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NEWS_ 2018.6.2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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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NEWS_ 2018.6.21 (목)
1. 美 시애틀·터코마항, 5월 ‘컨’물동량 4.4%↓
SM상선·디얼라이언스 신규서비스 취항
미국 시애틀·터코마항이 처리한 5월 컨테이너 물동량이 4월에 이어 감소세를 띤 것으로 알려졌다. 실적 반등을 이뤘던 2월을 제외하면 연초부터 내리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노스웨스트시포트얼라이언스(NWSA)는 두 항만이 취급한 5월 컨테이너 물동량이 30만9000TEU로, 전년 동월 32만3000TEU 대비 4.4% 감소했다고 현지시각 19일 밝혔다.
수출입물동량은 24만5000TEU로 지난해 5월 25만9000TEU 대비 5.2% 감소했다. 수입물동량은 13만1000TEU로 전년 동월 대비 소폭 늘어나는 데 그쳤고, 수출물동량은 11만4000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만9000TEU 대비 11.2% 줄었다. 공컨테이너 물량이 급감한 게 수출입물동량 감소로 이어졌다. 연근해물동량은 알래스카와 하와이지역 부진으로 1.3% 감소한 6만4000TEU를 기록했다.
NWSA는 물동량 감소와 관련해 “신규 얼라이언스 기항 스케줄이 과거 스케줄과 겹치면서 부풀려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시애틀·터코마항은 지난달 국적선사 SM상선의 두 번째 북미서안 노선 ‘PNS’와 디얼라이언스의 ‘PS8’ 등 두 개의 신규서비스를 맞았다.
SM상선은 지난달 17일 부산신항에서 4300TEU급 컨테이너선 < SM칭다오 >호를 투입했으며, 시애틀항 SSA머린터미널18에는 30일에 도착했다. SM상선은 PNS 서비스에6척의 4300TEU급 선박을 투입해, 주 1항차로 움직이고 있다. 디얼라이언스의 PS8은 터코마항 워싱턴유나이티드터미널에서 첫 입항식을 가졌다.
1~5월 누계 물동량은 142만8000TEU로 전년 동기 150만6000TEU 대비 5.1% 뒷걸음질 쳤다. 수출입물동량이 116만2000TEU, 연근해물동량이 26만6000TEU를 거두는 데 그쳤다.
1~5월 브레이크벌크(중량물)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34.8% 급증한 9만7000t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목재화물은 3만1000t을 취급하는 데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75.2% 급감했다. 완성차도 북미지역 자동차수입시장의 침체로 5만1000대를 취급하는데 그쳐, 전년 동기 대비 15% 뒷걸음질 쳤다.
(코리아쉬핑가제트 2018.06.20.)
2. ‘오사카 지진’ 항만운영 원활…뱃길 정상운항
‘컨’ 육송 일부 지연
지난 18일 오사카에 진도 6.1의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지진에 따른 항만 피해는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오사카 시내 철도 운행이 잠시 보류돼 물류가 다소 지연되는 모습도 포착됐다.
18일 오전 7시58분께 오사카 북부를 진앙으로 하는 큰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으로 최소 3명이 사망하고 91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된다. 오사카항과 고베항 주변에서도 진도 4에서 5 정도의 지진이 관측됐다.
한신(오사카·고베) 지역 항만당국은 지진 이후 항만 시설 피해와 선박 운항 차질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일본해사신문은 보도했다.
관할 해상보안본부도 지진 발생 직후 재해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순시선 39과, 항공기 4대를 출동시켜 연안지역 피해 상황을 확인했지만 해상 교통 피해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고베항에선 일부 창고 벽이 붕괴되는 피해를 입었지만 피해 규모는 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선사들도 지진 이후에도 정상적인 물류업무를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 컨테이너선사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NE)는 이날 오사카항을 기항하는 일본-아시아역내항로 JSM2의 본선에서 하역 기기 점검을 실시해 안전을 확인하고 오전 중에 하역을 재개했다. ONE 측은 오사카·고베 두 항의 지진 피해 정보가 입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ONE이 소속돼 있는 디얼라이언스(TA)의 동서기간항로 서비스도 직접적인 영향은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M 오션얼라이언스(OA) 등 두 제휴그룹의 기간항로도 문제 없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고 현지 해운대리점은 전했다.
아시아역내항로를 운항하는 선사도 평소대로 해운서비스를 진행했다. 현대상선은 오사카항 등을 경유하는 아시아항로에 미치는 영향은 없었다고 밝혔다. 장금상선은 평소대로 선박 입출항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고 완하이라인도 오사카항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팬스타 페리 등 오사카항을 취항하는 여객선도 결항 등의 운항 차질을 빚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컨테이너 육상운송은 도로 피해로 평소보다 지연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고베 오사카 두 항을 출입하는 트럭이 오사카 근교에서 정체되면서 수송시간이 길어지고 있다고 현지 물류기업은 전했다. 선사들도 육상 교통시설의 일대 혼란으로 지진 발생 당일 오사카를 중심으로 한 간사이(關西) 지역 영업을 전면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리아쉬핑가제트 2018.06.20.)
3. 해수부, 제4차 항만기본계획 수립으로 항만 경쟁력 강화
해양수산부는 국내 항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오는 26일부터 제4차 항만기본계획(2021∼2030년) 수립에 착수한다고 20일 밝혔다.
항만기본계획은 정부가 항만개발 전략과 개별 항만의 정책 방향, 항만운영계획 등을 포함 10년 단위로 세우는 최상위 계획이다.
계획 대상은 국내 무역항 31개, 연안항 29개 등 총 60개 항만이다.
해수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고 초대형·LNG 선박 등 미래 해운·항만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4차 산업혁명 기술(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로보틱스 등) 활용 스마트 항만 구축 △미래 초대형선박에 대비한 항만시설 확보 △LNG 벙커링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 제공 △선박·항만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육상전원공급장치 도입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물동량 수요에 맞춘 부두 기능 재조정, 항만시설·주변 지역 안전 강화, 마리나·크루즈 시설 확보 등도 기본계획에 충실히 반영한다.
해수부는 전문 용역사의 기술 검토와 전문기관 정책연구 결과 등을 바탕으로 다양한 관계자들 의견 수렴을 거쳐 2020년 6월 4차 항만기본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임현철 해수부 항만국장은 "4차 항만기본계획을 통해 국내 항만의 종합 물류기능을 강화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하고, 관련 인프라를 적기에 확충해 새로운 일자리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2018.06.20.)
4. 금융위, 조선ㆍ해운에 14조원 금융지원
협력업체에 신성장 지원용
보증ㆍ만기연장에 예산투입
최종구, 부산서 현장간담회
금융위원회가 구조조정 및 업황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조선ㆍ해운업 협력업체 지원을 위해 14조원 규모의 신성장 분야 자금 활용과 공급 확대를 약속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0일 부산시 강서구 미음산업단지 내 조선 기자재 업체인 파니시아를 방문해 부산지역 금융현장간담회를 열고 “정책금융기관을 중심으로 국내 선사들의 친환경 선박 설비 설치에 대한 자금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KDB산업은행 12조원, IBK기업은행 2조원 등 정책금융기관이 저금리로 공급하는 신성장 분야 지원 자금을 적극 활용하고 필요시엔 공급규모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최종구 위원장은 “‘조선-해운’ 상생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는데 ‘금융’이 마중물 역할을 해야한다”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민간은행들의 친환경 선박 설비 설치 자금 취급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선박금융 보증체계도 효과적으로 구축한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 및 기관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추경재원을 이용해 조선 기자재 업체에 대해 지역 제한없이 특례보증과 만기연장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다. 기존엔 전북 군산 현대중공업 협력업체외 경남 통영 성동조선해양 협력업체로 제한됐으나 이를 ‘모든 조선 기자재 업체’로 확대한다는 것이다.
조선ㆍ해운업계가 오랜기간 경영상 어려움을 겪어오면서 금융당국은 지난 2016년 7월부터 업체들이 밀집한 부산, 거제(통영), 창원, 울산, 목포에 산은과 기은,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상주인력을 파견했다. 상주인력으로 금융애로 상담ㆍ지원 현장반을 운영하고 있다.
간담회가 열린 파나시아는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황산화물저감장치(Scrubber)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국제해사기구(IMO)는 오는 2020년 1월부터 선박연료 황산화물 배출 규제 허용량을 3.5%에서 0.5%로 낮춰 규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탈황장치 수요 증가, 저유황유 가격 상승,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대응이 요구된다. 국내 조선 기자재 업체로선 탈황장치 등의 수요 증가가 기회가 될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규모는 50조~60조원에 이른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산업 동향을 점검하고 협력업체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전날인 19일 금융위는 ‘금융현장메신저 간담회’에서 올해 금융현장을 100회 이상 방문하기로 계획했다고 밝혔다.
(헤럴드경제 2018.06.20.)
5. 무디스, "전세계 해운업계 향후 1년간 안정적"
드라이 벌크 및 컨테이너해운 부문에서의 수급 개선과 전체적인 부문에서의 4~5%에 달하는 수입 성장세에 힘 입어, 향후 12개월 동안에 세계 해운 부문의 전망은 안정적이라고 무디스의 Investors Service가 최근 발표된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하지만, 탱커시장의 경우 공급량은 많은 반면 운임이 낮아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Moody의 보고서에 명시된 "전세계 해운의 경우, 전반적인 EBITDA 성장세가 완만한 가운데 드라이 벌크 및 컨테이너의 전망은 비교적 안정적이다”는 내용을www.moody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보고서는 시장에 대한 업데이트로서, 등급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무디스의 Maria Maslovsky부사장은 "드라이 벌크 부문의 경우 수요가 공급을 약간 웃도는 반면에, 컨테이너 해운 부문은 수요와 공급이 균등하게 일치할 것이다"고 했으며, "유조선 부문의 경우, 지속적인 공급 과잉에도 불구하고, 향후 12개월 동안에 4%-5%의 수입이 증가할 것이라는 우리의 예상과 함께 이는 글로벌 해운 부문에 대한 우리의 안정적인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밝혔다.
Maslovsky는 "특정 국가의 철강 및 알루미늄 수입품을 대상으로 최근에 미국이 부과한 관세 조치와 이에 대한 잠재적인 보복 행위는 전세계 해운 부문의 하락을 위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드라이 벌크 부문의 경우, 2018년 4월까지의 지난 12개월 동안에 전세계 드라이 벌크 선단의 규모는 1% 정도가 증가했고, 이것은 이 부문에 매우 긍정적이었다고 한다.
무디스는 2018년도에 수요가 공급을 약 1% 정도 초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용선료가 인상되었지만, 신용 평가 기관들은 변동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컨테이너 해운의 경우, 무역 성장과 함께 거시 경제의 성장이 수요를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높은 공급 증가, 특히 2018년 상반기의 증가는 운임의 추가 상승을 억제할 것으로 보인다.
유조선 부문의 경우, 2017년도 공급량의 급증 이후에, 2018년에도 상당한 신조선의 인도가 지속될 것이며, 원유 탱커가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유조선 업계가 이와 같은 인도 물량들을 흡수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이기 때문에, 향후 12개월간 운임이 낮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쉬핑데일리 2018.06.20.)
6. 중국, 미국산 원유 및 석탄에 관세 부과 위협
미국산 원유, 일부 정유 제품 및 석탄에 대하여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중국의 으름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 정부와 고조되고 있는 무역 갈등을 보여주는 분명한 신호이다.
지난 6월 15일에 에너지 수입에 대하여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중국측의 발표는 500억 달러의 중국산 제품에 대하여 미국이 부과한 관세 조치에 대한 중국 측의 대응이다.
분명한 것은 원유와 정유 제품, 그리고 석탄에 대하여 부과되는 관세 조치가 여전히 가능성의 영역에 있으며, 이는 글로벌 2대 경제 대국간 관계 악화가 현실화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이기도 하다.
세관 리스트에 가스 형태의 천연가스가 포함되어 있는지의 여부는 의문시 되지만, LNG는 속하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미국으로부터 가스가 없는 천연가스를 수입하고 있지만 LNG 주요 수입국가이다.
에너지 수입에 대하여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중국의 으름장은 다음의 두 가지 관점에서 어느정도는 합리적이다.
하나는 경제적인 관점에서 높은 탄력성을 가진 상품에 대하여 관세를 부과하는 것이 최선이다. 다시 말해 다른 제품들로 비교적 쉽게 대체될 수 있는 제품들에 대해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뜻이다.
두번째는 관세 목표가 미국에 충분한 고통을 주기 위한 것이라면, 가장 피해를 많이 줄 수 있는 부문을 타깃으로 하거나 무역 전쟁을 촉구하는 정치인들을 타깃으로 하는 것이 최선이다.
첫번째 관점을 보면, 중국은 조금 더 돈을 지불하더라도 다른 나라들로부터 원유, 정유제품, 석탄 등을 조달할 수 있어 보인다.
중국은 금년 1월부터 5월까지 5개월 동안에 일일 31만 9000 배럴을 수입하는 등 미국 원유의 주 바이어라고 Thomson Reuters Oil Research and Forecasts가 집계한 데이터는 전했다. 이로써 중국은 미국산 원유의 최대 순 수입국가이고, 현재 호황을 보이고 있는 셰일 업계의 중요한 고객이다.
미국의 원유 수출량은 일일 200만 배럴 정도로, 중국이 이 가운데 16%를 구매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으로의 미국산 원유 공급은 중국의 일일 수입량 중 3.5% 정도에 불과하다. 이는 미국이 새로운 고객을 찾는 것 보다 중국이 미국을 대체할 수 있는 수입원을 찾기가 훨씬 더 수월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중국이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 원유 생산량 감축에 합의한 글로벌 주요 산유국들에게 원유를 더 많이 생산하도록 독려할 수 있는 시나리오도 배제할 수 없다.
그렇게 되는 경우, 중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산 원유를 추가로 구매하여 미국으로부터의 수입량을 대체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란에 대한 미국의 제재가 중국으로 하여금 수입을 줄이도록 할 경우 이란으로부터의 수입 대체로 의존할 가능성도 있다.
석탄의 경우, 중국이 미국에서 수입하는 상당 부분이 점결탄이다. 점결탄은 제철 부문에서 사용되며, 호주가 해상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그러나, 호주에서 날씨 관련 차질이 없을 경우 중국이 미국으로부터의 공급을 받지 않고 필요한 모든 점결탄을 호주에서 수입할 수 있다. 다만, 이렇게 되는 경우 바이어들 사이에서 재배치가 이어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일본은 미국으로부터의 수입량을 더 늘리고 호주로부터 수입을 줄이게 될 것이다.
천연가스를 보면, LNG는 한동안 계속해서 고객 리스트에서 빠져 있으며, 중국은 필요시 미국에서 구입하던 것을 다른 나라로 수입원을 바꿀 가능성이 있다.
금년 1월부터 5월까지 5개월 동안에 미국은 중국이 수입하는 LNG 수입양의 8.2%를 공급했다고 관련 데이터는 확인했다. 그러나 중국은 미국이 수출하는 전체 LNG 수출량 중 22%를 매입했다. 이는 미국이 중국에 대하여 갖는 중요성 보다 중국이 미국에 대하여 갖는 중요성이 더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LNG가 제외되어 있기는 하지만 관세 어젠다에 에너지 수입원을 추가함으로써, 중국 정부는 미국의 새로운 LNG 프로젝트에 대하여 자본을 투자하려는 투자자들이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
중국이 위협하고 있는 두번째 관점은 미국의 에너지 수입에 대한 관세가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지지 기반에 타격을 줄 것이라는 점이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목소리가 큰 지지자들 중 광산 업계의 입지가 매우 크다. 그러나 만약 중국이 미국산 점결탄 수입을 중단할 경우, 이는 생산업체들로 하여금 화물을 수출하기 위하여 다른 바이어들로부터의 더 저렴한 가격을 수용해야만 하는 상황을 초래하게 될 것이다.
오일과 천연가스 업계 또한 트럼프 대통령 지지기반의 핵심으로 간주되어 왔으며, 이들은 2016년도에 트럼프 대통령 당선 시 트럼프를 지지한 주들에 집중되어 있다.
중국처럼 큰 바이어를 잃는 것은 생산업체들로 하여금 더 낮은 가격을 수용하거나 생산을 줄이는 상황을 수용할 수 밖에 없게 한다.
에너지는 중국이 미국으로부터 구매를 늘릴 수 있는 몇 안되는 부문중 하나이며, 중국이 대미 무역 흑자폭을 낮추는 데 있어 관건이 되는 부분이다.
현재의 무역 갈등에서 에너지 수입을 타깃으로 하는 것은 중국이 트럼프의 위협에 대하여 전적으로 맞대응하고 있다는 신호로 보여진다.
중국은 아마도 트럼프 대통령이 할 수 있는 것 보다, 또는 적어도 미국 경제, 기업 및 노동자들이 수용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 보다 훨씬 더 오랜 기간 동안 무역 갈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통이 어느 정도인지를 계산했을 것으로 보인다.
(쉬핑데일리 2018.06.20.)
7. '나인 브릿지'로 북한 거쳐 대륙 연결… 지도위의 꿈 현실로
한반도 新경제지도
중앙亞 관통 물류의 혁신..러 천연가스 육로로 수입.. 中·몽골 ‘에너지 링’ 구축
북극항로 개척 청사진
기존 항로 7000㎞나 단축.. 러 에너지 개발 등 적극적.. 쇄빙선 건조 등 협력 가속
한국에서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중앙아시아로 가는 건설장비는 대부분 바닷길로 운송된다. 화물 선박은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인도양을 지나 이집트 수에즈 운하를 건넌다. 또 지중해를 지나 흑해로 간다. 거리만 약 2만㎞, 3개월 가까이 걸린다. 흑해에 도착한 화물선은 다시 러시아 남서부에 있는 돈강과 볼가강을 타고 카스피해로 와야 한다. 돈강과 볼가강은 1년에 절반은 얼어붙는다. 김 지사장은 "남북 경협이 현실화돼 한국 업체들이 환적 없이 시베리아횡단철도(TSR)나 중국횡단철도(TCR)를 이용하면 획기적으로 운송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했다.
독립국가연합(CIS) 국가 중 가장 빠른 경제성장을 이룬 카자흐스탄도 남북 경협에 기대감이 크다. 자국이 '중앙아시아 물류 허브'로 성장할 발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카자흐스탄은 러시아·몽골·중국·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 내륙 교통의 중심지다. 루스탐 이사타예프 카자흐 인베스트 부사장은 "중국 일대일로(一帶一路·육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의 하나인 중국횡단철도는 카자흐스탄을 가로지른다. 남북 철도가 연결되면 남한의 화물이 육로를 따라 카자흐스탄을 거쳐 유럽까지 갈 수 있다"고 했다.
■신북방시장 열린다
신북방으로 뻗어가는 '한반도 신경제지도'는 북한과 끊어진 육로와 바닷길을 잇고 남북, 동서로 물류를 연결하는 게 핵심이다. 이는 신북방경제를 상징하는 '나인브리지(9개의 다리)'와 같은 고리다. 나인브리지는 조선·항만·북극항로·가스·철도·전력·일자리·농업·수산 등 9대 협력을 뜻한다. 러시아·중국·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몽골 등 북방국가와 에너지·전력·교통·물류 네트워크를 연결해 거대한 '신북방 경제벨트'를 만든다는 그림이다. 이를 아우르는 북극항로도 여기에 포함된다. 한국이 주도권을 쥐고 북·중·러 접경지역 경제특구 개발을 비롯, 다양한 북방 경제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다. 이를 위해 중국의 동북 3성 진흥전략, 러시아의 신동방정책과도 연계시킬 계획이다.
아브라모프 알렉산드르 극동연방대학교 교수는 "한국의 지리적 위치는 아주 전략적이다. 글로벌 교역 인프라를 만드는 데 매우 유리하기 때문이다. 한반도의 철도와 도로가 연결되는 것은 러시아 극동지역 발전에도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신북방 경제는 '한반도 대동맥'의 대륙 확장이자 '연결'의 의미다. △러시아·중국·몽골과 남북한 전력망을 연결하는 동북아 슈퍼그리드 △러시아의 풍부한 천연가스를 남북한 육로로 연결하는 천연가스관(PNG) △남북철도(TKR)를 시베리아횡단철도, 중국횡단철도 등과 연결하는 프로젝트 등이다.
천연가스관(PNG) 연결 사업은 한국과 러시아가 적극적이다. 세계 2위 액화천연가스(LNG) 수입국인 한국이 천연가스를 한반도 대륙의 가스관으로 도입한다면 상당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예로힌 알렉세이 어니스트앤영 극동 대표는 "PNG는 수입량에 따라 효율을 개선할 수 있다. 지금의 천연가스 시장에서 보면 PNG가 LNG보다 효과적이다. 남북 화해가 지속되면 PNG는 실현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동북아의 전력망을 연결하는 슈퍼그리드 사업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러시아는 극동 아무르주에 있는 대형 수력발전소 2곳에서 생산한 전력을 한반도로 보내는 '에너지 브리지'를 구상하고 있다. 나아가 중국 동북부와 몽골의 풍력발전 등 신재생 전력망이 하나의 '에너지 링'으로 연결된다. 아브라모프 교수는 "러시아 극동, 중국 동북부의 에너지 시스템과 한국의 전력망이 연결되는 '에너지링'"이라며 "아직 풀어야 할 과제가 많지만 기술적으로는 실현 가능하다"고 했다.
■'북극항로'를 뚫다
4·27 판문점선언, 6·12 북·미 정상회담 이후 우리 정부와 기업들은 남북 경협 준비에 한창이다.
대북 경제제재가 당장에 풀리지는 않겠지만 남북 경협 본격화에 대비한 재정확보 방안 등 실무작업에 착수했다. 정부가 그리는 신북방 로드맵은 남북을 하나의 시장경제권으로 묶는 것이다. 서울~베이징 고속철도 교통망을 만들고, 북한 나진·선봉항이 부산항과 이어지는 해상 네트워크도 구축된다. 이를 기초로 신북방 시장으로 뻗어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북극항로는 신북방경제를 상징한다. 에너지 자원 개발에 있어서 최적의 해상교역로이기 때문이다. 북극항로는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는 기존 아시아~유럽 항로를7000㎞ 단축하는 최단 항로다. 이석배 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는 "러시아에서 북극항로가 갖는 의미는 매우 중요하다. 북극항로가 새로운 항로를 열고 천연가스 자원 개발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항만·도로 등 낙후된 인프라 개발에도 큰 역할을 한다. 우리가 해운강국으로 다시 부상하려면 북극항로를 중요하게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극항로 개척은 우리 정부가 러시아에 협력을 제안한 대표적인 신북방사업이다. 한·러는 북극항로를 다니는 쇄빙선을 건조하고, 이를 발주하는 관계다.
이를 조선 및 북극해 에너지광구 개발 등으로 협력을 확장하는 것이다. 자하랸 가기크 연해주 부지사는 "블라디보스토크의 즈베즈다 조선소가 러시아 극동에서 최대 규모의 조선소로 확장될 것"이라며 "이전에 만들지 못한 선박도 만들 것이다. 한국 기업과 다양한 협력을 하고 있는데, 앞으로 더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파이낸셜뉴스 2018.06.20.)
8. CMA CGM to buy Containerships strengthening its intra-Europe business
CMA CGM is continuing to expand an agreement to acquire Finnish regional operator Containerships.
In the latest in a long string of acquisitions the world's third largest container line has inked an agreement with Container Finance Ltd to buy Containerships, and its holdings Multi-Link Terminals and CD Holding. The price of the acquisition was not revealed.
Containerships owns 15 small boxships and has further four LNG-fuelled newbuildings on order due for delivery between August 2018 and January 2019. The first two of the four vessels were christened in China in late May.
CMA CGM has made a major bet on LNG as a future marine fuel ordered nine 22,000 teu containership newbuildings. Read about why CMA CGM ordered 'game changing' 22,000 teu LNG-powered containerships
Containerships operates two services, one covering the Baltic and the North Sea, and the other intra-Meditteranean service including North African ports. The company employs 560 people.
CMA CGM said the acquisition would strengthen its development strategy and intensify its regional network. “Containerships’ network will efficiently complement CMA CGM and its affiliate MacAndrews’ service offering in North Europe and the Mediterranean,” the French company said.
As well MacAndrews in Europe, CMA CGM owns CNC Line in Asia, Sofrana in the Pacific Islands trades and Mercosul in the Brazilian domestic market.
The sale is expected to close in three to six months subject to regulatory approvals.
(Seatrade Maritime News 2018.06.20.)
9. DP World signs deal to further expand Prince Rupert Fairview Container Terminal
DP World is expanding its facilities at the DP World Prince Rupert Fairview Container Terminal after agreeing with the Port of Prince Rupert on the terms of a project development plan that outlines the next phase of expansion at the terminal.
The Phase 2B expansion will increase annual throughput capacity at Canada’s second largest container terminal to 1.8m teu when complete in 2022, the global port operator said in a press release.
DP World Group chairman and ceo, Sultan Ahmed Bin Sulayem, said: “Canada is an important part of our global network and we are delighted to confirm these plans, which underline our commitment to Prince Rupert, which plays a major role in enabling trade in the region and across the west coast with rail connections inland to the rest of the country and the United States. It also demonstrates the excellent relationships built with the port authority and the confidence we both share in the future and the creation of jobs in the community, stimulating the local and regional economy. I would like to thank all our partners and people at Prince Rupert for their commitment and ongoing support.”
No financial details were disclosed. DP World had reportedly spent $200m on the earlier Fairview Phase 2A project.
The Fairview Phase 2B project follows the 2017 completion of Fairview Phase 2A, which increased the terminal’s capacity by 500,000 teu to its current capacity of 1.35m teu. Construction on Phase 2B will begin in mid-2019. There will be an initial gradual release of capacity to 1.6m teu in 2020 following the completed expansion of the container yard to the south.
Port of Prince Rupert board chair Bud Smith said: “The execution of this agreement signifies DP World’s commitment to enabling Canadian trade with another significant investment that will bring a total of 1m additional teu of container capacity to the Port of Prince Rupert in less than five years. This project will provide critical trade-enabling infrastructure for Canada’s west coast, a timely response to forecasted growth in trans-Pacific trade and supportive of Canada’s efforts to diversify markets through new free trade agreements such as the CPTPP.”
The project will expand the container yard from its current 32 hectares to 41 hectares and add two new rubber-tired gantry (RTG) cranes as well as an eighth dock gantry crane. The existing maintenance and administration buildings will be relocated to create additional container storage capacity.
Expansion and relocation of the truck gate to the south end of the terminal, where it will connect with the Fairview – Ridley Connector project being advanced by the Port of Prince Rupert, will also improve efficiency. The Phase 2B project will further expand on-dock rail capacity with the addition of 6,680 feet of working track, for a total of 24,680 feet of on-dock rail by 2022.
CN interim president and ceo JJ Ruest, said: “Together with our supply chain partners, this expansion, combined with CN’s investments in BC and across its rail network, positions us to drive this unique trade gateway success story forward.”
(Seatrade Maritime News 2018.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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