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NEWS_ 2018.8.1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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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NEWS_ 2018.8.14 (화)
1. DP월드, 인천항 배후단지 투자 관심
DP World 아시아태평양 사업개발부, 인천항 골든하버 및 신규 배후단지 개발 현황 청취 및 활발한 관심 표현
DP World 아시아태평양 사업개발부가 인천항 골든하버 및 신규 배후단지 개발 현황 청취 및 활발한 관심을 표현해 귀추가 주목된다.
인천항만공사는 아랍에미레이트(UAE)계 글로벌 터미널 운영사 DP월드(DP World) 아시아 태평양지역본부 소속 임직원들이 인천항을 찾아 개발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인천 신항 및 남항 배후단지를 관심있게 지켜보고 갔다고 밝혔다.
DP월드는 두바이 정부 소유의 항만기업이며, 적극적인 글로벌 확장을 통해 현재 세계적인 규모의 터미널 운영사로 도약했으며, 2017년 기준 40여개국에 78개의 컨테이너 터미널을 보유 중으로 연간 컨테이너 화물 처리량은 7천만TEU에 달한다.
DP월드의 핵심사업은 터미널사 운영을 통한 컨테이너 화물 처리이나, 끊임없는 신규 비즈니스 창출을 통해 경제자유무역지대, 크루즈터미널 운영 및 물류·산업단지 투자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의 사업을 운용 중에 있다.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이번 DP월드의 인천항 방문 목적은 항만 및 배후단지 개발이 한창 진행 중인 인천항의 현 상태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사전에 항만 및 배후단지 투자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한 취지라고 밝혔다.
이날 DP월드 관계자 일행은 IPA로부터 인천항 개발계획을 청취 후 현장으로 이동하여 I-1 단계 개발이 완료된 인천신항 ‘컨’터미널을 시찰하고, 개발 예정인 신항 배후단지 및 인천신항 I-2 단계 부지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인천항만공사 이정행 부사장은 “이번 DP월드의 방문은 지속적으로 개발을 통해 성장하고 있는 인천항의 모습을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만남이였으며, 향후에도 항만운영 전반에 관한 정보교환 등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인천항과 DP월드와 우호 협력관계가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인천뉴스 2018.08.14.)
2. 해수부, 베트남 항만기본계획 관심
기업 해외항만투자 지원
해양수산부가 베트남 항만기본계획 설계 사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 기업이 설계사업을 수주할 수 있다면 베트남은 물론 아세안 항만인프라 시장에서 주요 거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해수부는 14일부터 3일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제36차 아세안 해상교통 실무그룹 회의'에 참석해 항만개발협력 해외협력사업추진 등 주요 의제에 대해 논의한다고 이날 밝혔다.
실무그룹회의는 아세안 10개 회원국과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인도, 그리고 아시아개발은행, 국제해사기구(IMO)의 해운항만분야 실무자가 참석해 매년 상·하반기 열린다.아세안 시장은 거대 신흥시장으로 주목받고 있고 한국도 신남방정책을 추진하며 아세안과의 경제 협력을 강화해가고 있다.
지난 3월 문재인 대통령 순방을 통해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로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등과 양자협의도 예정돼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아세안 단일해운시장 경제성 분석 시범사업'의 세부 내용에 대해 집중 논의한다. 또, 제35차 회의에서 발표한 '메콩강 내륙수로운송 개선사업' 연구 결과도 공유하고 향후 추진계획을 토론한다.
해수부는 이를 통해 국가별로 관심 있는 항만개발사업 계획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한국기업의 진출 전략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해수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아세안 국가 항만인프라 사업에 진출하기 위한 논의는 베트남 방글라데시 라오스 등과 진행됐다.
라오스의 경우 하반기 항만운영시스템 사업을 발주할 계획인데, 해수부는 이에 참여할 기업을 지원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장기욱 해수부 항만투자협력과장은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해 아세안 인프라 시장에 우리 기업이 활발히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내일신문 2018.08.14.)
3. 현대글로비스, 국내 최초 시베리아 횡단철도 급행 화물열차 운영
현대글로비스 (128,500원▼ 1,000 -0.77%)가 국내 최초로 러시아 극동-극서 구간 정기 급행 화물열차를 운영하며 북방물류 사업을 본격화한다.
현대글로비스는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까지 약 1만㎞를 잇는 시베리아 횡단철도(TSR, Trans Siberia Railway)를 주 1회 블록트레인(Block Train, 급행 화물열차)으로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그 동안 이 구간에 여러 기착지를 거치는 TSR 완행 물류는 있었지만, 블록트레인을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것은 현대글로비스가 처음이다.
이번 현대글로비스 북방물류 사업의 특징은 TSR의 동쪽 끝 출발점인 블라디보스토크부터 서쪽 끝 종착점인 상트페테르부르크까지 총 운행구간을 ‘논스톱’ 급행으로 연결한다는 점이다. 중간 기착지가 없어 물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인도양~수에즈 운하~지중해의 남방항로를 이용하는 해상 운송 대비 물류 거리와 시간을 절반 가량 단축시킬 수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장시간이 걸리는 해상 운송과는 별도로 철로를 이용한 정기적인 급행 물류 경로를 개발했다는 점에서 국내외 수출입 기업들이 TSR 정기 블록트레인 사업에 큰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빠르고 안정적인 화물 운송을 통해 기업들의 수출입 물류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TSR 사업을 본격화하며 현대글로비스는 14일 오전(현지시간) 초도 물량으로 수주한 러시아 현대차 공장(HMMR) 공급용 자동차 반조립 부품(KD, Knock Down) 64 FEU(1 FEU=40피트 컨테이너 1개)를 화물열차에 실어 블라디보스토크역에서 출발시켰다. 화물열차는 12일 후인 8월 26일에 약 9600㎞ 떨어진 상트페테르부르크 남쪽의 슈샤리역에 도착할 예정이다.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사장은 “본 사업의 완벽한 수행을 위해 지난 3년 간 다각도에서 철저하게 준비해 왔다”며 “현대글로비스가 갖고 있는 선진 물류 기법을 TSR 물류 루트에 적용, 수출입 기업들에게 한 차원 높은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사업이 해당 구간에서 국내 최초로 운영되는 TSR 정기 블록트레인 방식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한다.
블록트레인이란 기착지 없이 화물의 출발지와 도착지를 급행으로 연결한 전용 열차 시스템이다. 화물을 한 번에 실어 목적지까지 직송해 물류 효율성을 최대로 끌어 올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이번 TSR 사업의 최종 도착지인 슈샤리역이 컨테이너선 터미널과 가까운 상트페테르부르크 인근이라 발트해-북해를 활용한 서유럽 근해 해상 운송 연계가 쉬운 점도 강점”이라며 “상트페테르부르크는 러시아 관문이자 육상 및 해상 교통 요지로 러시아 제1의 무역항에 있다”고 말했다.
현대글로비스가 TSR 사업의 초도 물량으로 수주한 화물은 국내에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현대차 공장으로 납품하는 자동차 생산 부품이다. 엑셀 페달, 램프, 에어 덕트, 휠 커버 등 약 90여 개 품목으로 러시아 현대차 공장에서 생산하는 현지 차종 솔라리스, 크레타 등에 사용된다.
이를 위해 현대글로비스는 부산항에서 컨테이너선에 선적한 화물을 약 970㎞ 거리의 블라디보스토크로 우선 해상 운송한 뒤, 블라디보스토크역에서 TSR에 환적하고 러시아 물류기업 ‘페스코’(FESCO)의 철도 서비스를 이용해 상트페테르부르크까지 운송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운송 기간은 부산항-블라디보스토크항 2일, 블라디보스토크 하역·통관 및 환적 8일, 블라디보스토크역-상트페테르부르크 인근 슈샤리역 12일이 걸려 총 22일이 소요된다.
현대글로비스가 이번 TSR 사업 이전에 러시아 현대차 공장으로 화물을 공급한 방식은 주로 해상 운송이었다. 이 경우 약 2만 2000㎞의 해상 운송 거리와 43일의 운송 기간이 소요된다. 이번에 현대글로비스가 추진하는 TSR 물류는 해상 운송 대비 운송 거리와 기간 모두 절반 가량 단축된다.
이와 함께 현대글로비스는 TSR과 중국 동부-카자흐스탄-러시아로 이어지는 중국 횡단철도(TCR, Trans China Railway) 연계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러시아-중국 철도를 연계함으로써 유라시아를 아우르는 대륙 철도망을 하나로 활용해 물류 사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현대글로비스는 14일 오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역에서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사장),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윤준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이석배 주 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 드미트리 표도르비치 러시아 연해주 부지사, 게르만 마슬로프 페스코 운영총괄임원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차 기념행사를 갖고 성공적인 사업을 기원했다.
(ChosunBiz 2018.08.14.)
4. 韓 조선, 7월 수주량 1위...전세계 발주 절반 차지
1~7월 누계 발주, 16년 844만CGT→18년 1,519만CGT
유조선, 컨테이너선 선가 상승…LNG선가 상승 기대
국내 조선업계가 6월에 이어 7월에도 전 세계 선박 수주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거뒀다.
14일 영국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7월 한 달간 전 세계 선박 발주량 201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52척) 중 한국 조선사들이 절반에 달하는 97만CGT(22척, 48%)를 수주하며 1위에 올랐다.
28만CGT(15척), 14%를 수주해 2위에 머무른 중국을 2배 이상 앞서는 물량이다. 일본은 12만CGT(6척)를 수주하며 3위에 올랐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올해 1∼7월 누계 실적에서도 2위 중국과의 격차를 144만CGT까지 벌리며 1위를 유지했다.
6월과 견줄 경우 중국이 39만CGT, 일본이 35만CGT 감소한 것과 달리 우리나라는 41만CGT 증가하며 석 달째 수주잔량을 늘려가는 모습이다.
앞서 6월말 기준 한국은 올해 상반기 전세계 선박 발주량 1234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441척) 중 40%에 달하는 496만CGT(115척)를 수주해 1위를 차지했다. 그 결과3년만에 36%(439만CGT·203척)를 수주하며 2위를 기록한 중국을 추월했다.
한편 7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전달의 145만CGT(64척)보다 3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월별 선박 발주량을 살펴보면 1월 344만CGT, 2월 264만CGT, 3월 240만CGT, 4월 148만CGT, 5월 178만CGT, 6월 145만CGT로 올해 3월 이후 4개월만에 200만CGT 이상으로 수주량이 회복됐다.
최근 3년간 1~7월 누계 선박 발주량도 2016년 844만CGT, 2017년 1,406만CGT(67%↑), 2018년 1519CGT(8%↑)를 기록하며 증가 추세를 이어갔다.
7월 말 기준 전 세계 선박 수주 잔량(남은 일감)은 전달보다 15만CGT 증가한 7597만CGT로 집계됐다.
국가별 수주잔량은 중국이 2818만CGT(37%), 한국이 1840만CGT(24%), 일본이 1365만CGT(18%)의 순으로 집계됐다.
신조선가지수는 전달의 128.0포인트(p)에서 소폭 상승한 128.4p였다.
선종별로는 유조선(VLCC)은 전달보다 50만달러 상승한 8950만달러로 상승세를 이어갔고, 컨테이너선(1만3000∼1만4000TEU)도 150만달러 상승한 1억1300만달러로 올초부터 7개월연속 오름세(21%)를 보였다.
LNG선은 1억8000만달러로 6개월째 가격 변동이 없었다. 업계관계자는 "지난달 한국 조선사가 LNG선을 1억8500만달러에 수주함에 따라 향후 선가 상승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2018.08.14.)
5. 북극 개발 둘러싼 ‘글로벌 신영토 경쟁’
[한상춘의 국제경제 심층 분석]
-빙산 녹아 항로 개척·자원 개발 가능해져…각국 선점 프로젝트 활발히 추진
[한상춘 한국경제 객원논설위원 겸 한국경제TV 해설위원] 지구촌이 온통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북극의 얼음이 예상보다 빠르게 녹으면서 북극의 항로와 자원을 개발하기 위한 각국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종전에는 북극의 두꺼운 얼음 층과 빙산 충돌 위험 때문에 북극항로를 이용하고 자원을 개발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최근에는 지구온난화의 가속화로 북극의 빠른 해빙으로 북극해 항로 통과 수송과 함께 자원 개발 가능성이 높아져 북극항로의 상업적 개설이 10년 이내로 앞당겨질 전망이다.
◆북극 통한 해상 수송 수요 급증 전망
현재 각국은 북극의 자원 개발 프로젝트를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북극해 자원 개발로 생산될 자원의 해상 수송 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북극항로가 활성화되면 컨테이너 화물 해상 운송 체계의 지각변동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지금까지 세계경제의 공산품 이동을 주도하고 있는 나라는 미국·북유럽·일본·중국 등이다. 컨테이너 화물의 주도적인 생산지와 소비지가 모두 지구 북반구 지역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 컨테이너 화물을 운송하는 선박들이 북극해를 항해할 수 없었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거리 효율이 떨어지는 수에즈 운하를 이용하는 장거리 물류 체계가 형성돼 왔다.
하지만 북극항로가 활성화되면 동북아와 북유럽 지역 간 화물수송 체계가 수에즈 운하를 경유하는 네트워크에서 북극해를 경유하는 북극 네트워크로 전환될 수 있다. 특히 북극항로는 △북극 신흥 광구에서 생산된 자원의 수송량 증가 △해빙으로 사라지는 영구 동토충 위에 설치된 기존의 지상 파이프라인을 대체할 해상운송 물량 증가라는 두 가지 면에서 북극 자원 해상 수송량을 확대할 전망이다.
또한 북극해가 녹는다는 사실은 새로운 해로의 개통은 물론 북극해의 자원 개발이라는 또 다른 이슈를 제기되고 있다. 인류의 마지막 보고라고 말할 정도로 이 지역에는 무한한 자원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2020년 무렵에는 세계 어획량의 37%가 북극해에서 이뤄질 전망으로 에너지·식량 문제에 처한 상황에서 ‘신북극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빙과 함께 석유·가스의 탐사와 시추 기술이 발달하면서 북극 지역에 매장된 자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북극 지역에는 전 세계 미발견 석유·가스 자원량의 22%에 해당하는 4120억 배럴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러시아·알래스카·캐나다·북서지역·노르웨이 등 연안국을 중심으로 여러 대형 매장지가 개발돼 생산단계에 진입했다.
북극에는 화석연료 외에도 고부가 가치의 광물자원과 한류성 수산자원이 풍부하다. 2조 달러 상당의 철광석·구리·니켈 등과 함께 금·다이아몬드·은·아연 등 고부가가치의 광물자원이 풍부하고 한류성 어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린란드에는 희소금속을 비롯해 매장 광물자원의 종류와 양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으로는 해빙 기간과 지역이 확대되면서 북극 지역 자원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밝혀진 원유 매장량의 84%가 현재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연안이 아니라 먼 바다 지역에 있는 만큼 해빙의 진전 및 과학기술의 발전 등은 유전 부존 지역을 북쪽으로 확대하고 채굴이 가능한 자원도 더욱 늘어나게 할 전망이다.
특히 북극 지역의 원유 생산비용은 배럴당 20~60달러 수준으로 두바이유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시세를 밑돌아 가격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다. 이미 미국·캐나다·러시아·노르웨이·덴마크 등 북극 연안 5개 국가는 북극 자원 개발을 선점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개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북극항로가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북극해 인접 국가들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연안국 중 가장 적극적으로 탐사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러시아는 ‘북극 지역 전략 자원 기지 전환(남진정책)’을 공식화했다. 블라디보스토크항과 무르만스크항을 개발할 계획이고 200 8년부터 북극항로 3단계 개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한·중·일 북극이사회의 정식 옵서버 참여
노르웨이·아이슬란드·독일·덴마크 등 유럽 국가들도 북동항로(NSR) 선점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노르웨이는 북극해 자원 개발과 함께 ‘노르딕 바렌츠’호 운항에 성공해 북동항로의 운항 여건과 경제성 분석 등에 대한 자료를 축적했다.
아이슬란드는 지리적으로 북동항로의 유럽 측 입구에 자리해 있어 유리한 상황으로 허브 항만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국·일본·한국 3국은 북극이사회의 정식 옵서버국이 되면서 경쟁이 치열하다. 중국은 북극 탐험과 개발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쇄빙선 건조를 마쳤다. 일본도 1980년대부터 민간 중심의 북극해 연구가 활발했고 북극권을 자원 개발 중점 지역으로 개발하는 5개년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북극권 개발과 관련된 국제사회의 움직임을 고려하면서 러시아와의 협력 확대를 모색해야 할 시점이 됐다. 즉 △북극항로 개설과 관련한 쇄빙 상선 △항만 정비 등 관련 인프라 건설 △북극권 내 조립주택 사업 등 러시아의 북극권 개발과 관련된 수요 증대에 미리 대비해 나가야 한다.
한국은 2013년 5월 북극 개발을 주도하는 국제기구인 북극이사회의 정식 옵서버 자격 획득에 성공했다. 정식 옵서버 지위는 북극이사회 회의에 참석해 △각종 규범 정립 △북극항로 및 북극 자원 개발 △환경보호 △북극 개발 관련 프로젝트 등에 대해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현재 정부는 자원개발·플랜트·해상운송·조선·수산업 등 파급효과가 높은 산업을 중심으로 국내 기업의 북극 개발 참여 기회를 높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국제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연구 활동을 강화해 북극 진출을 준비하고 있고 △북극 공동 연구 확대를 위한 다산기지 규모의 확충 △북극항로 개척 지원 △북극해 연구 진흥 등을 위해 제2의 쇄빙 연구선 건조 등을 검토하고 있다.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185호(2018.08.13 ~ 2018.08.19) 기사입니다.]
(한경BUSINESS 2018.08.14.)
6. SM상선, 미주노선 운영 1년4개월 만에 주간 단위 첫 흑자
SM상선이 미주 노선을 운영한지 1년4개월 만에 주간 단위 첫 흑자를 냈다.
SM상선은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8월 둘째 주(5~11일)에 영업이익 10만 달러(약 1억1천만 원)가량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8월 셋째 주(12~18일)에도 최대 100만 달러(약 11억 원)의 흑자를 낼 것으로 SM상선은 기대했다.
SM상선 관계자는 “선적 화물들에 인상된 운임을 적용한 만큼 8월 셋째 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9월 말까지 예약 화물이 선복을 넘어선 만큼 당분간 영업이익을 지속적으로 낼 것”이라고 말했다. 선복은 배에 짐을 싣는 공간을 뜻한다.
SM상선은 지난해 4월 중국 닝보항과 한국 부산항 등을 거쳐 미국 롱비치항으로 가는 미주서안 노선에 배를 처음 띄웠다.
올해 5월부터 중국 얀티안을 출발해 한국 부산항 등을 거쳐 캐나다 밴쿠버와 미국 시애틀을 오가는 미주서안 노선을 추가로 운영하고 있다.
SM상선 관계자는 “현재 상황에 만족하지 않고 4분기 이후에도 시장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올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2018.08.13.)
7. 팬오션, 18분기 연속 흑자행진…곡물 신사업 성장 주목
팬오션이 기존 해운사업과 신규 곡물사업까지 고른 활약을 보이며 올해 2분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18분기 연속 흑자행진이다.
팬오션(028670)은 연결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 6788억원, 영업이익 50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7.3%, 영업이익은 2.7% 증가한 실적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86.5% 증가한 373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상반기 누적실적으로 매출액은 1조2443억원, 영업이익은 94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7%, 4.9% 증가한 것이다. 당기순이익은 역시 42% 증가한737억원을 기록했다.
전 사업이 고른 실적을 기록한 덕분이다. 주력화물인 벌크 부문에서 17.9%, 노선합리화를 통해 내실을 다졌던 컨테이너 부문에서 17.3% 각각 매출액이 상승했다. 특히 그룹 시너지 창출을 위해 신규 진출한 곡물사업 부문에서도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66.7% 상승하며 이번 매출 성장의 주요한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관계자는 “리스크 관리 및 선대 포트폴리오 구성 등 시장 대응력 강화 노력이 바탕이 됐다”며 “현재 지속적으로 BDI 시황이 상승 기조에 있었던 것이 주요하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황예측 및 리스크 관리 등 선제적인 대응력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조를 이어감과 동시에, 신규 진출한 곡물사업에서도 국제적인 경쟁력 확보 및 영업 기반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아갈 것”이라 덧붙였다.
(이데일리 2018.08.14.)
8. BDI 1709포인트…5일만에 1700대 회복
케이프선, FFA·Spot 시장 동반 상승
지난 10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18포인트 상승한 1709포인트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장은 케이프선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파나막스선의 하락세가 멈추면서 전반적으로 시황은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BDI는 5일만에 1700포인트대에 진입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56포인트 상승한 3536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대부분의 항로에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난 주 조정 이후 철광석 항로에서 신규 수요가 유입되면서 해상운임선물거래(FFA) 시장과 현물(Spot) 시장에서 동반 상승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케이프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9750달러로 전일대비 215달러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과 동일한 1339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석탄 수요가 늘어나면서 성약 체결이 활발히 이뤄져 거의 모든 항로에서 하락세가 끝났다. 주 후반 상승세가 기대된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1124달러로 전일보다 57달러 올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040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부분의 항로에서 하락세를 기록했지만 멕시코만 지역과 북대서양 지역에서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태평양과 대서양 수역의 격차가 계속 벌어지고 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84달러 상승한 1만1499달러를 기록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2018.08.14.)
9. Panama and China to sign MoU on maritime cooperation
Panama’s Minister of Maritime Affairs Jorge Barakat held a meeting with China’s Minister of Transport Li Xiaopeng, who visited the headquarters of the Panama Maritime Authority (AMP). Li was accompanied by a delegation of the Chinese government and Chinese companies working in Panama’s maritime sector.
Both ministers expressed their interest in reaching a memorandum of understanding (MoU) on maritime matters for which they started negotiations immediately. The MoU will implement projects and activities that contribute to strengthening relations between the two countries.
“The mutual contribution in areas such as maritime environmental protection, certification and training of seafarers, recognition of documentation of the ships, the port state, among others, has grown with the signature of the treaty signed by Panama and China in November 2017 on maritime transport that entered into force May 17, as the agreement promotes maritime and port development of Panama and China, strengthens the Ship Registry and supports the Chinese Maritime Authority in the maritime safety issues of Panama-flagged vessels sailing in its waters,” said Barakat.
Since July 1, Panama Ship Registry receives “the Most Favoured Nation” treatment and the Panama-flagged vessels will enjoy the advantages and lower port costs applicable to other states which have similar agreements with China. The agreement includes transfer of knowledge and technical control of ships’ documentation and crews on board Panamanian vessels.
“Likewise, we see cooperation between both administrations not only in maritime matters, but also in human resources and education,” said Li who expressed the intention of his government to grant scholarships to Panamanian students to study at the Maritime University of Dalian.
“Chinese investments are present in the maritime sector with the construction of the container terminal Panama Colon Container Port (PCCP), on the Atlantic side, on Isla Margarita, Colón, which is 30% complete, and when the project concludes, it will increase Panamanian ports capacity by 2.5m teu” said Barakat.
Barakat encouraged the Chinese minister to continue promoting Panama so that Chinese companies can bet on this country for the development of port projects that will not only benefit Panama but also China to market their exports.
(Seatrade Maritime News 2018.08.14.)
10. Port Klang defers rate hike six months till March 2019
Port users at Malaysia's Port Klang’s will get a six-month reprieve as the government deferred the planned 15% tariff hike from September 1 this year to March 1, 2019.
The planned hike, which would have applied to the terminals operated by both Westports and MMC-owned Northport, was pushed back to give more time to port users and other industry players to adapt and stabilise businesses after the introduction of the Sales and Services Tax (SST) which was also set to be introduced on September 1, local media quoted Transport Minister Anthony Loke as saying.
“This deferment is a clear indication of the government’s commitment to ease the rakyat’s burden besides taking into consideration the impact of the SST implementation on September 1 this year,” he said.
A 15% hike was implemented in the first phase in 2015, while the next step up 15% increase was set to take effect on September 1, 2018.
The Port Klang Authority (PKA) said the staggered increase was to allow port users sufficient time to adjust their business costs along the supply chain.
(Seatrade Maritime News 2018.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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