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NEWS_ 2018.2.6 (화)
본문
DAILY NEWS_ 2018.2.6 (화)
1. 해양산업 동력 확보에 분주한 부산…해양경쟁력 강화 도모
<신년 기획시리즈> 부산시 5대 전략산업 점검 – 해양산업
해양산업의 경제적 가치 크게 부각돼
부산, 컨테이너 물동량 2천만개 등 성과
市, 3대 발전비전 설정 통해 전략적 추진
부산시는 지난 2006년부터 '5대 전략산업'을 선정해 육성해오고 있다. 올해로 5년 째다. 5대 전략산업은 ▲ 해양산업 ▲ 융합부품소재산업 ▲창조문화사업 ▲바이오헬스산업 ▲지식인프라서비스산업 등이다. 시는 각 산업별로 선도기업을 선정해 금융지원, 마케팅 지원, 컨설팅 등 다양한 육성책으로 키워내고 있다. 이들이 침체의 늪에 빠진 부산 경제를 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리더스경제는 그동안의 육성정책의 효과를 점검하고 향후 과제를 짚어보는 기획시리즈를 5회에 걸쳐 연재한다. [편집자 주]
해양산업은 2000년대 들어서면서 석유 ·석탄 등 중요 광물자원의 고갈에 대한 위기의식과 환경오염으로 인해 해양자원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가지게 되면서 주목받았고 이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경제적 가치가 크게 부각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이 ‘올해를 한국 해양산업 부활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대한민국의 해양수도인 부산은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 도약을 목표로 지난해 컨테이너 물동량 2000만개 달성, UN식량농업기구(FAO) 세계수산대학 시범대학원 개원 등을 비롯해 해양산업클러스터 개발계획 수립 및 해양산업 클러스터 지정으로 그동안 해양산업의 동력 확보에 노력을 경주해왔다.
◆ 해양산업, 해양플랜트‧그린선박‧해양수산식품 등 3가지 분야로 구분
해양산업은 크게 해양플랜트, 그린선박, 해양수산식품 등 3가지 분야로 나뉜다.
해양플랜트 산업은 석유, 가스 등의 해양자원을 발굴, 시추, 생산하는 해저 자원 개발 활동에 필요한 장비들을 건조, 설치, 관리, 유지하는 산업을 말한다. 해양 에너지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게 되는 유전의 탐사, 시추 및 생산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포함된다.
그린선박(Green Ship)은 일반적으로 선박으로부터 발생하는 대기오염, 해양오염, 선박의 건조 및 폐선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배출을 최소화 하는 기술이 적용된 선박을 의미한다. 이에 그린선박 분야의 범위는 선박의 제작, 수리, 유지에 사용되는 모든 기계 및 자재류를 총칭한다. 이 분야의 전후방산업으로는 기계산업, 철강산업, 전자산업, 전기공업, 화학공업, 비철금속, 신재생에너지기술, 소재산업 등 모든 산업분야가 포함되며 특히 IT 기술과의 융・복합이 두드러지는 분야다.
해양수산식품산업이란 ‘사람이 직접 먹거나 마실 수 있는 해양생물원료 또는 수산물과 그것을 원료로 하는 모든 음식물을 생산, 가공, 제조, 조리, 포장, 보관, 수송 및 판매하는 산업’이다. 이에 해양수산식품산업 분야는 해양수산식품자원과 생명공학기술을 융합시켜 식품으로 가공 처리해 먹기에 알맞도록 가공하거나 생산된 해양수산식품 자원에 대한 기초 연구 및 산업적 응용과 관련된 경제활동을 모두 포함한다.
◆ 부산시의 해양산업 육성방향은?
부산시는 부산이 해양수도다운 정책리더십을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해양경쟁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도시 경쟁력을 함께 높이는데 초점을 맞추고 올해 해양산업 육성에 나선다.
우선 위기에 빠진 조선과 신성장 동력인 해양산업의 도약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올해 조선․해양플랜트 기술 혁신을 위해 새롭게 추진되는 사업으로는 ‘LNG 벙커링 핵심기자재 기술개발 및 성능평가 구축’과 ‘해양플랜트 기자재 국산화 실증 기반 구축’ 및 ‘중소형 고속선박 설계지원센터 구축’ 등이 있다.
‘LNG 벙커링 핵심기자재 기술개발 및 성능평가 구축’ 사업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총 230억원을 투입해 부산 강서구 미음산단 내 관련 시설과 장비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사업공모 및 국비 반영을 목표로 사업에 시동을 걸 계획이다.
‘해양플랜트 기자재 국산화 실증 기반 구축’ 사업 역시 올해 상반기 사업공모와 국비 반영을 통해 사업 추진에 나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총 450억원을 들여 영도 동삼혁신지구에 관련 시설과 장비를 마련할 계획이다. 오는 3월 부지 계약과 5월 실시설계에 돌입하는 ‘중소형 고속선박 설계지원센터’ 설립 사업에는 총 226억원이 투입된다.
부산시는 기존에 친환경기술 기반의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해 추진해온 5가지 조선해양플랜트산업 핵심 클러스터 구축사업도 올해 차질없이 추진한다.
926억원을 들여 진행되고 있는 ‘심해해양공학수조 기반구축’ 사업은 연내 공사를 준공할 예정이다. ‘조선기자재 성능고도화 기반 구축’ 사업은 올해 핵심 장비 5종 구축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해양플랜트 O&M 기술 기반구축’ 사업은 장비 구축을 통해 오는 3월 센터 개소식을 가진다. 총 사업비 658억원의 ‘해양플랜트 고급기술연구 기반구축’ 사업은 오는 5월 건축 착공에 돌입한다. ‘가스연료(LNG)추진 기자재지원 기반구축’ 사업을 위해 연내 장비 24종을 확보할 계획이다.
해양과학 기술 중심의 클러스터 조성으로 해양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하는 신해양산업 혁신기반 조성도 눈여겨 볼만한 부산시의 해양산업 육성책이다. 우선 유휴화된 부산항 우암부두 항만시설에 첨단 해양신산업을 집적해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도모하고자 도입된 제도인 해양산업클러스터의 시범사업 조성을 추진한다. 시는 우암부두 시범사업 구역 내 ‘마리나 비즈니스 R&D센터’ 건립을 추진해 마리나 크루즈레저선박 아카데미·창업을 지원하고 480억원을 투입해 오픈마켓(매매단지) 등 유통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신해양산업 혁신기반 조성의 또다른 핵심사업인 해양과학기술 클러스터의 컨트롤타워인 스템빌리지 조성 사업도 단계별로 본격화된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청사 옆에 산업·연구·교육 등 3개 동이 들어서 해양과학기술 연구‧산업화 기반시설을 통한 산학연 융합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는 이 사업은 1단계 사업으로 올해부터 해양과학기술 산업육성센터 및 기업 유치 등에 나선다.
수산분야에서는 국내 최고의 수산 인프라를 보다 현대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 수산 시장의 경쟁 우위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추진되는 ‘수산식품클러스터 Head Tower’ 조성사업과 더불어 올 연말 착공되는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 올 연말 준공되는 자갈치 글로벌 수산명소화 사업 등이 추진된다.
(일간리더스경제 2018.02.05.)
2. 포항 영일만항에 냉동·냉장화물컨테이너 첫 입항
영일만항 냉동·냉장창고 기반, 환동해 콜드체인 특화항만 구축 시동
지난 2009년 개항한 포항 영일만항에 5일 첫 냉동화물컨테이너가 입항했다.
이번에 영일만항에 첫 입항한 냉동화물은 ㈜포항국제물류센터 냉동 창고가 중국 청도항에서 중국 칭따오 보란그룹을 통해 수입한 양파 240t(12TEU)으로 냉동·냉장창고에 보관 후 전국의 농산물시장 등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화물이 입항하기까지 중국 칭따오 보란그룹과 그동안 수차례 협의를 거쳤으며, 포항시와 ㈜포항국제물류센터 냉동 창고는 이번 첫 화물 입항을 시작으로 다양한 농·수·축산물 화물의 시험가동을 거쳐 오는 3월 13일부터 개장 및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날 냉동컨테이너 첫 입항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전성곤 ㈜포항국제물류 센터 냉동 창고 대표, 이상우 포항영일신항만(주) 대표, 김순화 중국 칭따오 보란그룹 대표를 비롯해 국내외 냉동·냉장 화물 유통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해 포항 영일만항 냉동화물컨테이너 첫 입항을 환영했다.
또한 지난달 준공한 포항국제물류센터 냉동 창고와 냉동·냉장화물의 운송, 유통, 보관 등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했다.
㈜포항국제물류센터 냉동 창고(대표 전성곤)는 150억 원의 민간자본이 투자되어 지난해 4월부터 9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1월 11일 4만9086㎡의 대지에 연면적 1만6547㎡의 규모로 보관능력 1만3000t톤의 냉동 창고 1동과 일반화물 창고 1동으로 준공됐다.
냉동 창고 준공을 계기로 냉동·냉장식품의 영일만항을 통한 수출입의 길이 처음으로 열려 연간 약 1만TEU의 신선식품이 영일만항을 통해 수·출입돼 물동량 증대와 화물 다변화에 기여하고, 지역 농수축산물의 수출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국제물류센터 냉동 창고 준공을 기반으로 중국, 러시아, 일본 등의 냉동·냉장화물 유치 포트세일즈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콜드체인 구축을 통한 농·수·축산물 클러스터를 조성해 포항 영일만항이 북방물류와 환동해 무역거점항으로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해 12월 포항영일신항만(주), ㈜포항국제물류센터 냉동 창고, 국내외 선사, 화주, 물류 관계자 70여명을 초청해 냉동 창고 운영계획 홍보 설명회를 개최하면서 냉동·냉장화물 수출입 및 영일만항 콜드체인 구축방안 등을 협의한 바 있다.
(아주경제 2018.02.06.)
3. 유럽 최대 항구 로테르담, IoT, AI 및 빅데이터 도입
기술 회사 IBM과 유럽 최대 항구인 로테르담항이 스마트 기능으로 항구를 리모델링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이들은 항구의 비용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인공 지능(AI), 사물 인터넷(IoT), 빅데이터를 도입하기로 했다. 로테르담항에서는 매년 4억 6,100만 톤 이상의 화물과 14만 척 이상의 선박이 오간다.
로테르담항에 따르면 이번 혁신 프로젝트를 통해 42km에 이르는 부지에 인터넷에 연결된 선박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기상 상황, 바다 상황, 통신 등 특정 데이터를 수집 및 처리하기 위해 중앙 대시 보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다.
로테르담 항만청 CFO 폴 스미스는 "로테르담은 세계에서 가장 스마트한 항구가 되기 위해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우리 비즈니스에서 속도와 효율성은 필수이며 우리는 사용할 수 있는 모든 데이터를 사용해야 한다. 그러면 서비스가 엄청나게 향상될 것이다. 나중에는 자율항해 선박으로 운송이 가능해질지도 모른다"라고 말했다.
새로운 대시 보드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는 IBM의 클라우드 기반 IoT 기술로 분석된다. 분석이 끝나면 해당 데이터는 항만 당국에 전해지며 관계자들이 의사 결정을 내린다. AI, 빅데이터 및 분석이 결합되면 시간 절약, 최적의 도킹 시간 설정이 가능해 더 많은 선박이 항구에 들어올 수 있다. 예를 들어 수위 변화에 따라 선박이 입항, 출항하거나 선박에 화물을 선적할 최적의 시간을 예측할 수 있다.
(데일리시큐 2018.02.05.)
4. 일본 지방항 컨테이너항로 2년 연속 감소
지난해 말 주 284개 노선…국제 피더노선 증가
일본 지방항 컨테이너노선이 감소세를 그리고 있다.
일본해사신문은 지난해 12월 말 일본 지방항 무역 정기 컨테이너 서비스가 주간 284항차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같은 해 6월 말에 비해 2편 감소한 수치다. 피더항로는113개 노선으로 6개월 전보다 8편 증가했다.
조사는 지방컨테이너항 60개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국제컨테이너노선이 기항 중인 68개항 중 5대항(도쿄 요코하마 나고야 오사카 고베)과 주요항만인 시미즈 기타큐슈 하카타는 조사에서 제외됐다.
무역항로가 직접 기항하는 컨테이너항은 6개월 전과 동일한 55개항이었다. 지난해 하반기 가마이시(이와테)에 남성해운이 기항을 시작했고 아부라쓰(미야자키)는 기항지에서 제외됐다. 아브라쓰는 국제 피더만 남게됐다.
한일항로와 중일항로는 각각 주 150회, 55회로 지난해와 동일했다. 한중일항로는 1.33회 감소한 40.17회, 기타항로가 0.5회 감소한 39회였다.
일본 지방항 무역 컨테이너 노선은 지난 2011년 6월 248항차에서 4년간 증가세를 유지했으며 지난 2015년 6월 292항차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2016년 말 289항차, 지난해 6월 286항차에 이어 지난해 연말 284항차까지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했다. 일본 지방항 노선의 중심축인 한국선사가 항로 수지 안정화를 위해 서비스 통합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 외신팀 >
(코리아쉬핑가제트 2018.02.05.)
5. 조선업계, 새해 “물들어올 때 노졌자”…해외선사 잇따른 발주
대우조선, 빈 도크 채우기 위해 ‘동분서주’
삼성重, 골치 덩어리 대형 해양플랜트 매각
올 초 글로벌 선사들의 잇따른 선박발주에 국내 조선사들입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최근 2년간 국내 조선업계는 대규모 구조조정과 비 조선부문을 매각하면서 마른 수건을 짜는 정책들을 펼쳤다. 그로 인해 지난해 최악의 실적은 피해갈 수 있었다.
6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올해 수주 목표액을 132억달러로 계획했다. 이는 지난해 목표치(75억달러)보다 76% 높은 수치다.
지난해 현대중공업(삼호중공업, 미포조선 포함)은 10만톤급 이상 탱커선과 초대형유조선(VLCC) 중심으로 당초 사업계획보다 100억달러를 많이 수주했다. 특히 올해 목표치인 132억달러를 수주한다면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수주액을 설정했다.
현대중공업 계열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1일 일본 선사인 NYK로부터 17만4000㎥급 LNG선 1척을 수주했다. 계약 금액은 2억달러(약 2144억원)로 알려졌다.
건조는 현대삼호중공업이 맡아 2020년 4월 30일 인도할 예정이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달에만 이번 LNG선을 포함해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초대형광물운반선(VLOC) 등 총 7척의 선박을 수주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캐나다 스틸헤드LNG사로부터 ASLNG 2기의 선체부분에 대한 기본설계(FEED)와 건조(EPC)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금액은 약 5억달러(한화 5300억원)다. ASLNG는 연근해에 정박해 육상 파이프라인을 통해 들어온 천연가스를 액체로 바꿔 LNG를 생산, 수출할 수 있는 해양플랜트 설비다.
길이 340m, 폭 60m, 자체 중량 7만4000톤 규모이며 현대중공업이 건조하는 선체 부분은 최대 28만㎥ LNG를 저장할 수 있다.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LNG 설비는 오는 2024년부터 캐나다 밴쿠버 아일랜드 서부 연안에서 추진되는 ‘키스파(Kwispaa) 프로젝트’에 투입될 예정이다.
지난 2016년 26달러로 바닥을 친 국제유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라 최근 60달러를 돌파하고 3년 만에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
이외에도 현대중공업그룹은 올해 들어 VLCC(초대형원유운반선) 2척과 VLOC(초대형광탄운반선) 2척, LPG 운반선 3척, 탱커 4척, 1800TEU컨테이너선 4척 등을 수주해 토크를 채울 수 있게 됐다. 현대중공업그룹 전체로는 올해 들어 약 한 달 만에 17척, 15억달러의 수주 실적을 거뒀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국제유가 반등으로 해양플랜트 시황이 회복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추가 수주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대우조선은 올해 수주 목표액으로 50~55억 달러로 잡았다.
최근 대우조선해양도 인도네시아 해군으로부터 특수선 1척 당 3000만 달러 규모로 수주했다. 대우조선 측은 “인도네시아 해군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다”며 “인도네시아 해군과의 관계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가 계획하고 있는 새로운 사업에도 참여한다”고 밝혔다.
대우조선은 기술 이전을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다. 한국가스공사의 자회사이자 대우조선해양·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 등 조선 ‘빅3’의 합자회사인 KC LNG TECH가 현재 조선 3사는 프랑스 GGT사의 기술을 적용한 화물창을 사용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운반 중 증발율을 최대한 낮춘 솔리더스 기술을 공유해 비용절감과 함께 해외로 나가는 자금 유출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그간 프랑스 GGT사의 기술을 적용한 화물창 누적 로열티로만 약 3조 원을 지불했다”며 “솔리더스 기술이 공유되면 대우조선해양은 로열티를 받을 수 있고, 한국 조선사들은 수주 경쟁력이 높아져 업계의 전반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수주 목표를 82억 달러로 설정한 삼성중공업은 삼성중공업이 선주사의 일방적인 계약 해지로 골칫덩이가 된 초대형 해양플랜트 처분에 성공했다. 삼성중공업은 31일 유럽의 한 선사에 반잠수식 시추설비(Semi-submersible Drilling Rig) 1척을 5억 달러(5300억 원)에 매각하고 올해 말까지 인도할 예정이다.
이 설비는 지난 2013년 6월 스웨덴 스테나사로부터 7억 2000만 달러에 수주한 해양플랜트다. 당시 선수금 30%(2억 1500만 달러)를 받고 건조에 착수했지만, 선사의 잦은 설계 변경 요구 등으로 납기일이 지연돼 왔다. 결국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6월 공정 지연에 따른 공기 연장 및 추가 비용을 청구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가 살아나고 있고 국제유가도 배럴당 70달러를 바라보고 있는 등 해양 시추 및 생산설비 수요 증가 조짐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이런 와중에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드릴십은 최신형에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시장의 주목도가 높았다"며
이어 “이번 매각 성공으로 70%에 달하는 건조대금 전액을 회수할 수 있게 됐고 올해 실적 개선에도 유의미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선업계 고위 관계자는 “삼성중공업을 비롯해 국내 조선 3사들이 최근 2년간 수주절벽으로 인해 토크(선박을 건조·수리하기 위해서 조선소·항만 등에 세워진 시설)에 물량이 떨어져 폐쇄하는 경우도 있다”며 “지난해와 올해 국내 조산사들이 대규모 수주전을 펼침으로 일감부족 현상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금융 2018.02.06.)
6. 러시아철도, 지난해 물동량 388만TEU…19%↑
통과화물 60% 급증
지난해 시베리아횡단철도(TSR) 물동량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러시아철도공사(RZD) 산하 철도물류기업인 트랜스컨테이너에 따르면 지난해 러시아 전체 철도 컨테이너 수송 실적은 전년대비 19% 증가한 388만2200TEU를 기록했다.
수출입화물 증가로 러시아 통과화물은 전년대비 60%까지 급증했다. 수출입화물은 전년대비 8% 증가한 180만6300TEU를 기록했다. 수출이 21% 증가한 96만4300TEU, 수입이 33% 증가한 69만8000TEU였다. 통과화물은 60% 증가한 41만3700TEU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 물동량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18% 증가한 105만1100TEU였다. 러시아 국내 화물이 9% 증가한 47만7400TEU, 수출이 21% 증가한 26만1000TEU, 수입은 24%증가한 18만 7300TEU였다.
트랜스컨테이너의 지난해 사용 실적은 전년대비 15% 증가한 177만7300TEU로 시장 전체 46%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이 중 러시아 화물량은 전년대비 4% 증가한 90만3700TEU였다. 수출이 20% 증가한 43만2100TEU, 수입이 30% 증가한 31만5500TEU, 통과화물은 70% 증가한 12만6000TEU였다.
모스크바를 비롯한 트랜스컨테이너 철도역의 컨테이너 취급량은 전년대비 5% 증가한 129만4000TEU였다. 수송 시장 전체의 성장은 둔화세를 보였는데 모스크바 시내 화물역 축소에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 외신팀 >
(코리아쉬핑가제트 2018.02.05.)
7. 양대 선원노조연맹, 4년만에 단일화
국내 최대 선원노조연합단체인 전국해상산업노동조합연맹이 3개 연맹으로 갈라지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난 지 4년 만에 단일연맹으로 재탄생했다.
전국해상산업노동조합연맹(위원장 정태길)과 전국상선선원노동조합연맹(위원장 하성민)은 2월 5일 오후 2시 부산 코모도호텔 1층 그랜드볼룸에서 합병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양 연맹 합병에 대한 안건을 모두 의결·통과시켰다.
양 연맹은 이날 대회를 통해,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으로 새 명칭을 정하고, 새로운 수장으로는 정태길 해상노련 위원장을 합의 추대로 선출했다.
의장단을 구성하는 부위원장들은 투표를 통해 새롭게 선출했고, 신설된 상임부위원장직에는 입후보자가 없었다.
선원노련 정태길 위원장은 선출 직후 “재신임을 통해 다시 선원노련 위원장으로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동지 여러분께 경의를 표한다”며 “지난해 1월 해상노련 위원장직에 도전하며 3개 노동조합연맹 통합을 공약으로 내걸었고, 오늘을 그 분열의 고통에 마침표를 찍는 날이며, 1년 전의 약속을 지키게 된 날”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 위원장은 “국내 최초, 최대, 선원노동운동 연합단체로서 동지들이 피와 땀으로 이룬 선원노련의 72년 역사와 전통을 계승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또 한 번 공약했다.
이와 함께 정 위원장은 흩어졌던 조직을 하나로 단결하여 선원들을 위한 정책 사안들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정 위원장은 “해운산업 재건 과정에서 비정규직 선원을 정규직화 함으로써 선원의 고용안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또한 “침체된 수산업의 고용불안과 생계 위협으로부터 어선원의 권익보호에 부족함이 없도록 애쓰겠다”고 말했다.
불어, 한국선원종합족지회관 건립, 어선원 및 어선 재해보상보험법, 선원퇴직연금제도 조기 도입 등 대한민국 선원을 둘러싼 사회안정망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쉬핑데일리 2018.02.05.)
8. Hapag-Lloyd, 노후 컨선 7척 해체 매각
Hapag-Lloyd는 선단을 젊게 유지하기 위해 노후된 7척의 UASC 선박을 해체한다.
이 선사는 7척의 4,101TEU급 선박을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해체할 것이라고 최근 발표했다.
7척의 4,101TEU급 선박들은,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선박을 재활용” 한다는 인증을 받은 해체 조선소들이 있는 터키와 중국에서 해체될 것이라고 회사가 밝혔다.
Hapag-Lloyd COO인 Anthony Firmin는 “이 선박들의 해체는 선단의 구조 조정의 일환”이라고 “UASC와의 합병으로, 업계에서 가장 젊은 선단중의 하나를 보유하게 된 것이 자랑스럽다”고 덧툽였다.
Hapag-Lloyd는 2017년 9월에도 각각 4,101TEU급 3척의 선박을 해체했었고, 그 3척도 UASC의 선박이었다.
(쉬핑데일리 2018.02.05.)
9. Former BP Head Joins Maersk Tankers’ Board
Paul Reed, former Chief Executive of BP’s Integrated Supply and Trading division, will join Maersk Tankers’ Board of Directors as Vice Chairman.
Reed has worked for 37 years with BP where since 2010 he has led the oil major’s Integrated Supply and Trading division to become one of the industry’s largest oil and gas traders, serving over 12,000 customers across more than 140 countries.
Robert M. Uggla, CEO of A.P. Møller Holding and Chairman of Maersk Tankers’ Board of Directors, said: “I am proud to welcome Paul to Maersk Tankers’ Board. He brings a wealth of experience, which will contribute to the development of Maersk Tankers.
"Paul comes from one of the largest customers of Maersk Tankers and our industry.
"He has been recognized for embracing new technologies to develop one of the industry’s most successful trading platforms.
"As a leader, he holds a compelling record of building strong teams, embracing diversity of thought."
Learn how to manage slops and sludges, a form of hydrocarbon-rich shipping industry waste, by reading the 'Slops Refining: A Sustainable Solution for Ports' technical paper by Vincent Favier, CEO, Ecoslops, Paris, France
Reed has held various leadership positions in BP’s global business, especially in commercial and trading functions. He also has board positions at ICE Futures Europe and Marquard and Bahls.
On his new position, Reed (pictured above) commented: “I am excited to work with such a dynamic team in one of the industry’s leading companies as they embrace the opportunities of new technologies and face the challenges of an evolving market.”
Reed graduated in Classics from Durham University and attended the Programme for Management Development at the Harvard Business School. Reed retired from BP in 2017.
(Port technology 2018.02.05.)
10. Carrier reliability still poor on Asia-Europe but rising steadily
(JOC.COM 2018.02.05.)
첨부파일
- DAILY NEWS-20180206.docx (204.5K) 6회 다운로드 | DATE : 2018-02-11 11:3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