭이 줄었지만, 두 섹터의 펀더멘털은 향후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나, 그러나 그 과정이 순탄하지 만은 않을 것이다.
하락하는 등급
지난해 검토에서 견조세를 보인 탱커 분야는 추세에 비해 부정적인 수준으로 움직였다. 대형 선박들은 특히 원유 탱커 측면에서의 선대 증가가 여전히 빠른 속도로 나타나고 있으며, 오일 무역의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최근 LNG 시장에서의 소폭 증가세와는 별개로, 가스 시장은 여전히 부진하다. VLGC의 이익은 추세를 42% 정도 하회했다. 그리고, 프로젝트 인가 및 투자자 관심 등은 아직 아쉬운 단계를 벗어나지 못했다.
추세를 상회한 분야는 ?
유일하게 상반기 동안 추세를 큰 폭으로 상회한 분야는 로로 부문이다. 차량 3,500 대 적재 선박의 평균 운임은 일일 1만 8458유로로 추세를 42% 정도 상회했다. 페리 및 크루즈 신조 선박에 대한 관심도 계속 강하게 나타났다.
우리는 또 추세를 60% 넘는 선박 매매 물량(5,100 만DWT로 전년비 50% 증가)과 1분기에만 25% 정도 높아진 벌커의 가치에 대해서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잠재력은 ?
거래 전망치의 상향 조정이 상반기의 특징이었다. 우리는 올 한해 동안 톤마일이 3.4% 정도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폐선 속도는 둔화(1,600만DWT로 전년비 55% 하락)되겠지만, 2.3%의 선대 증가율은 여전히 추세를 하회하고 있으며, 그러나, 2016년 상반기에는 1.6% 정도 증가세였다.
신조 발주량이 2,400만DWT까지 증가(전년비 27% 증가)하긴 했지만, 여전히 추세를 52% 정도 하회하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쉬핑데일리 2017.07.18.)
9. Ocean Carrier Cuts Emissions by Nearly Half
American President Lines (APL) has recorded its highest recorded fleet carbon dioxide emissions reduction of 48% in 2016, compared to its base level in 2009.
Verified by Lloyd’s Register Group according to the Clean Cargo Working Group (CCWG) verification protocol and ISO14064-3:2006 standard, this achievement marks APL’s seventh consecutive year of improvements.
APL Chief Executive Officer, Nicolas Sartini who champions APL’s sustainability course, said: “APL is pleased to register our best carbon reduction performance as yet, improving our fleet emission level by about 3%, versus our reduction in 2015.
“APL prides ourselves as a responsible carrier and will persevere in our pursuits of environmental excellence as we facilitate global trade.”
APL’s vessel performance management and maintenance strategy have been pivotal in ensuring that its operations stay efficient and environmentally friendly.
The company has also put the reductions down to continual improvements in operational efficiencies, fleet and voyage optimization, as well as the deployment of a fuel-efficient and environmentally-friendly fleet of vessels.
Moving forward, APL aims to reduce carbon dioxide emissions per container transported by 30% between 2015 and 2025, a target set by parent company CMA CGM Group — the third largest container shipping company in the world.
APL will also persist with cold-ironing development and pioneer ballast water treatment development, amongst others, by embracing technology innovation, clean energy sources and best practices.
Sartini added: “APL believes that every stakeholder plays a role in protecting our environment.
“This is also why our sustainability programmes are being extended to our customers so that they too can make a difference in reducing carbon footprint via their shipments with APL.
“Through collaborative opportunities, we seek to help APL shippers design and manage their green supply chain.”
APL recently unveiled its Aloha Express, a new fortnightly Ocean Alliance service that directly connects Central China, Korea and Japan to Hawaii.
(Port technology 2017.07.18.)
10. DP World Supports Indonesian Port Development
DP World has signed an agreement with the Indonesian government and port officials to advise on the development of the Kuala Tanjung greenfield port and logistics zone and Belawan port in North Sumatra.
As part of a Technical Assistance Contract, DP World will share its expertise and experience as a terminal operator to increase efficiencies, training, and development for employees and developing multi-modal transport hubs.
DP World will be reviewing operations at Belawan port and advising on efficiency improvements, and plans for the Kuala Tanjung greenfield port and logistics zone to reduce costs, which will positively impact prices of goods sold in the local market.
The agreement is expected to have a far-reaching positive impact on the social and economic growth of the region.
Dubai-headquartered DP World has a vested interest in the development of Indonesia as it operates the PT Terminal Petikemas Surabaya (TPS), located on the northern shore of eastern Java along the edge of Madura Strait.
Trade between Dubai and Indonesia in the first quarter of 2017 nearly reached US$ 4 billion.
The port development agreement was signed by DP World Group Executive Vice President and Chief Operating Officer Anil Wats and state-owned port operator PT Pelabuhan Indonesia (Pelindo) I President Director, Bambang Eka Cahyana.
Indonesian Minister of State Owned Enterprises Rini M Soemarno, Indonesian Ambassador to the UAE, Husein Bagis and senior DP World officials attended the event.
DP World Group Chairman and CEO Sultan Ahmed Bin Sulayem, said: “This partnership highlights Indonesia’s efforts to accelerate development of its ports and trade infrastructure, something we can help with given our global experience of advising governments on connecting with international markets.
"In growing our global portfolio of 78 terminals in 40 countries we have become a knowledge exporter with insights on how to link countries with the goods they need.
"Our existing operations at PT Terminal Petikemas Surabaya (TPS) give us an added advantage of understanding local and regional markets and we look forward to working with the Indonesian port authorities on developing international and domestic trade.”
Drewry recently reported that Indonesia's strengthening economy and transport investment is increasing container shipping activity in the country.
(Port technology 2017.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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